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지난해 매출 46조 2317억원 기록…전년대비 12.1% 감소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매출 46조 2317억원, 영업손실 1조5401억원, 당기순손실 1조363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매출 52조5824억원, 영업손실 3조2495억원, 순손실 2조2061억원)에 비해 매출은 12.1%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2.6%, 38.2%가 감소한 수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힘든 한 해였다"며 "조선부문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 해양부문에서의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공수 증가와 공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흑자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사 사장단의 급여 전액 반납과 임원 및 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시설투자 축소 또는 보류 등 긴축경영에 돌입한 바 있으며, 각 사업본부마다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사업본부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부실법인 청산, 인력 효율화, 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등 다양한 구조개혁 노력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전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공정 안정화 등을 통해 반드시 흑자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지난해 4·4분기 매출 11조 1391억원, 영업손실 2791억원, 당기순손실 3780억원을 기록한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은 해양부문의 주요 프로젝트 인도 완료와 체인지 오더 환입으로 전 분기 대비 2.0% 늘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185억원, 2396억원 줄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의 드릴십 하자보수비용 발생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해양부문에서 나스르(NASR) 프로젝트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플랜트부문의 제다사우스(Jeddah South), 슈퀘이크(Shuquaiq) 등 프로젝트 현장 설치비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건설장비부문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과 일부 법인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비용 발생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외에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상승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됐으며 엔진기계,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사업부문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2016-02-04 16:38: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시스템경영' 전파…200개 1차 협력사 벤치마킹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사적으로 구축·운영 중인 '시스템경영'을 협력사로 확산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협력사와 업무체계를 시스템화해 '품질향상'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본사와 6개 주요 공장으로 1차 협력사 대표 200명을 초청, IT 기반 업무시스템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스템경영 벤치마킹'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각사 소재지에 따라 본사, 진천(전장), 김천(램프), 창원(제동), 포승(조향), 아산·울산(모듈) 공장에 모여 영상회의로 현대모비스 품질정책을 공유하고 각종 IT 시스템을 활용한 '시스템경영'을 체험했다. 각지에 분산된 협력사 대표들은 300명까지 입장 가능한 영상회의에 참여해 현대모비스 품질정책을 공유했다. 또한 부품 단위 품질 현황 및 공정별 가동 등의 각종 현황을 원거리에서도 생생하게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현대모비스의 문제해결 방식을 전수받았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영상회의 시스템' '협력사 통합포털' 등 각종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들이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해 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일상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영상회의를 협력사들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통합포털' '협력사 품질경영 시스템' '통합 공정점검 시스템'을 시연하면서 각각의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협력사 통합 포털'은 2000여 1, 2차 협력사들이 각각 따로 활용하던 18개 업무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협력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긴급 오더, 품질 및 납입 실적 등 주요 항목별 관리 데이터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력사 품질경영 시스템'은 협력사 공급 부품의 품질 상황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협력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대모비스에 공급한 부품의 실시간 품질 상황을 부품별, 차종별, 지역별로 조회해 문제 발생 시 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통합 공정점검 시스템'은 각 프로젝트의 제조 공정별 평가 결과와 이력을 공유하고 현장점검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조공정 문제에 대한 즉각적 대응성을 높여준다. 영상회의를 마치고 본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은 현대모비스의 종합상황실을, 공장에 참석한 대표들은 각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모비스 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사업장의 가동, 재고, 물류, 품질, 에너지 등 주요 경영 데이터를 총망라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을 경영층에 보고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종합상황실에서 표준 관리지표 분석을 통한 만성적 문제 개선, 데이터에 기반한 관리자와 실무자 역량 향상 등 시스템과 현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사례도 공유해 협력사 대표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리한 박인철 대표는 "복잡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시스템경영을 활용한 업무 최적화와 품질 선행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체감했다"며 "㈜리한의 현장 구석구석까지 시스템경영을 뿌리내리게 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모바일 영역으로 협력사 시스템경영을 확대하는 등 운영관리 비효율은 줄이고 결실은 나누는 상생경영을 한층 더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 자금지원과 R&D 협력 강화, 성과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6-02-04 16:37:27 양성운 기자
저유가에 정유 4사 함박 웃음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매출 48조3599억원, 영업이익 1조980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2조95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2012년 1조6994억원, 2013년 1조4064억원을 기록한 뒤 2014년 2313억원 손실을 냈다. 정유부문에서 35조2996억원의 매출과 1조2991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5.6%가 정유사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부문에서도 4313억원, 29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GS칼텍스 역시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매출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14년 40조2584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액은 29.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563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의 매출이 22조2484억원, 영업이익 637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8828억원, 영업이익 46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 증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실적발표를 한 에쓰오일도 2015년 87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해 영업이익 2897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5년 역시 국제유가 하락으로 4·4분기에만 2200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입었지만 정제마진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현대오일뱅크는 "좋은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운영비용과 원유 등의 비용을 뺀 가격으로 정유업체 수익의 척도가 된다. 업계는 2014년 3·4분기 배럴당 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지난해 7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정유사의 경우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야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제품별로도 2015년 휘발유 정제마진이 크게 올라 배럴당 18달러 수준을 유지했고 올해 초 배럴당 23달러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저유가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며 국제유가 하락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떨어지지 않은 덕이다. 