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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치매치료 패치' 美 FDA 최종 판매 허가

SK케미칼이 피부에 붙이는 '치매치료 패치' 판매를 허가받았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가 FDA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이 2010년 개발한 SID710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해서 전달되도록 한 제품이다. 이번 FDA승인에 앞서 2013년 유럽, 2016년 호주, 2018년 캐나다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지금까지 총 19개국 진출했다. 현재는 브라질, 사우디 등 판매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원드론패치'라는 브랜드로 2014년부터 판매되고 있다. SK케미칼은 199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관절염 치료 패치 '트라스트'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SID710 개발에 성공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의 높은 기술력을 FDA 승인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개발 역량 및 허가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 이어 남미,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로 확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27 15:26: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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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평택시·하이넷과 함께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

SK에너지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SK에너지는 27일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평택시와 함께 평택시 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두섭 SK에너지 에너지B2C사업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 시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와 평택시는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한국의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충전 인프라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너지는 부지 제공과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 공급을 담당하며 평택시는 수소충전소가 원활히 설치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평택 제1호 수소충전소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에 설치되며 12월 초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전기차 확산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최근 '그린밸런스 2030' 계획을 수립하고 SK주유소·LPG충전소·내트럭하우스 등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공급 사업 등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밸런스 2030'은 환경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정유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20일에는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심두섭 본부장은 "SK에너지는 주유소와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석유제품 유통 인프라의 혁신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며 "주유와 LPG 충전 등 기본 서비스에 더해 태양광 전기 생산, 전기차 충전과 수소차 충전도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의 진화 또한 미래 유통 인프라 모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7 15:22: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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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국산 RPA 연합체 구성…외산 SW 주도권 싸움

포스코ICT가 국내 주요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해 국산 사무자동화 솔루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ICT는 최근 플라자호텔에서 전략적 협업파트너사들과 함께 자사의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상용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RPA 시장을 외산 솔루션에게 주도권을 넘기지 않기 위함이다. 포스코ICT는 최근 에이웍스 상용버전을 출시하고,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검증 및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TI)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AK아이에스, 신세계I&C 등과 차례로 RPA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국내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광범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해당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솔루션에 반영함은 물론 RPA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외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현회계그룹과 제휴를 통해 세무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TA), 챗봇 등과 같은 다양한 기술과 연계를 통해 RPA를 통한 자동화 대상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문자인식의 경우 현재도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엔진 튜닝을 통해 인식률을 높여가고 있고, TA의 경우에도 OCR과 연계함으로써 OCR이 읽은 텍스트를 TA가 맥락을 분석하여 보정함으로써 데이터 인식률을 향상시켜 RPA 적용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RPA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에서 시작하여 AI와 같은 인텔리전트 기술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상호 작용하는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트너는 2018년 글로벌 RPA 시장 점유율 분석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RPA 시장 매출액은 2017년 약 5억1800만 달러에서, 2018년 약 8억4600만 달러로 63.1% 성장했고, 2019년 매출 규모는 약 1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11-27 15:1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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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공대위, "검찰이 나서 키코사건 수사" 촉구

금감원 분쟁조정위 연기속 검찰 수사 통해 진실 가려야 '강조' 법무부 장관 면담 요청도…법무부→대검→중앙지검으로 이첩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들이 검찰을 향해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키코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직접 나서 진실을 가려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키코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7일 낸 성명서에서 "키코 사건은 중소기업인들을 도탄에 빠뜨렸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무너뜨린 대표적인 금융 적폐사건"이라면서 "공대위가 제출한 증거들을 검찰이 이미 갖고 있어 재수사는 결국 검찰의 의지에 달려있는 만큼 검찰은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피해기업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금융 적폐를 청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키코 사건을 놓고 지난달 법무부 장관 면담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대검찰청에 넘겼고, 대검은 이를 다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키코 사건을 맡았던 곳이 중앙지검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 맞춰 관련 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키코에 대해 '금융회사의 불법행위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분쟁건'으로 규정하고 조속히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어 조정안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해선 분조위 조정안을 기초로 합의권고 등의 방식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피해구제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대위는 피해 입증이 가능한 일성하이스코,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에 대해 분쟁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분조위를 열고 이들 기업과 은행간 조정을 통해 피해보상액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은행들과의 협상이 늦어지면서 지난 6월과 10월에 각각 개최키로 했던 분조위도 열리지 않았다. 이들 4개 기업에 키코 상품을 판매했던 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 씨티은행, 대구은행이 그 대상이다. 4개 기업의 키코 피해금액만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이 피해기업들에게 어느 정도의 비율로 보상을 해주느냐가 핵심이지만 은행들간 이견차이가 심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고, 그에 따라 분조위도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금감원이 키코 사건에 대한 정부의 진실 규명 의지와 여론 등을 의식해 늦어도 내달 중에는 분조위를 열어 일단 4개 피해기업에 대한 보상 수준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9-11-27 15:1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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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말레이시아에 철도 기술력 선보여

현대로템이 말레이시아 총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정부 대표단에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 25명이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중인 마하티르 총리는 26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말레이시아 MRT 2호선 전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최초의 분산식 고속열차(EMU-250)를 직접 시승했다. 이후 마하티르 총리는 현대로템의 방산공장으로 이동해 K1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주행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철도차량 생산공장과 방산공장을 오가며 현대차의 '넥쏘'를 직접 운전했으며,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개발 현장을 시찰하는 등 친환경 신기술인 수소연료전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으로 수소 1회 충전에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20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마하티르 총리가 한국의 철도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만들어진 자리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높은 철도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현대로템이 많은 차량을 납품한 주요시장이다. 현대로템은 1973년 처음 시장 진출 이후 1995년 전동차 66량, 2008년 시속 160㎞급 준고속 전동차 30량, 2016년 무인전동차 196량 사업을 따내는 등 총 1521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의 방문은 말레이시아 철도시장에 현대로템의 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말레이시아와 건설적인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납품이 예정된 시속 320㎞급 분산형 고속열차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고속열차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MRT 3호선을 비롯해 향후 3년간 약 6000억원 규모의 철도차량 사업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

