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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제2기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약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에 소재한 본사에서 청년창업지원을 위한'EWP-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하는 창업기업은 울산테크노파크 및 EWP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다. 지난 8월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접수,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1월 2박 3일 간의 EWP-스타트업 아카데미 과정 및 최종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선정된 각 기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선정된 기업 중 3개사를 대상으로 핀란드 국제창업 박람회 '슬러시(SLUSH) 2018'참가를 지원, 해외 계약체결 및 투자유치 등이 가능하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또 창업 초기부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규 인력채용 지원,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1기 사업의 성공사례가 2기 사업에서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9 15:50:0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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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보안 분야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 성황리 개최

[b]- 보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 및 기업 시상하는 자리 [/b] [b]- 한화테크윈, 에스원, ADT캡스, 아이디스 등 국내 대표 보안기업 수상 영예 [/b] [b]-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보안공사, KB국민은행, 아모레퍼시픽. 롯데정보통신, 코스콤, 티몬, 넥슨 등 총 44개 사 수상[/b]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 모든 분야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보안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기에 둘러싸여 있는 일상생활에서 ‘보안’은 이제는 생활안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보안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보안기술 및 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국내 최초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물리·정보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위원장 최정식)가 주최하고,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Security Award Korea)’ 시상식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과 정부/지자체, 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부문, 보안·일반기업 부문과 보안 솔루션 부문으로 나뉘어 각계각층의 추천과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에서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4점이 시상되었다. 먼저 ‘산업발전 공로상’의 경우 보안 관련 법안 추진과 보안산업 발전에 적극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민수 회장(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공부문 대상’의 경우 기업지원, 기술지원, 산업발전, 시장개척, 성과창출, 민원해결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가 수상했으며, 공기업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항보안공사가 공공부문에서의 보안 수요 창출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자체 가운데 수상하게 된 서울특별시 측은 “서울시는 올해 사이버보안 종합계획을 세우고 업무망과 인터넷 망분리, 인공지능기반 보안관제 도입 추진 등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은 앞으로도 서울시가 보안을 리딩해 나가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보안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공기업 부문에서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보안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신 보안 솔루션과 국내 우수제품을 적극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한 결과,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에스원이 ‘산업선도대상’ △ADT캡스가 ‘기업혁신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한화테크윈의 김연철 대표는 “보안업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시큐리티월드에서 주관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대상을 수상하게 돼 참 의미가 깊다”며, “국내 영상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기술적·영업적으로 많이 노력한 결과로서 좋은 상을 주신 만큼 국내 영상보안 업계의 성장과 선순환을 위해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 CEO,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평가해 △KB국민은행(은행부문) △아모레퍼시픽(코스메틱부문) △롯데정보통신(SI부문) △코스콤(IT서비스부문) △티몬(소셜커머스부문) △넥슨(게임부문)이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솔루션대상 부문에서는 △아이디스(영상보안 통합솔루션) △HIKVISION KOREA(영상보안 AI솔루션) △Dahua Technology Co., Ltd(영상보안 분석솔루션) △대명코퍼레이션 웹게이트 (DVR) △원우이엔지(줌카메라) △트루엔(IP카메라) △엔토스정보통신(센서카메라) △웨스턴디지털 (스토리지) △쿠도커뮤니케이션(지능형관제) △이노뎁(데이터매니지먼트) △인콘(지능형화재감시) △한국하니웰(스마트빌딩) △코맥스(홈네트워크) △슈프리마(지문인식) △테크스피어(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안랩(EDR)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지란지교시큐리티(모바일보안) △지니언스(네트워크접근제어)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한국쓰리엠(비주얼해킹) △모니터랩(웹방화벽) 등 24개 기업이 각 부문별로 올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영예의 ‘솔루션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보안산업 발전과 첨단 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보안기술·제품 개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기여했으며,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보안 솔루션 선정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최근 보안 분야는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는 각 산업에 적용되는 보안 기술과 제품 및 솔루션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융합보안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보안산업에 가치 있는 기업과 기술,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9 15:33:11 메트로신문 기자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위한 '2018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 시상식 성황리 개최

