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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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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전국 300여 대리점등 대상 신제품 런칭 행사 가져

동화기업은 인테리어점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4까지 나흘간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런칭 행사는 전국 각지의 인테리어점, 동화기업 대리점 등 총 300여 개 업체가 참석했다. 'NOW MEETS NEXT (오늘, 동화와 건장재의 미래를 이끌 신제품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건장재 시장 전망 분석 (JUMP NEXT) ▲최신 건장재 디자인 트렌드 소개 (NEXT TREND) ▲동화기업 신제품 특장점 소개 (NEXT LEVEL) ▲참석 업체 대상 파트너십 구축 (STAND NEXT) ▲전시·체험 존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나투스진 터치, 나투스진 그란데, 나투스진 원목 등 섬유판 강마루 제품 3종과 합판 강마루 '나투스강 포레', 벽장재 '디자인월 그란데' 등 총 5종이다. 행사에서 선보인 나투스진 제품 시리즈는 SE0 등급 친환경 자재 나프 보드를 중심 소재로 사용해 유해 물질 걱정이 전혀없고 내수성과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나투스강 포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우수한 패턴 디자인이 장점이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목질 벽장재 디자인월 그란데는 일반 벽장재 대비 3배나 커진 제품 사이즈로 공간을 넓고 시원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전시·체험 존에는 바닥재, 벽장재 제품을 실제 시공한 부스를 제작해 참가 업체에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며 시공 현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재, 벽장재 제품뿐만 아니라 시공에 필요한 마감재는 물론 라돈 저감기능을 가지고 있는 그린풀 황토 등 시공 전 과정에 필요한 각종 부자재도 전시했다. 특히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제품과 타사 일반 합판 마루를 비교하는 실험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실험 코너는 쇠구슬을 바닥재에 떨어트려 표면 찍힘 저항력을 테스트하거나 물에 담가 내수성을 테스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궁금했던 바닥재 기능성을 직접 실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화기업 권순익 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소개한 나투스진 시리즈, 나투스강 포레, 디자인월 그란데 등 신제품 5종은 업계 리딩 기업인 동화기업의 제조 노하우와 기술력 담아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도 우수하다"며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본사 직영 A/S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동화기업은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28 09:42: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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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 아이언맨처럼…동작 인식 모듈업체 팜캣

