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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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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ZWC 론칭 '시장 공략'

자이글이 뷰티헬스케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자이글은 'ZWC(Zingy Well-being Cosmetic)'를 공식 론칭하고 건강과 미용을 모두 잡는 산소케어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뷰티헬스케어 사업은 자이글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신규 사업으로 새 브랜드 'ZWC'는 산소케어를 통해 피부관리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심신안정 효과로 에너지 넘치는 생기있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길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 자이글은 냄새, 연기, 기름 튐이 없는 '자이글 그릴'을 중심으로 한 웰빙키친 사업에 이어 ZWC 론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웰빙뷰티, 웰빙라이프 사업을 통해 웰빙 기업으로 탈바꿈해간다는 계획이다. 자이글이 이번에 선보일 ZWC 브랜드 산소케어 제품은 총 3가지로 가정용 산소발생기 'ZWC 숲속'은 집에서 간편하게 산소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산소발생기 'ZWC 숲속'은 공기중 산소와 질소를 분리해 고농도 산소를 만들어내고 이를 전용 뷰티 디바이스인 '오투마스크'로 얼굴에 뿌려준다. 산소발생기 본체의 산소 분출구와 연결된 호스를 뷰티 디바이스 '오투마스크'에 연결하고 얼굴에 착용하면 얼굴 가득 산소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함께 출시한 'ZWC 아이크리미 골드 세럼'을 얼굴에 바르고 오투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미백, 주름개선, 탄력증진, 속기미 개선 등 45가지의 피부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투마스크와 세럼을 함께 사용해 거둔 45가지 개선 효과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인정받았다. 자이글은 제품 출시에 앞서 배우 김아중과 ZWC 브랜드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는 "사람을 기운차게 하는 에너지를 뜻하는 '진기(眞氣)'라는 브랜드 이름 그대로 ZWC는 산소케어를 통해 건강과 미용을 모두 만족시키는 온 가족의 웰빙라이프를 위한 제품으로 자이글 웰빙그릴에 이어 또 한번 가정의 건강문화를 선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자이글이 처음 시도하는 렌탈서비스를 통해 사후관리까지 받으며 가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ZWC 숲속, 오투마스크, 아이크리미 골드 세럼은 이달 31일 CJ오쇼핑을 통해 월 3만9900원 렌탈상품으로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2018-12-18 10:4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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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역대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 연계 ESS 구축

한전산업개발이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연계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했다. 18일 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회원사인 한전산업개발이 강원도 고성 금강 1호 태양광발전소에 7MWh 규모의 연계형 ESS를 최근 구축했다. 이는 2014년 ESS 보급을 시작한 이후 단일 설비 기준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2MWp급 금강 1호에 연계한 ESS는 7MWh 규모 배터리와 2MW급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설치한 1MWp급 금강 2호의 저장규모 3.5MWh를 더하면 금강태양광발전소가 확보한 ESS 규모는 총 10.5MWh에 달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적용받는다. ESS를 결합하면 가중치가 5.0으로 크게 높아져 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월1일부터 500MW 규모 이상의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도입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REC를 구매해 의무할당량을 채워야 한다. 한전산업개발은 대규모 위주 국내 시장의 틈새를 노려 100kW 미만 태양광발전소 통합형 ESS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에만 괴산, 태안, 진안 등 전국 80개 민간 태양광발전소에 통합형 ESS를 설치했다. 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20년 1월1일로 예정된 공급인증서 하향 조정에 대비한 ESS 특수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18 10:38: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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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코리아, 트럭/버스 타이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 출시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트럭/버스용 타이어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휴대폰용)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트럭/버스용 모바일 앱은 크게 대리점 찾기, 제품검색, 포인트, 품질서비스 기능,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구성됐다. '대리점 찾기'에서는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판매하는 대리점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 운영시간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고객 위치서비스를 켜 놓으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리점을 안내해준다. 지역별로도 대리점 검색이 가능하다. '제품검색' 기능으로 타이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트레드 패턴별로 제품을 조회할 수 있으며 키워드로도 제품검색이 가능하다. 앱을 설치하고 신규가입과 차량등록까지 완료하면 브리지스톤 코리아에서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브리지스톤 포스(POS)기기가 설치된 지정 대리점에서 포인트를 타이어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지정대리점은 모바일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으로 브리지스톤의 신제품 카고 트럭용 타이어 R118(12R22.5)의 품질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서비스 신청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 품질보증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주요 공지사항, 프로모션, 행사이벤트 등의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브리지스톤 트럭/버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브리지스톤'을 검색한 후 설치 가능하다. 요시다 켄스케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트럭/버스 타이어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타이어 정보를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고객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18-12-17 15:08: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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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전국 중고등 동아리 연합봉사활동 실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삼경교육센터 라움에서 전국 동아리 연합봉사활동 '온드림스쿨 하트드림'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하트드림은 재단 온드림스쿨 중·고교생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 일 년 동안 재단 지원을 받아 창의인성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국 온드림스쿨 동아리 200곳 가운데 14개 동아리가 연말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재활용 크레파스와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완성한 색칠놀이 키트는 재단의 '온드림 어린이 희망의료 사업' 대상자인 저소득층 환아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창의인성 개발과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 동아리 창의인성 프로젝트를 공모해 연간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 지원 및 동아리 맞춤형 직업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어려운 농산어촌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지역 학교를 우선 선발한다. 현재까지 총 1216개 동아리 소속 학생 2만9504명이 참여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12-17 14:3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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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공동브랜드(K.tag), '착한 가게' 알린다

