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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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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9명 "자기관리가 '연애' 도움 된다"

미혼남녀의 약 95%는 자기관리가 연애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듀오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미혼남녀 409명(남 194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관리'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대다수(91.7%)는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기관리가 연애에 도움을 준다고 답한 사람도 94.9%(남 92.3%, 여 97.2%)를 차지했다. 이들은 첫 번째 자기관리 대상으로 '얼굴과 몸매 등 외모 가꾸기'(30.1%)를 꼽았다. 다음으로 '운동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 관리'(25.9%), '표정, 옷차림 등 이미지 관리'(20.8%), '스트레스 관리'(14.7%) 등을 선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건강 관리'(30.1%)를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외모 가꾸기'(24.1%)와 '표정과 옷차림 등 이미지 관리'(16.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외모 가꾸기'(34.9%)를 제일 중요시했다. 이어 '이미지 관리'(23.9%), '건강 관리'(22.5%), '스트레스 관리'(13.9%) 순으로 언급했다. 미혼남녀 자기관리의 주된 목적은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30.1%)로 나타났다. 뒤이어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23.7%),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18.1%), '불안감을 없애려고'(12.2%)로 등이 조사됐다. 남성은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37.1%), 여성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25.1%)라는 응답이 제일 많이 나왔다. 미혼남녀 10명 중 4명(43.5%)은 자기관리 첫 단계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먼저 파악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세운다'(18.3%), '주변 사람의 조언을 듣는다'(12.7%), '롤 모델을 찾는다'(9.8%) 등의 의견이 나왔다. 듀오 관계자는 "자기관리는 나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주변 지인 및 연인의 조언을 듣는다면 객관적인 자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9 10:56:4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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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5G 기반 원격제어 기술 유럽에 첫 선…한국-독일 제품 원격 조종

두산그룹이 유럽 건설 시장 공략을 위해 5G 기반으로 원격제어 할 수 있는 건설기계를 대거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8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바우마는 굴삭기와 크레인, 도로 장비, 광산 기계 등 제품의 최신 모델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5G 통신 기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독일 뮌헨 전시장의 '5G 원격제어 스테이션(관제센터)'에서 약 8500km 떨어진 한국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독일-한국 간 원격제어 시연에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건설기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굴삭기에 부착한 센서로 작업 현장의 넓이와 깊이 정보를 3차원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3D 머신 가이던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건설기계 솔루션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첨단 ICT 융복합을 비롯해 자동화 및 무인화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더해 건설기계 분야에서 기술 선도 업체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2~4톤급 R시리즈 미니굴삭기 5개 기종과 소형 로더 8개 기종,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등 총 30개 제품을 내놨다. 특히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1톤급 전기 미니 굴삭기 E10e를 선보였다. E10e는 내연기관 없이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디젤엔진 제품과 동일한 출력과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밥캣은 이 외에도 유해 지역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상시 원격제어 적용이 가능한 소형 로더 제품을 소개했다. VR(가상현실) 고글을 쓰고 실제 장비를 시연해볼 수 있는 VR룸을 비롯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AR(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운영했다. 두산 관계자는 "유럽 도심의 협소한 작업환경을 고려한 소선회(Zero-tail Swing) 굴삭기를 대거 선보였다"며 "친환경?디지털 혁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제품 및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9 09:4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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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별세…한진가(家) 깔린 어둠의 그림자

한진가(家)에 어둠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의 별세로 과거 그룹의 주도권을 잡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은 한진가 형제들이 파산과 경영권 상실 등 다양한 악재가 이어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한진가는 조 창업주가 이끈 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형제들 간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왕자의 난'을 치뤘다. 이 과정에서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승계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차남 조남호의 한진중공업, 3남 조수호의 한진해운, 4남 조정호의 메리츠금융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조양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4남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만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1951년 출생한 차남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은 1969년 경복고와 1972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1971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했으며 한진건설, 한진중공업 등의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1989년 한일레저 사장, 1993년에는 한일개발(한진건설의 전신) 사장을 지냈다. 이후 2003년에 한진중공업 회장에 취임했으며 2007년부터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실 등의 책임을 지고 최근 한진중공업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3남인 고 조수호씨(1954~2006)는 2003년 한진해운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2006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후 부인인 최은영씨가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았지만 경영난으로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은 한진해운 보유주식 매각 전에 싸이버로지텍, 유수에스엠 등 자회사를 계열 분리하고 유수홀딩스란 회사를 차린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진해운은 2017년 파산했다. 한진가의 막내이자 '인재 중심 경영'을 통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1958년 인천에서 출생했다. 조중훈 창업주 작고 이후 금융 계열사를 분리·독립해 현재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조정호 회장은 그룹 내 가장 작은 계열사를 물려받았지만 현재 형제들 중 가장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리츠화재(옛 동양화재)가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2005년 메리츠화재의 자기자본 규모는 2303억원이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자산총계는 2011년 출범 당시 12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52조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조 회장의 별세로 대한항공 후계 구도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조 사장의 지분이 극히 미미하다는 부분에서 발목을 잡히고 있다. 조 사장의 지분은 2.34%이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2.31%,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2.30%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은 17.87%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과 직계가족 지분을 모두 합하면 조 회장 일가의 우호 지분이 28.95%이다. 이를 토대로 조 회장은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장악해왔다. 그러나 조 회장이 보유한 17.7% 지분이 자녀에게 돌아간다고 해도 상속세도 문제가 된다. 재벌 상속세율이 50%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조 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50%를 상속세로 납부하면 나머지 50%로 한진가가 경영권을 방어하지 못한다. 또 남매간에 나누어 상속된다고 할 때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3남매의 협조 여부도 미지수이다. 이런 가운데 행동주의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을 추가 취득해 기존에 12.68%이던 보유 지분율을 4월 8일까지 13.47%로 높일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주당 평균 2만5252원씩 모두 118억5000만원가량을 들여,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7차례에 걸쳐 46만9천14주(0.79%)를 장내 매수했다. KCGI는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랐으며, 조 회장 일가 관련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가치를 올려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취약한 지배구조와 행동주의 사모펀드·국민연금 등의 견제 속에 조 사장의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도 있다.

