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가스공사, 제주에 첫 LNG 공급…"전국 천연가스 보급시대"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제주지역 최초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제주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LNG 저장탱크 냉각 및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또한 이번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에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가정용 천연가스도 지역별로 순차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제주 LNG 기지 및 배관망 건설 사업에 총 4275억원(제주기지 3135억원, 공급 배관망 1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올 10월 말까지 34개월간 4.5만㎘급 저장탱크 2기, 시간당 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공급 주배관(20″× 80.1㎞) 및 공급관리소 7곳을 건설한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이번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명실상부한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증진과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4 15:15:4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단독]위생·안전 자체 점검하는 '공유주방 협의체' 설립

위쿡의 규제 샌드박스 통과로 관심↑ 정부, 업계 자체 가이드라인 요구 오는 11월 협의체 공식 출범 예정 늘어나는 공유주방의 안전과 위생 관리를 위해 공유주방 협의체가 생긴다. 민간이 주도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공유주방의 위생점검과 안전 등 문제를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공유주방 업계는 협의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을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넷째주 공유주방 업체들이 모여 공유주방 협의체 발족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첫 회의에서 공유주방 가이드라인은 정해졌고, 협의체는 현재 설립 목적과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협의체는 오는 11월 출범할 예정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1주방 1사업자가 원칙이다. 이에 따르면 하나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쓰는 공유주방은 위법이다. 하지만 요식업 창업이 늘고, 미국 등 해외에서 공유주방이 증가하면서 식당 창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공유주방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위쿡이 공유주방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2년간 한 공간에서 여러 사업자가 조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위쿡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유주방들에 자체 관리를 요구했다. 규제 샌드박스의 취지를 살리고 공유주방을 법제화하기 위해 민간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이 정도는 지켜야 공유주방이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다는 것을 정한다"며 "협의체가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가진 회사들만 공유주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주방 협의체는 공유주방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자체 규정을 만든다. B2B 유통 품목을 주로 만드는 '식품제조형' 공유주방은 위쿡이, 배달을 중심의 요식업이 주로 사용하는 공유주방인 '딜리버리형'은 먼슬리키친이, 시간대를 나눠 주방을 사용하는 '타임셰어형'은 나누다키친이 대표가 되어 공유주방 규정을 만든다. 공유주방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김기웅 대표는 "첫 회의에 참석한 곳이 24개 정도가 된다"며 "그중 일부 자격 요건이 안 되는 곳을 제외하면 협의체 정회원사로 10개 남짓 업체가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고스트키친·공유주방1번가·개러지키친·키친42·키친유니온·영영키친·키친엑스 등이 자격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2019-10-14 15:04:24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한화, 'ADEX 2019'서 '첨단·지능·무인' 무기솔루션 전시

한화그룹 계열 방산 4사는 오는 1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은 총 1320㎡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한화 4.0'을 슬로건으로 첨단화, 지능화, 무인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화 솔루션으로는 레드백 장갑차와 레이저 폭발물 처리기, 개인전투체계, 차기 대공화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레드백 장갑차와 레이저 무기체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다. 지능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탄도탄작전통제소(KTMO-CELL) 성능개량 사업, CR 무전기 실험 모델 등을 선보인다. 국방로봇,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드론탐지센서 등 전시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무인화 솔루션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다, 전자광학 추적장비(EO TGP), 적외선센서 추적장비(IRST), F414 엔진 등 오는 2026년 개발될 한국형 전투기(KF-X)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230㎜급 다연장 로켓체계 '천무'와 M3 자주도하장비 의 실물과 함께 공대지 유도탄 '천검',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등의 모형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 전장 환경의 복합적인 작전 상황에 대비해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작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이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고, 방산 수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4 12:52: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선대 회장 철학 이어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4일부터 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특정 학교나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여러 분야의 다각적 평가를 통해 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비를 낼 수 없는 학생들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약속했던 태광그룹 창업주이자 재단 설립자인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했으며, 총 914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국내학사 장학생은 1학년 1학기 성적이 평점 3.0 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받은 학생들은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선발 후 연 15회(총 30시간) 이상 멘토링 활동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거주자 및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배려계층 장학금 필요성 측면을 강화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학습·예술지도, 진로상담 등)에 참여한다. 일주재단은 그룹홈 멘토링 프로그램을 8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을 연계해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을 실천하고 있다. 접수는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전형은 서류 및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장학생 지원 동기와 역량 및 전인적 인재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7월 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고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자산규모 753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8년 동안 464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2019-10-14 12:46: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케노샤 베딩 신제품 선봬

