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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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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임직원·중소기업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 개원

쌍용자동차가 임직원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운영한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만 1~5세 유아 9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모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보육실 외에도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육 공간들로 구성했다. 전국 100여 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양질의 체계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공동 직장어린이집 컨소시엄에 참여한 쌍용송탄정비센터, 아성화학, 테스나 등 칠괴·송탄산업단지 내 20개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부지를 무상 제공한 것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다. 정부 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모두 대표사업장인 쌍용차가 부담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 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2 15:1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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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세계 처음 초대형 선박 제어·통신시스템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선박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선급협회인 ABS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CSR)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말 해당 선박을 유럽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것은 선박 내외부 사이버 보안 위협요소로부터 주요 제어시스템을 보호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성을 높인 보안 기술이다. ABS 선급은 지난 10월 말 선박 내 주요 제어시스템 및 통신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 상태를 철저히 검증했다. 최근 선박의 운항 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되면서, 해킹 등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선박시스템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는 지난 2017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물류시스템이 마비돼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 약 3000억 원의 손실을 입기도 했다. ABS의 글로벌 사이버 안전총괄책임자인 폴 월터스는 "현대중공업은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아 선주들에게 한층 더 안전성을 높인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다 엄격해진 사이버 보안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건조 예정인 선박에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해 선박 품질을 높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선박 운용시스템과 연계 소프트웨어의 통합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추진하는 등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을 선도해나가고 있으며,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300여 척의 선박에 탑재했다.

2018-11-12 15:09:48 양성운 기자
LG화학, 美 '큐 바이오파마'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LG화학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체계를 자극해 활성화 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LG화학은 미국 보스턴 소재 '큐 바이오파마(CUE Biopharma)'의 전임상 및 후보물질발굴 단계의 면역항암제 신약 과제 3개를 공동개발 한다고 12일 밝혔다. 큐 바이오파마는 면역치료 분야 신약 개발을 위한 혁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자가면역 및 만성감염질환 치료제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아시아권(LG화학)과 비 아시아권(큐 바이오파마)으로 지역을 나눠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아시아지역 권리를 독점으로 확보한다. LG화학은 지분투자,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약 4억불을 큐 바이오파마에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에는 아시아지역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LG화학은 이번 계약 후 2년 내 전세계 상업화 권리를 바탕으로한 파트너사의 신약 과제 1개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약 5억불 규모) 권한도 확보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큐 바이오파마의 혁신기술과 LG화학의 신약개발 역량이 합쳐지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큐 바이오파마는 선택적으로 T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인 신약개발 플랫폼 'Immuno-STAT'을 보유하고 있다. 환자의 T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활성화 시킨 후 체내에 재주입하는 기존 T세포 치료법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LG화학은 바이오의약품 ·합성신약·백신 등 폭넓은 의약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공정·품질관리(CMC)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이에 대한 성과(임상시료 개발, 상업화 생산 등) 수준에 따라 파트너사로부터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큐 바이오파마의 혁신적인 선택적 T세포 조절 기술과 LG화학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통해 많은 암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2018-11-12 14:28: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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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韓 생산 모든 매트리스 '난연 제품'으로 만든다