2019-04-08 15:4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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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플라스틱 규제 신시장, 선점 기회로 활용해야"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흐름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은 탈(脫)플라스틱 혁신 모델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중소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혁신하기보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주요국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연구'를 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이 2억4200만 톤이었다. 이에 87개국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했고, 64개 국가가 사용금지 조치를 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 규제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사전 대응과 함께 신규 시장 형성에 주목하면서 탈플라스틱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대체(Replacement) ▲회수 및 재사용(Returnable) ▲재활용 플랫폼(Recycle Platform)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도 친환경 선도 제품과 혁신 기술로 규제에 선대응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리스크 분산, 비용 절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 아웃소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설명한다. 또한, 정부가 기업 혁신활동 지원을 통해 탈플라스틱 기반 조성과 혁신모델 보유 업체 정보 제공 및 매칭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독일 이지투쿨과 한국의 리페이퍼는 각각 재활용 폐지를 이용한 절연 포장과 아크릴레이트를 활용한 수용성 코팅 기술로 플라스틱을 대체했다. 핀란드 리팩과 우리나라의 NPC는 포장재 플라스틱을 회수한 뒤 세척해 재사용했다. 미국 프리저브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활용품을 제조한다. 미국의 테라사이클은 P&G, 펩시 등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의 힙사이클은 친환경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연구위원은 "우리 중소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혁신하기보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019-04-08 15:09:3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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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韓 스타트업 위한 글로벌 포럼 연다

5G 시대, 스타트업 살릴 네트워크 정책 방향은 무엇?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과 PCH(Packet Clearing House)는 5G 시대를 선도할 대한민국 네트워크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바람직한 네트워크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8일 코스포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위한 네트워크 정책 포럼'이란 제목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IT 강국으로 세계 디지털 문화를 선도해 온 대한민국이 처음 여는 5G 시대를 맞아 국내의 네트워크 정책은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와 성장을 열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네트워크 정책이 이런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에 당일 포럼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크 상호접속의 국제 규범의 흐름 ▲인터넷 기반 플랫폼 산업과 망 중립성의 관계를 포함한 스타트업의 망 사용 문제 ▲망 중립성 가이드라인 ▲상호 접속 고시 등 5G시대에 준비해야 할 국내 네트워크 정책과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한다. 기조 강연을 할 빌 우드 콕(Bill Woodcock) PCH 사무총장은 '인터넷 네트워크 상호접속의 국제 규범'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PCH는 효율적인 로컬 네트워크 상호 연결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됐으며, 이후 중립적인 독립 네트워크 및 상호 연결, 전 세계의 주요 접속 지점에서 라우트 서버 제공 등 인터넷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을 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인터넷의 품질, 견고성 및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조직 및 개인 연구원에게 장비, 교육, 데이터 및 운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빌 우드 콕 사무총장은 이번 발제를 통해 "글로벌 산업의 자율 규제는 균일하고 공정한 거래와 원칙을 만들어왔으나 통신사는 예외적으로 보편적인 산업계 표준을 따르지 않는 아웃라이어인 경우가 종종 있다"며 "세계의 각 정부는 균일하고 투명한 상업법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및 관련 생태계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한다. 이어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존 밀번(John Milburn) 하나셋코퍼레이션 CTO(Chief Techonlogy Officer)가 각각 '인터넷 기반 플랫폼과 망 중립성의 관계', '한국 인터넷의 피어링 역사'란 제목으로 발표를 한다.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가 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한다. 본 행사는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19-04-08 15:07:58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