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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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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

대창솔루션은 개별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 33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1분기 이어 꾸준히 증가해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폭을 확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12억원, 영업이익은 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해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루스파워 원자력발전소에 납입하는 핵폐기물 저장 용기가 출하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조선업황 회복으로 인한 본 사업의 성장과 핵폐기물 신규 사업의 확장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신규사업 관련 수주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대창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주강방식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제작 및 납품하며 원전해체산업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대창솔루션의 컨테이너는 주강방식으로 제작되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원전 폐기물 저장설비에 비해 저장 공간 활용도가 크게 개선되고 핵폐기물을 저장한 채로 장거리 수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핵폐기물 저장 용기 사업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은 대창솔루션은 앞으로의 원전해체산업에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영구정지된 원전은 총 164기이며 그 중 19기만이 해체를 마쳤고 나머지 164기는 해체를 준비 중으로 세계 원전 해체시장 규모는 약 12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원전 12기는 2030년에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며 원전 해체 비용이 23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대창솔루션 관계자는 "핵폐기물 컨테이너를 비롯 LNG선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전해체, 대기오염으로 인한 LNG선 사용 등 신규 에너지 품목 사업이 확장하고 있어 대창 솔루션은 꾸준히 매출을 올릴 기회가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창솔루션의 자회사 크리오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오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용 연료탱크와 야드트렉터용 LNG 충전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이다. 내년에 있을 'IMO 2020' 환경 규제와 맞물려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019-11-14 15:52: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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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기업결합심사 시동…수주는 LNG 추진선 위주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연합(EU)에 기업결함심사를 신청하면서 대우조선해양 품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개선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에 최대 변수로 지목된 EU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을 제출했다.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EU 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한다. 양사가 수주하는 선박회사들이 EU에 대거 집중돼 이번 합병에 따른 시장경쟁력 약화 등을 EU 집행위가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심사가 복잡해 1차 심사결과 예정일인 오는 12월 17일 2차 심사 진행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는 돼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첫 승인을 받았다. 일본과도 9월부터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는 첫 승인을 받았다. 각국의 기업결합심사를 모두 통과하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중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기업결합 심사는 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90일을 추가로 연장해 총 120일(휴일 제외)간 심사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7월1일 공정위에 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법적 공휴일을 감안해 단순히 계산한 심사 만료일은 오는 12월20일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다음 기업결합심사 신청국은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20년 상반기 내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큰 걸림돌은 없다는 게 현대중공업그룹 측의 입장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또 LNG추진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최근에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규제(IMO 2020)와 맞물려, LNG를 운반하는 운반선뿐 아니라 선박 자체 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LNG추진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 등 조선계열사 3사는 LNG이중연료선박 35척을 수주했으며, 이 중 5척은 건조 완료해 이미 인도했고 30척을 잔고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렵지만 향후 상선 및 LNG 추진선에 수주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전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의 9월말 선박 부문 수주금액은 72억달러로 올해 목표(159억달러)의 46%를 달성했다.

