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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선결제 후 주유하러 간다” SK네트웍스 ‘자몽’ 서비스

SK네트웍스가 국내 처음으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기술을 접목한 고객 중심 주유소를 선보인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결제 후 해당 주유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주유하는 '자몽'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몽은 '자동차가 꿈꾸는 모바일 주유소'라는 의미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멤버십회원 할인, OK캐쉬백, 주유쿠폰 등 고객이 사용 가능한 모든 혜택이 자동적으로 적용된 가격으로 예약 결제를 하면 된다. SK네트웍스는 또 자몽 앱으로 선결제를 하는 고객들에게 주유소 가격 대비 리터당 20원 이상의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신용카드 중복할인 가능), 주유 금액별 스탬프 적립을 통해 추가 할인 및 선물 쿠폰도 증정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객이 놓치기 쉬운 혜택까지도 알아서 챙겨줌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지난해 말 자몽 앱 개발과 인프라 개선 작업을 실시한 이래, 사내 구성원 대상의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충분히 확보하게 됨에 따라 자몽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자몽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페이코나 시럽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수단으로 더욱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후 발급된 예약번호로 당일 안에 주유소를 방문하면 된다. 그 동안 셀프주유가 불편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간단히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미리 세팅해 놓은 주유설정과 할인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결제 후 당일 방문을 하지 못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결제 취소돼 불이익 또한 전혀 없다. SK네트웍스는 수도권 200개 직영주유소에서 자몽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이용 가능 주유소를 300개소로 늘린 이후 내년 전국 1000여개 주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26일 신한카드와 자몽 제휴 조인식을 가졌으며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BC카드 등 제휴카드 3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 FAN클럽 제휴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하나카드 1Q페이 모바일 앱과도 연동시킬 예정이다. BC카드와 함께 주유권 지급 등 다양한 고객혜택 제공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자몽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에너지마케팅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나만의 모바일 주유소' 서비스 모델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7-26 13:07: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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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고객사·임직원 보호위해 직장폐쇄 단행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체인력 투입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갑을오토텍이 결국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은 회사의 존속과 시설 보호를 위해 2016년 7월 26일 화요일 오전 7시 40분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한다고 25일 공고했다. 갑을오토텍은 현대기아차 등에 에어컨 등 차량 공조장치를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관련, 부품 공급 업체를 다원화했기 때문에 이 회사의 직장폐쇄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없는 상태다. 갑을오토텍은 25일 공고문을 통해 "금속노조의 장기간 쟁의 행위로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므로 회사는 부득이 노조법에 따라 26일 오전 7시40분부터 쟁의행위 종료 시까지 직장폐쇄를 한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장소는 충남 아산에 있는 갑을오토텍 사업장 전 시설이며 대상은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이다. 회사 측은 "노조가 이달 5일부터 오늘까지 21일간 사실상 전면파업을 이어와 회사가 황폐해졌다"며 "현재까지 재고물량으로 겨우 고객사의 생산라인 필요물량에 대응하고 있으나 재고가 거의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이후 노조가 18일째 공장을 점거하고 출입문을 봉쇄한 채 파업으로 중단된 제품생산 업무를 위해 투입된 관리직 직원의 적법한 대체근로까지 저지하고 있다"며 "이는 불법 쟁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회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회사의 손실은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와 임직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며 "직장폐쇄가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매년 반복되어 온 위법·불합리한 파업의 관행을 바로 잡아 성숙한 노사문화를 만들고 회사가 영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 쟁의 행위를 무력화하려고 대체 생산체제를 구축한 뒤 불법 대체인력을 투입했다"며 이달 초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회사를 노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측의 직장폐쇄 목적은 노조 쟁의행위가 아니다. 교섭을 통해 몇 분 이야기하면 마무리될 문제를 더 큰 불행을 만들어 구성원 모두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저항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2016-07-25 18:2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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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도 벤처기업 14개 육성·지원…6년간 122개 회사 육성

