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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내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배터리·소재 사업 경쟁력 확보나서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중소협력사와 손잡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배터리와 소재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지역에 관계 없이 경쟁력 있는 품질을 보증하면서, 동시에 상생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확장 중인 배터리·소재 사업 건설현장에 국내 중소 플랜트 전문 협력사들과 함께 나가는 '협력사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교육 제공,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를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배터리·소재 설비 건설은 성장해온 기간이 짧고 설계 경험을 보유한 업체 수가 적은 산업의 특성상 주로 대형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왔다. 하지만 회사는 국내 배터리·소재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밸류체인을 발전시키려면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협력사를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셀과 분리막 생산거점 확보 현장에 협력사와 함께 진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설계용역 전문업체인 MAP한터인종합건축사와 지난 4월 약 90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달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현재 중국 창저우에 건설 중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공장 설계를 위해 중소협력사들과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소재 사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데는 최고의 공장을 설계하고 건설, 유지·보수 등에 힘써준 협력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SK이노베이션과 협업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SK이노베이션은 설계 협력사 뿐 아니라 시공, 유지, 보수 등에 높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를 발굴해, SK그룹이 추진하는 DBL(더블 보텀 라인)에 기반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일찌감치 협력사 동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1년 SK에너지가 수행한 O&M(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인 베트남 빈손 리파이너리 정기보수에도 설비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한정된 국내 위주의 사업환경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품질, 안전보건관리(SHE) 등 협력사 직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동반성장 펀드 운영, 선급금 지급, 결제기일 단축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산업에서는 한 기업의 주도보다는 모든 밸류체인에서 세계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성패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에 함께 오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DBL 추진 효과 또한 극대화 하는 선순환적이고 바람직한 협력사 상생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2 15:0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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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토론토 대학과 기업용 AI 연구 협력…제품용과 이원화

LG가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손을 잡았다. LG는 22일 캐나다에서 열린 '콜리전 컨퍼런스 2019'에서 토론토 대학교와 기업용 AI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리전 컨퍼런스는 AI 분야 CES로 불리는 국제 행사다.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120개국 2만5000여명이 한 데 모여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공유한다. LG는 토론토 대학교와 MOU를 통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통한 사무 자동화 ▲오차 없이 제품을 제조하고 검증하는 공정 설계 ▲부품 현황과 업무 순위 등을 고려하여 스스로 학습하며 최적화하는 공장 지능화 등 연구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의 AI연구는 이원화됐다. LG사이언스파크가 오는 7월 가동할 예정인 '토론토 기업용 AI연구소'에서 기업용 AI를, 지난해 8월 개소한 LG전자 '토론토 AI연구소'는 제품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LG는 토론토 대학 연구 성과와 캐나다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및 기업에서 핵심 원천 기술 확보등 AI 분야 선도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입(Christopher Yip) 토론토 대학교 부총장은 "LG와 미래 원천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함께 인재를 육성해 나가면서 고객과 기업 등 최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한 원동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관련 미래 기술 선점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5-22 13:59: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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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제조업 3위 달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제조업 부문에서도 세계 3위에 올랐다.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도 총 7개 100위 안에 들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최근 '100대 글로벌 제조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액 2118억56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2010년 5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6.8%였다. 삼성전자보다 높은 기업은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제조업 분야 강자인 자동차 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실제로 4위가 독일 다임러, 5위가 미국 포드였다. 10위권 안에서도 6위인 대만 홍하이정밀공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차 회사다. 삼성전자는 상위 5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연평균 성장률이 높았다. 2010년에서 2017년까지 54%나 급증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는 22위, 기아차는 56위, 현대모비스가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45위, 포스코가 46위, SK이노베이션이 60위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9곳으로 뒤를 이었다. 독일이 10곳, 중국이 9곳이었다. 한국은 그 다음이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2010년 5곳에서 2배 가까이 우수 기업을 배출해냈다. 상하이자동차가 9위로 31계단이나 상승했고, 화웨이도 79계단 뛰어올라 17위가 됐다.