[b]- 국내 제조산업 기업 간 상생체계 구축기반 조성[/b] [b]- 제조산업 기술 및 제품 개발 가치창출 기업 발굴[/b] [b]- 2018 제조 혁신 선도 및 혁신 기업 등 53여개 부문에서 시상 진행[/b]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주요 산업부문별 제조 및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인물과 공공기관, 기업을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국내 제조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2018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 』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근 기술융합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제조산업에 대한 인식제고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저변확대를 통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주요 산업부문별 제조 및 기술혁신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인물과 공공기관, 기업을 발굴했다.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국내 제조산업 발전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2018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 대상』을 제정했다.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는 18일(화)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가 주최하고 인더스트리뉴스가 주관하며 FA저널 SMART FACTORY, SOLAR TODAY 탄소제로가 후원한다. 수상자는 국내 주요 산업별 관련 산·학·연 전문가에게 의뢰해 각 부문별(기업, 인물, 공공) 수상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2018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 대상』 시상식은 제조산업 관련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해 수상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2018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 대상』 시상식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의원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우원식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며,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제조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과 기관, 기업과 솔루션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제조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위상제고의 계기를 마련하고 제조산업의 고도화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인더스트리어워드코리아는 국내 제조산업에 가치있는 기업과 기술, 비즈니스 솔루션을 발굴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어 국가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원욱 의원은 축사로 “한국은 제조업으로 성장한 국가인 만큼 인더스트리 4.0, 즉 4차 산업혁명의 초석은 바로 제조혁신”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 성장을 최근 강조한 만큼 모두 힘을 합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은 크게 공로상 및 공공부문, 기업부문으로 나눠 수상을 진행했다. 산업발전 공로상으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우원식 의원이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산업발전 공로상을 수상한 우원식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재생에너지 산업을 제대로 육성시킬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특위를 구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일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공공부문 수상에서 △지자체 부문 산업선도 대상 충청북도, △공공부문 혁신대상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공공부문 기업지원 대상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공공부문 산업선도 대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공공부문 기업지원 대상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공부문 기업지원 대상 경남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부문으로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선도 대상 LS산전, △ICT 산업선도대상 현대일렉트릭, △태양광 산업선도 대상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대상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태양광 제조혁신 대상 한화큐셀, △스마트팩토리 기술혁신 대상 지멘스, △태양광 기술혁신 대상 LG전자, △스마트팩토리 기업혁신 대상 오토닉스 등 8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어 제품/솔루션/서비스 부문의 경우 △두산공작기계(공작기계 부문 제조혁신 대상),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모션제어 부문 대상), △한화정밀기계(협업 로봇 부문 대상), △현대BS&C(IT 서비스 부문 대상), △미라콤아이앤씨(생산제조 솔루션 부문 기술혁신 대상), △효성ITX(생산제조 솔루션 부문 기업혁신 대상), △LS메카피온(산업용 서보드라이브 부문 대상), △티라유텍(MES 부문 대상), △로이체일렉트로닉(스마트센서 부문 제조혁신 대상), △보성파워텍(전력 부문 산업선도 대상), △탑솔라(EPC 부문 제조혁신 대상), △다쓰테크(PV인버터 부문 산업선도 대상), △태웅에너지(EPC부문 제조혁신 대상), △SPV(EPC부문 기술혁신 대상), △디아이케이(PV 인버터 부문 마케팅 대상), △한중에너지네트웍스(PV 솔루션 부문 고객만족 대상), △에코스(ESS 부문 기술혁신 대상), △디씨앤씨에이(PV인버터 부문 마케팅 대상), △고영테크놀러지(머신비전 부문 산업선도 대상), △영림원소프트랩(ERP 부문 대상), △하이젠모터(산업용 서보모터 부문 대상), △효성중공업(ESS 부문 제조혁신 대상), △에디슨모터스(전기차 부문 제조혁신 대상), △대영채비(전기차 충전 부문 기술혁신 대상), △신성이엔지(PV 모듈 부문 제조혁신 대상), △삼익THK(LM 가이드 부문 기술혁신 대상), △만희기전(제조 솔루션 부문 고객만족 대상), △한영넉스(산업용 컨트롤러 부문 기술혁신 대상), △수아랩(머신비전 부문 기술혁신 대상), △뷰웍스(머신비전 부문 제조혁신 대상), △아진엑스텍(모션제어 부문 기술혁신 대상), △진코솔라(PV 모듈 부문 글로벌기업 대상), △나라삼양감속기(자동화 요소부품 부문 대상), △힐셔코리아(산업용 통신 솔루션 부문 대상), △스틴코리아(PV 제품 부문 고객만족 대상)가 제품/솔루션/서비스 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8-12-19 15:28:05 메트로신문 기자
한전,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 보급…"전기사용·온실가스 줄인다"

