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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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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독일 VDE와 기술력 공유

대한전기협회가 독일의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전기설비 분야 표준화 정보와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대한전기협회는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이하 VDE)와 전기설비분야의 표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 를 체결했다고 16 일 밝혔다 . VDE는 독일 전기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3만 6000여명의 개인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의 국가 표준화기구인 DKE 를 기반으로 표준개발 업무를 주도하고 VDE Institute(시험인증소)를 통해 표준규격에 따른 제품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전기저장장치, EV 충전시스템, LVDC 등 전기기술 및 전기안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 세부적으로는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DC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공동 교육 개발 ▲新 전기설비에 대한 기술지침서 공동 출판 ▲상호 개최하는 기술세미나 인적교류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기준 유지관리와 한국전기설비규정 (KEC) 제·개정 업무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미국전기전자학회 (IEEE), 에디슨전기협회 (EEI), 중국전력기업연합회 (CEC), 일본전기협회 (JEA) 등과 MOU 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2018-11-16 15:2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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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우리들의미래,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개막…"에너지정책 방향모색"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가 '제5회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Seoul Climate-Energy Conference)'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뜨거운 지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의 대주제로 정부와 기업, 민간의 기후에너지 리더 및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기후환경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경각심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개막사를 통해 "기후변화가 위협의 차원을 넘어 확실성으로 다가왔다"며 "협력(collaboration),융합(convergence), 배려(caring spirit)의 3c로 이 전대미문의 도전을 넘어서자"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장의 축사와 박천규 환경부 차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특별세션으로는 문재인대통령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던 코페하겐 P4G 정상회의를 점검하고 나아가 정부의 향후 과제를 제시하는 등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또 '뜨거운 지구(Hot house) 지구기후시스템의 변화'를 집필한 캐서린 리차드슨 크리스텐슨 교수를 비롯해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과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녹색기후기금(GCF) 전략기획 및 대외협력대표, 악셀 티머만 기초과학연구원 교수, 스티브 추 블록체인 전문가, 수크바타르 투세그미드 몽골클린에너지 대표가 오찬 연설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리더 40여명이 강연과 패널로 참여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는 지난 7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정하고 우리나라는 COP24에서 투명한 국제 기후체제를 지향하되 개발도상국의 역량배양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정부는 앞으로 지난 7월 수정된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2040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수정ㆍ보완하고 이에 대한 이행점검ㆍ평가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변환으로 나타날 전력산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해 기조연설도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에 전력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가 전력부문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력부문의 획기적인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석탄발전량 비중을 2030년 36%로 축소시키고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발전으로 충당할 비전을 수립하는 등 신재생발전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각 세션 주제는 세부 세션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시스템의 궤적 ▲파리기후협정의 성패를 좌우할 금융 조달방안 ▲동북아 수퍼그리드,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블록체인시대, 탄소저감과 미세먼지 솔루션 ▲녹색성장 정상회의(P4G)의 향후과제 등의 주제로 정부, 기업, 시민사회, 학계의 4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상협 우리들의미래 이사장(KAIST 초빙교수)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과 덴마크 공동으로 녹색성장을 심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코펜하겐에서 열린 녹색성장 정상회의(P4G) 참석한 이후 이전 정부가 추진했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주요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는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 회의로 매해 전문가와 관련 정부부처,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에서 5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첫 대회 '2014: 신 기후 체제 - 2014 UN기후정상회의 전망과 대응방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파리기후변화 총회와 그린빅뱅'을 주제로 'UN기후정상회의를 위한 10대 권고안' 및 '2015 파리회의 성공을 위한 5대 권고안'을 채택해 국제사회에 전파했다. 2016년에는 '마라케시 회의와 2020년 신 기후체제' 주제로 트럼프 이후의 파리협정과 신 기후체제 향방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해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새로운 모멘텀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주제로 컨퍼런스를 펼쳤다.