시몬스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 베딩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케노샤'는 시몬스 침대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베딩, 퍼니처, 프래그런스, 베스 컬렉션 등 '시몬스 룩'의 침실 공간을 완성해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케노샤 컬렉션의 베딩 제품은 6성급 호텔 침대의 대명사로 불리는 시몬스의 침구답게 호텔 베딩 컨셉의 프리미엄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안락한 수면 환경을 완성한다. 신제품 '베네딕트 리아(Benedict LIA)'는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새틴면에 과감한 벨벳 컬러 라인 디테일을 더해 감각적인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텔 베딩에서 접할 수 있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60수 새틴면 100% 소재가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얇은 솜 패딩이 내장돼 있어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베네딕트 라일리(Benedict LAILY)'는 화이트 코튼 원단에 자유분방한 골드 페인트 스팟이 경쾌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기하학적인 골드 컬러의 페인팅 프린트가 회화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호텔 베딩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화이트 컬렉션 엘로시(White Collection ELOSI)'는 내추럴한 이중 프린지(수술) 디테일이 포인트인 제품이다. 린넨 특유의 가벼운 촉감과 면 소재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세련된 촉감을 선사한다. 시몬스 침대의 케노샤 베딩 제품은 전국 시몬스 침대 공식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10-14 09:28:5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KBI그룹, 올 하반기 대졸 신입·경력 사원 채용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초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과 대내외적으로 혁신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그룹명과 주요 계열사의 CI를 통일성 있게 변경한 KBI그룹은 ▲영업 ▲구매 ▲품질 ▲생산 ▲재경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영업 ▲개발 ▲금형 ▲생산 ▲품질 ▲재경 ▲관리 ▲건축 ▲전산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 등 총 20여명을 인재를 채용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KBI그룹 홈페이지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사지원서는 국내 유명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만 제출이 가능하며 서류전형에 통과된 대상자에 대해 1, 2차 면접이 진행되고 최종합격자에 한해 신체검사 결과를 확인 후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KBI그룹 관계자는 "그룹내 국내 부분의 소재/산업재부문, 환경부문, 의료부문에서 열정적인 신입사원들을 선발하고 자동차부품부문, 건설/부동산부문에서 도전적인 경력사원들을 채용해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글로벌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고용창출 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의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0-14 09:24: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입찰 참여…터키 업체와 기술협상

현대로템이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말로 예상되는 방위사업청의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터키 업체와 기술협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자주도하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전투 지원차량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을 건널 수 있게 하는 차량이다.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운행하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기동부대를 싣고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한다.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도입 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은 영국 BAE시스템즈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AAAB는 터키에서 운용 안정성과 성능 및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다. 터키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험난한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환경과 매우 유사하다. 현대로템은 이미 터키에서 입증된 최신예 고성능 제품을 국산화해 제품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2016년부터 터키 FNSS와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터키에서 터키군과 공동으로 한국군이 요구하는 수상에서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자주도하장비와 비슷한 기술인 차륜형 장갑차와 교량전차를 생산하면서 구축한 양산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 일정을 최적화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의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사업에는 한화디펜스도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GD)의 M3 자주도하장비를 기반으로 한국 지형과 작전 개념을 고려해 개발한 장비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 K2 전차 등 차량 개발과 함께 국내외 방산전시회 출품 등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무인차량 등 군 니즈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최신의 자주도하장비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주요제품을 국산화 개발해 군 기대에 부합하는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방산부문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정진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4 09:21: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샘, 홀트아동복지회와 한부모 가족 인식개선 공모전