한국전력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업 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를 체결하고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을 보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농가(온실·버섯재배사·계사·돈사 등)에 보급 예정인 고효율 냉난방시설은 지열과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겸하는 장치다. 기존 냉난방 전기설비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70% 까지 줄일 수 있다. 한전은 농가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기존 지원금 외에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비의 일부(7만원/㎾·최대 7000만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가 입장에서는 에너지비용 농가에서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시 기존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50~7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한전은 농사용 전력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효율적 수요관리가 가능하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과 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생협력사업의 첫 사례"라며 "향후에도 농어촌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지속 개발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9 15:0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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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中 협동로봇 시장 진출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양산 1년 만에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세계 8개국 13개 판매망을 확보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사와 중국 내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사이몬 뤼 보존그룹 회장, 동하우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쑤저우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지역에서 링호우와 손잡고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등에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체로서 애플 중국공장의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중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나가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벤처캐피털 리서치 회사인 루프 벤처스에 따르면 올해 13.8억 달러 수준인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025년에는 이보다 약 6.7배 성장한 92.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12-19 14:33: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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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해남 고구마·제주 한라봉등 지역 우수식품 판매

공영쇼핑이 연말을 맞아 지역의 우수 식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1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20일에는 '안동 참마', '양구 시래기', '완도 건매생이', '해남 고구마', '경주 천년한우', '환공 어묵', '제주 한라봉'을 편성한다. 황해도 전통음식인 '쑥오쟁이떡'까지 포함하면 이날 하루만 7개 상품이 지역 식품이다. 환공어묵은 1940년 부산 부평 깡통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78년 동안 3대째 이어온 전통 부산 어묵이다. 잡채·오징어 등 8종으로 구성되며 밀가루나 합성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21일에는 '평창 산양삼', '충주 사과', '영산포 홍어'를 판매한다. 산양삼과 사과는 공영쇼핑이 지자체와 손잡고 기획한 정책방송 상품이다. 산양삼은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 조합사가 800미터 고산지대에서 생산했다. 22일에는 '창억떡', 23일에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판매한다. 창억떡은 1960년대 광주 동명동 도내기시장 떡집에서 개발한 전통 시루방식 떡이다. 공영쇼핑 입점 후 떡에 올리는 고물을 다양화하며 영양 높은 간편식으로 인기가 높다. 또 25일까지 봉동(완주) 편강, 충주 소태밤, 지리산 쑥부쟁이 비빔밥, 밀양 대봉감, 나주 구진포 민물장어 등도 편성할 예정이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우리 전통 식품을 시현하는 것은 단순히 상품 판매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공영쇼핑이 우리 전통 먹거리 명맥을 이어가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19 10:51: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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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선언 1년, 아세안 9개국을 가다/上] 잠재력과 다양성의 아세안

[b]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내 주요 국가들이 한국의 새로운 시장, 나아가 산업협력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세안은 동남아 열대지역의 가난한 변방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시장의 진출입 여건이 사드사태 후유증과 악화일로의 비용구조, 자국중심적 규제시스템 등으로 날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중국의 대체시장 혹은 보완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들어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경제전쟁'으로 비화하면서 그 상대적 가치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그러나 현지 사정은 녹록치 않다. 중국과 일본은 이미 이들 지역을 자신들의 '뒷마당' 정도로 설정한 채 엄청난 경제적, 정치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아세안국가들은 유럽연합(EU)처럼 경제공동체(AEC)로 뭉치면서 역내 무관세화에 근접했다. 역내국끼리는 물적, 인적교류가 더욱 빨라지겠지만 역외국에는 유무형의 장벽이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이맘때 인도네시아에서 '상생번영'을 기치로 신남방정책을 천명한 지 1년째다. 세계의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아세안 각국의 경제상황을 들여다보고 '포스트차이나' 후보지로서의 방향성을 3회에 걸쳐 타진해본다. <편집자 주>[/b] 지난달 15일 막 어둠이 걷힌 새벽 6시쯤 베트남 호치민시내 통일궁 인근 이면도로. 3차선 일방통행로에 족히 100여대는 될 듯한 오토바이 부대가 몇 대의 승용차, 택시들과 뒤섞여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거의 모든 오토바이의 앞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고 그들의 나이는 거의 10대 후반에서 30대라는 점이다. 길옆 노점에서 아침 먹거리를 구입하던 20대 후반의 운전자는 출근행렬이 이미 시작됐다고 알려줬다. 이날 어둠이 내린 시내 통일궁 대로의 퇴근길 오토바이 행렬은 더욱 역동적이었다. 호치민시는 세계에서 거주 인구 대비 오토바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로 시민 1000명 가운데 930명이 오토바이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현지 통역인 응옌 툭씨(24)가 알려줬다. 호치민시의 하루 유동인구는 거주자 840만명을 포함 2700만명선에 이르지만 시내버스는 3000여대에 불과하고 지하철 1호선은 2020년이나 완공될 것이라고 툭씨는 설명했다. 짧은 시간에 경제개발이 급격히 이뤄지면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오는 청년들은 넘쳐나는데 교통수단을 비롯한 도시기반이 따라주지 못한 결과이다. 이런 광경은 비단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목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동남아시아권 역동성의 상징 중 하나로 젊은 인구구성을 꼽는다. 