김정모 대표, 마우스를 대체할 3D 동작 인식 모듈 개발 VR 컨트롤러 고민하다 동작 인식 모듈 기기 탄생해 스마트공장 인터페이스 제어용, 완구 등 분야에 적용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손짓만으로 화면을 조종한다. 마우스나 터치패드 같은 컨트롤러 없이 제스처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것이다. 손날로 휙 쓸면 책장 넘어가듯 화면이 옆으로 넘어가고, 손끝의 공간을 움직여 보고 싶은 화상의 크기를 바꿀 수 있다. 쉽고 직관적인 동작만으로 컴퓨터는 토니 스타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이 기술을 영화에서 현실로 끄집어낸 사람이 있다. 바로 '팜캣'의 김정모 대표다. "앞으로의 제어 기본 인터페이스가 키보드가 중심이었던 CUI(Character User Interface), 마우스가 중심이었던 GUI(Graphical User Interface)에 이어 동작 인식 중심인 NUI(Natural user interface)로 옮겨갈 겁니다." ◆"마우스 잡는 고양이되겠다" 김정모 대표는 손에 끼고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인 3D 동작 인식 모듈을 흔들어 보였다. 그의 손동작에 맞춰 노트북 화면의 커서가 움직였다. 팜캣은 동작 인식 기술을 연구하고 이 기술을 통해 다양한 IT 기기와 장치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만든다. 팜캣의 컨트롤러는 키보드, 마우스, 터치패드 등 기존 것과 다른 웨어러블 장치다. 이 장치는 몸에 착용한 후 손동작이나, 몸동작을 인식하는 동작 인식 장치다. 팜캣은 사람들이 제스처를 통해 의사소통하듯, 동작을 통해 다양한 기기들에 명령을 내리고 제어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제스쳐를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부분이 손바닥(팜, Palm)입니다. 이 손바닥이 저희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현재 가장 많이 쓰는 컨트롤러가 마우스(쥐, Mouse)인데 이 마우스를 잡는 고양이(캣, Cat) 같은 컨트롤러를 만들자고 해서 회사 이름을 손바닥 고양이인 '팜캣'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팜캣의 제품명은 전부 고양이 품종이다. 산업용 제품은 고양이 중에서 가장 튼튼하고 야생 고양이 같은 골격을 가진 고양이 종 '버매즈', 스포츠 모델은 운동능력이 뛰어난 고양이 종인 '사바나'로 지었다. ◆좀 더 나은 VR 컨트롤러 고민하다 창업 팜캣을 창업하기 전 김정모 대표 컴퓨터 시스템 아키텍처(설계자)였다. 컴퓨터 시스템과 클라우드 시스템 아키텍처, 컨설팅 일을 했다. 직업 특성상 최신 IT 기술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관심 갖게 된 게 VR였다. 시장을 바라보던 김 대표는 VR가 한창 뜨고 있지만, 시장이 좀 더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를 고민했다. "VR 시장의 문제점은 컨트롤러 부분이었어요. 기존의 동작 인식 방법은 불편하고 단점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개선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게 동기가 됐죠. 김 대표는VR 기기를 얼굴에 쓰고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만들었다.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컨트롤러의 동작 인식 기술을 PC에 적용했다. 결과물이 꽤 좋았다. 그게 2016년 말이었다. "2017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제품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어요. 그전에는 조악한 시작품이었다면 시제품 정도까지 만들어보자고 생각을 해서 친구 한 명이랑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 하게 됐어요." 시작품은 손에 올리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컸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건 점점 줄여나가면서 직접 쓸만한 걸 만들어 상품화가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2018년 3월 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2018년에 한 번 해보자 생각했어요. 제가 이제 올해 12월을 넘기면 꼭 만 40살이에요. 창업은 청년(만 39세 이하)일 때 시작을 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 38세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죠." MS의 키넥트(Kinect) 같은 기존 동작 인식 기술은 외부에서 손모양 등 신체를 촬영해야 했다. 촬영을 통해 이미지 처리 과정을 거쳐 데이터화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에 명령으로 전달하는 개발이 필요했다. 그 과정이 길고 복잡해 비효율적이었다. 팜캣의 동작 인식 기술은 손에 작용하여 동작을 바로 명령으로 인식해 전달한다. 그래서 별도의 이미지 처리 과정이나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 "저희(팜캣의) 동작 인식 모듈 기술은 사람이 바로 제스쳐를 취하면 이걸 바로 인식합니다. '손이 원운동을 했다' 이 자체를 명령어로 던져줍니다. 그럼 그사이에 일어나는 이미지 처리 과정이나 별도의 개발 과정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쉽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스마트폰, 로봇 티칭 디바이스, 현장의 기계와 연동할 수 있죠." ◆마우스 대용부터 장난감, 스마트공장 인터페이스 제어까지 팜캣의 3D 동작 인식 모듈은 팔찌처럼 생긴 디바이스를 손바닥에 착용해서 손바닥과 손가락 근육의 움직임을 읽는다. 패브릭 케이스 속에 들어있는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과 압력, 터칭, 쥐는 방식을 읽고 명령어와 연결한다. "공장에 긴 라인이 있으면 작업하다가 다른 작업으로 변경하려면 여기서 저기로 직접 가서 버튼을 눌러야 하죠. 그럴 때 그냥 이 디바이스를 끼고 손을 살짝 쥔 상태로 내리면 시스템을 끌 수 있어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쓰이려 합니다." 실제 팜캣의 산업용 디바이스 '버매즈'는 스마트팩토리 인터페이스 제어용으로 납품됐다. 지난해 11월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로봇 티칭 디바이스로, 올해 1월에는 나주 에스택 스마트팩토리 인터페이스로 들어갔다. "로봇티칭 디바이스는 로봇을 가르치는 장치에요. 기존에는 로봇에게 페인트 칠처럼 단순 반복적인 일을 가르칠 때 여기, 여기 위치 좌표를 입력하거나 컨트롤러로 맞춰서 조정을 해야했습니다. 근데 저희는 3D 동작 인식 모듈로 로봇 팔을 간단하게 바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김정모 대표는 미국의 킥스타터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스마트폰에서 동작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기계를 내놓을 예정이다. 목표는 올해 하반기다. 이 사용자형 모델은 다재다능한 장화신은 고양이의 이름을 따 '페로'라 지었다. "이걸 마우스 대용으로 쓸 수도 있고 복사, 붙여넣기 등 정해놓은 동작에 따라 명령어를 실행시킬 수도 있어요. 스크롤도 손가락으로 슥슥 내릴 수 있죠. 타이핑하다가 마우스로 옮겨가지 않고 키보드 근처에서 바로 클릭 동작을 하면 됩니다. 빔프로젝터를 쓸 때나 대형 모니터를 쓸 때 등 책상이나 기계와 좀 떨어져서 작업할 수 있게끔 해주죠." 팜캣은 이 동작 인식 모듈 기술을 완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완구회사 손오공과 협력해 완구를 개발하고 있다. 장난감 속에 각 동작에 맞는 효과음을 적용하는 거다. "만화에서 변신할 때 보면 꼭 동작이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장난감을 들고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면 만화와 같은 변신 효과음이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스마트완구로 변신 놀이를 할 수 있죠."