2019-11-14 15:51: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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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ITC에 '조기 패소 판결' 요청…"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드러나"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판결 등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침해 관련 소송에서 광범위한 증거인멸 등의 행위가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증거개시 (Discovery)' 과정에서 드러난 SK이노베이션의 광범위한 증거인멸·법정모독 행위 등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판결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요청했다. LG화학이 제출한 67쪽 분량의 요청서와 94개 증거목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각) IT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증거보존 의무를 무시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ITC의 포렌식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법정모독' 행위 등을 근거로,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판결을 조기에 내려주거나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영업비밀을 탈취해 연구개발·생산·테스트·수주·마케팅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했다는 사실 등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원고가 제기한 '조기 패소 판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예비결정'단계까지 진행되지 않고 피고에게 패소 판결이 내려지게 된다. 이후에는 ITC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내리면 원고 청구에 기초하여 관련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효력이 발생한다. LG화학은 올해 4월 내용증명 공문을 발송한 당일, SK이노베이션이 7개 계열사 프로젝트 리더들에게 자료 삭제와 관련된 메모를 보낸 정황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사내 75개 관련조직에 삭제지시서와 함께 LG 화학 관련 파일 및 메일을 목록화한 엑셀시트 75개를 첨부하며 해당 문서를 삭제하라는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75개 엑셀시트 중에서 SK이노베이션이 8월 21일 제출한 문서 중 휴지통에 있던 'SK00066125' 엑셀시트 한 개에는 980개 파일 및 메일이 있었고 10월 21일 발견된 74개 엑셀시트에는 3만3000여개의 파일과 메일 목록이 삭제를 위해 정리돼 있었다. 또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ITC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980개 문서가 정리되어 있는 'SK00066125' 한 개의 엑셀시트만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74개 엑셀시트에 대해서는 ITC 및 LG화학 모르게 9월 말부터 별도의 포렌식 전문가를 고용해 은밀하게 자체 포렌식을 진행 중이었다는 점이 지난 10월 28일 SK이노베이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증인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포렌식 진행 시 LG화학 측 전문가도 한 명 참석해 관찰할 수 있도록 하라는 ITC의 명령에도 중요한 조사과정에서 LG화학 측 전문가를 의도적으로 배제시키는 등 포렌식 명령 위반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광범위한 증거인멸 행위 등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따로 없다"고 밝혔다.

2019-11-14 13:3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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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하락…후판가 협상은 진행 중

3분기 실적 하락으로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국내 철강업계가 철광석 가격 하락에 미소 지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원재료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톤당 87.7달러를 기록했다. 7월 117.5달러까지 상승한 후 지난달 80달러대로 내려왔다.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의 생산량이 회복되어서다. 올초 광미 댐 사고로 9300만톤 규모의 철광석 생산이 중단된 후 7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소재 광산 브루쿠투와 바르겜 그란데가 생산을 재개했다. 발레는 3분기 철광석 8670만4000톤을 생산했다. 전 분기 대비 35.4% 증가한 수치다. 국내 철강사로서는 희소식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후판가격 인상' 이라는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 최근 포스코는 국내 완성차 1곳과 차 강판 가격을 톤당 2~3만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조선사 후판 가격의 경우 업계 불황을 고려해 당초 8만원 인상을 주장했지만 2~3만원 인상 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철강업계 '양대산맥' 포스코와 현대제철로서는 후판가격 인상 여부가 향후 실적 반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9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철강 시황 악화 및 수요 산업 부진으로 철강부문에선 크게 고전했다. 포스코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15조9882억원, 영업이익 1조398억원을 기록했다. 9분기 연속 '1조원 클럽'을 수성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32.1%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비중이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29.9%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73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6.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제철은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소전기차 중장기 생산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금속분리판 2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고성능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80㎏급 고연신 소재, 100㎏급 냉연도금재 등 고강도·고성형을 구현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감산을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이달 인천공장 휴동을 실시하는 등 재고량이 약 9만톤으로 보유 재고량을 넘어 철근 재고를 6만톤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실전 개선 의지를 내세웠다.

2019-11-14 09:17: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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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장'에 정유업계 피해 불가피 전망…이제 대세는 석유 아닌 '배터리'

