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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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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기업에게 꼭 맞는 전세계 박람회 정보 한 곳에 '마이페어'

'기업과 박람회를 연결하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플랫폼이 되겠다.' 우후죽순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 정보를 한데 모아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한 해 국내에서 열리는 박람회만 500여개, 전 세계적으로 40만개가 훌쩍 넘다보니 어떤 박람회가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기업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를 아예 비즈니스로 만든 것이다. 2016년 여름에 설립, 올해 상반기 법인으로 전환한 스타트업인 마이페어가 그 주인공이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에선 마이페어가 유일하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국내에만 유아 관련 박람회가 한 해에 56개가 열린다. 박람회가 너무 많아 기업으로선 어떤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뽐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것이 일반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에는 마케팅 비용과 기회 비용을 줄여주고, 박람회 주최자에게는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박람회참가관리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산업은 온라인 서비스가 확대된 2009년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 3.7%씩 성장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앞지를 정도다. 현재 마이페어에 등록된 글로벌 박람회 데이터는 약 2800개. 이 가운데 약 120개는 박람회 주최자와 계약도 마쳤다.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등에서 열리는 주요 박람회 정보도 마이페어에서 얻을 수 있다. "특정 박람회의 전체 면적, 기업 참가부스 면적, 참가기업수, 참관객수, 기업당 평균 참가면적, 가격 등 박람회에 참가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기업들은 제대로된 정보 없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보니 박람회 재참가율도 상당히 낮다." 마이페어가 알찬 박람회 정보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 등 회원들에게 받는 수수료는 없다. 계약이 된 박람회 주최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다. 전년도에 어떤 기업이 참가했는지, 참관객들은 주로 누구인지 등 기업이 박람회 참가 여부를 사전에 판단하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마이페어 서비스의 핵심인 셈이다. 특히 기술이나 제품력은 있지만 회사 설립 초기여서 인력도 부족하고, 어떤 박람회를 선택해야할 지 모르는 참가 초보기업들이 마이페어의 주고객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분석기술 툴을 활용해 기업과 박람회를 매칭시키는 알고리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판로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마이페어가 제공하는 분석 툴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뒤 성과도 측정할 수 있다.

2018-11-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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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 공동 개최

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29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남북관계, 북미관계, 미중관계를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의 비전 모색을 위한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 2018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기조 발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특별 발제는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이 담당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모두 발표를 했다.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 및 전망과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참여와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기조발표에서 "새로운 냉전이 도래하는 현 시기에 한반도 평화정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강조하면서 "20세기 초 안중근이 '동양평화론'을 구상했던 것처럼 21세기에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화해통일을 선순환적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김병연 교수는 '북한의 경제와 남북경협의 전망'을 발표하면서 북한경제의 여러 문제점을 점검하고 북한을 비핵화와 경제협력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이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공조하에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북한에게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명확히 하고 적극적으로 약속하는 큰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남북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그룹이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며 "이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인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하겠지만 평화포럼이 북한은 물론 남북관계의 이해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권도엽 한반도국토포럼 공동의장(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도연 포스텍 총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윤덕룡 대외경제연구원 한반도평화연구원장, 유성희 YWCA 사무총장,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 김선욱 청암재단 이사장 등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2018-11-29 16:13: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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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중국 시장 공략 위해 디지털 혁신 강조