[b]국제표준규격 및 국내 표준시험방법 모두 만족한 제품 출시키로[/b] 시몬스 침대가 앞으로 모든 매트리스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제품으로 만든다. 시몬스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유통되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종을 유일하게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때문에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종합적인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방법 도입 및 엄격한 규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와 달리 미국과 캐나다는 국가에서 매트리스 화재 안전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국제표준(ISO 12949)에 부합한 매트리스만 생산 및 유통할 수 있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매트리스 역시 동일한 기준을 합격해야 유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매트리스 생산 기업 중 하나인 한국 시몬스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자체적으로 생활 화재안전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앞서 한국 시몬스 침대는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ISO 12949와 KS F ISO 12949를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 개발에 성공했다. ISO 12949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은 화재 시 인명 안전과 대피 가능 여부 등 실제 위험요소를 평가하며 총 30분 간의 시험 중 최대 열방출율이 200kW 이하, 총 열방출량은 15MJ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침대 매트리스의 열방출률 측정에 관한 표준 시험을 시행해 시판용 매트리스 모두 생활 화재로부터 최대한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시험성적서도 발급받았다. 또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에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는 동시에 특허 출원도 끝냈다. 방재시험연구원과 한국 시몬스 침대가 난연 매트리스 개발 시험 과정을 담은 영상 '난연 매트리스 vs 일반 매트리스의 화재 시험 비교 영상'은 한국 시몬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12 10: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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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 엔진 시장 진출 초읽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용 엔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위산업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핀다드와 엔진 공급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핀다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방산 장비에 대한 엔진 탑재를 검토하고, 엔진 선정·물량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와 디젤엔진 현지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차량과 선박, 산업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엔진 공급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다양한 엔진 제품 라인업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잠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장을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엔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월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와 6년간 2만7000여대의 디젤엔진을 공급하는 LOI(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중국 지게차 회사 바올리의 엔진 공급사로도 선정돼 2025년까지 1만2000여 대의 디젤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

2018-11-11 15:1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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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현장소통 행보 눈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현장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취임 직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방북,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참석 등의 대외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 회장은 취임 전후로 약 100일간 3300여건의 '러브레터' 건의사항을 받으면서 포스코와 그룹사 전 임원들로부터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해 실무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였다. 또 최 회장은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온 산행을 통해 포항,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지역의 산을 올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자는 'With POSCO' 실현을 재차 다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면서 제철소 현장도 수차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할 때는 어김없이 협력사 사무실과 리모델링한 협력사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직접 찾아 이용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모 언론사에도 협력사 직원과 소통하는 최 회장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최 회장이 취임 초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후문에서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의 고충을 직접 보고 근무환경을 바꿔주겠다고 해 에어컨이 달린 독립된 업무 환경을 조성해 줬다고 한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발표한 '100개 개혁과제'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중심의 경영', '내부기술 축적 및 소통강화'를 강조하면서도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점차 해소', '포스코 복지후생시설 협력사 공동이용' 등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한 개혁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달 10일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사업 부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히 장기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거나 외형적 모습 변화를 강조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실질, 실행, 실리의 3실(實)의 원칙에 따라 실제 현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1-11 15:0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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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황산화물 규제에 국내 조선사 "LNG 추진선으로 규제 피할 것"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규제로 글로벌 대형선사들이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를 채용하고 있는 반면, 국내 조선사들은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수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선사들은 운용 선박에 스크러버를 채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선사인 젠코쉬핑앤드트레이딩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7척에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덴마크 머스크도 일부 선박에 스크러버를 시험 장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덴마크의 경우 선박배기 추적기술을 활용해 규제를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4600달러에서 1만1500달러의 벌금, 3만667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황산화물 규제위반에 따른 최대 벌금금액은 5만7500달러다. 경우에 따라서 선박구금이나 입항금지 등의 벌칙을 내리기도 한다. 해운사들은 IMO 황산화물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배에 스크러버를 부착하거나 저유황유로 연료를 바꿔야 한다. IMO의 황산화물 규제는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고 있다. 국내 조선3사들은 이 환경규제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해운사들이 연료를 저유황유로 바꾸게 되면 연료비가 벙커C유 대비 50% 이상 증가하게 된다. 스크러버 장착 비용은 배 한 척당 60억~100억원이상이다. 스크러버 사용으로 선체 내부 등이 변질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엔트워프, 로테르담 등 유럽의 주요 항구에서는 스크러버를 장착한 배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파이프나 선체 내부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조선사들은 LNG추진선과 벙커링선 인도를 시작했다. 비용부담이 큰 스크러버나 저유황유 보다는 선박을 LNG추진선으로 교체하는 게 보다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LNG연료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LNG추진선 투자가 늘어날수록 LNG연료탱크 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며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에게는 중국 조선사들과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조선3사끼리는 기술력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중국 조선사들과 비교하면 국내 기술력이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한편 순수한 화물선 중에서 LNG추진선 수주 실적은 현재 현대중공업이 18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10척,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실적이 없다.

2018-11-11 15:06:4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