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할매파전, 철원막국수, 공원당등 '백년가게' 추가 선정
부산 동래할매파전, 강원도 철원의 철원막국수, 충북 청주 공원당, 충남 천안 큰댁, 울산 언양불고기 등이 '백년가게'에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과 이달에 제3차·4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모두 18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선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평판도 등을 고려해 음식업 15개, 도·소매업 3개 업체를 뽑았다. 지역별로 충북 6개, 충남 3개, 대전·강원 2개, 부산·경북·경남·광주·울산이 각 1개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지속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모두 48개 업체가 뽑혔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동래할매파전은 서민 음식 '파전'을 '동래부사가 임금님에 진상했다'는 스토리로 4대째 지속한 명품 파전집이다. 공원당은 차별화된 비법과 정성이 담긴 판메밀, 온메밀 그리고 다양한 돈가스로 청주지역 달인으로 널리 알려졌다. 나드리는 중독성이 강한 다양한 쫄면 양념을 개발, 상품화해 홈쇼핑과 대형마트까지 판로를 넓혀나가는 쫄면 업계의 전국 강자다. 중기부는 뽑힌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가까운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100% 보증과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 자금 금리를 0.4%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와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