2019-05-28 08:46:2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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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사 4년간 국내 3조7000억원 투자…HPC프로젝트 시동

롯데케미칼은 HPC(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 프로젝트 등 국내 투자를 대폭 늘려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HPC 투자합작서 체결식'을 열었다. HPC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작년 5월 발표한 정유 부산물 기반의 석유화학 공장건설 프로젝트다. 임병연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HPC 본격 건설과 함께 울산과 여수 공장의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국내투자로 2030년 매출 50조원의 세계 7위 규모 글로벌 화학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울산 메타자일렌(MeX) 공장과 여수 폴리카보네이트(PC)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작년 1월에는 울산공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다. 이밖에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롯데정밀화학은 약 1150억원을 울산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고, 롯데비피화학도 울산공장에 생산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화학 사업 부문의 국내투자는 2022년까지 약 3조7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3만여명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생산시설 증대와 화학 관련 스타트업 기업 투자 등 다양한 국내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내수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7 16:59: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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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총괄사장, "신사업 자산비중 60% 확대"…LG화학 소송 '안타깝다'

"딥체인지2.0 경영을 통해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 강화하겠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독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성장전략 발표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독한 혁신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가속화해 생태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파는 전략을 도입키로 했다. 2017년 5월 경영 전쟁터를 알래스카에서 아프리카 초원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지 2년만에 나온 업그레이드 전략이다. 김준 사장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의 환경SV는 마이너스 1조가 넘는다"며 "이 마이너스 SV(사회적가치)를 SK이노베이션의 독한 혁신 모멘텀으로 활용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EV(경제적가치)와 SV의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SK그룹 사회적가치 측정 발표에서 환경 영역 사회적가치 부정효과가 1.4조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 밸런스'로 회사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전사의 경영전략인 '글로벌', '테크'에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가해 3대 성장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모델의 대표주자로 배터리사업을 내세웠다. 배터리사업의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NCM 9½½'를 조기에 상용화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 기술은 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을 90%, 5%, 5%, 에너지 밀도 최소 670Wh/ℓ 이상의 배터리 양극재를 쓰는 것으로 1회 충전에 5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기술 개발과 생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430GWh인 수주잔고를 2025년 기준 700GWh로 확대하고, 현재 연간 약 5GWh 수준인 생산 규모를 100GWh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터리 분리막(LiBS)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중국과 폴란드 외에도 추가 글로벌 생산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연 25억㎡ 이상의 생산 능력을 키워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방침이다. 화학 사업은 글로벌과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한다. 신규 주력사업 분야로 선정한 패키징 분야는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수합병(M&A) 등으로 확보하고 오토모티브 사업은 기술개발에 집중해 전기자동차 확산과 경량화 추세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고부가 제품군의 이익 비중을 현재 4%에서 2025년까지 19%까지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소재·화학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이들 사업의 자산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5년까지 60%로 키우기로 했다. 석유 사업은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기술, 그린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장률이 높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활유 사업은 현재 렙솔, 페르타미나, JXTG 등과 진행 중인 글로벌 파트너링을 다른 메이저 업체와도 확대해 윤활기유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석유개발사업(E&P)은 중국, 베트남 중심의 아시아와 셰일오일의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을 통해 현재 25% 수준인 글로벌 자산 비중을 2025년까지 65%로 늘려 '아프리카 초원 전략'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혹독한 경영환경과 새로운 도전이 전 구성원들의 혁신 유전자(DNA)가 독한 혁신으로 변하고 있다"며 "독한 혁신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업이 아프리카 초원에 안착해 생태계가 행복하게 공존할 오아시스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 사장은 최근 불거진 LG화학과의 소송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김 사장은 "저희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따라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또 저희 고객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없게끔 이 문제를 잘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진 그렇게 큰 동요가 없는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은 지금 배터리 산업이 이제 막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이라며 "중국과 유럽 등 경쟁국가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키우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을 위해 (배터리사업을) 같이 끌고 가야하는데 LG 화학과의 논란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019-05-27 15:16: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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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 출범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원활한 기업승계와 장수기업 육성방안 모색을 위하여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는 기업승계 중소기업 대표와 학계, 연구계, 법률, 세무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어 기업승계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건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사후관리 완화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 이하로 완화 ▲고용유지 조건을 근로자 수 유지에서 급여총액 또는 근로자 수 유지 중 선택제로 현실화 ▲업종 변경 자율화 ▲자산 유지 의무를 10년간 80%, 5년간 90% 유지에서 처분자산 전부 가업 관련 재투자 시 면제 완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를 가업상속공제 수준으로 확대 ▲과세특례 한도를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 ▲특례 대상은 대상을 법인에서 개인과 법인 모두로 확대 ▲연부연납 기간을 5년에서 10년 이상으로 확대 ▲1인 이상 자녀 제도 혜택 인정 ▲상속 개시 시점까지 증여세 납부유예 등이 건의 내용이다. 이날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덕술 삼해상사 대표는 "'가업승계'라는 단어는 아무래도 특정 집안만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사기 쉽다"며 "장수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의미에서 '기업승계'라는 표현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은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김화만 이사장은 "장수중소기업은 국민의 고용 유지·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인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가업상속공제 한도 및 대상 확대는 중소기업과는 먼 이야기이고, 오히려 기업인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만 조성하는 것 같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승계 세제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향후 위원회와 기업승계 관련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제도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업승계 정책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지속경영은 글로벌 화두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독일·일본과 같은 기업승계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위원회를 통해 '기업승계'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 장수기업 육성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27 14:23: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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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모든 형태 가족 포용하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참여