"품질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를 참관한 자리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수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건설기계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보고 중국시장을 점검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근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박정원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디지털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꼼꼼히 살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5G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제어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박 회장은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모니터를 보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 있는 굴삭기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등 기술력을 점검했다.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은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5G 통신을 활용해 원거리에서도 무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그 동안 업체들이 근거리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상하이-인천' 처럼 국가 간 원격제어로 실제 작업을 시연한 것은 이번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연이 최초이다. 전시회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원격제어 시연은 오차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당초 하루 2회 시연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딜러와 관람객의 시연 요청이 많아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를 중국과 유럽, 북미 등 글로벌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회사 '포테닛'과 투자계약을 맺고, 건설기계의 무인화 · 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등 디지털을 활용한 첨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전통적 제조업일수록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의 결과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첨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 단계 뛰어 올라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16년 그룹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장경영을 꾸준히 펼쳐온 박 회장은 중국시장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쏟아왔다. 취임 직후 첫 해외 사업현장 방문지로 당시 시장 상황이 크게 나빴던 중국을 택했으며, 이후 매년 한 차례씩 중국을 방문하며 시장을 직접 챙겼다. 이에 두산의 중국시장 매출은 ㈜두산 자체사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15년 6000억원에서 2017년 1조 4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중국 시장에서 총 1만851대의 굴삭기를 판매하며 전년도 판매량의 2배를 넘어섰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판매량을 초과했고 올 한 해 판매량 목표치도 조기 달성했다. 그 결과 3분기 건설기계 중국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2.2% 상승한 1조 613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도 지난 2015년 6.7%에서 올해는(10월 누계기준) 8.5%까지 높아졌다. 두산은 중국시장에서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3조 2836억 원, 영업이익 1조 50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16.2%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 원대(1조 1799억)에 복귀한 이후, 올해는 세 분기 만에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11-29 16:0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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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케미칼과 세계 첫 '자동차 케이블 경량화 필름 소재' 상용화

SK 관계사가 자동차 부품 소재시장을 공략한다. 고부가가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동시에 자동차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최태원 SK회장이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SKC와 SK케미칼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로 만든 고부가 필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PCT(Poly-cyclohexylene dimethylene-terephthalate) 필름은 기아자동차 니로 전기차에 공급되는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SKC의 PCT 필름은 SK 케미칼이 개발한 PCT 소재를 원료로 만든 필름이다. PCT는 고온과 습기, 알칼리에 강하고 절연성능도 뛰어나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커넥터, 고내열 섬유 등으로 쓰인다.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빠르게 굳는 특성 때문에 필름으로는 만들 수 없었다. SKC는 42년 필름 노하우를 바탕으로 SK 케미칼과 역량을 공유해 PCT 소재의 물성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필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자동차 케이블 제조사 진영글로벌과 협력해 얇고 가벼운 초박형 필름형 케이블인 '플렉시블 플랫 케이블'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니로 전기차 1종에만 쓰이고 있지만 양사는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C가 자동차 필름형 케이블에 주목한 이유는 PCT 필름이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로 대체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케이블로 쓰이려면 내부의 열과 습기에 강해야 한다. 기존 소재로 만든 필름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PCT 필름은 265℃까지 견디면서 습기에도 강하다. 필름형 케이블의 시장 전망도 밝다. 자동차 경량화가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케이블만큼은 무거운 구리선 케이블이 널리 쓰이고 있다. 케이블 대체 여지가 많다. 여기에 전기차 대중화, 편의 장비 등 차량 전자부품 증가 등으로 케이블 사용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고객사 제조 차량 속 케이블이 모두 필름형으로 바뀌면 PCT 필름 시장은 2500억원 수준에 달한다. SKC는 PCT 필름 상용화에 협력한 파트너와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 케미칼과는 해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진영글로벌과 적용 차량과 적용 부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필름형 케이블은 전기차 배터리 케이블 대체 소재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C 관계자는 "SK 케미칼과 손잡고 만든 PCT 필름은 자동차 연비 개선으로 이어지는 '케이블 경량화'를 이끌어낸 핵심소재"라며 "SKC는 서스펜션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자동차 유리접합용 스페셜티 필름, 무선충전소재 등 전기차·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9 14:09: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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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5.4…2개월 연속 하락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0.7포인트(p) 하락해 85.4를 기록했다. 제조업이 여전히 하강 국면이고 건설업경기가 부진을 보이면서 2개월째 하락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4로 조사됐다. 전년동월에 비해선 3.7p 내린 것이다. 서비스업이 소폭 반등했지만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생산과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했고, 경제심리가 위축돼 제조업 전망이 하락한 결과다. 전년보다 하방리스크가 커진 건설업도 악영향을 미쳤다. 올해 12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선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에서 평균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설비·재고·고용 전망이 모두 100 이상으로 높아져 과잉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에선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이 지난 1년간의 평균치를 상회했지만 경기전반, 내수판매, 수출 전망에서는 평균치를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기장비'(81.2→91.4), '가구'(81.5→88.3) 등 8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음료'(100.1→89.1), '종이및종이제품'(82.6→72.6), '금속가공제품'(92.1→83.0) 등 14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84.8→82.5)이 공공 및 민간 발주감소로 하락했고, 서비스업(87.0→87.3)에서는 '도매및소매업'(85.4→87.0),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90.4→91.6) 등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3.6→77.4), '운수업'(87.7→81.6),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2.1→87.1)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올해 11월의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지난달에 이어 '내수부진'(5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1.7%), '업체간 과당경쟁'(39.4%), '원자재 가격상승'(24.6%) 순으로 나타났다.

