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방산산업 한눈에…'2016 한국 방산·보안 수출주간' 9일까지 롯데호텔서

국내외 방산산업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코트라(KOTRA)는 방산 물자 수출확대를 위해 '2016 한국 방산·보안 수출주간(KODAS 2016)'을 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열린 KODAS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가 결합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이다. 전날 열린 방산·보안수출전략 세미나에선 국내 방산기업 수출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요르단,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5개국에서 초청한 연사들이 해당 국가의 테러 대응 등 방산시장 최신동향 및 구매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해외 21개국, 57개사의 방산에이전트 및 거물급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방산·보안 전문기업 99개사와 470여건의 방산제품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의 주된 관심품목은 군용·특장 차량, 군 소모품(군복, 방탄복, 헬멧 등), 장갑차, 항공부품, 보안장비, 무기체계 등이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방산기술에서는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에서 영국, 덴마크 등 5개국 바이어가 참석해 방산 및 보안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군함, 잠수함, 훈련기, 전차, 자주포, 군복 등 방위산업 제품의 기술력은 세계수준으로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방위산업은 차세대 수출먹거리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산 수출액은 2008년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2년 23억5000만 달러, 2015년 34억9000만 달러로 점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도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뿐 아니라 유럽으로까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KOTRA 조영신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해외 주요 국가들의 최신 방산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신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KOTRA 모두 우리 방위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6-09-08 11: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레미콘社 아주산업, 바다골재 채취 전문 공영해운 '인수'

아주그룹 계열의 레미콘 회사 아주산업이 바다골재 채취 전문업체인 공영해운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6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아주그룹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공영해운 인수를 위해 약 15일간의 본실사를 거쳐 매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문을 연 공영해운은 1937년 설립한 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공영사의 자회사로 바다골재 선별, 세척 판매업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2011년 당시 경기 평택항의 모래전용부두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약 900억원의 차입금을 감당하지못하고 유동성 위기에 빠져 2014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지난 6월 시장에 매물로 나왔었다. 최종 인수를 위해 본계약을 체결한 아주산업은 향후 서울중앙지법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관계인집회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을 경우 10월 말께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후 채권단은 아주산업이 제시한 최종 인수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게 된다. 공영해운은 기존에 삼보산업(50%), 양지송(40%), 공영사(10%)가 지분을 갖고 있었다. 아주산업은 이번에 대부분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아주산업은 기존 레미콘 사업과 함께 공영해운이 갖고 있는 골재 채취 노하우를 접목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영해운의 경우 평택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역, 충청권 등에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골재 수요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인천북항사업소와 연계한 바다골재 세척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북항사업소의 경우 바다모래 생산량은 연간 100만 루베(1루베=1㎥)로 공영해운의 생산량 250만 루베를 합치면 연간 약 350만 루베까지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자갈, 모래, 시멘트 등이 합쳐진 레미콘 사업 특성상 가장 핵심인 골재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골재는 중량이 크고 부피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인근지역에 한해 공급이 이뤄진다"면서 "공영해운은 경기 및 평택지역 주변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최대의 골재업체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9-08 09:39:1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현대상선 진화 나서…대체선박 투입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상선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상선은 오는 9일 새벽부터 총 13척의 컨테이너 대체선박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8일만이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의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국내 화주들의 수출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하기로 결정한 선박을 화주들의 선적 준비 시간 소요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9일 부산에서 출항하기로 결정했다. 이 선박은 광양을 거쳐 2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국내 화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요 화주와의 수요 예측을 통해 항차별 3000TEU 이상의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물량에 맞는 4000TEU급 선박 4척과 기기(컨테이너박스) 등을 긴급 확보해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계획했다. 15일에는 5000TEU급 현대플래티넘호가 부산에서 출발, 광양을 거쳐 LA로 출발한다. 22일은 5000TEU급 현대파라마운트호가 같은 노선으로 운영된다. 용선을 통해 배정되는 29일 대체선박은 아직 미정이다. 대체선박들은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만 거치게 된다. 구주노선(유렵노선)에는 컨테이너선 9척 투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부 선박은 용선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선박 배정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현대상선은 앞으로의 물량과 업계 시황을 고려해 용선에는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은 "현재까지 선적 예약율은 1항차 90%, 2항차는 60% 수준으로 추가 선적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긴급 수송물량이 많지 않아 선박 투입시 손실 가능성은 있으나,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시하여 향후 물류 안정화가 될 때까지 선박을 투입해 국적 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이 대체선박 투입에도 불구하고 물류대란 해소에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긴급 하역비 투입으로 구할 수 있는 선박이 제한돼 있는 데다 각국 법원의 압류금지명령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해운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이 제때 지급하지 못한 장비 임차료, 유류비, 용선료 등의 문제로 소송도 진행될 전망이다.