-'내연기관 → 전기차'로…이제 배터리가 자동차의 원동력 -20~21년 정제설비 신증설 347만 배럴…석유 수급 불균형 불가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의 중장기적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아진다. 전기차 시장은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며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꼽혔던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친환경 자동차로 대두됐기 때문.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중장기적 수요 하락이 예상되면서 정유사의 주력 제품도 함께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이제는 자동차 시장의 축이 석유가 아닌 '배터리'로 옮겨가는 듯한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정유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자동차 업계 또한 석유가 아닌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전기차 시장으로 흐름세가 넘어가고 있기 때문. 전체 석유 제품의 수요에서 운송 부문이 약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내연기관 차량이 감소할수록 정유사가 입을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은 상당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전세계적으로 230만대의 전기차가 팔리면서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5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025년 기준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내건 전기차의 판매 목표치를 종합해보면 2200만대 내외가 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2018년 기준 3%에서 1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석유 제품의 수요 둔화를 걱정하는 이유다. 반면 정제설비의 신증설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유업계의 수급불균형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5~2017년 평균 40만 배럴(일일기준)에 불과했던 정제설비 신증설의 규모는 2021년 연평균 120만 배럴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미 내년에는 중국의 저장 페트로케미컬과 사우디의 아람코,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등 각국에서 총 112만5000 배럴의 신증설을 계획 중이며 2021년에는 중국의 시노펙, 나이지리아의 단고테,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 등에서 234만5000 배럴의 정제설비를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세계 석유 수요의 증가 규모인 100만 배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금 당장에 정유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논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석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미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차량이 타격을 입을 만큼 전기차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다"며 "아직 내연기관 차량이 진출할 수 있는 신흥시장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설비에서 나오는 나프타 등 화학제품은 수요가 늘어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데 따른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19-11-13 17:55: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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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3Q19 영업이익 1524억원…전년비 62.56%↑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부문에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24억원, 매출 2조44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2.56%, 매출은 5.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15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원가 안정화와 태양광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하강국면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3분기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에 따른 수요 부진 속에서도 원료 가격 하락으로 주요 제품인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의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가격차이)가 확대됐다. 폴리실리콘은 국제가 약세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태양광 부문에서는 6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472억원이다. 연초부터 진행해 온 멀티(다결정)제품의 모노(단결정) 전환 생산 효과와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 확대로 출하량과 판매 가격 모두 상승했다. 모노 제품은 멀티 대비 효율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가공소재 부문은 신차 및 신규 휴대폰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에 글로벌 수요 부진,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시에는 수요 반등에 따른 시황 회복도 기대된다. 태양광 부문은 모노 제품으로의 생산 라인 전환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11-13 17:55: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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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 원료공급사와 '보석'같은 공생펀드 함께 조성

포스코, 해외 원료공급사와 '보석'같은 공생펀드 함께 조성 포스코가 글로벌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인재육성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라인홀트 슈미트 얀콜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얀콜과 'GEM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사회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도 담고 있다. 세계 3위의 석탄공급사인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포스코에는 2006년부터 안정적으로 양질의 석탄을 공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5만달러씩 출연해 10만달러를 조성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 단순 기부활동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내년 첫해 사업으로 호주 원주민 후원단체인 클론타프 재단과 함께 원주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중 일부를 선발해 1년 동안 채광, 광물이송 등 광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얀콜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한국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은 향후 양사 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최정우 회장은 "원료공급사와 공동으로 GEM 매칭펀드를 통해 호주 지역사회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얀콜 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해외 타 원료공급사로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원료-철강 비즈니스 밸류체인내 이해관계자와 공생의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12일부터 1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0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차회의에 한국측 위원장으로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포스코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소개했으며,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는 한-호주 수소 에너지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주제발표로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의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1979년에 설립된 단체로 연 1회 양국이 교차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 측 위원장은 2002년부터 포스코 회장이 맡고 있다.

2019-11-13 15:48: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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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1번가, 첫 사업설명회 연다

공유주방 1번가는 오는 12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공유주방 1번가 성남점에서 배달 전문매장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첫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공유주방 1번가 전 지점과 관련해 사업 구조와 차별성, 입점 절차, 매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유주방 1번가가 국내 최초 ICT 기술 기반 공유주방임을 앞세워 '혁신으로 창업의 경험을 바꾼다'를 주제로 '토탈 케어 시스템'과 '주문플랫폼 다다마' 등 공유주방 1번가의 기술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토탈 케어 시스템은 주문·배달 대행 접수·고객 관리·인력 채용·식자재 관리·위생 업무·매출 관리 등 모든 운영을 ICT로 진행하는 공유주방 1번가의 시스템이다. 또한 공유주방 1번가는 홍대점·수원점·구리점 등 추가 지점 오픈 외에도 KT그룹 계열사인 KTs 북부, 한일오닉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영 공유주방 1번가 대표는 "공유주방 1번가의 궁극적인 목표는 입점 브랜드가 1번가의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장시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1번가의 비전을 공유하고 예비창업자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3 15:02:54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