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아이머큐리, 차세대 내비게이션 '넥스트'에 카링크 탑재

유브릿지는 자사 미러링 솔루션 '카링크'가 아이머큐리의 차세대 매립형 내비게이션 'A-클래스 넥스트'에 탑재된다고 19일 밝혔다. 카링크는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기술이다. 스마트폰 화면과 내비게이션 화면을 연동해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A-클래스 넥스트는 지난 6월 21일 양사가 공동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처음으로 출시한 모델이다. ▲양방향 무선 미러링 시스템 ▲국내 최초 PIP(Picture in Picture) 미러링 시스템 등이 적용돼 한 단계 진보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를 적용해 기존 안드로이드 OS에서 어려웠던 사용자 경험(UX)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구현했다. 섬세한 작업이 가능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3D GUI를 제작하고 차종에 따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제스처 패드 ▲퀵 후방 ▲후방 주차 가이드 ▲MP3 가사 지원 ▲라스트 메모리 기능 등을 갖췄다. 한편 아이머큐리는 A-클래스 넥스트 출시 기념으로 이달 중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는 아이머큐리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 사용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2016-09-19 12:16:53 오세성 기자
日 진출 희망 中企 위한 매칭 상담회 27·28일 열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일본 파워셀러 초청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칭상담회에는 유케이상사 김정한 대표, 비비라이즈 오오타 다이스케(Ota Daisuke) 등 20명의 일본 전자상거래 전문가 및 파워셀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생활용품,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일본시장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파워셀러와 1대1 상담, 참여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및 체험, 물류 및 배송상담 등이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자생력 배양을 위해 전자상거래 교육도 같은 날 진행된다. 일본 최대의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3년 연속 우수 판매자로 선정된 칸노 요우이치(Kanno Youichi) 등 총 13명의 전문가가 ▲일본 유통시장의 구조와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품목별 적합시장 판단과 플랫폼별 진출전략 ▲일본진출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진공 구본종 마케팅사업처장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이 꾸준히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면서 "일본 전자상거래 진출의 성공사례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고비즈 코리아(kr.gobizkorea.com) 홈페이지를 통해 19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매칭상담회는 행사 이틀간 총 100개 기업, 초보자를 위한 교육은 300명씩 총 600명으로 선착순 접수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1588-6234)로 하면 된다.

2016-09-19 12:00:00 김승호 기자
중기중앙회, 中企 비관세 장벽 노하우 설명회

중소기업들이 비관세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설명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강화되고 있는 비관세 장벽에 대해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관세장벽은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개별 중소기업이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비관세 장벽을 이해해 회원 중소기업이 경험하는 비관세장벽 사례를 수집하고 정부에 건의 등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강의는 1부에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통상전략센터의 박정준 연구원이 '주요 비관세 장벽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비관세 장벽의 개념, 유형 및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국가별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선 중국경영인증컨설팅의 김기현 대표가 '중국의 인허가 제도 이해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CCC, CFDA, China RoHS 등 중국 인증 획득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중소기업 임직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02-2124-3161)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로 하면 된다.

2016-09-19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2030세대, 이번 추석도 '자식몬 배틀' 시달려

