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사단법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의 제2회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18일 하림그룹에 따르면 경제산업 분야 수상자인 김홍국 회장은 1978년 전북 익산 황등농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축산분야에 계열화 시스템을 도입, 투기성 사업이었던 우리나라 양계업을 고소득 유망사업으로 탈바꿈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회장은 곡물 사료 축산 가공 유통 분야에 국내외 90여개 법인을 거느린 국내 최대 농식품 그룹을 일군 한국 푸드&애그리비즈니스 개척자로서,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등 국가경제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어린시절 할머니에게서 선물받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하림을 30대 그룹으로 키워낸 '신화적' 기업가다. 농장-공장-시장(3장)을 통합 경영하는 이른바 '삼장 통합경영'을 닭고기분야에서 성공시킨 김회장은 이같은 경영시스템을 농식품 분야 전체로 심화·확장시키면서 곡물 사료 축산 가공 유통 분야에 국내외 90여개 법인을 거느린 국내 최대의 농식품 그룹으로 일궈냈다. 김 회장은 특히 현대 닭고기 산업의 발상지이자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부인 미국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에서 사료 및 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이 이끄는 하림그룹은 국내 닭고기 분야 1위, 배합사료 분야 1위(민간), 브랜드 돈육 분야 1위, 벌크해운 분야 1위 등의 위상을 갖고 있으며 TV홈쇼핑 채널인 'NS홈쇼핑'은 식품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에는 벌크해운 전문선사인 '팬오션'의 인수합병은 김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물론 산업경제에 대한 안목을 잘 보여준 사례였다. 김 회장은 팬오션 인수와 동시에 국제적인 곡물유통업 진출했다. 전체 소비되는 곡물의 75% 이상을 해외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국적있는 곡물유통사업체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김 회장은 팬오션 인수라는 승부수를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곡물유통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우리나라 농식품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농촌지역에서 자라나 농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4-H 회원 및 제1기 농업인후계자 등을 거쳤으며 현재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상임고문 등을 맡는 등 우리나라 재계에서는 보기 드문 정통 농업인 출신이다. 김 회장은 농업에 대한 인식과 경영 시스템만 변화시키면 IT 분야 못지않게 세계적인 농업강국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으며 그 같은 신념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림그룹의 가금분야 4개 회사(하림·올품·한강씨엠·주원산오리)는 1080여 농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들 농가는 사육계약을 통해 연간 평균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본사의 공장을 모두 전북·경북·경기·충북의 농촌지역에 두고, 이를 통해 6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지역 중장년층을 생산직 사원으로 대거 채용함으로써 농촌사회의 소득원으로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끝없는 도전의 길에서도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은 물론 주어진 경제적·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이 윤리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러한 윤리경영을 통해 '하나의 건강'을 추구하고 있다. 건강한 사료와 건강한 식품으로 가축과 반려동물, 고객들을 건강하게 하며, 사육농가들을 포함한 모든 사업 파트너들의 경제적 건강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국내 육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간상록수로 선정된 바 있다.

2018-01-18 18:00:0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콘크리트 컬렉션' 출시

LG하우시스는 콘크리트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이막스(HI-MACS)-콘크리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은 인조대리석에 콘크리트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노출시키는데 제약이 따르는 주거공간이나 상공간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을 어반, 스틸, 시크, 셰도우, 에보니 총 5가지로 스타일로 실제 콘크리트 대비 색감과 패턴을 다양화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이막스-콘크리트 컬렉션'은 물이 흡수되지 않고 열성형으로 이음새 없이 원하는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뛰어난 가공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콘크리트로는 시공이 불가능한 주방가구 상판 및 세면대, 상공간의 데스크 등 인테리어를 비롯해 건물 벽마감재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강신우 전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인조대리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1-18 16:59:2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몰테일, '몰테일어반 클래스' 월 2회 개최