2018-11-16 14:45: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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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연매출 7조~8조원 회사 만들것"…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달라

"연 매출 7조~8조원을 유지하는 회사를 만들겠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향후 회사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고 단단한 회사'의 기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15일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때 매출이 15조원을 기록했지만 작고 단단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7조~8조원 수준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맞춰 인력 구조조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 채권단에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2015년 말 1만3199명이던 인력을 올해 말까지 900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9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직원 수는 9933명으로, 자구계획안을 이행하려면 연말까지 약 1000명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 사장은 올해 회사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해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연말까지 실사를 마무리짓고 그 결과를 놓고 채권단과 구조조정에 대해 재조정 협의를 진행한다. 정 사장은 "회사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적 구조조정 진행을 통해 안정적 생산에 지장을 줄 경우 구조조정을 불가할 방침"이라며 "다만 회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올 연말에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지만 향후 회사 상황에 따라 필요시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또 경쟁 업체와의 실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암울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째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 사장은 "경쟁사와 매출을 비교하는건 어렵다"고 말한 뒤 "우리는 조선소 시설을 100% 가동해 올해 9조원(추정치)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들의 사례들 들며 한 회사는 대우조선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고도 5조원 정도 매출을 올리는 건 절반 밖에 가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회사에 대해서는 규모가 1.5배인데, 매출은 80~90%밖에 안 되면 정상적 조업을 못 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사로는 가장 많은 잔량을 보유 중"이라며 "올해면 2021년 상반기 물량을 다 채울 것으로 2년 반가량의 물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도 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일본이 WTO(세계무역기구)에 한국의 조선업계 공적자금 지원 문제를 제소한 데 대해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일본과 경쟁선을 짓지 않고 있다"며 "강제징용 관련, 양국과의 감정싸움 같다"고 정치적인 성향으로 일축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았기 때문에 산업은행은 상업적인 고려에 의해 지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향후 글로벌 조선업체와 경쟁력 위해 고급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우조선의 경우 채권단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지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4~5년을 갈 때 현재 인적 역량으로 중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외형적으로는 대우조선이 정상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인적 자원 역량을 세계 일류 조선소에 맞게 끌어올리는 게 경영진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2018-11-16 07:0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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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中 최대 원전기업에 태양광 프로젝트 모듈 공급

한화큐셀이 중국 국영 원자력 발전기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중국광핵집단유한공사(CGN)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화큐셀은 100㎿ 상당의 고출력 단결정 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할 예정이다. CGN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으로 2017년말 기준 2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현재 총 1.7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CGN은 '톱 러너' 프로그램 수주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전체 6.5GW의 프로그램 중 11%를 수주하며 중국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톱 러너 프로그램은 동종 기술 내 최고 수준의 출력을 보유한 태양광 모듈만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사업이다. 중국 정부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고출력 모듈을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톱 러너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에서는 출력이 높은 단결정 모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CGN은 톱 러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태양광 모듈 선정에 있어 높은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현재까지 CGN에 약 400㎿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CGN이 수주한 66㎿ 규모 탑 러너 프로그램에 큐피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동일 제품을 CGN의 자체 프로젝트에 재차 공급하는 것이다. 한화큐셀이 고출력 단결정 모듈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최근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들과 같이 중국 역시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일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한화큐셀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출력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15 14:49: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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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2018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작년에 이어 2회 째 개최된 것으로, 비영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행사다. 아산나눔재단은 비영리 기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협업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실시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사회공헌, 비영리기관과의 협업 등에 관심있는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에는 뉴미디어 예술 교육을 하는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 아동청소년 중 성 착취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융복합 미술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 느린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피치마켓' 등 2기 혁신리더 세 개 기관과 3기 혁신리더 한 개 기관이 나섰다. 각 기관은 발표를 통해 투자 기간 동안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뤄냈음을 증명했다. 발표를 진행한 혁신리더 4개 기관의 지원 전 대비 평균 수입은 2억6000만원에서 4억4000만원으로 약 1.7배 증가했으며, 네 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청소년 수도 총 5100여명에 달한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기관 성과 발표가 끝난 후, 각 기관당 두 명의 패널과 함께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은 각 기관 사업과 연관이 있거나, 도움을 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대담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누구보다 보호받아야 할 아동, 청소년을 성착취 피해자로 인식하고, 이들에게 죄가 없다고 계속 말해줄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이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아이들이 성범죄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4년간 파트너십 온 사업을 통해 총 19개 기관을 지원했고, 48개의 전문가, 기관이 사업파트너로 총 1000시간이 넘게 함께 하면서 이들이 전문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발표를 진행한 비영리기관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의 이야기가 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트너십 온은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을 선발, '혁신리더'로 지정해 '벤처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통해 재정적, 비재정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11-15 14:23: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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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4년 만의 방북…'금강산관광 시작 20돌 기념 남북공동행사'