박모씨(남, 23)는 이번 명절 고향에 가는 대신 공무원 학원의 자습실을 찾았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망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4년제 인문계 대학을 휴학하고 지난 7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박씨에게 명절은 피하고 싶은 날이다. 그는 "고향에 가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취직이 잘 된 사촌과 비교를 당한다"며 "친척들이 '취직은 언제 할거냐', '그 학벌에 좋은 곳에 갈 수는 있냐'는 질문만 하며 모욕감을 주는데 굳이 힘들게 가서 만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명절에 모인 친척들의 자식자랑은 2030세대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 지 오래다. 이번 추석도 다르지 않았다.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인 부산을 다녀온 조모씨(여, 28)는 다음 명절에 고향을 가지 않을 계획이다. 조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성적으로, 대학생일 때는 학교 인지도로 친척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졸업도 잘 하고 취직도 해서 이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회사 연봉이 얼마냐', '결혼은 언제 할꺼냐', '만나는 사람은 있냐'는 질문 공세를 받았다"며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니 좋은 이야기만 하기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굳이 저런 질문으로 힘들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청년층 사이에서는 '자식몬 배틀'이라는 표현이 생겼다. 이 표현은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에서 유래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직접 나서지 않고 포켓몬스터를 내세워 '포켓몬 배틀'이라는 싸움을 한다. 자식몬 배틀은 포켓몬 배틀에 빗대 부모들이 자식을 내세워 싸움을 한다는 의미다. 자식몬 배틀 과정에서는 고향을 찾은 사촌형제들을 학력, 직장, 연봉 등으로 평가한다. 평가 과정에서 간접과 지적도 이어진다. 숙박 O2O업체 여기어때가 이달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10명 가운데 47.18%인 335명이 추석을 앞두고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가족·친지의 간섭을 꼽은 바 있다. 본지와 여기어때가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030세대 7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년의 42%는 추석에 고향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에 가지 않은 이유로는 '공부 등 할 일이 있다'는 응답이 25%였고 '친지와의 간섭·갈등을 피하기 위해서'가 18%,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서'가 15%였다. 추석을 친척과 보낸 이들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이들 가운데 35%는 추석에 친지로부터 감정이 상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응답했다. 감정이 상하는 이야기 가운데서 학업 또는 직업에 관한 평가와 간섭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애·결혼에 대한 평가와 간섭이 28%로 뒤를 이었고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은 경우도 10%에 달했다. 그렇다면 어떤 말들이 청년들에게 힘이 되었을까. 응답자들은 ▲학업·직업 ▲외모 ▲연애·결혼에 관한 친척들의 격려와 칭찬이라고 답했다.

2016-09-19 07:0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창업 관심 있다면…다양한 지원사업 잘만 활용해도 '절반 성공'

'다생다사'형 창업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베이비부머들의 본격 은퇴, 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조기 퇴직, 무르익고 있는 창업붐 등으로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마다 내놓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만 잘 챙겨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교육 등 창업을 위한 준비부터 공간 확보, 사업화, 정책자금, 연구개발(R&D),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내용이 망라돼 있다. 18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기업마당(http://www.bizinfo.go.kr), 창업넷(www.k-startup.go.kr), 창업보육센터네트워크시스템(www.bi.go.kr)에 창업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가 망라돼 있어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꼭 탐색할 필요가 있다. 홀로 창업에 뛰어들 예정이거나 시작했다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볼 만하다. 지자체나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사무공간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무·회계 등 전문가 자문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1인 창조기업이 센터에 입주했다면 3개월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 1인이 창업했다가 회사 규모가 커져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더라도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돼 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1인 창조기업에 해당되지 않는 업종도 많아 창업넷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1인 창조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도 1년에 두 차례 진행된다. 마케팅 지원이니만큼 종이 및 전자 카달로그 제작, 제품 디자인, CI나 BI 등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외국어 번역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창업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받는다.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연초에 모집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요령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선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관련 전문 지식을 쌓도록 하는 등 단계별로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 창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라면 스마트벤처창업학교도 좋다. 이곳에선 사무실 등 인프라, 창업과 관련한 일반 및 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최대 1억원 한도내에서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전용창업자금도 인기다.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연 2.5%의 고정금리로 시설자금의 경우 3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6년, 운전자금은 2년의 거치기간을 포함해 5년까지 각각 활용할 수 있다. 지자체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창업 희망자 또는 창업 초기 기업에게 창업공간, 창업활동비, 창업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챌린지 1000 프로젝트'가 있다. 참가자 모집 시기는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의 국내 창업 또는 스타트업(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창업기업이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 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제품제작소도 열어놨다. 부산 창업지원센터, 대구 청년창업지원사업, 광주 벤처기업육성자금지원, 대전 대덕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경쟁력강화사업, 울산 창업스타기업 육성사업, 경기 창업프로젝트 추진 등도 지자체의 대표적 창업 지원사업이다.

