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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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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신촌세브란스와 신생아 대상 '담도폐쇄증 극복 관찰 캠페인'

유한킴벌리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4주 미만의 아기들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담도폐쇄극복 - 아기흰똥 4주관찰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국민 캠페인에는 담도폐쇄증을 극복한 가수 효린씨가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담도폐쇄증 극복을 위한 '아기흰똥 4주 관찰' 캠페인 협약식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담도폐쇄증이란 간에서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관인 '담도'가 폐쇄되면서 간에서 담즙이 소화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간에 손상을 주는 희귀질환 중 하나다. 황달부터 회백색의 변, 복부팽창까지 다양한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담도폐쇄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방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유아기에 자연스런 증상으로 판단해 방치할 경우 간을 이식해야하거나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빠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병은 신생아 1만명 당 1~2명 정도에서 발병되며, 우리나라에선 매년 50여 명의 환자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와 연세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손잡고 관련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양측은 담도폐쇄증이 아기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희귀질환이지만 4주 이내에 아기의 흰색이나 회색 변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효린이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담도폐쇄증 조기진단 문화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도폐쇄증을 극복했던 효린은 세브란스병원과 유한킴벌리의 제안에 조건 없이 선뜻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캠페인 주최측은 '허그박스', 조리원 리플렛, 맘큐 레터링, 담도폐쇄 진단 키트 제작,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담도폐쇄증은 ▲황달 ▲짙은 색 소변 ▲흰색·회색 변 등의 증상이 있지만 황달과 짙은 색 소변의 경우 신생아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징후로 담도폐쇄증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저귀 교체 시 흰색이나 회색의 아기변을 발견한다면 신속하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협약식이 진행된 '유일한 홀'은 유한양행 창업주이자 1970년 유한킴벌리를 창업한 고 유일한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장소다. 유일한 박사는 1963년 연세대 의과대학의 의학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소유의 유한양행 주식 5%(1만2000주)를 의과대학에 기부한 바 있다.

2018-11-27 09:24:01 김승호 기자
정유업계 실적 전망…국제유가 급락에 4분기 울고 1분기 웃는다

국내 정유업계가 최근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는 국제유가로 인해 불안한 4분기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시차효과, 재고평가손실 때문이다. 반면 오는 2019년에는 유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유가가 적용되는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WTI) 원유의 가격은 전일보다 4.21달러 떨어진 배럴당 50.4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의 브렌트유 가격도 58.80달러로 전일보다 3.80달러 떨어졌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3일 기록했던 58.72달러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트럼프 정부가 주요 동맹국들에게 제재 예외를 허용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산유국들이 이란 제재를 의식해 생산량을 늘리자 오히려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을 커졌다. 계속해서 유가가 떨어지자 국내 정유업계의 4분기도 아슬아슬한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우선 유가가 떨어지면 제품 가격도 떨어져 석유제품을 판매했을 때 거두는 정제마진이 떨어진다. 정유사는 정유를 국내로 들여와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까지 약 30~45일 걸린다. 이 기간 동안 유가가 오르면 제품의 가격도 올라 시차효과가 발생하고 정제마진이 높아진다. 반면 가격이 비쌀 때 원유를 구입해 정제하는 과정에서 가격 하락이 발생하면 정유사들은 원하는 가격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재 유가가 적용되는 내년 1분기에 실적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유가는 공급증가 요인이 우세해 배럴당 50~ 70달러 박스권 하단 압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가 하락이 국내 정유산업에는 원가율 하락으로 이어져 실적 개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유사들이 4분기 재고관련 손실로 영업이익 수치는 낮아질 수 있지만 재고관련 손실은 사업이익이 아닌 평가이익으로 일회적 평가 요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황 연구원은 "낮아진 유가가 제품 가격으로 충분히 반영되는 내년 1분기에는 수요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11-26 17:28: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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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탁 STS클럽회장 "글로벌 보호무역 맞서 STS산업 지원 확실히 할 것"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은 글로벌 보호무역이라는 난제 앞에 있다. STS(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스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모전, 세미나 등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다." 배재탁 STS클럽 회장은 '2018 STS 산업 발전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6일 포스코 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18년 STS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 국내 수요산업 현황, 원자재 동향 등을 통해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국내 스테인리스강 사용기술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배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니켈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28%나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학연 체제를 확대하고 건자재, 소방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발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니켈 거래가격은 톤당 1만710달러로 6월 초 1만5760달러에서 6개월만에 톤당 5000달러 급락했다. 동아시아 300계 냉연 스테인리스 거래가격도 덩달아 톤당 1930~1980달러 수준으로 4개월 만에 2000달러가 붕괴됐다. 이어 강연자로 나온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박사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산업의 동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욱 박사는 "스마트 시티 개발과 전기자동차가 향후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니켈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는 오는 2030년 5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며 "전기 차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스테인리스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소방, 건축 등의 분야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사례에 대해 논하는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됐다. 배회장은 "스테인리스 산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력을 원하는 업체를 모아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18-11-26 17:0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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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원 공동기획/스타트업 뉴스]전기차 스타트업 처허쟈, 2025년 로보택시 운영한다