2019-05-22 13:58: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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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통신사 '앱 끼워팔기' 일자리 좀먹는다

파이터치연구원, 정갑윤 의원 주최 토론회서 밝혀 앱 키워팔기 막으면 일자리 180만명 증가, 투자도 ↑ 인센티브 통해 관련 사업 줄이는등 제도화 절실 '주장'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포털, 통신 3사의 '앱 끼워팔기'가 오히려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리케이션(앱) 끼워팔기'란 독과점적 플랫폼을 갖고 있는 이들 사업자가 본업 외에 관련 사업에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에게 앱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독점적 플랫폼에 끼워 팔던 앱을 플랫폼과 별개로 판매하면 끼워 팔 때보다 총실질소비 4.4%(43조원), 총실질생산 3.9%(60조원), 일자리 8.9%(180만명), 총투자 6.5%(26조원)가 각각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처럼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가 앱 끼워팔기를 하면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정기간을 선정, 자율적으로 앱 사업을 줄일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법으로 제도화해 매년 정해진 비율만큼 앱 사업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정갑윤 의원(자유한국당)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올바른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플랫폼 사업자의 앱 끼워 팔기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가 앱 사업을 직접 하지 않고 플랫폼 사업에만 전념하고, 앱 사업은 별개의 사업자가 독립적으로 할 때 경쟁이 촉진되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나는 동시에 플랫폼 및 앱 가격은 하락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는 포털과 모바일메신저인 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와 화장품 제조·판매 등의 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와 다음 포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달 앱, 간편결제인 카카오페이 등의 앱 사업을 하고 있다. 통신 3사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쇼핑몰, 음향·영상기기 제조 등 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T는 부동산 개발·공급, 신용카드업(비씨카드) 등의 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전자지급결제대행, 간편결제(페이나우) 등의 앱 사업을 하고 있다. 연구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있는 사업보고서(2017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5개사의 플랫폼 사업 매출액은 4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에 앱 관련 사업 매출액은 약 11조3000억원이다. 네이버의 경우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웹소설 유통(네이버시리즈), 음원서비스(네이버뮤직), 개인 방송 앱(브이 라이브)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네이버의 관련 기업들은 온라인게임(한게임), 웹툰 유통(코미코), 모바일게임, 웹툰 제작, 음원서비스(벅스뮤직), 간편결제, 온라인 전자결제대행 등을 영위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종속기업을 통해 온라인쇼핑몰, 디지털 마케팅서비스, 모바일상에서 콘텐츠 유통, 포털 네이트 운영, 마케팅·결제솔루션, 음향.영상기기 제조, 경비 및 경호서비스 등의 앱사업을 하고 있다. 라 원장은 분석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카카오, 네이버 등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가 앱 사업에 진출하면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 사업에만 집중하고, 앱 사업에는 진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자 중 한명인 서울벤처대학원 윤병섭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앱을 끼워 파는 행위를 하면 다른 앱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 결국 혁신을 저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향후 신(新)분야에서 나타날 플랫폼 사업자들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사업자들의 성장을 위해서 규제와 촉진 정책을 병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법무법인 바른 백광현 변호사는 "플랫폼 사업자 규제의 목적은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사업자 간 공정 경쟁을 훼손해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시장 지배자의 행위에 대한 단순한 규제로 독점력 파급을 막는다는 발상에서 벗어나 후발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쉽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2019-05-22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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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차이나플라스 2019' 통해 폴리프로필렌 신제품 공개

효성화학이 전세계에 새로운 소재 기술력을 과시했다. 효성화학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플라스틱과 고무 산업 박람회로,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박람회로도 꼽힌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효성화학은 폴리프로필렌(PP) 신규 제품을 시장 출시에 앞서 먼저 공개했다. 식품 용기와 기저귀용 부직포 등 생활 용품 소재로 쓰인다. PP 신제품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효성화학은 베트남에 LPG 저장탱크에서 탈수소화(DH) 공정까지 PP 일관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며, 올해 중으로 30만t(톤)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까지 30만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차이나플라스에 PP브랜드 '토피렌'도 함께 내놨다.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 재료인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토피렌 R200P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효성화학은 박람회 기간 40여개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고객사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9-05-22 10:13: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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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브레이크 벌크 컨퍼런스 참가… "벌크 마케팅 강화"