2019-11-27 09:4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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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일본 코스모오일과 합작사 '현대코스모' 10주년 맞아

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오일과 합작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5일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 대표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을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양사가 이룬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다. 현대코스모는 충남 대산에 있는 BTX(벤젠·톨루엔·자일렌)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은 2008년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고 2009년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를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정유 및 석유화학 전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6 15:16: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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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7개 공공기관과 '공정경제' 확산 팔 걷는다

공영쇼핑이 공정경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공영쇼핑은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정거래위원회, 7개 공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 남인순·박홍근·고용진·우원식·한정애·박재호 의원이 참석했다. 공영쇼핑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영쇼핑 등 공공기관들은 각 분야의 공정 경제 모델을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공영쇼핑의 경우 지난 7월 자체적으로 발표한 홈쇼핑 공정 경제 모델의 '100% 정률제', '방송 3회 보장', '투명한 입점 프로세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공영쇼핑 최창희 대표는 "공영쇼핑은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홈쇼핑 업계의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공정 경제 모델'이 민간 영역으로도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5년 7월 14일 개국했다.

2019-11-26 14:28: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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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 부인, K-뷰티에 흠뻑 취하다

"여기에서는 본인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그러니까 수분이 필요할 것이다, 미백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걸 알 수 있다고 해요." 김정숙 여사는 K-뷰티 페스티벌에 들어서며 아세안의 정상 부인들에게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7명의 정상 부인들은 각 부스에 준비된 로션을 손등에 톡톡 두드려 바르는 등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세안의 아름다움, 함께 이루는 꿈'을 주제로 'K-뷰티 페스티벌' 특별행사를 열었다. 이번 특별행사는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아세안 각국 정상 부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아세안 유학생과 아세안 국가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초대됐다.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K-뷰티 전시 및 부스에서 K-뷰티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 및 부스는 ▲브랜드 K 등 유망 중소기업 뷰티제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존'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제시하는 '한-아세안존'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담은 '상생존' ▲3D 마스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마스크팩 등 첨단 뷰티 신기술을 전시한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 정상 부인들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아세안과의 동반성장 협업사례를 담은 '한-아세안존'이었다. '한-아세안존'에서는 부스 관람에서는 한국에 유학 중인 아세안 유학생들이 자국 정상 부인을 위해 모국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각국과의 협업사례를 직접 설명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필리핀의 노니를 사용한 '코스메랩', 미얀마의 땅콩을 이용한 '백설침향' 등 아세안 현지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태국 환자에게 무료로 성형재건술을 지원한 '바노바기', 태국에 뷰티테크닉을 전수한 '한솔생명', 베트남에 뷰티 아카데미를 연 '엠케이유니버셜' 등 한-아세안 동반성장 현황을 둘러봤다. 아세안 영부인들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로 론칭된 '브랜드 K'의 뷰티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체험존'에서는 K-뷰티 신기술 제품의 시현과 현장 체험이 이뤄졌다. 정상 부인들은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로 개인 맞춤형 3D 마스크팩을 제조 과정을 체험했다. 3D 마스크팩은 스마트폰 앱으로 얼굴을 3D 스캔을 한 후, 5분 만에 3D 프린팅 기술로 개인의 얼굴과 피부 유형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김정숙 여사는 "이렇게 해서 마스크팩까지 하는데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상 부인들은 '상생존'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K-뷰티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 노력을 감상했다. 태국 수해 복구·지역 전통 및 문화 보전·인도네시아 홍수 예방 등 아모레퍼시픽의 아세안 지역 사회공헌 노력도 전시됐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K팝 특별행사 '드림 스테이지' 무대도 즐겼다. 지난 25일 K-뷰티 페스티벌 부대 행사로 겟잇뷰티 공개방송을 진행한 장윤주 씨의 진행으로 무대는 진행됐다.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소녀 응우엔 티 티앙 흐엉 양이 K팝과 K-뷰티로 뷰티 아티스트의 꿈을 품게 된 사연을 공유했다. K팝 아이돌스타 '우주소녀'가 아세안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노래 '이루리'를 무대를 꾸몄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특별행사를 계기로 한류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관심을 한층 더 확대하면서, 한류와 아세안의 젊은이가 함께하는 K-뷰티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공동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9-11-26 13:14:1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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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페인트' 활용해 소방서 외벽 벽화그리기 나서

KCC가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한 노후 외벽 도색 및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KCC는 지난 25일 사내 임직원 봉사단인 'KCC 행복나눔 봉사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소방서를 찾아 노후한 외벽에 소방서를 이미지화한 그림을 그려넣어 새롭게 페인트칠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인체 유해 걱정이 없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제품 '숲으로'를 사용했다. 숲으로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색이 선명하고 내후성도 좋아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벽화를 통해 소방대원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면서 시민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는 지난 6월에도 무더위 속에서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우면119안전센터, 서초119안전센터 청사 옥상에 쿨루프 도색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쿨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장해 지붕을 시원하게 만드는 활동이다. 이에 서초소방서는 지난 14일 KCC에게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소방관을 위한 배려심에 감사드린다'며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KCC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KCC 행복나눔 봉사단은 서초4동주민센터, 서초자원봉사센터와 함께 DIY 공기청정기 60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KCC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초구와 함께 진행하는 'KCC 숲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봉사단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공기청정기를 정성스레 제작해 손 글씨로 쓴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2019-11-26 09:11:2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