◆전기차 스타트업 처허쟈, 2025년 로보택시 운영한다 전기차 스타트업 처허쟈(CHJ)는 차량 시스템 플랫폼, 인공지능(AI) 플랫폼, 데이터 시뮬레이션 플랫폼, 차량관리 플랫폼 등 4개 플랫폼에 기반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우선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기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5 수준의 SUV 전기차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 SUV는 기능면에서 미국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과 유사하게 제작될 예정이며, 연구 개발은 처하자가 투자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사 이항즈능(YIHANG.AI)이 맡는다. 또한 이 회사는 SUV의 주행 과정에서 수집되는 주행 데이터를 향후 로보택시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공유 자동차 로보택시(Robo-taxi) 개발도 추진키로 하고 2019년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후 이 회사는 1~2년간 일련의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2023~2025년 사이 대규모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처하쟈가 준비 중인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차다. ◆전기차 스타트업 뤼츠, 2019년 첫 제품 출시 예정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뤼츠(LVCHI Auto)는 지난 6월에 시리즈B 투자 협의서를 체결, 20억~30억 위안(약 3366억~504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전기차 연구개발에 돌입한 뤼츠는 소형, 준중형, 중대형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6개월마다 1개 모델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로드맵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6월에 첫 양산차 준중형 SUV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에 4인승 소형차 및 중대형 쿠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2020년 4월에 2인승 소형차를, 9월에 준중형 세단을 출시하고, 이어서 2021년 2월에 소형 SUV를, 5월에 대형 SUV를, 8월에 다목적 차량(MPV)을 출시할 예정이다. 뤼츠는 2019년 첫 양산차인 준중형급 스포츠 유틸리티(SUV) 순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2022년 사이에 증시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희정 시드원 애널리스트

2018-11-26 16:4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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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원 공동기획] 2028년 中 전기차 판매 1100만대 돌파 전망

-2028년 中 전기차 판매 시장 규모 1100만대 돌파 할 듯 -2028년 전기차 시장규모, 1400만~920만대로 추산 -중국 정부의 강력한 육성책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업체뿐 아니라 해외 자동차 업체들 일제히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성 주목, 투자 확대 현재 세계 전기차의 50%가 판매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미래는 무척 밝다. 오는 2028년이면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승용차 중 3대 중에 1대는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최대 전기차 정보 플랫폼 '치처즈쟈'에 따르면 오는 2028년에 가면 중국 전기차의 판매 시장 규모는 1100만대를 돌파해 전체 승용차 시장의 29.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수치는 올해 판매될 전기차의 판매 시장 규모 86만대에 비하면 무려 13배 가량 성장하는 것이다. (표 1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 예측 참조) ◆中 정부정책 업고 10년뒤 1400만대 성장 전망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는 낙관적으로 보든지 비관적으로 보든지 앞으로 10년 동안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낙관적으로 보면 중국 전기차의 판매 규모는 더욱 더 늘어난다. 낙관적인 전기차의 2028년 판매 수량은 앞선 예측치(1100만대)보다 300만대 많은 14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비관적으로 보더라도 전기차의 성장세는 연평균 한자리 숫자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비관적인 전기차의 2028년 시장 규모도 지금보다 11배 늘어난 9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표 2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 낙관 및 비관적 예측 참조)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기차에 관심을 보이면서 2010년 전기차를 국가 전략 신규 산업으로 채택했다. 이어 2012년에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육성방안(2012~2020년)을 수립,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중앙 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전기차의 산업단지를 설립하는 등 대대적인 관심을 쏟고 있다. ◆스타트업도 가세, 춘추전국시대 예고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수많은 스타트업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점도 오히려 중국 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존 자동차업체와 패러데이퓨처(FF), 니오(NIO), 샤오펑 등 전기차 스타트업을 합쳐 약 200개사가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후죽순격으로 업체들이 뛰어들다 보니 전기차업체들 중 상당수 업체들이 2021년까지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우려도 없지 않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20년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업체들의 기술개발 수준으로 볼 때 전기차 시장이 전환점을 맞는 2024년에 가면 전기차의 연속 주행거리가 500㎞ 이상에 달하며 충전시간이 1시간 수준으로 기술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10월에 전기차 2만6069대의 판매한 데 힘입어 연속주행거리와 충전시간 등을 향상시킨 '탕 DM', '탕 EV', '숭 MAX DM' 등 신에너지차 3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체리자동차는 올해 전기차 모델의 연속주행거리를 400㎞ 이상까지 늘리는 등 성능 향상에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모델 중 하나인 '샤오마이 eQ' 시리즈의 10월 판매량이 55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9% 증가했다. 체리자동차는 이러한 판매에 힘입어 오는 2020년에 전기차에서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전기차 스타트업 디어CC는 최근 고급 전기차 브랜드 '이노베이트(ENOVATE)'의 전기차 모델인 신형 전기차 SUV 'ME7'을 공개했다. 이 회사의 장하이량 대표는 "이번 신 제품의 성능은 최고 출력 320㎾에 NEDC(유럽연비측정방식) 기준 연속주행거리 500㎞"라며 "내년 하반기에 샤오싱 신설 공장에서 ME7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도 진출… 2024년 터닝포인트 될 듯 중국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보고 해외업체들도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이 15일 발표한 중국 미래 사업 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에 중국 협력업체와 40억유로(약 5조1116억원)를 전기차, 모바일 모빌리티(mobile mobility) 등 분야의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2020년까지 전기차 30개 모델을 출시, 40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0년에 출시 모델 중 절반을 순수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전기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Toyota)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PHEV 모델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마쓰다(Mazda)도 2020년 중국 전용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체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도 중국 전기차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운전자의 전기차에 대한 호감도는 높은 편이다. 운전자 70% 이상이 자동차 구매 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운전자 중 90%는 전기차 재구매를 고려하고 있다.(표 3 중국 자동차 운전자의 전기차 인식) 따라서 중국 전기차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기존 승용차의 성장세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년을 기점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환점(turning point)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 가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한자리 숫자를 보이던 증가세가 두자리 숫자로 돌아서면서 급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철린 시드원 사장

