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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유일 ‘체험형 스마트팜’ 개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전남 신안군 임자도 '기가아일랜드'에 국내 유일의 어린이 체험형 스마트팜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인 '기가스토리'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2014년 10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임자도에 제1호 '기가아일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임자도는 전국에서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였지만 KT의 기가인터넷 공급에 따라 교육, 문화, 의료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정보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생활도 개선되고 있다. KT에 따르면 어린이 교육을 위한 체험형 스마트팜은 임자초등학교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농가 ICT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임자초등학교 스마트팜에서는 실시간으로 농작물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기기에서 하우스 시설 자동 개폐는 물론, 온도와 습도를 언제 어디서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학생들은 운동장에 마련된 스마트팜에서 지역특산품인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를 재배하고, 임자초등학교 교화인 튤립을 심게 된다. 스마트팜에 구축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면서 온도에 따라 일조량을 조절하고 습도에 맞게 스마트관수를 하는 등 생육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 마련된 체험장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영상관제시스템은 줌(Zoom) 기능이 가능한 CCTV를 통해 스마트팜의 입·출입 관리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여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KT는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도 진로 체험교육을 위해 스마트팜을 개방, 임자도 전체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자초등학교 박정애 교장은 "임자도 학생들은 도서 지역 특성상 다양한 문화 체험에 제약이 따른다"며 "KT 체험형 스마트팜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작물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교육현장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의 스마트한 ICT 기술로 임자도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KT는 앞으로 도서산간 지역에 ICT 기술을 적용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가 구축한 스마트팜은 실제 임자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운영하고, 농작물 재배를 위해서 현지 농업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얻는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임자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역의 농업 전문가로부터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미래형 농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는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2016-03-22 16:10: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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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협력 강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은 가스 차단기 등 기존 스마트홈 연동 소품 2종에 이어 플러그·스위치·열림감지센서 등 신규 연동 소품 3종을 오는 22일 전국 SK텔레콤 매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제휴사와 협업해 개발한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보일러, 도어락 등 스마트홈 연동상품 13종을 전국 'T프리미엄 스토어' 매장에서 4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부터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휴사들과 협업을 이어온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홈 연동 상품 추가를 계기로 유통까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마트홈 체험존이 마련된 'T프리미엄 스토어' 140여개 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공기청정기·보일러 등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계획에 따라 더 많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연스러운 가입자 수 증가를 이끌고, 확장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제휴사인 위닉스 윤철민 대표는 "온라인 위주의 유통 채널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K텔레콤의 시도는 매우 도전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SK텔레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홈 연동 소품 구입·설치비 지원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 고객이 이용 기기 수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언리미티드(Unlimited)' 요금제와, 기기당 부과되는 '스마트홈 원(One)' 요금제도 22일 함께 출시한다. '스마트홈 언리미티드'와 '스마트홈 원' 요금제는 3년 약정에 부가세 별도의 기준으로 각각 월 9000원, 월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오는 4월부터 5종의 스마트홈 연동 소품을 고객 필요에 맞게 절약형·안전형 등 패키지 형태로 출시하고, SK텔레콤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소품 출시를 기념해 3년 약정으로 소품 구입 시 브릿지 비용과 설치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으로 모션 감지 센서, 온·습도센서, 가스누출경보기를 추가 출시하는 등 스마트홈 소품군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고 수준 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 향후 스마트홈 연동 제품들은 원격제어, 타이머 설정 등 제품별 고유 기능뿐 아니라 제품 간 매시업(Mashup)을 통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가스차단기에 내장된 열 감지 센서가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고, 보일러가 꺼지고, 스프링쿨러가 작동되는 방식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위치·기상정보, 개인비서 플랫폼 등과 연동한 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까지 언어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음성인식 UI' 개발과 고객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각종 상황에 맞는 제안을 해주는 개인비서 플랫폼 추가 연동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은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연동 제품군을 확장해 온 것이 첫 번째 단계였다면, 이번 제휴사 유통 판로 확대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의 두 번째 단계"라며 "현재 30여개인 스마트홈 연동 제품 수를 하반기까지 100여 개로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22 16:08:03 나원재 기자
저성장시대, 3S(Small, Simple, Speed)가 해답

[메트로신문 나원재·양성운 기자] 초저금리에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경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성장률 추이가 저성장시대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0년 6.5%였으나 2011년 3.7%로 급락했으며 2012년에는 2.3%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2.6%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 실업률이 증가한다. 이처럼 미래가 불안하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결혼을 미루고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식품·유통산업의 변화를 촉발했고 외식·관광업계도 트렌드에 맞는 상품발굴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ICT)도 라이프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소통방식이 바뀌고 업무처리도 급변하고 있다. '손안의 PC'로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서 모든 서비스가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스마트폰 안에 들어오고 있다. 그 동안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주력산업의 성장엔진이 식어가는 대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온라인·오프라인연계(O2O)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개인도, 기업도, 정부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생존전략을 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b]◆급격히 변하는 시장경제, 하락세 지속[/b]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6만가구(전체 가구의 26.5%)에 달한 1인 가구는 오는 2035년 763만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가정간편식 제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7700억원에서 2015년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도 인기다. 