현대글로비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브레이크 벌크 화물 컨퍼런스 '브레이크 벌크 유럽(BBE) 2019'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이란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개별 적재가 불가능한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 벌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브레이크 벌크 아시아'에 처음 참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 브레이크벌크 컨퍼런스인 BBE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BBE 기간 중 2000명 이상이 홍보부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E에 한국 선사로는 유일하게 단독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전세계에 걸친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벌크선·자동차선 등 해운사업 역량과 프로젝트 물류사업 운영 현황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롤 트레일러, 터그 마스터 등 벌크 전문 장비도 홍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 정기선대를 운영하며 연간 140만톤 이상의 벌크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또 60여 척의 자동차운반선을 보유, 완성차는 물론 대형 중장비 등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 선적에 최적화된 해운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BBE 기간 중 다양한 벌크 화물의 맞춤 운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부각하고 글로벌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스웨덴 선사 스테나레데리와 함께 설립한 국내 선사 최초의 유럽해운 합자회사 스테나글로비스를 적극 홍보, 유럽 내 신규 화주 발굴과 현지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테나글로비스는 유럽 현지에 신규 영업·운영 조직을 구축했고 유럽 내에서 로로선(완성차·트럭·트레일러 등 자가 동력으로 승·하선할 수 있는 화물들을 수송하는 선박)과 로팍스(화물·승객 겸용 운반선), 카페리(정기 여객선)에 이르는 다양한 선박으로 화물 운반을 할 수 있어 브레이크 벌크 운송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BBE에는 550여 개의 기업별 부스가 설치되고 세계 각국에서 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67개의 해외 거점을 운영해 촘촘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해운 역량을 살려 브레이크 벌크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2 10:1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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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 가속화

두산중공업은 미국 민간발전사인 MCV와 가스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MCV 도일 베네비 최고경영자(CEO), 두산중공업 이희직 GT/서비스BU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MCV가 운영중인 가스터빈에 대한 기동시간 향상·정비 등 서비스 분야 ▲풍력·ESS 등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발전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 분야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가스터빈을 기존 발전소에 적용하는 리파워링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DTS가 MCV와 가스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CV가 미시간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가스 열병합발전소(1633㎿)에 설치된 가스터빈 7기의 핵심 부품에 대해 향후 6년간 보수 및 신품을 제공하는 계약이다. 두산중공업 목진원 파워서비스BG장은 "지난해 MCV와 체결한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공급 계약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미국 가스터빈 애프터마켓에서 두산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두산이 보유한 대형 가스터빈 기술 역량과 기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한 이후 창원 본사와 미국 플로리다, 스위스 바덴 등의 가스터빈 R&D(연구 및 개발) 센터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스터빈 초도품(양산을 위한 첫 생산품) 제작을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통해 국책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과 MCV 관계자는 MOU 체결식에 이어 21일 가스터빈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높은 온도와 압력을 이겨내야 하는 가스터빈 부품들을 살펴보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협력사인 성일터빈은 이번 방문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해외 발전사에 홍보하고, 해외 가스터빈 시장에 두산중공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9-05-22 10:07: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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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환경규제로 저유황유 특수 기대…국내 정유업계 투자경쟁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정유업계가 투자 경쟁에 돌입했다. IMO는 내년 1월 1일부터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현행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도 저유황유 수요 확대에 대비해 투자확대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MA CGM SA, COSCO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현재 저유황 연료 사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 정유 4사 역시 저유황유 제품을 선사들에 공급 중이다. 저유황유는 황이 0.1% 미만 함유돼 있다. 가격은 현재 고유황유 가격보다 40~50%가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IMO의 새로운 규제 시행으로 저유황유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 정유사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은 명확한데 비해 공급이 늘어나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미리 고도화 설비를 갖춘 국내 정유사들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2400억원을 투자해 SDA(아스팔텐 분해 공정)공장을 준공했다. SDA는 정유설비에서 생산되는 잔사유에서 아스필텐 성분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이 설비를 통해 휘발유, 경유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을 높일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개선효과로 연간 1400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저유황유 제품을 보다 활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망을 하반기 구축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는 약 1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저유황유 생산설비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기계적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일평균 4만 배럴 생산이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해상 탱크에서 86%의 경유와 14%의 벙커C유를 혼합해 0.1%의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진행 중이다. GS칼텍스 역시 기존 공장 연료로 사용되는 저유황유를 LNG(액화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저유황유를 외부에 공급해 IMO 황함량 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증가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GS칼텍스는 고유황 중질유, 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할 수 있는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도화설비를 갖추고 있다. 에쓰오일도 벙커C유를 저유황유로 고도화할 수 있는 잔사유고도화시설(RUC)·올레핀다운스트림시설(ODC)에 4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밖에 에쓰오일은 현재 상업가동 중인 RUC 프로젝트와 잔사유 탈황설비(RHDS) 증설을 통해 저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12%에서 4%로 줄여 수익성을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문의 비율을 현재 14%에서 19%로 높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맞춰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저유황 선박용 연료유 공급량을 늘리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5-21 16:1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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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세계 첫 '자가교체형 원필터' 시스템 정수기 출시