2018-11-26 16:35: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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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그리스서 LNG선 2척 수주…올해만 22척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절반에 달하는 22척을 수주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CMM사로부터 총 3억7000만달러 규모의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선 45척 중 약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오는 2021년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하며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했으며,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올해 연말까지 총 60척 예상되고, 이후에도 꾸준한 발주세가 지속되는 등 2027년까지 연평균 60척 이상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LNG선의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LNG선 운임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16만입방미터(㎥)급 LNG선의 운임이 일평균 7만8000 달러 수준에서 최근에는 19만 달러까지 오르면서 2배 이상 급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로써 올해 132억달러 수주 목표 가운데 90%에 달하는 총 139척, 118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2018-11-26 15:5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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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요 산업 먹구름…조선, 이차전지, 반도체 '선방'

내년 주요 산업들에 먹구름이 잔뜩 낄 전망인 가운데 그나마 조선, 이차전지, 반도체가 선방할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 경기 하향세, 중국 성장률 하락, 수출 둔화 등으로 국내 주요 산업들이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연간 2.6%로 올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26일 내놓은 '2019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를 내면서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을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가전,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음식료 등 14개 업종으로 꼽았다. 우선 이들 업종의 내년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 둔화, 개도국의 성장 정체속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국제유가 보합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폭 제한, 반도체 가격 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올해 5.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이들 산업 수출이 내년엔 3.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수출 둔화와 함께 국내 경기 부진으로 내수까지 위축되면서 주력산업의 성장을 제약해 생산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내수는 자동차, 섬유, 가전, 음식료 등 소비재 중심으로 증가하겠지만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소재부품산업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을 예상했다. 산업연구원 민성환 연구위원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내수는 급속하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고, 소비 역시 연 2%대 증가율로 떨어지면서 둔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수출은 물량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단가는 기저효과로 인한 유가 상승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떨어져 역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위원은 또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 "선진권은 미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과 유로권도 약간 낮은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은 연 6%대 초반까지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등 하방 압력이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등과 맞물리면서 내년엔 보합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의 강세(원화 약세)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소폭 상승(원화가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국내외 거시경제 전망이 전반적으로 우울한 가운데 주력산업들은 수출, 생산, 내수 등 각 부문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내년 수출 증가세가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인 가운데 완성차 수출은 수요 감소, 신흥시장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일반기계 역시 글로벌 성장세 둔화,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수출에서 타격이 예상된다. 다만 올해 침체됐던 조선은 LNG 운반선 건조, 생산량 증가 등으로 내년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에선 조선, 철강, 가전은 증가세가, 반도체, 이차전지, 일반기계 등은 둔화세가 각각 예상된다. 내수는 자동차,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음식료 등이 선방할 전망인 가운데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수요산업의 국내생산 부진으로 침체가 불가피하다. 산업연구원은 이처럼 주요 산업의 침체를 막기 위해 ▲내수 진작을 위한 공공 및 민간소비 확대 ▲고부가 및 유망 신산업 성장 촉진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내수 활성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출 확대 전략 ▲산업의 강건성 제고를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임자 연구위원은 "아울러 기존 수출시장은 경쟁이 심화돼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 진출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야한다"면서 "국내 생산 및 내수의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정비, 금융, 규제 완화 등 제반 인프라 재정비를 통해 기업환경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8-11-26 15: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