해외배송대행서비스 회사 몰테일은 해외직구 오프라인 사랑방 '몰테일어반'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다양한 주제로 해외직구 정보를 얻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몰테일어반 클래스'를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몰테일어반은 최근 주물냄비를 주제로 네이버 몰테일스토리 카페 회원 10여명을 초청해 서울 서교동 몰테일어반(사진)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쿠킹클래스는 해외직구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주물냄비 사용 및 활용법,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 뿐만 아니라 요리를 직접만들고 시식을 하기도 했다. 쿠킹클래스에 사용된 식자재는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는 농산물 전문 오픈마켓 팜테일이 공급했다. 주물냄비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몰테일스토리 카페의 한 회원은 "해외직구 정보와 궁금했던 점을 배울 수 있는 행사였다"며 "사랑방 같은 곳에서 좋은 음식으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고 최근에 참여했던 쿠킹클래스 행사 중 가장 훌륭했다"고 말했다. 특히 몰테일은 몰테일어반 클래스 진행 후 리뷰 및 강의 내용을 콘텐츠화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몰테일어반 클래스는 고객들의 궁금한 사항을 접수받아 그것을 실제 강좌 때 안내하고 상호 소통하는 강좌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몰테일어반은 지난달말에 서울 서교동에 261㎡(약 79평) 규모로 오픈했으며, 서울숲에 2호점 오픈도 준비중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쿠킹클래스는 몰테일 고객들을 초청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됐다"면서 "특히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직구 저변확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1-17 18:27: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국내 안마의자 기술, 해외 시장 문 두드린다

국내 안마의자 제조회사들이 자체 기술로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해외 안마의자를 앞서기 위해 국내기업들은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특허 등록과 기술 효과 입증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2007년 설립돼 2016년 기준 매출액 3665억원, 임직원 수 1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 센터를 건립해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메디컬 센터는 국내에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피부과, 치과 등 전공의를 영입해 안마의자에 대한 의학적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연구소들을 통해 출원한 특허 800개(국내 580개, 해외 220개) 중 420개(국내 330개, 해외 90개)를 등록했다. 작년부터는 중국 상하이 4곳,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직영 매장 2곳을 선보였고 향후 국내외 매장 500곳 이상 늘릴 예정이다. 또 충남 천안시에 3만3057㎡ 규모의 제조시설 신설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접수돼 현재 승인 철자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아직 시설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경쟁업체 역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칼드림은 2006년부터 헬스케어로봇 연구소를 설립했다. 38건의 제품발명특허를 포함한 200여 건의 산업재산권 등록 및 출원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그 당시 정부과제 및 대학들과 공동 연구도 꾸준히 참여했다. 작년에는 안마의자 관련 미국 수출 계약, 중국 제약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는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에도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요화학 분석기는 2011년부터 작년까지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네덜란드, 멕시코, 필리핀,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과 1500만달러(한화 약 159억원)의 계약을 맺어 해외 시장을 넓혔다. 국내 시장의 경우 주로 홈쇼핑 시장을 이용했다. 2001년에는 업계 최초로 LG홈쇼핑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작년에는 NS홈쇼핑에서 온열안마매트가 매진을 기록해 인기를 확인했다. 메디칼드림 이규대 대표는 "작년에 매출이 40% 성장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100% 증가를 목표로 잡았다. 헬스케어로봇을 단순한 안마의자가 아닌 건강관리라는 강점을 추가할 것이다. 올해부터는 신기술 개발로 틈새 시장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국내 안마의자 발전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특히 안마의자의 핵심인 부품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부품공장 설립의 가장 큰 이점은 기술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핵심 기술을 공유하면 기술 유출로 이어진다. 또 부품 관련 파생 산업이 형성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반된다. 업계 발전에 맞춘 정부 지원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2018-01-17 17:41:30 임현재 기자
기사사진
보쉬, 전동대패 등 DIY용 목공 공구 2종 출시