한샘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미혼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미혼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인식 확산 ▲미혼 한부모 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로 총 2가지다. 관련 주제로 셀프영상, 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매이션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1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 가능하다. 작품 수는 2개 이내로 제한한다.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또는 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12월3일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200만원, 우수상 2명(팀) 각 100만원, 장려상 3명(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60여 년간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샘도 한부모 가족을 위한 경제적, 정서적 지원 정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비롯해 긴급양육비, 자조모임 등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는 엄마입니다'라는 주제로 한부모가정 응원 영상을 제작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해 한부모 가족을 위한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2019-10-14 09:04: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쌍용양회,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동해서 의료봉사활동

2010년부터 공장 있는 동해·영월서…4200여 주민들 의료지원 혜택 쌍용양회는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지난 13일 동해시에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양회 임직원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공동 의료 봉사단은 쌍용양회 동해공장 인근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를 비롯해 진료상담과 진맥, 그리고 침과 물리치료 등 각 증상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하는 등 양질의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관절염과 근육통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임시 진료소를 많이 찾으면서 의료봉사단은 점심도 거른 채 진료를 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거주지까지 찾아가 진찰과 처방을 하는 가정방문 의료지원 서비스를 함께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진료를 마친 후에는 한방소화제 등의 상비약과 기념품도 함께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명의 한의사와 11명의 간호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쌍용양회측은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 제공, 그리고 원활한 진료를 위한 여러 활동을 지원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회사는 2010년부터 매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와 영월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42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0-14 08:48:1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ESS 전기설비사업자, 연이은 화재에 '불똥'…모든 부담 떠안을 가능성

-지난 6월 민관합동조사위가 낸 '안전강화조치', 현실성 있는 대책이었는지 의구심 -ESS 전기설비사업자, 안전조치 비용은 물론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 모두 떠안는 신세 국내에서 계속해 발생하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부실한 조사'라는 지적과 함께, 안전조치의 실현 가능성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위원회는 2017년 8월부터 이어져 온 23건의 ESS화재에 대해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공식적인 발표 이후에도 3건의 ESS화재가 발생하며 안전강화대책에 대한 부실 논란과 함께, 대부분 사업장에 제대로 시행조차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SS화재로 전기설비사업자에게만 '불똥'이 튄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ESS화재로 인해 이를 설비한 전기사업자에게만 부담이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6월 민관합동 조사위가 ESS화재의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대책을 내놨지만 결국 모든 안전조치는 전기사업자 혼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ESS화재 안전조치의 대상이 전기설비를 하는 사업자다"며 "사업자들이 자기 돈을 들여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완 조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에너지저장장치다. 밤이나 바람이 없는 날 등 태양광·풍력이 전기를 생산할 수 없을 때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꼭 필요한 장치로 여겨진다. 현재 국내에서 ESS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에는 LG화학과 삼성SDI 등이 있으며 전체 ESS 사업장은 총 117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조치 시행에 현실성이 있었던 것인지도 의문이 제기된다. 전기설비사업자가 개인 돈을 들여 설비를 갖춰야 해 자본력이 되지 않는 이들에 대한 후속 대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도 ESS 전체 사업장 중 안전조치를 실제 이행했거나 아예 ESS를 철거한 업체는 104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안전조치가 법적인 강제사항도 아니라고 밝혀, 탁상공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국내 ESS화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G화학도 여전히 '배터리 리콜' 관련 일관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전기설비사업자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해당 배터리가 화재의 원인이라는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며 "그래서 올해 말까지 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 가혹한 환경에서의 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되지 않을 경우, 전기설비사업자는 ESS화재의 위험성을 그대로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독려하고 있는 안전조치의 이행도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태양광이나 풍력에 나가있는 ESS는 현실적으로 관리 인력이 없다"며 "안전조치에 따른 설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를 계속해서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인력·자본·기술력이 없는 것이 문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안전조치가 다 이뤄진다고 해도 ESS화재 문제가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9-10-14 06:55:2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