[b]소상공인聯, 관련 사업 론칭해 내년 상반기 100곳 '인증' 계획[/b] [b]최승재 회장 "'작은 가게들도 이렇게 좋구나' 적극 알려나갈 것"[/b] 인천 부평 한국GM공장 인근에 있는 덕수갈비에 들어서니 붓글씨로 쓴 '心下'라는 글씨가 눈에 처음 들어온다. '심하'가 무슨 뜻인가 궁금해 카운터를 지키던 김태형씨에게 물었더니 "'하심'으로 읽는다(웃음)"며 "'손님에게 늘 겸손하게 대하라'는 마음을 갖기 위해 붙여놨다"고 설명했다. 덕수갈비는 태형씨의 부모가 198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비집이다. 초기엔 기사식당이었다. 35년간 한결 같은 맛으로 손님들을 대하다보니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주말이나 요즘 같은 연말이면 하루 평균 300~500명 손님이 1·2층 자리를 꽉 채운다. 갈비 맛을 잊지 못해 주변에 살다 멀리 이사를 간 사람들도 단골손님이 돼 가끔씩 가게를 찾기도 한단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태형씨는 5년 가량 직장 생활을 하다 가게를 물려받겠다고 결심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신 것도 있지만 잘 키워오신 가게를 더욱 잘 되게하고 싶었다." 태형씨의 말이다. 태형씨는 건축학도답게 가게 인테리어부터 새로 했다. 좌식이던 식탁도 모두 입식으로 바꿨다. 물론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덕수갈비는 옛날돼지갈비가 250g에 1만2000원, 수제왕갈비가 250g에 1만5000원이다. 모두 10년전 가격이다. 또 20인 이상을 예약하는 손님에게는 맥주 1짝을 공짜로 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내세웠다. 손님들 반응은 뜨거웠다. 최근엔 소상공인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KFME 공동브랜드 인증사업'도 신청했다. 마케팅과 홍보가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달 론칭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공동브랜드(K.tag) 사업은 지역의 우수하고 모범적인 업소를 발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소상공인들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K.tag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미용실, 병원, 학원, 편의점, 약국, 과일가게 등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소상공인들이 영위하고 있는 전 업종이 해당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공동 브랜드를 신청하면 전문가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두 차례 현장 평가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절차를 진행한다"면서 "특히 6개월마다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미스터리쇼핑'을 통해 다시 한번 검증하는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런 과정을 거쳐 3년 이상 K.tag를 유지하고 있는 곳엔 '명인' 자격도 부여해 공동 브랜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100곳, 전체적으론 500~1000곳을 선정해 착한 가게들이 꾸준히 번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오는 20일 공동브랜드 론칭 행사도 연다. 덕수갈비도 깐깐한 평가를 거쳐 인천지역 1호 'K.tag' 인증을 받게 됐다. 태형씨는 "돈을 더 벌겠다고 프랜차이즈를 하기보단 괜찮은 동네식당으로 남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정식집 옥정은 서울지역 1호 'K.tag' 인증을 받았다. 옥정이 뽑힌 이유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가치'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옥정 김민지 사장은 "고향 청송에서 난 고추, 된장 등 양념과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개별 가게가 홍보나 마케팅을 하기엔 한계가 있는데 이처럼 공동브랜드를 통해 가게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정은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과 김영란법 시행,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최근 몇 년간 직격탄을 맞아야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예전부터 갖고 있는 생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인분 주문이 쉽지 않은 한정식집이지만 혼자 오시는 손님들을 위한 메뉴를 만들어 헛걸음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 덕에 늘 혼자 가게를 찾아 1인분씩 주문을 하던 한 스님은 지금의 가게 이름인 '옥정'을 김 사장에게 선사해주기도 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 공동 브랜드는 '작은 가게들도 이렇게 좋구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숨겨진 가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12-17 11:35: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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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명가' 듀오백, 가맹사업 본격화·게임 의자 출시 '추가 성장 모색'