2016-09-08 07:19: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내우외환 시달리는 국내 철강산업, 그 해결책은?

지난 5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도금강판에 최대 49%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 7월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에 최대 58%의 반덤핑·상계관세를, 8월에는 포스코 열연강판에 57%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했다. 중국과 인도 역시 국내산 강판에 37%, 5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한국 철강업계는 내우외환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철강산업의 생존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철강포럼은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 철강산업이 나아갈 방향은?'이란 주제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통상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철강산업의 생존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산 저가 불량 철강재, 국민 안전까지 위협" 박명재(새누리당, 경북 포항남구·울릉)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큰 사회문제가 됐다. 하지만 조선·해운업이 살아나려면 철강산업이 먼저 살아나 받쳐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철강 업계는 글로벌 과잉공급과 보호무역주의에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소비의 43%는 외산 철강인데 중국산 저질 철강으로 인해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삼성정밀화학 물탱크 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저질 제품이 국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 체육관 붕괴 사고로 큰 충격을 줬던 마우나 리조트는 규격 미달의 중국산 불량 자재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상당수 중국산 자재는 원산지 의무 표시 위반, KS 인증 미달, 편법 우회 수출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 중국 태강강철의 경우 품질미달로 KS 인증이 취소됐지만, 인증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S 인증을 재취득해 국내에 품질미달의 자재를 수출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KS 인증의 양수도를 인정하고 있어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TFT를 구성해 보호무역주의를 뚫어야 한다.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정부의 대결"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철강제품의 고도화·다양화·고급화 등 남이 못 만드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자율에 맡기기 보다는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등의 정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차관은 "국내 수요 감소와 글로벌 공급과잉, 각국의 산업보호로 철강산업이 과거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산 철강은 19개 국가에서 77품목이 규제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다.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자유무역에 반하는 보호무역주의에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 등이 희생되지 않도록 FTA 강화 등의 대응책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공의 적'된 한국산 철강… 각국 보호주의 주요 타깃 발제를 맡은 포스코경영연구원 이윤희 상무는 우리나라가 철강재의 주요 수출국이자 수입국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철강 수출국이지만, EU,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철강 수입국이다. 이 상무는 "우리나라는 주요 수입국들에 비해 수입 규제가 느슨하지만 수출에서는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며 "10대 수출국이 모두 한국에 대한 규제를 펼치고 있는데, 정작 내수시장 수입 철강재 점유율은 41%이고 올해 중국산 철강 수입물량은 1491만t이나 되는 모순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산 철강에 대해 조사 개시된 수입 규제는 19건이었으며 올해 상반기는 13건이 제기됐다. 이 상무는 "올해 하반기 제소 판정이 나오면 피해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건축물 원산지 표기제 도입 ▲수입 모니터링 제도 시행 ▲건축물 내진설계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보, 인천대 손기윤 교수, 산업연구원 고준성 선임연구위원, 법무법인 화우 정동원 변호사, 한국철강협회 이병우 전무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보호주의 철폐를 주장하면서 수입 규제를 강화하면 자칫 논리적 모순에 빠질 우려가 있다"며 "품질 기준 강화 등 정당한 정책적 목적을 가지는 규제로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2016-09-07 17:13:5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철강협회, 전국기능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철강 등 재료 산업 우수성 홍보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대회 참가자 및 참관자를 대상으로 재료산업(철강 및 비철, 세라믹)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산업현장에 맞지 않는 인력양성 문제를 해소하고 능력중심 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철강을 비롯한 재료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철강협회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번 홍보부스에 철강산업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재료(철강)를 잡(Job)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일학습 병행제 등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요사업을 홍보하고 철강관련 각종 홍보책자를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철강협회 내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동복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철강 등 재료산업에 대한 우수성 홍보를 통해 향후 재료산업 분야에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재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기능인력의 양성과 능력중심 사회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산업체 주도의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2016-09-07 14:45: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中 의료시장 공략엔 의료용 혈청, 호르몬제, 주사기등이 '제격'