현대그룹이 오는 18일부터 1박2일간 금강산 현지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1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아 방북 신청을 했고 이날 통일부로부터 최종 방북승인을 받아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금강산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번 20주년 공식 행사명은 북측과 협의해 '금강산관광 시작 20돐 기념 남북공동행사'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에 현대그룹에서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다. 외부 초청인사로 임동원, 정세현, 이종석, 김성재 전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인영 남북경제협력특위 위원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한국관광공사, LH 등 현대아산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동행한다. 북측에서는 아태 및 금강산 특구 관계자 등 8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현대그룹과 아태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과 북측 '평양통일예술단'의 축하 공연, 기념식수, 축하연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그룹측은 "20년전 금강산관광의 시작과 발전 과정에 함께한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남북공동행사를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조속히 관광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11-15 11:4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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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달성…'주력은 LNG 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강재가격 인상과 인건비 증가 등 원가상승 요인 속에서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1973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손실 3239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 7792억원, 영업이익 7050억원, 당기순이익 1086억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050억원중 생산을 통한 영업이익이 약 4000억원이며 드릴십 매각, 각종 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은 약 300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연속 건조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해 손익이 개선됐고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의 추가공사 확보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매각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대우조선해양의 종속회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 4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3분기 연결결산에서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며 3분기 일시적으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회사의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등 경영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섰다"며"약속한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14 18:31:41 정연우 기자
SK E&S, 태국 EGCO에 파주에너지 지분 49% 매각

SK E&S는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Electricity Generating Public Company Limited)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 매각 가격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SK E&S는 신규 설립 예정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정, 지난해부터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국내 대부분의 민간 발전소에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금번 지분매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양사는 이달 내로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결합신고 등 지분인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거래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 지분매각 이후에도 SK E&S가 최대주주로서 발전소 운영은 전담하게 된다. SK E&S의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1800㎿ 규모의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소싱하는 발전소로 여타 천연가스 발전소 대비 높은 가동률을 자랑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788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EGCO는 1992년에 설립된 태국 최초의 민간발전 기업이다. 태국,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호주 등지에서 상업 운전 중인 26개 발전소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발전 유형은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수력, 태양광, 풍력 및 지열 등으로 다양하다. EGCO의 최대주주는 태국의 국영전력회사인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며 이번 지분양수도 계약은 EGCO의 100% 자회사인 젠플러스(Gen Plus B.V.)가 체결한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인수 전에서는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EGCO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글로벌 사업기회 가능성 등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전략적 투자자인 EGCO를 최종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11-14 17:10:56 김유진 기자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태양광사업 '보릿고개'

한화케미칼이 올해 3분기 기초소재부문 사업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반으로 줄었다. 중국·인도의 수입제재, 글로벌 공급증가 등으로 오는 4분기에도 우울한 전망이 예고되는 가운데 그룹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있는 태양광사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2조3119억원으로 0.05% 줄었다. 우선 유가가 상승하면서 기초소재부문에서 주요 제품의 국제가격이 감소, 마진 또한 축소됐다.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초소재부문의 부진은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기초소재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나 줄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PVC/PE/TDI 등 주요 화학 제품의 마진이 줄었고 가성소다 가격이 하락한 것 또한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이어 "기초소재 부문은 지속적인 증설 및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당분간 실적 부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태양광부문은 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모듈 가격의 하락, 매출채권의 대손상각비 등이 반영됐다. 180억원 매출채권 대손상각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177억원이다. 4분기 전망도 우울하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통적 비수기인 4분기, 계절적 요인에 더해 중국·인도의 수입제재, 글로벌 공급증가 따라 주요 제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 또한 "4분기 역시 주요 제품인 PE/PVC/TDI/폴리실리콘 40일간 정기보수로 이익은 대폭 축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자 최근 한화케미칼이 끌어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최근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태양광에 9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미국의 세이프가드,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등으로 태양광 사업 또한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태양광사업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4분기 태양광 사업은 주요시장의 점진적 회복세로 출하량 증가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모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재료 가격의 동반 하락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11-14 17:10:3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