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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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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 발목 잡힌 LG·삼성…'EV'가 빠져나올 돌파구 될까

-'ESS화재' 늪에 빠진 LG화학·삼성SDI…EV로 발돋움 할까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밝지만 안전성 신경써야" 삼성SDI와 LG화학이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연이은 화재로 발목이 잡힌 가운데 'EV(전기차) 배터리'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하는 주요 배터리 업체는 삼성SDI와 LG화학 두 곳이다. 반면 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에도 불구하고 2017년 8월부터 지금까지 ESS 화재가 끊이지 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양사는 전년 대비 상당 부분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처럼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ESS와 달리 EV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양사가 다시 발돋움하는 기반이 마련될 지 기대가 높아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대비 1.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수치다. 삼성SDI도 올해 3분기 매출 2조5679억원, 영업이익 1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배터리 업체가 실적에 있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정부의 안전대책 발표에도, 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올해 각 사의 ESS 배터리 화재로 인한 충당금은 LG화학이 약 2600억원, 삼성SDI가 약 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SS'라는 악조건 속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인 'EV 배터리'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세계적으로 EV(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용 배터리의 판매량은 2020년 316만대에 도달하며 2021년에는 4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LG화학은 폴란드에 증설하고 있는 EV 신규 공장이 올해 12월 정상 수율에 도달해 올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SDI는 이번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에 신규 프로젝트용 EV전지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져 EV전지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의 전망은 밝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가 자칫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힐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현재 만들어지고 있고 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하지만 국내 배터리업계는 배터리의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 그러면 ESS 화재와 같은 문제에 또 부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1-04 16:31: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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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이사장 "제로페이는 관치페이 아닌 공공인프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공식 출범, 제로페이 민간에 이양 윤완수 이사장 "제로페이는 핀테크 위한 경부고속도로" 사람들 소비 습관을 카드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것 "제로페이는 관치페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으니 제로페이가 문제 있는 사업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제로페이는 페이 사업자가 아니라 페이 사업자를 위한 가맹점 인프라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업체가 수천, 수만 개이듯이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페이 사업자가 느는 것이다. 제로페이는 공공인프라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관치페이'라는 제로페이의 오명에 대해 해명하며 말했다. 제로페이는 페이 사업자와 경쟁관계가 아닌 이들을 품은 공공인프라라는 것. 제로페이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 45개 업체의 페이 플랫폼으로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라는 것이 윤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카드를 대체하고, 핀테크 산업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 제로페이를 "세계 최고의 직불 결제 인프라로 만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3월까지 가맹점 수를 30만개에서 100만개로 늘리겠단 목표도 제시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4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를 민간으로 이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는다. 기자간담회에서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윤완수 이사장은 관치페이라는 오명에도 정부가 제로페이 사업을 시행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쓸 수 있는 전국 망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는 중국의 페이 시스템과 제로페이를 비교하며 "중국은 알리페이나 위쳇페이가 스마트폰 결제망을 사설망으로 깔아 독점하고 있어 새로운 간편결제 앱을 만들어도 쓰기 힘들지만, 한국은 제로페이의 오픈 API를 자기 앱에 적용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사설 페이 업체들이 모바일 페이 서비스를 직불 기반으로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굳이 사업체가 제로페이 인프라망에 타야 하냐는 질문에 "한국은 신용카드의 허들(장벽) 때문에 개별 기업이 가맹 인프라를 깔기 어려워 정부 차원에서 깔아야 한다"며 "개별 기업도 (페이 인프라를) 깔 수 있는데까지 깔고, 정부도 공용 인프라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된 민간 기업의 출연금 납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윤 이사장은 "철저하게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원칙 하에 출연금을 받고 있다"며 "출연금 목표는 100억을 생각하고 있고 확답받은 것이 70억~80억원 사이"라고 해명했다. 정부의 예산 지원에 대해서도 "정부는 가맹점 100만 개를 확보하기 전까지 QR 키트 보급 등 가입 확장에만 도움을 줄 뿐, 민영화되면서 재단 운영에는 정부 돈을 1원도 안 받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카드라는 하드웨어 기반의 올드모델에서 페이 플랫폼이라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모델로 금융 인프라를 바꿀 것이라 말했다. 미래 금융의 본질은 융합인데 소프트웨어 시스템만이 유연한 융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카드매체는 오프라인 단말기가 가맹점 인프라의 기본 틀인데, 이 포스기나 단말기를 쓰는 구조에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간편결제 사업 등 응용이 안 된다"며 "재단이 무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45개 참여 업체가 모바일 상품권, 지역화폐 등 부가가치 사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신용카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습관이 가장 큰 규제라고 토로했다. 그는 "정책, 규정, 법률보다 더 어려운 것은 지갑을 열고 카드를 꺼내는 사람들의 습관을 뛰어넘는 것"이라면서도 "아직 제로페이가 불편하고 혜택이 적은 것은 인정하지만, 앞으로 연세 있으신 분들이나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를 쉽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979년 신용카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정부가 신용카드를 권장한 것이 (제로페이로) 도돌이표처럼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금융 인프라를 바꾸기 위해서 가맹점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주장한다. 그는 "국민카드 등 신용카드 가맹점이 약 300만개인 점을 고려하면, 제로페이 가맹점이 100만개 정도만 깔려도 가입해달라고 신청이 들어오면서 전 국민이 쓰는 스마트 융합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1-04 15:19:4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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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강판가격 인상, 노사갈등…현대제철의 숙제