중국 의료시장을 공략하려면 의료용 혈청, 호르몬제, 주사기 등이 수출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7일 발간한 보고서 '한중 의약품·의료기기 수출경쟁력과 수출 확대 방안'을 통해 대 중국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수입시장은 지난해 462억 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7.3%나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올 상반기 대중 의료기기 수출도 1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1% 늘었다. 의약품 수출은 같은 기간 63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2.5% 줄었지만 상반기 중국 수출 전체 감소율(-14%)에 비하면 선전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 의약품이 중국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0.9%에 불과하다. 의료기기 가운데 가장 유망한 의료용 장비도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4%에 머물러있다. 이에 코트라는 중국 내 수입 증가 속도가 큰 제품으로 현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의약품 분야에서는 의료용 혈청, 소매용 호르몬제, 소매용 기타 의약품 등 6개 품목을 꼽았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심전계, 주사기, 봉합용 바늘, 치과용 드릴 엔진 등 19품목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중 FTA로 중국 의약품·의료기기 시장이 크게 개방된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의 경우 중국은 관세가 있던 기존 품목 77개 가운데 73개 품목의 관세를 늦어도 5년 이내에 완전히 철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중 FTA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으로는 소매용 의약품, 소매용 항생제, 정형외과용 기기, 치과용 X선 장비 등이 꼽혔다. 다만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출하려면 중국의 위생인증 통과가 관건이다. 중국은 국제표준인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이 아닌 중국 국가표준이나 산업표준을 수입의료기기 인허가에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증 통과에 최소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실정이다. 코트라 장병송 중국사업단장은 "고속성장 중인 중국 의약·의료기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유망 품목 발굴, 한중 FTA 활용, 비관세장벽 넘기 등 삼위일체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2016-09-07 14:40: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 스타트업·청년창업 사업화 지원 전담센터 개소

SK그룹이 스타트업을 키우고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SK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캠퍼스(이하 SK 서울캠퍼스)'를 7일 오픈했다. 그룹에 따르면 SK 서울캠퍼스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 기업가나 벤처 사업가,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멘토링 역할도 하는 일종의 전담 지원센터다. 또 서울시 중구 신한L타워에 260평 규모로 자리 잡은 SK 서울캠퍼스는 기존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를 내실화하는 것은 물론 청년비상 선발팀의 창업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SK 명동행복창업지원센터가 확대·개편된 SK 서울캠퍼스는 시제품 제작소, 모바일 테스트베드, 오픈 강의장 등의 공간을 갖췄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주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을 비롯해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청년비상 창업팀 40여명, 브라보 리스타트 대표 10명 등이 참석했다. SK 서울캠퍼스는 지난 7월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엄선된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대박 벤처로 키우기 위한 전용공간으로도 활용된다. SK 청년비상은 국내 최초로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SK는 지난 7월 SK 청년비상 캠프에서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10개팀을 선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의 SK 청년비상이 대학생 창업동아리를 위한 1단계 창업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들을 벤처기업으로 키우는 2단계 창업보육도 병행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SK는 궁극적으로 이들 10개 대학생 창업동아리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육성의 3단계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10개 창업동아리가 SK 서울캠퍼스에 입주하게 되면 이미 사업화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브라보 리스타트 선배 기업인들과 같은 공간을 사용함으로써 창업 선배들의 노하우를 직·간접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다. 