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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영화 보고 세계 여행 떠나세요"

올레tv에서 영화 구매 시 세계 여행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T 인터넷TV(IPTV)서비스 올레tv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2014 피파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7일 올레tv에 따르면 14일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관'을 열고, 현지에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경기 입장권과 공식 기념품을 증정한다. 올레tv는 해당 특집관에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맨인블랙' 등 소니픽쳐스 영화 구매자 및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 무비팩' 신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월드컵 VVIP 관람 패키지'를 준다. 'VIP석 입장권: 한국-벨기에 전'과 함께 브라질 2인 왕복 항공권과 특급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상품이다. 이외에도 피파 공인구 '브라주카', 응원스카프 등 월드컵 기념품을 총 250명에게 증정한다. 애니메이션 속으로 직접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올레tv는 오는 14일까지 애니메이션 영화 '타잔 3D'와 '넛잡: 땅콩 도둑들' 등을 시청한 후 이벤트에응모한 고객 1명을 선정해 800만원 상당의 '미국 디즈니랜드 가족 여행권'을 제공한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일본 여행 기회를 준다. 작품 배경인 돗토리현 코난 마을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상품권이다. '명탐정 코난' 만화책 전집과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도 33명의 응모자들에게 주어진다. 15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 시청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2014-05-07 10:18:51 서승희 기자
SK텔레콤, ICT 체험관에 성균관 유도회 회원 초청

SK텔레콤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에 성균관 유도회 소속의 유림 어르신들을 초청, ICT로 구현된 미래의 삶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는 2009년 성균관 유도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올해로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균관 유도회 회원들은 SK텔레콤의 첨단 실내측위기술인 블루투스 비콘을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를 체험했다. 스마트 글래스는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할인 쿠폰과 매장 소개동영상, 3D실내지도 등을 안경 중앙부에 투사한다. 이밖에 성균관 유도회 회원들은 ▲미래형 자동차 ▲미래형 주거공간 ▲3D아바타를 통한 맞춤형 패션쇼핑 등 SK텔레콤이 제시하는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경험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이번 행사가 유림 어르신들의 첨단 기술 체험은 물론 세대간 소통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초청행사를 통해 ICT 미래상을 각계각층에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티움이 개관한 2008년부터 조계사 동자승,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상대적으로 첨단 ICT서비스를 접하기 힘든 고객들을 초청해 미래 기술 및 서비스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4-05-07 09:49:07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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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입자 유치 효과…'저가폰 전략'vs'불법 보조금' 팽팽

지난달 27일부터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가 이달 2일가지 6일간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한 것을 둘러싸고 불법보조금 논란이 일고 있다. KT는 일평균 1만5000여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한 셈이다. 이는 SK텔레콤이 단독 영업 당시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가 6262명, LG유플러스가 단독 영업 당시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8499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배 가량 높은 것. KT는 6일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저가폰을 통한 고객 단말기 구매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며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L70' 등 전용 단말기 출고가를 50% 이상 낮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영업재개 이후 6일간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의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했다. 일평균 약 1만5000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여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김재현 KT 세일즈본부장 상무는 "기존 번호이동 시장은 고가의 최신폰이 주도를 하면서 저가형의 비중이 10% 내외에 불과했지만 최근 출고가 인하 등으로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출고가 인하는 이용자 차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용 대상 단말기 확대를 위해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KT의 주장에 대해 경쟁사들은 구형 모델은 미끼 상품일 뿐, 대량 보조금이 지급됐다며 지난 3일에는 '갤럭시 노트3', 'G프로2' 등 시장 주력모델에 84만원의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시장과열을 조장하는 정책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경쟁사 관계자는 "KT가 단독 영업 초기부터 갤럭시S5의 판매점 직원용 체험폰 정책, 세트정책, 월세 지원정책, 휴일 그레이드 정책 등 '백화점식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수차례의 경고도 받았다"면서 "실제로 방통위가 지난 2일 KT 서초사옥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또다시 불법보조금을 투입해 시장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지난주 KT의 부사장급 임원을 불러 사전 경고를 한데 이어 1일 KT 대리점과 판매점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 실태점검을 벌였고 2일에는 KT 서초사옥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이 관계자는 "KT가 출고가를 인하한 모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40%라고 밝혔지만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25% 수준에 불과하다"며 "KT가 갤럭시S5, 갤럭시 노트3 등 시장 주력 단말에 보조금을 집중 투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지난달 28일 정책을 통해 갤럭시S5에 93만원(기본 보조금 63만원+체험폰 20만원+세트정책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 주력 단말에 큰 폭의 보조금 투입하고 있다"며 "기본보조금에 각 정책별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대량의 보조금을 살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경쟁사의 반발에 대해 KT측은 "경쟁사측의 주장은 오해일뿐"이라고 단정지었다. KT 관계자는 "출고가 인하 모델 판매량도 전체의 40%가 맞다"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달리 우리(KT)는 영업 재개되자마자 5월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특수를 맞아 자녀들, 부모님, 선생님에게 선물하기 위한 고객 수요가 4월 말부터 몰리면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쟁사가 주장하는 휴일 그레이드, 월세정책 등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시한 영업점(대리점·판매점) 지원책의 일환"이라며 "1분기 실적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2분기에는 명예퇴직으로 인한 비용 손실도 만만치 않은데 경쟁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붙는다는 사실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통위의 현장점검 역시 과거 경쟁사들도 모두 경험한 특수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4-05-06 15:16: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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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황창규 KT 회장, 취임 100일 "이제 시작이다"