이들 나라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2015년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AEC)로 묶여 있다. [b]◆젊은 만큼 풍부한 잠재력[/b]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은 인구가 6억 4000만명으로 중국, 인도 다음이며 역내 인구 평균연령은 29세이다. 한국의 평균연령이 지난해 41세를 넘었고 지난 1980년대 후반 29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제 막 산업화에 나선 아세안의 잠재력을 짐작할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홍선 베트남 코참(재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아세안은 우선 젊다. 베트남은 35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5%, 16~50세는 70%이다"며 "젊은 만큼 경제적 역동성과 발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며 아직 산업화 초기단계이지만 각국의 잠재력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의 역내 경제성장률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 5.6%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 성장률 4.0%을 훨씬 추월한다. 지난해 역내 국내총생산(GDP) 총합은 2조7600억달러(3116조원)로 세계 7위권 거대 시장이고 2030년엔 세계 4위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품수출은 세계 4위, 수입은 3위권이다. 그러나 현재 지구상 어디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평가받는데도 허점은 무수하다. 특히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대다수 국가가 자체 제조업 기반과 산업밸류체인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점은 아킬레스건이란 지적이다. [b]◆'아세안 4.0' 직행 가능할까[/b] "태국은 '스마트 산업+스마트 시티+스마트 피플'로 짜여지는 타일랜드 4.0 프로젝트로 중진국함정의 덫을 돌파할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한데 외국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체류기간 최장 4년의 스마트비자 제도를 지난 2월부터 시행했다." 태국 산업부 산업경제실 소속 샬리 칸시리 정책기획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말 현지 인터뷰에서 자국의 4차산업혁명 추진내용을 설명하며 특히 전문, 기술인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일본은 물론 중국 전문기관과도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교육기관을 만들어 관련 디자인, 테스트 베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관련 인력양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아세안에는 4차산업혁명(아세안 4.0)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ADB가 지난해 발간한 '아세안 4.0:제 4차 산업혁명과 역내 경제통합 의미'란 보고서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4월 '메이킹(Making)인도네시아 4.0'의 슬로건을 내걸었고 싱가포르는 이미 2014년에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 프로젝트를 세워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뚜 수야위라완 산업부흥 및 국제협력개발실장은 "ICT, 로봇, 센서, 자동차 등의 전자전기기술이 중심인 '디지털 이코노미'화 산업정책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4차산업혁명 관련 투자에 내외자 구분없이 세금환급 등 강력한 인센티브 방안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까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출을 GDP의 2% 수준(현재 7배)으로 끌어올리고 연 6~7% GDP 성장을 지속해 인도네시아가 세계 10대 산업대국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물자와 자금, 서비스, 인력의 장벽을 AEC체제로 허물며 하나된 아세안이 각국별 수준에 맞춘 산업화 단계를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으로 퀀텀점프를 도모하고 있다. [b]◆시장과 투자환경, 개방적이나 '맞춤형' 필요[/b] "아세안은 기본적으로 시장 및 산업이 개방돼 있으며 외국의 자본과 우수 생산기술 및 시설을 유치해 발전을 꾀하는 플랫폼 경제를 지향합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만난 이병우 코트라 현지 무역관장은 아세안의 산업적 특성을 이같이 요약했다. 수출주도형 한국으로서는 복잡한 규제와 변수가 엄연한 중국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초기 산업화국가는 경제개발의 기틀을 놓기 위해 투자문턱을 계속 낮추고 있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은 개발 가속화와 도농 및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더 많은 투자유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방문한 캄보디아 정부 개발위원회에는 한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별 투자지원 데스크(부서)가 운영 중이었다. 개발위 산하 투자위원회의 수온 소팔 민간투자촉진국장은 "지상권이지만 빌딩매입도 언제든지 가능하며 외국투자자들의 세금, 각종 부담금, 토지임대료 등 갈등요소와 공장건설부터 설비수입 등에 이르는 인허가 절차까지 원스톱으로 모든 민원을 처리한다"며 "금지항목 외에 내외자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은 시장으로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전춘우 코트라 방콕(태국)무역관장은 "아세안연계성 기본계획(MPAC)2025에 따르면 아세안 각국은 AEC출범을 계기로 역내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며 "나아가 무역 및 투자 확대, 도시화, 혁신기술 강화 등과 글로벌 기업 유치 확대를 통해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 역할을 대체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또 "역내 가구수는 2016년 8100만에서 2030년엔 1억6300만 가구로 늘고 인구 20만~200만명의 중규모 도시가 GDP의 40%를 채워 대도시와 나란히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인프라 프로젝트도 연 1100억달러에 달할 만큼 큰 시장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의 경제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나라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병우 관장은 "말레이시아의 경우 전세계 반도체 후공정업체의 12%가 결집해 있고 베트남은 산업집적지 형성에 따른 기술이전이 절실하며 미얀마는 제조기계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각자의 특성들을 이제는 고려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차상근 객원기자

