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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가구·인테리어 한눈에 '한국국제가구·인테리어산업대전' 열려

중소기업들이 만든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한국국제목공산업전시회(KOFURN 2016)'를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고 7월31일 밝혔다. KOFURN은 1981년 '전국우수 가구전시회', 1982년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로 시작해 1984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잡화공업 수출산업화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가구류와 목공기계류를 통합해 2년에 한번씩 열리다 2005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를 더욱 키워 킨텍스 제1전시장 3·4홀에서 350여개 업체, 1200부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가구부터 고전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엔틱 가구, 귀여운 디자인의 아동용 가구,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사무용가구, 창의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주거와 문화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사무공간 중 하나인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타 부대행사로 '2016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2016 대한민국 가구 대·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제 18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GaGu 가이드 공모전', '홈&쇼핑 MD설명회', 'DIY 경연대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2016-07-3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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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유럽 선주로부터 해양플랜트 1기 계약해지 통보…"해지로 인한 피해 없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 1기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이 2012년 12월 고정식 플랫폼을 수주하면서 추가로 체결한 옵션 계약으로 2013년 2월 7일 선주의 요청에 따라 옵션이 발효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16억1000만 달러(1조5837억원)다. 이번에 해지한 옵션은 계약 당시부터 국제유가와 원유 생산량 등을 고려해 건조 시점을 조정하겠다는 선주의 요청으로 생산 착수를 비롯한 계약 이행이 그동안 지연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계약 체결 후에도 이 프로젝트를 생산계획에 포함하지 않았고 관련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선수금도 받지 않았다. 따라서 계약 해지로 입게 될 피해는 전혀 없다고 대우조선은 설명했다. 대우조선 측은 "계약 해지를 통해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량 건조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2017년 4월 인도 예정으로 현재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3월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동 에너지로부터 2012년 수주한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계약의 취소를 통보받은 바 있다. 또 당초 지난달 말과 이달 인도할 예정이었던 '소난골' 드릴십 2척이 발주처의 자금 문제 등으로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

2016-07-29 17:2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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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로그 달인 부산에 떴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 행사의 두 번째 취재팀이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4일 첫 번째 팀의 서울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취재에 이어 두 번째 취재팀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 29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이번 중국 파워블로거 부산취재팀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소후망 등에서 평균 2000만 이상의 누적 구독수 보유자들이다. 이들과 동행한 중국 미디어 관계자는 여행전문 작가로 중국내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과 베이징청년주간, 항공화보 등에 글과 사진을 기재하고 관련 TV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취재팀 방문 첫날인 지난 27일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취재했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에서는 한복, 옻칠 젓가락, 한지공예 등 국제시장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상점들을 취재했다. 중국 여행전문 작가이자 미디어 관계자인 런즈위씨는 "국제시장에서 한복 상점을 취재하고 난 후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시장이라고 해서 먹는 것이나 생필품만 생각했는데 국제시장에는 내가 원하는 건 모두 다 있는 것 같다. 특히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복에 대해서도 자세히 취재하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블로그 누적 구독수가 3000만 이상인 여행블로거 웨이이나씨는 "50년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중국의 시장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웨이이나씨는 이어 "우리가 취재했던 한복이나 옻칠 젓가락 등 한국적인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좀 더 많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부산의 또 다른 명소인 자갈치 시장도 기자단의 시선을 끌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자갈치 시장 내부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친절한 상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이다. 파워블로거 왕스스씨는 "중국에도 이러한 해산물 시장이 있지만 너무 많은 상점과 손님으로 북적거리고 위생적이지 못한 곳도 많다"며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고 전했다. 이번 중국 파워블로거 부산취재팀은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취재를 시작으로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등 부산의 명소들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제주도로 이동해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7-29 13:49:52 나원재 기자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352억원, 자동차 종합 서비스 성장

SK네트웍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6575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16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 2.4% 감소한 수치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7.2% 늘었다. 아무래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면세점 특허 탈락 등의 영향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반면 기간사업의 비즈모델 혁신과 운영 효율화,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 수입차 정비·타이어 판매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호텔과 리조트 사업의 마케팅 강화도 힘이 됐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 라이프와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사는 그 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하는 동시에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너지유통 사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모바일 주유 서비스 '자몽'을 비롯한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가 추진된다. SK네트웍스는 미래 핵심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 라이프 사업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인프라와 차별적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렌터카 운영대수를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국산차와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에서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운전고객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워커힐면세점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면세점 특허를 취득하면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유커 등 해외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쇼핑환경 제공을 통해 국가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6-07-29 13:09: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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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악재에도 흑자 이어가

폴리실리콘 제조회사 SMP의 법정관리 여파가 삼성엔지니어링에도 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6년 2·4분기 매출 1조880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0%와 44.0% 증가했다. 매출 역시 전분기 1조4741억원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에 그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 부진은 롯데정밀화학 자회사 SMP의 법정관리 영향이다. SMP는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선에디슨이 2011년 세운 합작 법인이다. 법인 설립 이후 폴리실리콘 시황이 악화되며 매년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 5월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롯데정밀화학의 SMP 지분은 15%다. 85%를 보유한 선에디슨은 지난 4월 파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3630억원 규모 SMP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500억원 규모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는데 이것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3조3541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순이익 106억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프로젝트는 해외 화공 핵심 상품, 국내 산업설비와 바이오 분야 등에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저유가 지속과 국제정세 불안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경영 혁신과 원가 절감으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6년 경영전망을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수주 6조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2016-07-28 17:13: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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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적자폭 축소, 영업손실 542억원