지난 1월 27일 KT 수장 자리에 오른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황창규 회장은 취임 이후 '비리 백화점'이라고 불리던 KT의 내부 문제부터 개혁하려 했지만 각종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2월 초 KT ENS 직원이 연루된 사기 대출 사건이 터졌고, 3월에는 홈페이지가 해킹 당하며 981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터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는 '불법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어긴 책임을 물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이석채 전 회장 시절부터 불거진 문제들을 수습하는데 100일을 소비한 황 회장은 이제야 본인의 색깔 입히기에 들어갔다. ◆황창규호 색깔 입히기 본격화 황 회장은 최근 특별 명예퇴직을 단행하며 8304명의 인원을 정리한 데 이어 현장 중심의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선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기존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했으며,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해 인력 및 업무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특별 명예퇴직으로 조직도 젊고 가벼워졌다. 노사 합의에 따라 명예퇴직 대상자를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제한하면서 직원 수는 3만2188명에서 2만3884명으로 줄었다. 전체 직원의 평균 연령도 46.3세에서 44.5세로 낮아졌다. ◆'싱글 KT'로 '1등 KT' 만든다 황 회장은 조직을 젊고 가볍게 만드는 한편, 조직 구성원이 하나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추진한 황 회장은 당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KT 주요 임원 등 30여명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전 계열사가 '1등 KT'를 실현해 나가자"면서 "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처럼 '싱글 KT'가 돼 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황 회장의 경영철학은 지난달 24일 전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도 담겨 있다. 황 회장은 전 임직원에 이메일을 통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1등 KT가 되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라며 "적당히 대충 살아남자는 타성은 과감히 깨뜨리고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고 당부했다. ◆경영혁신, 이제 시작이다 업계에서는 황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구체적인 향후 KT의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회장이 취임 후 '경영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연달아 터진 사건들로 인해 구체적인 방향 제시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통신 시장에서는 2009년 이후 지난해 4분기 4년 만에 영업적자를 보는 등 실적 악화 기로를 걷고 있고, 12년 만에 무선통신 시장점유율 30%도 붕괴됐다.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인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로써는 지금이야말로 황 회장의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돼야 할 때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황 회장이 취임 후 구상한 내용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이젠 1등 KT를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KT의 비전을 위해서라도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4-05-06 13:37: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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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업재개' KT, 번호이동 흥행 이유는 '저가폰 전략'

단독 영업재개에 들어간 KT가 출고가 인하 등 저가폰을 대거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6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한 KT는 이달 2일까지 총 9만391명의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KT는 이 같은 가입자 유치와 관련, 저가폰을 통한 고객 단말기 구매비용 절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영업재개와 함께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등 전용 단말기의 출고가를 25만9600원으로 50% 이상 전격 낮췄다. 3G 스마트폰인 L70 역시 같은 가격에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이폰4·4S 등 출시된 지 20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가 보조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저가폰 대열에 합류했다. 이달 들어 갤럭시 노트2, 베가 R3,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도 출시 20개월 경과 모델에 포함되면서 저가형 단말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영업재개 이후 이달 2일까지 번호이동 고객 중 출고가 인하와 출시 20개월 경과 단말기 가입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평균 약 1만5000명의 번호이동 고객 중 6000명이 저가형 단말기를 선택한 셈이다. 아울러 KT는 번호이동 흥행의 또다른 비결로 대기수요 몰림과 성수기 효과, 고객 혜택 차별화 등을 꼽았다. 지난 3월 13일부터 45일간 연속으로 사업정지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대기 수요가 영업재개 이후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5월 가정의 달 등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 특수와 '전무후무 맴버십', '알짜팩' 등 고객 혜택 차별화 정책도 한 몫을 더했다. 김재현 KT 세일즈본부장 상무는 "기존 번호이동 시장은 고가의 최신폰이 주도를 하면서 저가형의 비중이 10% 내외에 불과했지만 최근 출고가 인하 등으로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출고가 인하는 이용자 차별 없이 모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용 대상 단말기 확대를 위해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최근 단독 영업 사업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장점검과 관련, 앞서 타사들이 영업기간 중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충실히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영업 현장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5-06 09:54: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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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ADT캡스,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사물지능통신(M2M) 플랫폼'이 적용된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ADT캡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앞선 LTE 통신 기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ADT캡스는 고객의 안전과 자산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보안관제 서비스를 LTE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는 보안 서비스 특성상 중요한 요소인 속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LTE 기반 통합 단말을 개발해 적용했고 All IP 기반 M2M 플랫폼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폭넓은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LTE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 서비스 신뢰성을 끌어올렸다. 보안 관제 서비스에 LTE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ADT캡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이번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는 국내 보안 서비스와 M2M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고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영상 관제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4-05-06 08:57: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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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배 빠른 LTE' 3밴드 LTE-A망 구축 본격화