2018-12-19 09:57: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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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결산 및 전망]⑤중공업/철강-물들어 올때 배 띄우는 조선, 새 리더십으로 통상파고 넘는 철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은 올해 조선업계의 '효자종목'이었다. 올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LNG 운반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만, 삼성중공업을 제외하고는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에 난항을 겪으며 연내 타결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새롭게 수장이 바뀌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미국 발 통상압력으로 주춤했던 철강경기가 내년에는 얼마나 더 좋아질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후판가격 협상을 위한 눈치싸움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선3사, LNG운반선 수주로 실적 '우수'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세계 경기 및 국제 유가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수주 절벽을 겪으며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LNG 운반선 수주 소식을 전하며 반등에 나서고 있다.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들어 세계 LNG운반선 발주 65척 가운데 56척(86.2%)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LNG선 25척을 포함해 153척, 133억 달러(약 14조 9651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조선 부문 수주목표(13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17척을 포함 총 45척 약 65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90%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14척을 포함해 45척 55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현재까지 약 67%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여부와 구조조정 문제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까지 연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에 나선다. 노사가 현재 노조 지난 7월 제시한 기본급 7만3373원 인상과 성과급 지급기준 확정, 사측의 구조조정 중단 선언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임단협도 지연 중이다. 회사 측은 기본급 동결과 상여금 600%의 월 분할 지급 등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상여금 분할을 반대하고 기본급 4.11% 인상을 요구 중이다.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약 9900명의 직원을 9000명까지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7일까지 7년차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지만 240여명에 그치면서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강업계, 미국 발 통상압력으로 '위축' 철강업계는 올해 시작부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연초부터 원재료와 부재료 단가가 급 상승했고 건설,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철강재 수요산업 전반이 악재를 보이며 열연, 냉연, 후판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미국의 보호무역 이슈도 철강업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트럼프 정부가 철강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시키며 수입산 철근의 반입을 틀어막았다. 이에 국내 철강사는 내수시장에 이어 해외수출 길까지 막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중국이 대대적인 감산 정책을 펼치면서 국내 철근 가격이 오름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은 철강업계로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수장 교체도 올 한 해 큰 화제 중 하나다. 포스코는 매년 1~2월에 실시한 정기인사를 앞당겨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말 인사는 지난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의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큰 변화가 예고된다. 현대제철은 김용환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12일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강력한 추진력을 지닌 인사로 정평이 난 만큼 미래 성장동력 마련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편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내년 상반기 후판가격 협상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1톤당 5만원 수준의 후판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후판은 1톤당 65만~7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조선업계는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15~20%를 차지해 수익성과 직결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내년 철강경기는 올해에 비해서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와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태고 중국의 철강 감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아직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2018-12-18 18:2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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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연말 소외된 이웃 위해 팔걷어…계열사 다양한 활동 이어가

GS그룹이 18일 연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GS는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정했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은 김장 담그기, 난방유 전달, 공부방 개보수 등 총 2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임직원과 가족 등 750여명이 참여한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GS리테일은 전국의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GS나누미'라는 64개의 봉사단을 조직해 각 지역에 퍼져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홈쇼핑은 매월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기부) 방송에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상품판매를 지원해 사회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GS EPS는 당진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및 교육기자재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GS E&R은 자회사들과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2018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20박스를 전달하였으며, GS풍력발전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인 '러브하우스'의 2호점이 곧 완공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지난 9월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위해 GS에너지와 공동으로 10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지원하였으며, 평택시 등에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했다.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운영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나눔을 위한 노력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들이 투명하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2018-12-18 17:34:5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