듀오백이 리얼컴포트 가맹사업 본격화, 게임 전용 의자 출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내년 추가 성장을 모색한다. 특히 가맹사업 확대를 위해 인천광역시 왕길동에 1700여 평 규모의 물류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공격적인 가맹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부 전문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듀오백 정관영 대표(사진)는 16일 "리얼컴포트는 듀오백의 건강 생활 용품샵으로 2014년 경기 일산 탄현에 1호 직영점을 낸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직영·가맹점을 17곳 운영하고 있다"면서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끝낸 만큼 내년엔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슬림존, 스터디존, 마사지존, 릴렉스존, 뷰티존, 헬스존 등으로 구성된 리얼컴포트에선 듀오백 의자, 기능성 책상 뿐만 아니라 안마의자, 각종 소형 마사지기류, 운동기구, 기능성 베개 등 헬스케어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듀오백이 리얼컴포트 가맹사업을 확대키로하면서 가장 신경쓴 대목은 가맹사업자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부담을 대폭 줄여주기로 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초대형 복합매장에 들어가는 가맹점에 대한 '임대 보증금 3000만원 지원'이다. 정관영 대표는 "대형몰 등은 일반 매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비싸 (사업자의)부담이 크다. 이때문에 본사가 임대 보증금을 3000만원까지 지원하면 가맹점주는 준비자금을 인테리어나 초도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비싼 안마의자 등에 대해선 듀오백이 자체 결제시스템을 통해 무이자 분할 납부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들이 부담없이 제품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했다. 듀오백에 따르면 리얼컴포트 매장(25평 기준) 창업비용(임대료는 별도)은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500만원 등 가맹금(1000만원), 인테리어비(평당 150만원), 명함·전단등 오픈비용(500만원), 계약이행보증금(300만원) 등을 합해 약 5550만원 수준이다. 약 2000만원 정도인 초도 상품 매입비는 계약기간 내에서 무이자 분할 납부를 통해 부담을 덜 수 있다. 정 대표는 "리얼컴포트 가맹점은 사업 확대를 통해 내년엔 지금보다 2배 수준으로 늘리는 동시에 1월엔 게임용 의자를 처음 선보이면서 게임매니아층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엔 청소년 뿐만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는 성인들도 일반 가정에 자체적으로 게임방을 만들어 여가를 즐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의자에 특화된 듀오백이 관련 기술을 접목시켜 게임에 특화된 의자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듀오백의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라이트 오피스'는 캐비넷, 서랍장, 책상, 의자 등이 두루 포함된 출버전을 출시해 B2B와 조달시장도 추가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12-17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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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콜롬비아에 친환경 엔진 발전소 완공

현대중공업이 콜롬비아에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적용한 친환경 엔진 발전소를 완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콜롬비아 북부 산타마르타에서 현대중공업 이기동 엔진기계 사업대표, 콜롬비아의 에두아르도 베라노 데 라 로사 아틀란티코 주지사, 라파엘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스 산타마르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떼르모노르떼 엔진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 콜롬비아 민자발전회사인 악시아(AXIA)사로부터 8060만 달러에 수주한 93㎿급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 발전소에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9.3㎿급 최신형 'V타입 이중연료 힘센엔진(모델명: H35DFV)' 10기가 적용됐다. 이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엔진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를 포함해 현재까지 콜롬비아에 총 5개소, 123㎿ 규모의 엔진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떼르모노르떼는 이중 가장 큰 규모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전력 수급을 위해 건설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엔진 발전설비를 선호하고 있어,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준공한 첫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공사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 수주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6 16:0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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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글로벌 시장서 승부…정의선의 현대차그룹, 팰리세이드에 사운 걸고 총력

현대자동차·CJ그룹 등 재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부진의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사업 진출과 해외 현지화 마케팅을 이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오너의 통찰력과 때로는 배짱, 끈기 등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정의선의 뚝심' 최대 자동차 시장 美 공략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위기에 빠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수석부회장 승진 후 첫 출장도 미국을 선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할 기업인으로 참석하는 대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 관세 폭탄 문제와 미래 자동차 사업 공동전선 구축 등 그룹의 생존을 좌우할 현안을 챙기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에도 '제네시스 G90'의 국내 출시를 뒤로 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3년 전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출시할 만큼 애정을 쏟았던 브랜드다. 하지만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처음 공개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공개에 집중했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가장 큰 SUV로, 해당 제품군의 맏형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정 수석부회장의 노력 덕분에 미국 시장도 반등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가 올해 미국 SU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가 올해 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SUV는 모두 27만1377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시장 전체 SUV 판매량인 734만6718대의 3.7%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현대차가 2000년 싼타페로 미국 SUV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미국 SUV 시장점유율은 2009년 3.6%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을 타면서 2015년에는 2.7%까지 내려갔다. 이후 2016년 3.1%로 반등하고,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다. 연간 SUV 판매량은 2009년 10만5964대에서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는 11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24만7906대)을 넘으면서 연간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올해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000대 이상을 유지해 11월까지 3만8771대가 팔렸고, 투싼은 12만6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SUV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미국 SUV 시장은 2009년 291만2000대에서 지난해 743만1000대로 8년 만에 2.5배 수준으로 커졌다. 현대차는 최근 상승세를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각각 열고 미국시장에서 SUV 차종 확대로 판매와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2018-12-16 15:57: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