이번에 창업보육을 받는 10개팀은 지난 SK청년비상 캠프에 출전한 50개팀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검증된 창업동아리로, SK는 이들에게 기존 벤처육성 프로그램에서 입증된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SK Biz 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 창업현장서 가장 필요한 지원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SK 텔레콤 이재호 추진단장은 "SK의 이번 서울캠퍼스 개소는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SK 청년비상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최종 사업화가 될 때까지 보육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6-09-07 14:39:43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야마하뮤직코리아, ‘어쿠스타 2016 코리아 파이널’ 개최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오는 10일 국내 최대 통기타 음악 경연 대회 '어쿠스타 2016 코리아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재능과 끼를 가진 국내 아마추어 음악인을 발굴하고 어쿠스틱 음악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2014년부터 어쿠스타를 열고 있다. 본선 대회인 어쿠스타 2016 코리아 파이널은 두 차례의 예선을 거친 총 11팀이 진출해 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정 넘치는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 파이널에는 카네다 히데오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문성남 음악감독, 김형수 매직스트로베리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1위 입상자에게는 360만원 상당의 야마하 수제 통기타와 함께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비트 2016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본선에는 야마하 어쿠스틱 기타 체험전과 특별 게스트들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관람객까지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카네다 히데오 대표는 "참가자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본선 무대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7 10:46:28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청년위원회-한국정책방송원, 청년 취창업에 맞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한국정책방송원(KTV국민방송)이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창업 붐 조성과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KTV국민방송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청년창업 진흥 및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제작 지원 ▲공동 연구 및 영상 콘텐츠 교류·협력 ▲캠페인 기획 및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하나로 '톡 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KTV와 공동으로 제작·방송하고 페이스북 라이브로도 중계하기로 했다. 톡 투 스타트업은 청년위가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기 위해 올해 시작한 홍보활동이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줄자를 개발한 '베이클랩스'가 오는 9일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 방송은 청년위원회와 한국정책방송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스타트업 재직자의 근무 만족도(46.4%)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40%)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스타트업 근무환경 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하며 "양 기관이 협력해서 청년들이 스타트업 창업과 취업에 나서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이 더욱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화하는데 금번 협약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7 10:45:5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FDA 추가 승인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과 유럽 의약품 품질 안전성 인증기관 FDA와 EMA로부터 추가 제조승인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FDA로부터 2건, EMA로부터 4건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FDA에서 획득한 1건을 포함해 단기간에 총 7건의 승인을 확보하며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MA의 승인으로 유럽시장 판매 길도 열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시장 공략도 가능해졌다. 바이오의약품은 제품 안전성이 소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품질 안전성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제품 승인을 받으려면 2~3년 동안 자체검증을 실시하고 시험생산 과정을 규정에 따라 문서화해 제출해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승인에 작성한 문서도 A4용지 기준 100만장,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한다. 대부분의 의약품 기업은 절차의 복잡성 등의 이유로 하나의 기관에 한 제품씩 승인을 추진하는데 반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복수의 기관에 복수의 제품 승인을 동시에 추진해 획득했다. 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고객들에게 제품을 보다 빨리 공급하기 위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립 이래 독창적인 플랜트 설계기술로 투자비와 건설기간을 줄이고 로슈, BMS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수주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단 기간 내에 FDA와 EMA로부터 제조 승인까지 획득하며 설립 5년 만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에는 36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생산대행기업(CMO) 1위' 자리에 올라설 예정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생산능력뿐 아니라 품질부분에서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7 10:44:1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