현대백화점은 바나나를 낱개 포장하고 참외는 2개 정도로 줄이는 등 소포장 과일 세트를 판매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성장했다. 이마트의 소량 판매 매출도 올해 들어 3월 현재 49.9% 급증했다. 편의점 도시락도 급성장하고 있다. CU의 경우 올 들어 3월 13일 현재까지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도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조9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조4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었다. 반면,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산업을 말하는 '중후장대'형 산업의 하락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화 시대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기초 소재 산업이나 조선업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온 국내 조선 3사가 중국과 일본에 자리를 내주고 있어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 3위의 조선업체 자리를 삼성중공업이 일본의 이마바리조선그룹에 빼앗겼다. '경박단소'형 산업도 마냥 좋은 게 아니다. 대표적 산업으로 떠오르는 모바일 산업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모바일 업계는 주파수 재분배와 다양한 결합상품 경쟁으로 투자비는 늘어나는데 수익은 줄어드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b]◆새로운 생존전략 필요할 때[/b] 최근엔 청년실업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청은 최근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12월 49만5000명에서 올해 1월엔 33만9000명, 2월엔 22만3000명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실업자는 전년 동기대비 7만6000명이 늘어난 56만명에 이른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12.5%를 기록해 1999년 6월 통계작성 기준이 변경된 이후 가장 높았다. 저금리 시대는 기업의 투자와 활발한 경제활동을 이끌어내야겠지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신경제에서는 단순 예측이 어렵다. 결국 정부는 물론, 기업과 개인도 새 트렌드에 맞는 생존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분석이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구글의 행보에 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지능정보 분야의 발전 전략을 놓고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최근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AI 기술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단, 사람을 향한 실용적 접근과 우리가 보유한 ICT 분야의 강점과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형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6-03-22 16:07:0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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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LPG선 건조 중 화재 원천차단…세계 최초 LPG운반선용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건조 과정에서 화재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단열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올 상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세계적인 단열재 전문회사들과 공동으로 LPG운반선 화물탱크용 고난연성 단열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LPG운반선의 화물탱크는 기화로 인한 액화가스의 손실을 막기 위해 영하 50도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우레탄 재질의 단열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단열재는 불에 취약해 건조 중 용접 불꽃 등에 의해 순식간에 화염이 전파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난연성 단열재는 열에 취약한 폴리우레탄의 화학적 구조를 변경해 난연 특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불꽃이 튀어도 불이 전혀 번지지 않고 4분 이내 자연적으로 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LPG운반선의 화재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열 성능 또한 기존 폴리우레탄 재질에 비해 손색이 없다. 현대중공업은 단열재 전문회사들과 지난 2015년 1월부터 1년여간 공동으로 원재료에 대한 연구와 성능 평가, 화재 안전성 평가방법 정립 등을 수행해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새로 개발한 단열재를 올해 상반기 중 건조에 들어가는 LPG운반선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고난연성 단열재 개발로 LPG운반선 건조 중 화재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주력 선종 중 하나인 LPG운반선의 수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22 16:0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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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高부가 CPVC 국산화 성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고부가 CPVC(염소화 PVC)사업에 진출한다. CPVC는 국내 대표적인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PVC에 염소 함량을 10% 가량 늘려 열과 압력, 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해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온수용 배관, 산업용 특수배관 등에 사용된다. 경기 변수의 영향을 덜 받고 범용제품 대비 가격도 2배 높지만, 기술장벽이 높아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한화케미칼은 CPVC 국산화에 성공해 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 제 2공장에 3만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상세 설계를 마치고 건설에 들어갔으며 연내에 준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업체의 기술 제휴 없이 자체 연구로 개발했다"며 "기존 PVC 생산 공정 운영 노하우를 살려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범용 제품인 PVC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저가원료 제품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범용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창범 사장은 연초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선도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고부가 제품 확대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전략을 올해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PVC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25만 톤으로 매년 1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루브리졸, 일본의 세키스이, 카네카등 소수의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수입된 CPVC가 9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화케미칼은 CPVC를 시작으로 PE(폴리에틸렌), 가소제 등 다양한 범용제품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화케미칼은 카이스트와 설립한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로 에틸렌 의존도를 낮추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2016-03-22 12:04: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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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없는벽지, 모기 기피 수성도료 특허 출원

친환경기업 종이없는벽지가 모기 기피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성도료 개발에 성공해 특허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내에 일반 페인트처럼 칠하는 것만으로도 모기의 접근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해충 후각 신경과 운동 신경을 자극하여 모기에게 독성 작용을 하는 초피나무, 제충국 등 운향과 식물의 잎, 줄기, 열매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했으며 천연성분으로 인테레는 무해하다. 여기에 실내공기 정화 효과의 환경조성과 새집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어 실내환경 개선효과도 높다. 이번에 개발된 도료는 한국유용곤충연구소의 양영철 박사의 검증 실험에서 98.3% 모기 기피 효과가 있는 것이 검증됐다. 종이없는벽지 관계자는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는데다 일본 뇌염 등 모기로 인한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심상치 않을 때 모기 기피효과가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3년여 동안 20여 종의 식물체를 이용한 모기 기피 효과 도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청 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과 격려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종이없는벽지는 지난 2011년에는 '신종플루 항바이러스 효과' 기술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로하스 친환경 기술 대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3-21 20:02:33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