2016-09-19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숨 돌린' 현대중, 시중은행 RG 보증받아 수주

현대중공업의 선수금 환급보증(RG)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은 다음 주 초까지 현대중공업 RG 발급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9일 그리스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지만 한 달 반 가까이 RG 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제 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중도에 파산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회사가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업체 입장에서는 RG가 발급돼야 수주 계약이 성사된다. 만약 RG 발급이 지연되면 최악의 경우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어 RG발급 여부가 중요하다다. 그러나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리스크 관리에 나선 은행들이 RG 규모를 줄이면서 현대중공업 같은 대형 조선사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대형 조선사들은 은행에서 1년 단위로 수조원대 RG 발급 한도를 받아놓고 수주 계약을 맺어왔다. 이번 RG 발급 결정이 늦어진 것은 농협은행의 미온적인 태도가 큰 영향을 미쳤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현대중공업이 RG를 원활히 발급받을 수 있도록 5월 말∼7월 말 현대중공업 여신을 가장 많이 줄인 순서대로 RG 발급 순번을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하면 1순위인 농협은행이 RG를 발급해줘야 했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7개 채권은행이 이 제안에 찬성했지만 1순위인 농협은행이 거부 의사를 밝히며 버텼다. STX조선해양 등 조선업 여신 부실로 올해 상반기에만 3290억원 적자를 낸 상황에서 추가 RG 발급은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농협을 뺀 나머지 은행이 RG를 분담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에도 셰일가스 운송용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2척을 수주하고도 주요 은행의 거부로 RG 발급이 안 돼 한 달 가까이 선박 건조에 들어가지 못했다. 당시 한 척은 하나은행이, 또 다른 한 척은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맡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2016-09-18 17:04:53 양성운 기자
도촬, 여성 속옷 훔치기, 음주 뺑소니…도 넘은 중소기업청 공무원들

중소기업청 공무원들이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해 잇따라 적발되는 등 공직 기강이 크게 흐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로 제 식구 봐주기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중기청 남성 공무원은 사우나에서 다른 남성의 알몸을 촬영하다 적발됐고, 또다른 중기청 공무원은 주택에 침입해 여성의 속옷을 훔치다 재판에 넘겨지기도했다. 중기청이 관할하는 ○○기계공고 교사는 인터넷에 음란물을 유포하다 검찰청을 들락거렸는데도 버젓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다른 교사는 음주후 뺑소니를 했는데도 해임 처리되지 않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18일 중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5월 부산울산지방중기청 소속의 50대 공무원 A씨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 화장실에서 몰래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전화기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다른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며칠 뒤 목욕탕을 찾은 A씨는 사람이 북적이는 탈의실에서 또다시 휴대전화를 꺼내 다른 손님들의 나체를 촬영했다. 부산북부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중기청 징계위원들은 "A씨는 종교적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다", "유포 목적으로 여성을 찍은 것도 아니고 많이 반성하는 것 같다", "변호사 비용으로 이미 수천만 원을 쓴 것 같다"며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경남지방중기청 소속의 40대 공무원 B씨는 2015년 8월 새벽 창원의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빨래건조대에 널린 여성의 속옷을 발견하고는 담을 뛰어넘었다. B씨가 2014년 11월부터 열 달간 이런 식으로 훔친 여성 속옷은 무려 764점. 범행은 점심시간이나 출장길을 틈타 85차례나 이뤄졌다. 창원지검은 B씨를 야간주거침임절도와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는 징계위원회에서 "성도착증에 의한 충동장애로 범행을 저질렀다. 석 달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재범의 유혹을 뿌리치려고 이사까지 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징계위원들은 "이번 사건은 질병적인 문제이므로 해임은 너무 중하다", "범죄 부분은 형사처벌이 될 테니 공무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못 한 부분만 처벌하면 된다"는 의견을 토대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중징계의 종류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이 있으며 정직은 가장 가벼운 처벌이다. 중기청이 관할하는 전북의 한 공업고등학교 남교사 C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여성의 은밀한 신체 부위 사진을 블로그에 계속 올리다 경찰에 덜미가 잡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지검은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진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에서 "C씨가 고3 담임을 맡아 학생 대부분을 취업시키는 등 헌신했다", "본인이 자숙하고 후회하고있다"는 이유로 '견책'을 결정했다. 이 학교의 또 다른 남교사 D씨. 지난해 5월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로 익산 시내를 달리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진입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는 11살 소년을 들이받았지만 D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혈중알코올농도 0.081%였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D씨를 도주차량(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징계위원회는 "D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명백하지만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학교발전을 위해 기여한 모범교사다"라는 의견을 내 경징계 가운데 '견책' 처분을 내렸다. 홍익표 의원은 "공무원은 각종 권한과 재량권을 가진 만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필요하다"며 "'내 식구 봐주기'식의 솜방망이 처벌보다는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부터 사안에 맞는 징계를 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9-18 11:29:05 김승호 기자
고학력·직업 선택 자율성 높을 수록 창업에 '적극'

