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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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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시장 선도의 가치 새겨 위기 극복하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시장 선도'를 가슴 깊이 새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무척이나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몇몇 분야에서는 기술 및 사업의 주도권을 강화하며 'R&D가 강한 세계적 소재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며 "각자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자동차 헤드램프 Bezel 등 차별화된 소재 개발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의 매출 비중을 30%이상으로 확대, OLED 조명은 세계 최초로 100 lm/W 패널을 개발, 자동차 전지는 수주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기 침체 및 디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후발기업의 높아진 기술력, 엔저를 무기로 한 일본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공세 등 올해 경영환경도 여전히 어렵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 선도'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이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세찬 바람이 불어봐야 비로소 억센 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질풍경초(疾風勁草)'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 ▲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소통'과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 ▲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사랑 받는 회사를 만들 것 ▲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할 것 등을 제시했다.

2015-01-02 11:07:3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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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업 전망-기간산업] 우울한 분위기 지속…각종 환경규제 부담 가중

글로벌 경기 위축과 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간산업은 올해도 우울할 전망이다. 철강업계는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으로 인한 '차이나쇼크'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철강교역시장의 혼돈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수요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차이나쇼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요 창출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수요가 지난해보다 3200만t 늘어난 15억9400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2.0%수준이지만,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해보다 낮은 0.8%로 예상됐다. 조선업은 지난해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 손실과 신규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셰일가스 붐으로 저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이에 따른 해양플랜트 침체 지속 등 전반적인 수주 여건이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신규 수주량을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한 95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 수주액은 약 14% 감소한 2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그나마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셰일가스를 운송할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국내 조선업체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올해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3%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된다. 국제유가 역시 중동 산유국과 미국 셰일가스의 공급 경쟁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유 구입에서 석유제품 판매까지 발생하는 2~3개월의 재고평가손실을 떠안았다. 국제유가의 불확실성도 불안 요인이다. 당분간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경우 배럴당 70달러 초반은 돼야 재정 균형을 이룰 수 있어 셰일가스와의 장기전을 치를 여력이 없다. 몇몇 전문가들은 미국의 셰일가스 역시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생산활동이 점차 위축되고 있어 올해 2분기에는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탄소배출권거래제, 화평법, 화관법 등 각종 환경규제도 부담이다.

2015-01-01 20:26:30 김민준 기자
올해 수출전망 밝다…지난해 수출·무역흑자 사상 최대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수출액면에서 6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52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사상 최대의 수출액, 무역흑자, 무역규모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에 기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출은 594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7% 늘고, 수입은 5420억 달러로 3.2% 증가할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유가 하락으로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맞물려 수출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본재와 소비재 중심으로 수입이 늘어나는 반면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일반기계, 선박,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자동차, 컴퓨터 수출도 소폭 늘어나는 반면 석유화학, 석유, 무선통신기기는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북미, 아시아는 양호하고 중국, 유럽연합(EU), 중남미, 호주도 소폭 늘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 중동, 독립국가연합(CIS)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수출액이 5731억100만 달러로 2013년보다 2.4% 늘고, 수입액은 5256억9600만 달러로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74억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과 무역흑자는 각각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13년 5천597억 달러와 440억 달러를 갈아치웠다. 무역 규모도 1조987억9700만 달러로 4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었으며, 기존 최대 기록인 2011년의 1조796억 달러를 경신했다.

2015-01-01 15:48:19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