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 철강재 국내시장 39.8% 차지…철강업계 "우려 수준"
국내 시황 부진에도 불구, 지난해 말 이후 두 자릿 수 증가세(3월 제외)를 지속하고 있는 수입 철강재에 국내 철강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철강재 수입은 전월대비 3.8%, 전년대비 15% 증가한 188만7000톤을 기록해 상반기 철강 수입재의 국내시장점유율이 39.8%를 넘어섰다. 전체 수입의 57.4%를 차지한 중국은 전월대비 0.6%, 전년대비 32.3% 증가한 108만4000톤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일본산(61만5000톤)은 전월대비 15.4%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12.4% 감소를 보였으며 전체수입의 32.6% 차지하고 있다. 특히 1~7월 수입누계는 전년대비 15.5% 증가한 1309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산이 763만4000톤(전년비 31.2%↑), 일본산 421만8000톤(7.7%↓)을 기록해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체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강판(전년대비 17.7%), 중후판(16.7%)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H형강(34.5%)의 경우 반덤핑 제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 국내 업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외 국내 공급과잉 품목인 아연도강판(10.0%), 기타도금강판(74.5%), 칼라강판(122.2%) 등도 두 자릿 수로 증가했으며, 대표적인 수입품목인 열연강판 7월 평균수입단가는 전년대비 1.2% 하락한 571달러로 2012년 4월부터 2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대비 3.7%p 증가한 23.2%, 일본산은 2.3%p 감소한 12.8% 기록했다. 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는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국내 철강시장의 기반자체를 흔들 정도로 확대된 상태"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IMG::20140807000095.jpg::C::480::올해 상반기 주요 품목별 수입재 시장점유율/ 한국철강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