고학력자이면서 직업 선택 자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록 창업에 대한 적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나 위험성, 기술 보유 여부 등은 창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7일 한국산업경제학회에 따르면 정두식 창원대 신산업융합학과 교수는 최근 발표한 '창업가 특성 및 경력지향성이 창업 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 논문에서 창업가의 개인적 환경·개인적 특성·경력지향성(직업을 삼을 때 지침으로 삼는 요소)이 창업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은 지난 4월 20∼30일 예비 창업가 22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요소와 창업 의지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개인적 환경에서는 창업유형(1.888), 학력(1.723), 업종(1.671)이 창업 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하고자 하는 창업 유형이나 업종이 뚜렷할 수록 창업에 적극적이라는 의미다. 반면, 연령(-2.185)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나 창업에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성별, 직장경험, 창업경험, 교육경험, 관리경험는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 영향력이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적 특성에서는 비전(2.347)과 역량(1.505)이 창업 의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위험감수성(-1.497)이나 적극성(유의미한 결과 없음)은 창업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했다. 경력지향성 요소로는 자율지향성(2.328)과 관리지향성(3.678)이 창업 의지를 북돋웠다. 기술지향성과 안정지향성은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정 교수는 "창업자들이 기술만 보유하고 있다고 무조건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며 창업을 하더라도 안정성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실증분석해 창업을 고려할 때 어떤 요인이 잠재적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한국산업경제학회가 발행하는 '산업경제연구' 최신호에 실렸다.

2016-09-17 09:52: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명절 스트레스 풀어주는 힐링가전

