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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삼태기 마을서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KCC가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KCC는 사내 임직원 봉사단인 'KCC행복나눔'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태기 마을에 페인트, 바닥재, 창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기부하고 마을 정비를 위한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시의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 일환으로 펼친 기부·자원봉사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줄 벽화를 그리고 마을 담장 가꾸기 등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KCC 행복나눔 봉사단은 벽화 작업을 위해 KCC페인트 '숲으로 에이스 외부용' 제품을 다양한 색상으로 조색해 준비하고 롤러, 붓 등을 직접 챙겨가 벽화를 그렸다. 골목마다 자리잡은 벽화는 범죄율을 낮추고,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인체유해 걱정도 없다. KCC는 자사의 바닥재, 창호, 보온단열재 등 주요 건축자재를 통한 노후 주택 개선으로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저층주거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에 민간기업과 사회복지 NGO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공유 가치 창출)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10-16 09:22: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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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자율규제 장치 마련해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중심으로 내년에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주장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장에 맡겨서 자율규제가 될 수 있는 장치도 나올 수 있습니다."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3주년 기념 대담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규제할 장치를 마련해 정부의 규제를 푸는 '발상의 전환'을 하자는 거다. 이날 행사에서 장병규 위원장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스타트업이 미래를 열 수 있는가'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한국의 미래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장병규 위원장 규제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기업의 자율규제 장치의 부재라고 꼬집었다. 장 위원장은 "(한국은) 기업이 뭔가 잘못했을 때 내지는 잘못된 흐름을 타기 시작했을 때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너무 약하다"며 "냉정하게 말해 정부 입장에서는 뭔가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처럼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스타트업에 도입하고 이 부분에는 정부 규제를 건드리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 대담을 함께한 김봉진 의장도 규제가 왜 생겼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코스포가 처음 만들어진 것도 규제 때문이었다"며 "규제 문제가 왜 생기는지, 몸에 아픔이 있으면 왜 아픈지 잘 봐야 하듯 (규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의장은 규제 이슈가 나오는 것 자체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도 설명했다. 김봉진 의장은 "규제라는 것은 드러나지 않을 때까지는 이슈가 안 생긴다"며 "새로운 창업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규제 이슈가 커진다고 생각하고, 이는 굉장히 건강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봉진 의장은 "한 마을의 미래를 보려면 그 마음에 있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얼마나 있는지 봐야 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국가 경제도 비슷하다"며 "새로운 기업이 태어나서 울어주고, 규제를 풀어달라고 또 울 수도 있어야 하며 그런 기업들이 계속 나와야지만 경제가 순환되고 발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출범 3주년 기념 대담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한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가?'를 주제로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3주년 활동 보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키노트 발표,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주제 발언, 그리고 장병규 위원장과 김봉진 의장의 기념 대담으로 구성됐다. 한편,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50여 개였던 회원사는 3년 만에 1100여 개의 회원사를 돌파해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가 됐다. 현재 우아한형제들·마켓컬리·비바리퍼블리카·보맵 등 스타트업과 네이버·카카오·한화드림플러스 등 혁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9-10-15 17:36:3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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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가 협상 난항…철강업계 3분기 실적 먹구름