포스코가 올해 14개 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한다. 포스코는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의 DNA이자 경제도약의 원천이므로 포스코는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전국 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센터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늘 발굴된 우수 벤처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으며, 행사장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의 사업내용으로 청중들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 ㈜에스에스에이디티는 기존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에 표면거칠기 10나노미터(㎜) 수준의 홀로그램필름을 부착해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대형 나노 몰드기술을 보유해 동종업계 대비 기술력이나 납기측면에서 우수하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이 회사가 개발한 홀로그램필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광판에도 적용돼 2D로 중계되는 방송화면을 3D로 구현할 예정이다. ㈜캐스트프로는 전세계 스마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IOS, 윈도, DLNA, WiDi기반 OS 시스템에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무선기술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OS체계에 상관없이 무선연결이 가능해 싱크로율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수립 후 투자자들에게 IR를 진행하는 투자 유치의 장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으며, 이 중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포스코가 투자·지원한 53개의 기업들은 투자시점 202억원이던 매출이340억원으로 69% 성장함은 물론, 458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으켜 창조경제의 본질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약 358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편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2016-07-25 18:2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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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상반기 1조원 넘게 벌었다

에쓰오일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5일 2016년 2·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매출 4조1984억원, 영업이익 6429억원, 순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조1425억원에서 18.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2억원에서 6.1% 증가했다. 지난 1·4분기와 합친 상반기 실적은 매출 7조6268억원, 영업이익 1조134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9조5163억원에서 19.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443억원에서 34.4% 급증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매출의 76.6%를, 석유화학·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이 23.4%를 차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정유부문이 58.3%를, 비정유부문 41.7%를 각각 차지해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374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7%에 그쳤다.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는 각각 영업이익 1400억원과 128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와 37%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치인 15.3%로 올랐다. 이번 실적에 대해 에쓰오일은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원유공급과 설비 가동,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인 SUPER 프로젝트로 수익을 극대화했다"며 "정유부문 실적에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SUPER 프로젝트로 올 상반기 1090억원의 성과를 거뒀으며 2017년 상반기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정유부문에 대해서는 "파라자일렌 전방산업인 중국 PTA·폴리에스터 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아 수요가 증가했다"며 "윤활기유 역시 주력인 고품질 그룹Ⅲ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스프레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16-07-25 17:16: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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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뉴질랜드서 30년 만에 함정 수주

올해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수주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30년 만에 군수지원함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와 헬렌 퀼터 뉴질랜드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해군과 배수량 2만3000t급의 군수지원함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000t급 군수지원함인 '엔데버'호의 후속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입찰에 참여해 독일,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약 7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뉴질랜드 해군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30여년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 엔데버호를 건조했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해군이 운용 중인 군수지원함 3척과 차기 군수지원함 1척도 건조하는 등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길이 166m, 최고 속력 17노트(31.4㎞/h)로, 1만t의 보급 유류와 20피트 컨테이너 12개를 적재할 수 있다. 또 운항속력에 따라 전기 추진과 디젤기관 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와 양현에서 동시에 급유가 가능한 전기식 해상 보급·연료공급 체계, 25t 크레인 등이 탑재된다. 특히 이 군수지원함은 남극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빙 방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8년 2월 이 함정을 착공해 2019년 12월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뉴질랜드 관계자들의 군수지원함 견학을 돕고, 건조 및 시운전 중 지원을 약속하는 등 현대중공업이 함정을 수주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했다.

2016-07-25 16:1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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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00번째 LNG운반선 인도…20여년 만에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1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건조해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가 건조한 100번째 LNG운반선인 '마란 암피폴리스'호가 23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선주 측에 인도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100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한 것은 지난 1995년 첫 번째 LNG운반선을 인도한 이후 20여년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친환경 연료인 LNG를 운반하는 선박이 처음 만들어진 1959년 이후 현재까지 총 456척이 건조됐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LNG운반선은 422척(클락슨 리포트 7월 25일자 기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중 약 4분의 1에 가까운 선박을 건조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50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다 LNG운반선 건조 조선소'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타 조선소보다 늦은 1989년부터 LNG운반선 건조 분야에 뛰어든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의 선두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했기에 가능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주력이었던 모스형이 아닌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을 건조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최근에도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과 천연가스 재기화 장치(PRS) 등을 개발하는 등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세계 최초의 쇄빙 LNG운반선 수주, 2016년 세계최초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인도 등 LNG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도 새역사를 써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한 해에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개별 조선소가 연간 30척이 넘는 LNG운반선을 수주한 첫 사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100번째 인도를 계기로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07-25 16:1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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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어른 모두 즐길수 있는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 9월 본격 오픈