현대제철이 실적부진과 노사갈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영업이익이 고로사업 진출 이래 최저인 341억원에 그친 데 이어 창립 이래 최초로 노조 5개 지회가 뭉쳐 단일교섭을 하는 중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매주 목요일마다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연내타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우선 제품 가격 인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차강판 가격을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현대제철은 최근 몇 년간 현대·기아차향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에 실패하며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연내 타결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은 34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보다 66.6%나 줄어든 데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건 2009년 1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자동차강판 가격은 2년째 동결돼 있는 상태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와 2017년 하반기에 톤당 6만원을 인상하는 데 합의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가격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포스코가 하반기에 르노삼성자동차와 자동차 강판 가격을 1톤당 2만~3만 원가량 올리는 데 합의한 바 있다. 4분기 전망은 역시 밝은 편은 아니다. 철강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올 겨울에 예년과 같은 감산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중국이 비수기인 4분기에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국내 시장은 중국산 물량이 증가해 가격을 인상하기 쉽지 않다. 노사 갈등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현대제철은 노동조합과 올해 임협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에 현대제철은 동결로 양보해 줄 것을 요구하며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31일 협상을 진행했지만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영업이익의 15% 지급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노사는 오는 7일 임금 및 단체협상에 돌입한다.

2019-11-04 15:05: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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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서 12개 최다 수상

이노션,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서 12개 최다 수상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12개 상을 차지하며 국내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옥외 및 인쇄 등 2개 부문에서 차지한 대상을 필두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를 추가 획득했다. 특히 옥외광고 부문 대상을 받은 신세계프라퍼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은 실종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스타필드 하남 중앙 광장에 위치한 22m 높이의 미디어 타워에 선보인 소비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캠페인이다. 하루에 약 70차례 미디어 타워 하단부에 실종될 당시의 어린이 모습이 나타나는 데, 이 어린이의 모습에 지나가던 고객이 눈을 맞추면 실종 어린이의 현재 추정 모습이 10m 크기로 확대되며 미디어 타워를 가득 채우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SNS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서울 시내 버스 정류장, 강남역, 광화문 등 수많은 옥외 광고 매체사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은 대상 이외에도 이노베이션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공익적 메시지, 혁신적인 옥외 매체 플랫폼, 딥러닝 및 인터랙티브 등 첨단 기술 접목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작품으로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종 아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쇄 부문 대상 수상작은 SK하이닉스 기업PR 인쇄광고 '시험지' 편이다. 인쇄매체 특성에 최적화된 시험지 형식을 채택,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SK하이닉스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올해 진행된 SK하이닉스 인쇄광고 '시험지' 시리즈는 '전공상식 형', '사회공헌 형', '상생협력 형' 등 총 5개 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상 수상작을 총괄한 김기영 제작2센터장은 "누구나 접해봤을 시험지를 신문 지면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며 "광고를 만드는 목적보다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TV광고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 편과 하이트진로 '진로 이즈 백' 편으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 '지역상생' 편, KCC건설 '엄마의 빈방' 편, 현대차 '반려견 헌혈카' 편 등으로 은상을, 현대차그룹 '조용한 택시' 편, 현대차 '싼타페 허그벨트' 편, SK하이닉스 'We Do Technology' 편 등의 캠페인으로 동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019-11-04 14:13: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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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경영이념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강조

태광그룹이 회사의 경영이념으로 공언한 정도경영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태광그룹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그룹 모든 임원들과 임원직책 리더들이 참석한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는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 강연을 포함한 내외부 특강과 '태광가족들이 바라는 리더의 모습' 인터뷰 영상 시청, 조별 분임토의, 캠프파이어_대화의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분임토의 시간에는 정도경영, 고객중심, 스마트 워크, 상호존중과 배려, 리더십, 솔선수범, 소통 등 리더들이 갖춰야 하는 7가지 핵심가치를 가지고 토의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광그룹은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하면서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룹은 올해 진행한 정도경영 활동에 대한 부족함을 반성하고, 2020년에는 기업쇄신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실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정한 변화추구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임수빈 위원장은 "올해 우리 그룹의 변화와 개혁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이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도경영 및 조직문화 변화에 기본 토대는 마련하였으나, 리더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부터 많은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고객중심의 정도경영 기업문화 만들기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위원장은 "리더들의 선도적 역할 및 소통이 부족해 직원들의 변화와 개혁 체감도 같은 실질적인 부분은 미흡했다"면서 적극적인 정도경영의 동참없이는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2020년 운영계획도 공유했다. 간담회와 특강 등 위원장과 임직원간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확대한다.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콘서트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임위원장은 올해 서울과 부산, 울산 등 지역에 있는 임직원들을 총 18회, 약 14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협력사와 거래처 등 외부고객 관련된 워크숍도 신설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의 틀을 만들고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 및 직급 등 대상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신설하고, 리더들이 솔선수범 및 소통을 잘하는지 임직원들의 설문조사 등으로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정도경영위원회는 운영규정과 윤리규범을 정립해 기업문화 만들기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기회의(3월, 5월, 7월, 9월, 11월)와 태광가족 생활방식 사례집 발간(9월), 온라인 소통창구 '태평소' 개설(6월), 정도경영 워크숍(1월, 2월, 6월, 11월),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했다.