그는 "등유와 경유의 정제마진은 소폭 하락했지만 14달러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의 수익 증가에는 정제마진 증가 외에도 수출 증가가 한 몫을 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달 26일 2015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가 2015년 석유제품을 9.5억 배럴 생산해 4.3억 배럴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량의 45.5%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273억 달러(33조원)에 해당한다. 수출비중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4년 45.8%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출 대상 국가도 66개 국가로 전년도 대비 11개국 늘어났고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산유국도 이에 포함됐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도 수출 물량을 확대한 것이다. 저유가로 인해 중국 업체들이 설비에 투자하지 못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유업체들은 설비 규모는 일 1400만 배럴에 이르지만 소형 단순 정제설비가 많고 가동률도 4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우 정제효율이 낮고 휘발유와 경유 생산량도 적어 세계정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국내 정유4사는 고도화설비(FCC) 비율을 정유4사 기준 27%까지 끌어올리며 설비 개량을 거듭하고 있다. 정유4사 가운데 고도화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39.1%의 현대오일뱅크다. 현대오일뱅크는 1989년 국내 최초로 고도화설비를 준공했다. GS칼텍스 역시 1995년 고도화설비를 구축한 이후 비율을 34.9%까지 높였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의 추가 하락 우려가 낮고 저유가로 인해 석유 수요는 유지돼 올해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6-02-03 18:05:43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2015년 영업이익 1조9803억원 기록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2015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조3599억원, 영업이익 1조 9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2조95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2012년 1조6994억원, 2013년 1조464억원으로 점차 수익이 감소했다. 2014년에는 37년 만에 2313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대비 17조5008억원(26.6%)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5.6%는 정유 부문에서 발생했다. 정유 부문은 35조2996억원의 매출과 1조29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석유화학과 윤활기유부문에서도 4313억원, 29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 4·4분기에는 매출 10조8686억원, 영업이익 3073억원으로 3·4분기대비 매출은 1조5789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 감소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은 2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5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 역시 부채가 2014년 19조403억원에서 14조3150억원으로 줄어 84%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로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며 정제마진이 상승했고 나프타 가격 역시 공급 감소로 하반기부터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배럴당 6.3달러에서 4·4분기 8.1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수요 증가와 투기적 구매수요가 발생하며 올해 역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배당금을 기본 배당금 3200원에 특별 배당금 1600원을 더해 주당 48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4474억원이다.

2016-02-03 18:05:05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사상 최대 경영낭 극복 나서…임원 책임경영 강화 위해 자사주 매입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사상 최대 경영난 극복을 위해 현대로템 임원들이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사 임원이 주식을 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승탁 사장을 비롯한 현대로템 임원 33명은 지난 2일 각자 연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회사주식 6만7000주를 매입했다. 최근 현대로템은 수주 부진과 실적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지속된 수주 부진과 환율 하락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가 현대로템의 주가 급락을 부추기고 있다. 사상 최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로템은 임금삭감, 희망퇴직,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역시 경영난 타파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 및 경영성과 창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1일 전사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기반 강화, 미래무기체계 R&D 역량 강화, 해외 프레스 수주 증대 등의 내용이 담긴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5300억 원 규모의 지하철사업을 수주하는 등 경영개선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10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라며 "임원들의 주식 취득은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2-03 14:44: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효성, 영업이익 9500억원…2년 만에 2배 증가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효성은 매출 12조4585억원, 영업이익 95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3년 4859억원에서 2014년 6003억원, 2015년 9502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가까이(95.5%) 증가했다. 2014년에 비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8.3% 늘어났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효성의 부채비율은 2013년 203.4%에서 2015년 159.0%로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28.1% 이후 6년만의 최저치다. 효성은 2014년 영업이익의 60.2%가 섬유부문에 편중됐던 것에 비해 2015년은 섬유부문의 비중이 44.9%로 줄어들고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했다.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섬유부문 다음으로 중공업(16.0%), 삼업자재(15.5%), 화학(10.6%), 건설(4.6%)등이다. 효성의 중공업부문은 2014년 흑자전환을 이룬 후 지난해 몽골에서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전력망 구축 계약을, 인도 전력청과 파나마 송전청에서 3000만 스태콤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하며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2014년 52억원에서 2015년 1522억원으로 2800% 증가했다. 효성 관계자는 "매출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정적인 공급망과 저유가, 해외 시장 개척, 해외법인 수익 확대 등을 통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2-03 14:29:01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에보소닉, 세계최초 강력한 음향진동 헬스케어 기기 개발 및 상용화 출시

음파 진동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에보소닉이 '음파'를 이용해 건강에 이로운 진동과 자극을 소형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음파진동 전신마사지기기인 '닥터스파올케어시스템(Drspa all care system·사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순수음파진동에 의한 미용 및 헬스케어(마사지 및 안마기)는 전세계 최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스피커와 동일한 원리를 적용하여 20Hz~20KHz의 가청주파수대의 음파를 음향진동으로 출력, 음파가 피부 속까지 침투시켜 근막통증, 근골격계 질환 등 혈액순환 및 퇴화세포 활성화를 촉진 시켜준다. 기존의 물리적 자극(모터진동, 초음파, 적외선)보다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대형 진동운동기의 주파수 한계(3~25Hz)와 강한 탄성유지를 위한 스프링구성 등 소형화할 수 없는 기구적 한계가 있었으나 샤프트 및 가이드가 필요 없는 최적화된 새로운 기술개발로 소형화는 물론 주파수 특성 또한 80~350Hz의 임피던스를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 기구적 원천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다. 최근 초음파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기기가 상용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청주파수를 이용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 된다. 에보소닉은 지난해 이 기술을 두피마사지기에 적용해 미국서 FDA인증 획득 및 美연방정부 공급업체로 등록됐으며, 미국 보훈병원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보소닉의 최재영 대표는 "인구고령화 시대에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치료를 넘어, 예방중심의 건강관리로 변화함에 따라 항 노화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노령인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 등 임상실험을 통해 물리치료기기, 의료기기로 확대를 하여 음파진동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보소닉은 닥터스파올케어시스템 외에도 음파 두피&모발스케일링의 '스켈스파', 음파를 적용한 안마의자인 '소닉스파'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16-02-03 11:25:18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