한샘은 지난 26일 서울숲 도시락 정원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가 공동 개최한 이 날 행사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이 함께 모여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 2회가량 지역별로 다양한 가족과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온라인과 방송 등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포용적인 인식 확립에도 나선다. 한샘은 이날 부스에서 한부모 가족과 미혼모 등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 등 한샘의 한부모 가족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리플렛을 배포했다. 또 부스에 방문한 참가 가족들을 대상으로 '나는 엄마입니다' 캠페인과 연계해 응원 댓글 남기기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샘은 이날 총 100대의 샘 책장을 마련해 행운을 함께 나누는 '1 + 1 나눔'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즉석 추첨을 통해 한샘의 수납장 샘 책장을 선물하고 당첨자가 같은 제품을 한부모 가정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김정숙 여사는 한샘 부스에 들러 엄마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이번 숲속 나들이 행사는 '서울남매'와 '옥상달빛'의 공연, 미혼부와 미혼모, 다문화가족, 남성전업주부, 입양 가족 등의 이야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기업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후원 기업에는 한샘 외에도 복권위원회, 매일유업, 샘표, 신한희망재단, 씨에이팜, KB국민은행, KB자산운용, 클리오, 한국피앤지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회사별 주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우리 이웃인 한부모 가족 구성원 모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해 한샘만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7 14:23:0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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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만나요

웅진코웨이의 '시루직수 정수기'가 27일부터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에 환경가전기업 제품이 최초로 전시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기술 전파와 교육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제품을 선정해 과학관에 전시한다.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시루(CIROO) 필터 등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전시 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RO 멤브레인 필터와 직수 필터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RO 멤브레인 필터의 정수 성능은 유지하면서 30배 많은 유량을 제공한다.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인 'CES 2019'에서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8 대한민국 신기술 혁신상', '2018 에너지 위너상' 등 상도 받았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와 함께 전시용으로 제작된 투명 정수기도 전시된다. 투명 정수기는 제품으로 유입된 원수가 각 필터를 거쳐 깨끗한 물로 정수되는 과정과 정수기 유로·저수조·파우셋 살균 과정을 LED 빛의 움직임으로 보여줘 교육용으로 효과적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임승철 관장 직무대리는 "웅진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혁신 제품들을 확보해 관람객들이 첨단 과학 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김형권 마케팅전략부문장은 "이번 전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들에게 정수기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기술 연구 개발에 주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5-27 14:22:4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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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 위한 MOU 체결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 국영기업 베카맥스(Becamex IDC Corp)와 손잡고 베트남에 진출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견련은 지난 24일 베카맥스와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견련과 베카맥스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중견기업 지원 ▲산업기술 인력 교육 및 교류 ▲공동 연구 조사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협력 기반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중견련 회원사는 베카맥스 산업단지에 진출하거나 투자할 때 업무협약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현지 정착을 위해 최대 12개월 무료 임시사무실, 무상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베카맥스 소유 숙박시설도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카맥스는 1976년 설립된 베트남 전역 투자 유치 및 신도시·산업단지 개발을 총괄하는 공기업으로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해 있다. 협약식에는 응웬 반 러이 베트남 빈폭성 당서기장,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중견련 최희문 상무, 중견련 이충열 기업성장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팜 응옥 투언 베카맥스 회장은 "한국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사는 물론 보다 많은 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베카맥스와의 호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중견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며 "베트남은 물론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27 14:22:29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