2019-11-04 13:4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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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요르단서 이라크 재건 설명회·상담회 개최

KOTRA(코트라)가 이라크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적극 동참하기 위해 6일 요르단 암만에서 '이라크 재건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남부발전과 함께 대·중소가 협력해 우리 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두산중공업 등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프로젝트 기자재 취급사 14개가 참가했다. 요르단은 지정학적으로 이라크와 가깝다. 양국은 지난해 경제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해 요르단 기업은 이라크에서 자국 회사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시장에서 요르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요르단과 이라크의 최근 교역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요르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의 총 교역량은 6억 5400만 달러다. 재작년 대비 27%가 증가한 규모다. 요르단은 이라크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대신 이라크는 요르단을 활용해 중계무역을 지속하고 있다. 이라크는 유가 회복에 힘입어 국가 재정이 나아지며 차츰 프로젝트 추진 여력이 생겼다. 경제가 활력을 찾으면서 경제 성장률은 연초 예상치를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이라크 수출도 8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수출 일등공신은 프로젝트 관련 기자재로, 전년 대비 50% 이상 수출 증가한 품목이 다수다. 이번 행사에는 이라크 전력산업 메가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전력부, 알파우 반도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교통부,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주택건설부 등 8개 발주처가 참가해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우리 기자재 기업과 상담한다. 요르단으로 가는 여정에서 우리 기업은 4일 카타르에 들렀다. 코트라 도하무역관은 아슈갈, 밀라하, 살람페트롤리움 등 현지 바이어 31개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했다. 카타르는 230억 달러에 달하는 북부가스전(North Field) LNG 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한국은 기회를 맞이했다. 채경호 코트라 바그다드무역관장은 "이라크는 최근 발생한 시위로 어수선하지만 의회가 재건위원회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민생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우리가 현지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활용해 보다 많은 한국기업이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04 13:3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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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출고…품질·편의성 강화

동력장치가 차량마다 배치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현대로템은 4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250'을 첫 출고했다고 밝혔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열차 맨 앞과 뒤쪽의 동력차에만 달린 동력집중식과 달리 차량마다 아래 쪽에 분산 배치된 차량이다. 특히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곡선선로가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인 차량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동력집중식 고속열차와 같은 별도의 동력차 없이 열차의 모든 차량이 객실로 구성되기 때문에 승객 수송능력도 우수하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글로벌 고속열차 시장에서도 대다수의 발주량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EMU-250은 최고속도 260㎞/h에 6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좌석수는 편성당 381석이다. 10량 1편성인 KTX-산천보다 4량이 적지만 좌석은 18석이 많다. 또 일반실과 특실 모두 좌석별 개별 콘센트, USB 단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설치돼 승객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특실에는 멀티미디어 시청용 개별 모니터가 적용돼 일반실에 비해 보다 향상된 편의시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역사 플랫폼의 높이에 상관없이 승객들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고·저상 플랫폼 겸용 승강문을 적용해 승객 탑승 편의성도 강화했다. EMU-250은 현대로템이 2016년 코레일로부터 114량을 수주한 것으로, 내년까지 납품 완료 예정이다. 'EMU-250'은 경전선, 중앙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등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현대로템은 2012년 국책개발과제로 최고속도 430㎞/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HEMU-430X'를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확보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위해 품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품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납품해 새로운 고속열차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4 10:5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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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운영 코리아센터, 하루 완성 '쇼핑몰 스킬업' 교육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성공적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쇼핑몰 스킬업' 교육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쇼핑몰 스킬업이란 신규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절차와 비용 등 기초이론부터 네이버 쇼핑몰을 활용한 상품검색 가이드까지 하루 만에 원스톱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창업허브 본관 9층 세미나 1실에서 진행하는 교육에선 각 분야별 메이크샵 전문가들이 ▲쇼핑몰 창업세미나 ▲네이버 쇼핑을 활용한 상품검색 가이드라인1 ▲네이버 쇼핑을 활용한 상품검색 가이드라인2 등의 내용을 전액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한 모든 수강생에게는 메이크샵의 20년 노하우를 담은 창업 플래너와 마케팅 도서를 증정한다. 또 당일 상담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할 경우엔 최대 170만원 상당의 혜택도 지원한다. 메이크샵 창업지원팀 함은영 팀장은 "복잡한 창업절차, 온라인 시장 동향, 마케팅 전략까지 쇼핑몰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기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선착순 7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 신청은 창업 컨설팅 커뮤니티 '셀러리 커뮤니티'를 통해 할 수 있다.

2019-11-04 10:09: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