2018-11-29 13:5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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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국내 최초 국가품질명장 6년 연속 배출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화토탈 동력팀 최철림(54세) 기장이 새롭게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되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최철림 기장은 한화토탈의 6번째 국가품질명장으로 지난 30여년간 현장 혁신을 주도하며 설비 및 품질 개선 활동에 기여했다. 또 생산현장의 박사 학위로 불리는 기능장 자격을 4개나 취득한 설비전문가로서 후배사원들을 위한 설비 교제 제작과 실습지도를 체계화 하는 등 현장 혁신 노하우 전수와 후진 양성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품질명장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현장 근로자 중 장인정신으로 품질, 혁신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낸 인물을 선정해 대통령 명의로 국가 최고의 현장 기술 인력임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한편 한화토탈은 지난 1999년부터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이 현장의 혁신과 안전안정가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내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사내 마스터 제도는 생산 현장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인 '기능장'을 3개 혹은 기능장 2개와 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한 직원에게 '마스터'의 호칭과 함께 수당 지급은 물론 가족들을 초대해 사내 명예의 전당 격인 마스터 거리와 벽면에 동판 헌액식을 가지는 등 사내 최고의 기술 인력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격려하는 제도다. 한화토탈은 현재까지 사내 마스터 107명을 배출했으며 현장 기술 인력 950여명이 취득한 기능장 자격증은 468개에 달한다. 해당분야 실무경력 9년 이상의 기능장 응시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현장 직원 40% 이상이 기능장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의 기능장 취득이 늘면서 공장 설비에 대한 전문가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고 이는 곧 개인의 역량 개발이 생산 현장 혁신은 물론 궁극적으로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안정가동에도 연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현장 기술 전문 인력의 육성과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9 11:36: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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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최대 車회사 ‘마루티스즈키’와 사업 협력 강화

포스코가 인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마루티스즈키'와 안정적 소재 공급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수닐 카카 마루티스즈키 구매 총괄 부사장과 미키 토시야 마루티스즈키 부사장, 윤양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가 업계 1위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포스코는 인도 마루티스즈키에 자동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재 이용 기술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임원급 미팅을 개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기가스틸 등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포스코 고장력강의 신차 적용 확대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과 인도의 합작 기업인 마루티스즈키는 약 50% 이상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이다. 포스코와는 1996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20여 년간 거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5일 취임 100일을 맞아 2025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량 1200만톤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8-11-28 16:5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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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세계 유수 자원개발 국영 기업과 LNG 전 영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

포스코대우가 가스전 탐사부터 액화, 판매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전 사업 영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가 그룹차원에서 LNG를 집중 육성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며 해당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포스코대우는 28일 브루나이에서 현지 자원개발 국영기업인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 밸류 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롤리움 브루나이는 종합적인 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자원개발 국영기업이다. 동남아에 위치한 브루나이는 태평양에 맞닿아 있는 국가로 석유와 가스가 풍부하다. 'LNG 밸류 체인'은 가스전 탐사와 생산부터 액화, 수송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LNG 밸류 체인 사업'은 LNG 분야 내에서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시장의 요구에 맞춰 연관된 사업을 통합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 MOU을 통해 두 회사는 상류 부분에서 브루나이 국내외 광구의 공동 탐사 및 개발은 물론, 포스코대우가 자체 개발 중인 심해 광구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검토한다. LNG 벙커링, LNG 공급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정보도 공유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LNG는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로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2040년 세계 LNG 수요는 2017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4억3000만t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LNG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 등 천연가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상류부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너지 관련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페트롤리움 브루나 의 전략적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사업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LNG 트레이딩 거래를 개시했으며 그해 이 분야에서 5000만불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2억불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LNG 관련 사업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 MOU를 통한 밸류 체인 확장으로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종합 사업 확립을 앞당길 계획이다.

2018-11-28 16:55:5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