경기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에 국내 최초로 테마파크인 '위니월드(whinny World)'(조감도)가 오는 9월 본격 문을 연다. 위니월드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이국적인 풍경, 독특한 공간 설계 등을 통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상을 탈출해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역할체험(롤플레잉) 말 테마파크를 말한다. 25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기존에 경주마 트랙 가운데에 위치한 가족공원을 위니월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오는 가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공사 기간에는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인 '놀라운지'와 '시크릿웨이' 등 일부만 운영해왔다. 마사회 관계자는 "유럽에선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미니어처 말의 한 종류인 포니를 선물로 주기도 한다. 이는 아이들이 말을 만져보고 타보고 키우면서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의식을 기르는 동시에 정서 및 신체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말을 직접 구입하거나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유아기나 아동기부터 말을 친숙하게 느끼고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제공해야 하는데 새롭게 탄생할 위니월드는 이런 차원에서 고민, 탄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석을 전후해 문을 열게 될 위니월드는 각각 다른 시공간으로 꾸며진 10개의 빌리지에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말과 캐릭터들이 살고 있다. 또 빌리지에는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44개의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선 독특한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 옛 서부시대의 카우보이, 카우걸이 대표적이다. 또 법규에 따라 잘 구획된 현대 도시와 기상천외한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첨단 공간도 위니월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다가 위니월드 전역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네트워크도 구축돼 있다.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입장했다고 하더라도 아이 따로, 부모 따로 위니월드를 즐길 수 있다. IoT 기술을 통해 부모는 아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문에 다른 놀이시설처럼 부모가 늘 아이들 곁에 붙어있을 필요도 없다. 또 위니월드는 살아 있는 말이 선보이는 각종 퍼포먼스,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 첨단 기술이 접목된 360도 포토존, 3차원(3D) 맵핑쇼, 홀로그램 및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아울러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관은 승마시뮬레이터, 항공우주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해양연구소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마사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오는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선 말산업박람회도 별도로 개최된다. 올해가 4회째인 말산업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 말산업&말문화예술 콜라보 박람회'로 꾸며질 계획이다. 마필생산, 말과 관련한 식품, 의료 뷰티, 패션,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동시에 승마대회 말 경매행사, 컨퍼런스, 말 공연 등 볼거리와 이벤트도 풍부하게 마련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약 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참가업체들에게 상당한 홍보효과가 예상된다"면서 "모든 참여업체들은 국내외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미팅 등을 통해 비즈니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5 15:40: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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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얀마 에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K네트웍스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미얀마 에덴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문종훈 사장을 비롯해 미얀마 에덴그룹 칫 카인 회장, 예민아웅 부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MOU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을 통해 구상한 에덴그룹과의 다양한 사업협력 방안들을 구체화한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이와 관련, 양사는 향후 미얀마 내 ▲한식당·호텔 사업 협력 ▲주유소 운영 관련 협업 ▲철강 원자재 공급 확대 ▲기타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에덴그룹은 미얀마 내 매출기준 5위권 기업으로 1990년 건설업으로 출발해 건설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현재 호텔·에너지·농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금융업도 진출했으며 미얀마를 대표하는 종합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얀마는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 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직 부족한 산업 인프라와 5300만명 규모의 내수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SK네트웍스는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덴그룹과 함께 현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은 "SK네트웍스는 2005년 철강재 수출로 미얀마와 인연을 맺은 이래 2014년 SK그룹 최초로 양곤에 지사를 설립했다"며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양사가 향후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한·미얀마 민간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7-25 14:02:4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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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름방학 특집 ‘특별 체험 교실’ 오픈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 체험교실을 오픈한다. 2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에서 오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에서 귀여운 판다 한 쌍은 물론, 반딧불이,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 생태 체험 ▲반딧불이 추억만들기 ▲동물 친구들 만나기 등 3개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탐구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우선 판다 생태 체험에서는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가 어두운 밤에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신체적 특징, 출생 등 생태 정보는 물론, 주식인 대나무와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곡물 빵인 '워토우'까지 판다의 먹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이어 판다월드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인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과 함께 1000여마리의 반딧불이를 하늘에 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와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전문 사육사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동물 친구들 만나기'에서는 레서판다,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26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며, 하루 3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2016-07-25 14:01:3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