삼성SDI가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삼성SDI는 28일 2016년 2·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3172억원, 영업손실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영업손실 7038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케미칼 사업 지분매각 처분이익이 반영돼 9558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소형전지 사업이 파워툴을 중심으로 한 원형과 폴리머 배터리 매출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원형은 전동공구 수요 증가, 폴리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 효과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중대형 전지도 전기버스 보조금 지급 중단 여파로 중국향 판매가 감소했지만 유럽향 판매가 늘었고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가정용과 전력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2분기 태양전지용 페이스트(PV Paste) 시황 호조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고 편광필름도 지속 성장했다. 회사는 하반기 반도체 시장 수요 회복과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세를 기대하고 반도체용 신규 소재를 판매하고 편광필름과 OLED 제품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하반기 소형전기 시장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29억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SDI는 "시장 성장은 전동공구, 전기차 등의 비IT 중심의 원형전지가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 비IT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 스마트폰에 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를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성장한 13GWh, ESS 시장 수요는 약 69% 성장한 1.8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ESS는 전력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6-07-28 16:29: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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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기전망,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우울하네'

대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8월 경기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질 전망이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전망치는 89.5를 기록해 기준점인 100을 한참 밑돌았다. 이는 7월 실적치인 89.7보다도 낮은 수치다. 7월 경험한 경기보다 8월 예상이 다소 안좋다는 의미다. 전경련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돌발 변수가 없어도 기업 심리와 실적이 회복되지 못한 채 부정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여름 휴가시즌 및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같은 부진 요인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BSI 전망치는 올 들어 5월(102.3)을 제외하곤 모두 100을 하회했다. 평균 전망치도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 특히 올해(1~8월) 평균 전망 BSI는 93.8로 세월호 사고 여파가 있었던 2014년(96)과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94.2)보다도 오히려 낮은 모습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인 2008년과 2009년에도 전망 BSI는 100을 웃돌았다. 그만큼 최근 들어 경기를 좋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점진적,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추세"라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가 일상화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한 전망은 중소기업들도 다르지 않다. 내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하계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까지 줄어들면서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SBHI) 결과는 85.1로 오히려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지난 5월 당시 93.5를 기록한 이후 6월(90.1), 7월(87.9) 등을 거치며 3개월째 하락세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선 5.7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전월대비 2.9p 내린 84.6을 기록하며 비제조업 하락세(2.7p)보다 두드러졌다. 항목별로는 내수(87.7→84.3), 수출(88.5→83.8), 경상이익(85.6→83.1), 자금사정(85.2→83.6) 전망이 모두 하락했다. 고용수준(97.1→97.3) 전망치만 상승했다. 한편 7월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 (62.1%), '업체간 과당경쟁'(42.5%)을 주로 꼽았다.

2016-07-28 12:00:00 김승호 기자
미혼 남녀 여름 휴가비용은 얼마?

미혼 남녀의 올 여름 휴가 비용은 얼마일까. 평균적으로 약 3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자가 32만원으로 여자(27만원)보다 더 많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20~30대 미혼남녀 584명(남 290명, 여 294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하계 휴가 시 남성이 가장 아끼고 싶은 경비는 '숙박료'(33.4%)였다. 이어 주유와 항공료 등을 포함한 '교통비'(27.6%), '술값'(23.1%), 캠프 용품과 수영복 등의 '바캉스 장비값'(14.5%) 순이었다. 여성은 여름 휴가 중 '술값'(38.1%)으로 쓰는 돈이 가장 아깝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숙박비'(34.0%), '교통비'(20.7%), '바캉스 장비값'(4.8%) 등을 꼽았다. 반면, 많이 써도 아깝지 않은 휴가 경비 1위는 '식비'(59.1%)가 차지했다. 남성의 45.9%, 여성의 무려 72.1%가 여름 휴가철 먹거리 지출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미혼 남성은 올여름 휴가를 '홀로'(36.6%) 지내거나, '친구'(28.3%)와 보낸다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은 주로 '연인'(33.0%) 또는 '가족'(24.8%)과 함께 한다고 했다. 남녀 공히 하계 휴가 기간은 '3~4일'(남 39.0%, 여 49.3%)을 계획했으며, '5~6일'(남 37.2%, 여 31.3%), '7~8일'(남 11.7%, 여 10.5%)이란 답변은 그 뒤를 이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7~8월 성수기 요금과 몰리는 인파에도 불구하고, 하계 휴가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땡볕 속 오아시스와 같다"며 "특히 요즘 미혼남녀는 휴가철 '나를 위한 힐링'에 초점을 두고, 가치 소비를 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2016-07-28 10:35:28 김승호 기자
현대重, 상반기 9천억원 흑자 달성…경영합리화 노력 성과로 나타나

조선 '빅3'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2·4분기에도 이익을 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도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조8627억원, 영업이익 55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20조1355억원, 영업이익 8824억원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 펼쳐온 경영합리화 노력이 조선, 해양 등 주요사업부문 흑자라는 성과로 나타났으며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부문 실적 호조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약 2600억원의 일시적 퇴직위로금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선부문은 수익성 높은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 갔다"며 "해양부문은 대형공사 인도에 따른 공정 안정화와 체인지오더 체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엔진기계,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 등 비조선사업부문은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노력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사업본부 대표체제 구축 등 조직개편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로 각 사업본부에서 펼쳐 온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의 꾸준한 경영합리화 작업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부문 상반기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주절벽 등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합리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실시한 현대중공업 경영진단 결과가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보고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약 10주간 현대중공업 자구안 관련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적합'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자구계획에 따라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시장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 실천의 일환으로 금융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매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매각 방침에 이어 그룹내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은 금융사업에서 완전히 철수,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재편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연내 매각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2016-07-28 08:00: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