국내 철강 업계가 선박 건조에 사용되는 후판 가격 인상을 두고 조선업계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에서 수익 감소가 점쳐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사와 조선사는 1년에 2번 개별적으로 후판 가격을 협상한다. 현재 후판을 제조하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실적과 직결되는 후판 가격을 놓고 두 업계는 7월부터 하반기 협상에 들어갔지만 아직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 우선 조선업계는 후판 가격 동결을 호소하고 있다. 수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도 선가가 그만큼 오르고 있지 않아 실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2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재료인 만큼 가격이 5만원 오를 경우 조선업계 원가 부담은 약 2600억원 늘어난다. 반대로 철강업계는 후판 가격을 톤(t)당 3만~4만원으로 정하며 강하게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년간 조선업계 불황을 감안해 인상을 최대한 자제한데다 최고점인 2008년 110만원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므로 원재료가격 상승분만큼 가격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현재 후판은 톤당 7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업계가 후판 가격인상을 강경하게 외치는 배경에는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의 요인이 있다. 과잉생산 감축일환으로 철강업계 구조조정에 나섰던 중국은 근래 무역전쟁 장기화, 경기둔화에 대응할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다시 철강 생산을 늘리고 있다. 세계 조강생산량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철광석 가격강세를 지속시키고 철강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수요업체 부진으로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톤당 63달러대에 거래됐던 철광석 가격은 올해 7월 말 12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이달 초 9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부담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14.7%, 38.1% 하락했다. 곧 발표되는 3분기 실적도 원재료 가격 부담에 따른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현대제철은 매출액 5조5719억원, 영업이익 232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우 3분기 실적에서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감소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2019-10-15 16:2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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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불확실성이 커…스타트업 혁신 방식이 적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 3주년 기념 대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제언 "기업가 정신의 '혁신 의지' 강조 필요해" "불확실성이 큰 4차 산업혁명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방식으로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3주년 기념 대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혁신 방안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의 속도가 너무 크기에 때문에 탑다운 방식으로 계획하는 중에 사회가 바뀌어 있다"며 "계획을 생략하고 현명한 시행착오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현명한 시행착오를 잘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현시대에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스타트업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에서 빠르게 변하는 현시대에 계획을 생략하고 실행과 배움을 반복하는 '린스타트업'의 혁신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VUCA 시대라고 정의했다. VUCA는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함(Ambiguity)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장 위원장은 "아날로그 시대에는 Plan(계획)-Do(실행)-See(측정)의 사이클을 반복한다. 그런데 디지털 시대의 린스타트업(Lean-startup)은 Do(실행)-Learn(배움)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계획을 생략하고 실행과 측정을 빠르게 반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는 거다. 그는 "이런 시대에는 스타트업의 혁신 방식이 좀 더 적절하고 가성비가 좋다"며 "스타트업 혁신하면 대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경제적이다"고 덧붙였다. 장병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자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기업가 정신은 '혁신 의지'다"며 "현재 한국을 바라보면 불확실성을 위험과 불안정으로 받아들이고 조금 더 위축되는 경향성이 없잖아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스타트업보다 '기업가 정신'이 강조되고 보다 활발해지는 사회가 되어 낙관적으로 변화하면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서 스타트업의 역할도 대두됐다. 장병규 위원장은 "아세안과 인도를 향한 신남방정책과 좀 더 연계를 해달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1990년대부터 인터넷이 발전했지만, 아세안과 인도에는 유선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인터넷이 시작됐다"며 "아세안과 인도는 인터넷과 관련된 스타트업과 스마트폰이 관련된 스타트업이 한 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한국 스타트업이 신남방정책과 함께 동남아·인도로 좀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한국의 경제와 외교적 지평도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출범 3주년 기념 대담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한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가?'를 주제로 최성진 코스포 대표의 3주년 활동 보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키노트 발표,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주제 발언, 그리고 장병규 위원장과 김봉진 의장의 기념 대담으로 구성됐다. 한편,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50여 개였던 회원사는 3년 만에 1100여 개의 회원사를 돌파해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가 됐다. 현재 우아한형제들·마켓컬리·비바리퍼블리카·보맵 등 스타트업과 네이버·카카오·한화드림플러스 등 혁신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19-10-15 16:11:2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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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건설산업의 미래비전인 '프리패브 건축세미나' 개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15일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건축사회관에서 '2019 프리패브 건축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경협회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설업계에서는 '프리패브 건축'을 주목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에서도 프리패브 공법의 일종인 모듈러 기술이 스마트 건설자동화 핵심 전략기술로 언급된 바 있다. 이러한 업계 분위기 속에 금번 세미나에서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패브 공법의 핵심 축인 스틸하우스와 모듈러 주택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 발표를 통해 프리패브 공법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세미나의 기조강연으로 나선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명예교수는 '임즈 주택 그리고 공업제품주택'이라는 주제로 임즈 부부가 공업화 재료로 지은 공업제품 주택 안에서 생활과 자연이 얼마나 조화롭게 펼쳐지는지를 소개했고 이어 아주대학교 조봉호 교수는 국내의 모듈러 주택과 스틸하우스의 정의와 관련 기술 및 제도현황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SH도시연구원의 김진성 책임연구원이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한 모듈러 주택 사례를 소개하고, 서울시 내에서 모듈러주택 발전방향에 대해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유타건축사사무소의 김창균 건축사와 제이아키텍쳐의 정재민 대표가 각각 서울시에 적용된 스틸하우스 설계 및 시공 사례를 소개하고, 프리패브 공법 적용에 따른 공기 단축 및 경제적 효과, 주변 민원 발생 감소 사례 등을 분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건축설계 관계자는 "금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리패브 건축에 대한 실제 설계 사례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건축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프리패브 공법을 활용한 설계사례들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철강협회 및 서울특별시건축사회측에 프리패브 건축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수요가들에게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틸하우스 구조/마감디테일, 모듈러 해외설계 사례집, 가양실증단지 구축백서 등을 배포했다.