추석 명절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음식준비와 손님맞이로 바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버거운 명절 음식 준비부터 가득 쌓인 설거지, 기름때와 먼지로 얼룩진 바닥청소로 지친 주부들이 명절증후군을 덜어내려면 그에 적합한 가전제품은 필수다. 16일 생활가전기업 신일산업이 추석 명절 스트레스 해소와 다가오는 명절 대비에 유용한 힐링가전을 제안했다. ◆푸짐한 명절음식 간편하게 명절은 음식을 넉넉하게 만들어 친지가 나누는 미덕이 있다. 하지만 만드는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오기 일쑤. 신일산업의 '다이아몬드 사각 잔치팬(SPP-H383GN)'은 가로 46cm, 세로 33cm의 넓은 사이즈를 갖춘 팬이다. 명절 대표 음식인 전을 대량으로 조리하는데 유용하다. 다이아몬드 코딩 기술이 적용돼 흐트러지기 쉬운 부침이나, 생선구이, 달걀지단까지 깔끔하게 만들 수 있으며 전골, 구이 등 다양한 메뉴 조리를 지원한다. ◆바닥의 기름때와 얼룩, 먼지는 말끔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나면 바닥엔 끈적끈적한 기름때가 남는다. 신일산업의 트윈회전 스팀청소기 '롤링스턴(SDC-S7000WM)'은 물걸레와 스팀 청소기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특허 받은 10개의 스팀분사 출구에서 고온의 스팀이 얼룩과 찌든 때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스팀 양 조절이 가능해 일반 장판은 물론 강화마루, 대리석, 타일, 놀이매트 등 다양한 소재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방법도 진공청소기처럼 간단하다. ◆명절증후군은 족욕으로 상쾌하게 추석 명절을 쇠고 나서 우울, 짜증, 무기력 등 명절증후군을 겪는 주부들이 절반에 달한다. 신일산업의 '풋 헬스 케어 하이브리드 족욕기(SFB-S345FT)'는 풍부한 거품이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마사지 롤러가 발바닥에 있는 경락도 자극해 시원한 발마사지 효과까지 낸다. 이 족욕기는 물의 온도를 45~48 ℃까지 상승시켜 발을 따뜻하게 만든다. 족욕으로 체내 냉기를 배출하면 뭉친 근육 이완과 원기회복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각질제거 브러쉬가 함께 구성돼 발뒤꿈치의 각질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2016-09-16 16:56:0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즐겁고 편안한 귀경길 돕는 차량용 아이템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을 보이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 친지들과 시간을 보낸 이들도,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떠난 이들도 귀경을 고민할 시기다. 일터로 복귀하기 위해 정체된 도로에서 기나긴 시간 싸움을 해야 할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하지만 지루한 귀경길도 자동차 안에서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장거리 운전으로 고단한 운전자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꾸준히 사용할 수도 있는 차량용 필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시원한 안마로 귀경길 피로 해소 장시간 운전을 하면 졸리고 몸이 뻐근하다. 특히나 졸음운전은 가족의 행복을 망칠 수 있는 주요 원인이다. 졸음운전 방지 안마시트커버인 '부루루-터치'가 졸음 방지와 피로 해소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드림피스가 내놓은 온열 진동지압 안마시트커버 부루루-터치는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진동을 전달해 심각한 교통사고 원인인 졸음운전을 막아준다. 이동식 마사지기 '팡팡이'를 사용해 원하는 부위를 부분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으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부분 마사지가 가능하다. 온열 방석 기능과 온열 진동지압 안마 기능도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 버스, 화물차 등 다양한 차종에 설치 가능하고 어댑터를 이용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피로한 눈도 상쾌하게! '아이비케어'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면 어느새 눈이 침침해지고 두통까지 찾아온다. 피로해진 눈의 회복에는 눈 전용 헬스케어 기기 '아이비케어'가 유용하다. 아이비케어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안경처럼 착용하면 6분에 걸쳐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눈 스트레칭', '원근 교대 훈련', '눈 주위 마사지' 기능을 담은 '눈 운동기'와 냉온열 눈 찜질을 제공하는 '눈 찜질기'의 두 가지 프로그램이 담겼다. 눈 운동기는 주로 눈 피로와 시력저하, 노안에 도움이 되며 냉온열 눈찜질기는 눈의 붓기 제거와 눈 피로, 눈 건조에 도움이 된다.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풀어주는 '사운드 테라피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 눈이 피로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길 알려주는 스마트폰도 빠르게 충전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하지만 막히는 귀경길 내내 데이터를 사용하기에 스마트폰 배터리는 부족하기만 하다. 동승한 자녀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뽀로로 애니메이션이라도 계속 틀어주려면 보조배터리로도 해답이 나오질 않는다. 벨킨의 차량용 충전기 '로드 락스타'는 동시에 4개의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1.8m 길이의 케이블과 4개의 USB 포트로 제작됐다. 스마트폰(1A)와 태블릿(2.4A)에 최적화된 전원을 제공하며 차량의 CLA에 연결한 다음 뒷좌석 포켓까지 확장할 경우 뒷좌석에서도 손쉽게 충전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갤럭시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2016-09-16 16:55:2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