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글로벌 에너지 회사와 협력 강화…천연가스 밸류체인 확장 가속화
포스코대우가 글로벌 에너지 회사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천연가스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30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29~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BHGE 연례 회의' 패널 발표자로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현안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에너지 자회사인 BHGE가 주최하는 글로벌 석유가스 업계 최대 네트워킹 행사로, 전세계 에너지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 이슈와 신규 기술, 디지털 혁신,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AM2018 : Inventing Smarter Wayss(더 스마트한 발명)'라는 주제 아래 GE, 아람코, 로열더치셸, BP, 스타토일 등 전세계 석유가스 업계 주요 인사 1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패널 토론 발표자로 참석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석유·가스 분야 트렌드와 이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은 포스코대우의 성공적 미얀마 가스 개발 및 운영 등 에너지 사업자로 역량을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김 사장은 행사 기간 로렌조 시모넬리 BHGE 회장과도 만나 사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포스코대우의 천연가스 사업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고 주요 메이저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포스코대우는 전했다. 김 사장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코대우도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방글라데시 등 현재 탐사 중인 광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생산까지 이어나가며, 나아가 액화, LNG트레이딩, 수출입 LNG터미널, 가스복합화력 발전 및 벙커링사업에 이르는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종합사업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