보쉬가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도 쓰기 편한 10.8V 목공 공구 전동 대패(GHO 10.8V-20)와 엣지 루터(GKF 10.8V-8)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10.8V 무선 전동 대패와 엣지 루터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배터리 사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한 손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며 인체공학적 그립 디자인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전동 대패는 일반 손대패와 비슷한 사이즈지만 전문적인 목공 작업 성능도 갖춘 제품이다. 최대 넓이 56mm까지 작업 가능하며 간단한 대패 작업에 적합하다. 대패 작업 깊이는 최대 1mm에 최적화돼 있고 릴리스 버튼을 누르면 2mm까지도 조정할 수 있다. V자형 홈이 있어 45도 각도의 엣지 챔퍼링 작업이 가능하다. 쾌적한 작업 환경에도 신경썼다. 분진 출구를 양쪽에서 조절할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고 어댑터 액세서리를 활용해 보쉬 청소기와 연동하면 발생 먼지를 줄일 수 있다. 10.8V 엣지 루터는 가장자리를 다듬는 트리밍 작업을 위한 공구로 간편한 조작이 장점이다. 비트 교환 방식인 스핀들 락 구조로 트리머 날을 편리하게 탈부착 및 교체할 수 있다. 절단 깊이도 간단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 측면 원터치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깊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정 다이얼을 사용해 2차 미세 조정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낙하 감지 센서를 장착해 공구가 땅에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게 된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무선으로 자유로운 핸들링이 가능해 전문 작업부터 취미활동까지 목공 작업을 하는 사용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7 17:40:52 임현재 기자
기사사진
넥슨지티·레드, 중탑지역아동센터에 3000만원 기부

주식회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가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넥슨지티 및 넥슨레드는 17일 양사의 임직원들이 피트니스와 미용실 등 사내 편의시설 이용금액을 모은 기부금 3000만원과 컴퓨터 15대를 성남시의 중탑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와 중탑지역아동센터의 인연은 지난 2015년에 사회공헌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아동센터는 협약 이후 컴퓨터 기증을 비롯해 문화 행사, 초등학교 졸업여행 등을 양사의 지원을 받아왔다. 두 회사는 아동복지센터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개최했다. 봄, 가을에는 푸드트럭, 겨울에는 연말행사 등 이벤트를 열어 아동센터의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도왔다. 4년차를 맞은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후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중탑지역아동센터 이지숙 센터장은 "사내 기부금을 모아 후원해준 두 회사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 임강신 이사는 "아동센터와 약속했던 지속적인 후원을 지키기위해 신경 써왔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금을 마련해 지역아동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7 16:45:42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인도네시아서 5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친환경 힘센엔진 공급

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500억원(4800만달러) 상당의 이중연료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네시아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총 86MW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 및 시공은 현지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사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가 맡게 된다. 힘센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주로 선박의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중연료 힘센엔진은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엔진으로, 최근 가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발전설비는 칼리만탄 지역 누누칸 발전소, 누사 텐가라 지역 와잉아푸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7개 발전소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인도네시아로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의 발전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전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7 11:02: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 화학부문 임원인사…허수영 BU장 부회장 승진

롯데, 화학부문 임원인사…허수영 BU장 부회장 승진 롯데그룹이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롯데는 지난 10~11일 진행된 39개사의 임원인사에 이어, 17일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실적과 성과 중심, 전문성 갖춘 미래 인재 발굴, 젊은 대표이사 전진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가 단행된 만큼, 롯데케미칼 임원인사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두드러졌다. 허수영 화학BU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수영 화학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하여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롯데의 화학사들이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면서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케미칼의 미국법인인 LC USA의 신임대표로는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됐다. LC USA는 미국 화학사 액시올과 합작하여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탄 크래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연산 70만t 규모의 에틸렌글리콜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1995년 입사한 황 신임대표 내정자는 연구, 생산, 신규프로젝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롯데는 올해 50세인 황 내정자를 과감하게 전무로 발탁 승진시켜 신임대표로 내정하면서 CEO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의 대표이사로는 롯데케미칼 전명진 생산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 임원도 2명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휴메이르 이잣(Humair Ijaz)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Philip Kong)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인 상장으로 신규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총 8명이 됐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화학부문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1-17 10:00:3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