2019-10-15 15:23: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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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 수상

포스코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포스아트'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 과정평가, 교육·훈련, 언론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올해의 혁신상'부문에서 세차례(2012년·2015년·2017년),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한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최대 4배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로 한장 한장 다르게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또,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개발된 잉크도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철강용 잉크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해 양산 판매 중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판재, 고급가구 및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원사 연례회의 및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9-10-15 14:32: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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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아르케마사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유럽서 첫 M&A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프랑스 석유화학 업체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유로(약 4392억원)에 인수한다. 범용 화학제품을 넘어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딥체인지 추진을 위함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업체인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3억3500만유로(한화 약 4392억원)이며, 내년 2분기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MAH 그래프티드 폴리머)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및 기술·인력 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들 4개 제품은 대표적인 접착층 소재로, 다층 패키징에서 각기 다른 소재를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제품의 저장·수송 등과 관련된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통합해 최적화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등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영역에서의 토탈 솔루션 확보로 각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다층 패키징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마케팅과 추가적인 공급 기회 창출이 가능해 진다. 최근 포장재 수요처인 식음료 회사 등은 물론이고 포장된 상품을 구매하는 대중들의 요구가 다양해 지면서, 고객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다. 그동안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포장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지난 2017년 미국 화학업체 다우로부터 접착층과 차단층 핵심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과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유럽에서 첫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유럽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로 회사가 추진하는 고부가 사업 중심의 딥체인지를 추진하고, 미 다우와 동등한 수준의 패키징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이를바탕으로 유럽?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중심의 아시아지역 패키징 시장도 선점해 고부가 포장재 산업의 글로벌 탑 티어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5 14: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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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현대위아·한화디펜스 등 서울 ADEX 2019서 최첨단 무기 공개

국내 기술로 완성된 최첨단 무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위아와 현대로템, 한화디펜스 등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미래형 무기를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위아는 신형 81㎜ 박격포-Ⅱ 등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였다. 현대위아가 공개한 81㎜ 박격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화포로 넓은 사격거리와 지속 사격능력이 강점이다. 현대위아는 2014년 1월 개발에 착수해 지난 8월 신형 81㎜ 박격포 체계를 최종 완성했다. 이 제품은 사격 지휘를 '자동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 쌍안경을 이용해 표적을 수동으로 겨냥하던 방식을 '자동 관측' 방식으로 바꿨다.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 측정 방식을 이용해 주간 2㎞, 야간에는 1㎞ 떨어진 표적을 인지하고 정확한 좌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관측장비와 연동해 정확도를 높이는 '관측제원입출력기'와 표적 위치와 포 자세정보를 받아 사격 제원을 산출하는 '사격제원계산기'를 함께 개발해 사격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 또 원격으로 안전하게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RCWS도 함께 선보였다. RCWS는 상황실이나 장갑차 등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상황과 표적을 파악하고 리모콘으로 총을 발사하는 사격 장치다.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주간에는 최대 10㎞, 야간에는 8㎞ 떨어진 사물을 탐지하도록 해 승조원의 생존성과 운용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렸다. 이 외에도 현대위아는 해상 장비로 5인치·76㎜·57㎜ 함포의 모형물과 소형 민수헬기 착륙장치도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을 대거 선보였다. 사막형 K2 전차는 사막 기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K2 전차를 개량한 제품으로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장치인 파워팩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를 실물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기간 'UN 파병용 차량', '의무후송차량' 형태의 차륜형 장갑차와 함께 자주도하장비, 장애물개척전차, 차세대 전차의 모형도 전시한다. 한화디펜스는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실물을 공개했다. 레드백 장갑차는 검증된 K9 자주포의 파워팩과 30㎜ 기관포, 대전차 미사일, 원격무장 등이 장착된 포탑,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된 미래형 전투 장갑차다. 최첨단 방호시스템이 결합됐다. 지난달 16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와 함께 최종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되어 있다. 호주 군은 앞으로 레드백(REDBACK)과 링스(Lynx)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9-10-15 13:5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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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모든 차량 충전 가능한 'Total Energy Station' 선보인다

GS칼텍스가 휘발유·경유 주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전기, 수소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털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한다. GS칼텍스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를 착공하며, 휘발유·경유 등 주유와 LPG·수소·전기 등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털 에너지 스테이션'을 서울에 최초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H 강동 수소충전소 GS칼텍스'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서울 강동구에 있는 주유소·LPG 충전소의 유휴 부지에 100㎾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옆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착공해 모든 차량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약1000평 규모의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으며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소를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유소가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5 13:01:1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