바디프랜드는 세계 최초의 자가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과 브레인 뮤직 감상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정수기 'W냉온정수기 브레인'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W냉온정수기 레트로'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 필터 시스템을 갖췄고, 유로(流路)부터 코크(cock·유로의 개폐나 유량의 조절을 하는 기구)까지 모두 스테인리스로 만들었다. 또한, 브레인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2.1채널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장됐다. 바디프랜드의 이번 신제품의 강점은 기존 3개 필터의 정수 기능을 1개 필터로 압축한 '자가교체형 원 필터 시스템'이다. '1필터 6단계 정수 시스템'으로 정수 성능은 강화하고, 여러 개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였다. 정수기 사용 고객은 3개월 주기로 발송되는 필터를 받아 갈아 끼우면 된다. 바디프랜드는 앞서 W정수기로 자가 필터 교체 정수기를 발매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일 현대홈쇼핑에서 진행한 'W냉온정수기 브레인'과 'W정수기 브레인' 론칭방송에서 목표치인 900개를 넘겨 판매했다. 바디프랜드 홈&리빙사업본부 정지우 이사는 "'W냉온정수기'의 올해 판매량 목표는 5만대"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수기 최초로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했다. 정수기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브레인 뮤직(Brain Music)을 포함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6곡의 브레인 뮤직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돼 두뇌 피로 해소 및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내부 직수관에서 코크까지 모두 스테인리스를 적용한 '올(All) 스테인리스'도 국내 최초로 갖췄다. 물이 지나가는 모든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세균 번식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또 물이 나오는 코크 좌우로는 11자형으로 표시되는 'LED 라이팅' 기능을 적용해 냉수, 정수, 온수가 나올 때마다 각각 블루, 화이트, 레드 3가지 색상이 표시된다. 물이 나오는 동안 불빛으로 수온을 알려준다. 회전식 다이얼로 수온을 조절하고, 레버로 출수량을 조정할 수 있다. 정수기 내부에 자리한 필터 교체부는 슈퍼카의 엔진룸을, 정수기의 벤트홀(열기 배출을 돕는 숨구멍)은 슈퍼카 그릴을 본떠 만들었다. 정지우 이사는 "W냉온정수기 브레인은 원 필터 시스템, 올 스테인리스, 브레인 뮤직 감상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스마트 기술을 갖춘 똑똑한 제품"이라며 "W정수기 레트로가 '예쁜 물' 콘셉트로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던 것처럼, 혁신적 기능의 W정수기 브레인은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1 15:15:12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