SK텔레콤이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3밴드 LTE-A' 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7일부터 서울·광주·부산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2.1GHz 대역 10MHz폭을 활용하는 LTE기지국 구축 확대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 일부 지역에 2.1GHz LTE시험국을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1GHz LTE 기지국이 3밴드 LTE-A서비스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3밴드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300Mbps로 기존 LTE보다 4배 빠르다. SK텔레콤은 800MHz·1.8GHz·2.1GHz 등 단방향 총 40MHz 폭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활용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세계 최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SK텔레콤은 3밴드 LTE-A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단말기 출시 이전 기지국에 3밴드 LTE-A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3밴드 LTE-A 지원 단말기는 현재 칩셋 개발 중이며, 전문가들은 연말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말이 출시되기 전까지 SK텔레콤은 3밴드 멀티캐리어(MC)를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밴드 MC는 트래픽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3개의 주파수에 이용자를 분산해 체감 속도를 개선시킨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06 08:50:32 이재영 기자
6·4 지방선거 앞둔 케이블TV, 선거방송체제 돌입

6·4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케이블TV방송사(MS0)들이 본격적인 선거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지역밀착형 방송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선거방송' 등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티브로드는 전국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별로 열리는 토론회, 대담, 개표방송 등 총 3400여 편의 지역 선거방송 프로그램을 지역채널(4번)에 편성하고, '티브로드 앱'에서도 실시간·다시보기 방송을 한다. 이 앱에는 '선거 톡(TALK)', '찬반투표(Poll)' 등 지역 유권자들끼리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넣었다. 불건전 선거정보의 고발,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 동영상·사진·댓글 게재 등을 통해 각종 선거소식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또 지역명이나 후보 이름만으로 출마 후보군, 선거구 현황, 인물 정보, 방송 기사 등을 볼 수 있도록 '파워 검색' 기능도 마련했다. 씨앤앰 역시 지난 1월부터 준비팀을 꾸리고 선거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씨앤앰의 방송구역 내 선거구는 총 351개. 예상 후보자 수만 1700여 명이지만 모든 후보자의 경력을 다룬 방송을 내보내는 한편 각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도 보도한다. 씨앤앰은 후보자 간 대담과 토론회는 물론 방송연설, 개표방송, 당선자 인터뷰까지 지역채널(1번) 뉴스를 통해 시시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HCN도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지역별 예비후보자의 신상 정보와 공약을 살펴보는 방송을 내보낸다. 개표 현장과 후보 캠프 분위기는 물론 최종 당선자의 당선 소감도 생방송으로 전달한다. CJ헬로비전은 선거 당일 저녁 8시부터 SO별 개표 생방송을 한다. 개표 박빙 지역에서는 당선자가 확정될 때까지 생방송할 계획이다.

2014-05-05 13:16:06 서승희 기자
정부, 원거리 선박식별 시스템 구축 추진

정부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해상 인명 사고 방지 등을 위해 원거리에서도 합법, 불법 조업 선박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어업관리단은 내년부터 3년간 120억원을 투자해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원거리 선박 식별 관리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선박의 조업허가 여부를 10㎞ 거리에서 9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원거리 무선주파수 식별 관리시스템이다. 야간에 지도선이 20노트(knot), 어선은 15노트 속도로 이동하면서 식별할 수 있다. 정부는 해안경비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존 해상 레이더 시스템, 통신망과 연동해 불법조업 어선 단속에 적합하도록 새로 구축할 방침이다. 어선에 보급할 전자허가증은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읽기, 쓰기가 가능한 메모리를 가진 능동형 태그(Active Tag) 형태로 개발하고, 장거리 무선주파수를 식별할 수 있는 소형, 저가의 전자허가증 통합 단말기도 개발한다. 미래부와 해수부는 각각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현장 적용 시험을 담당하고, 외교부는 전자허가증 단말기를 합법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중국 어선에 부착하도록 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다. 해경과 어업관리단은 개발된 장비를 장착하고 단속에 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새 시스템이 개발되면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어 어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05-05 13:06:35 서승희 기자
2기 방심위 임기 오는 8일 만료…3기 방통위원은 누구?

방송·광고·인터넷의 공공성과 공정성, 윤리성 등을 심의·규제하는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기 심의위원의 임기가 오는 8일 만료됨에 따라 4월 초 출범할 3기 방통위원의 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통심의위와 국회 등에 따르면 박만 위원장을 포함한 현재 2기 심의위원 9명의 임기가 8일 끝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방통심의위는 9명의 심의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중 3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국회의장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3명씩 추천받아 대통령이 위촉한다. 국회의장과 미방위 추천 몫은 여야가 3명씩 추천해 왔다. 이들 심의위원은 임기가 3년이지만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3기 심의위원은 2기 심의위원 중 상당수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기 때에도 새누리당 추천인 권혁부 부위원장만 연임했을 뿐 나머지 8명 모두 교체됐다. 실제 새정치민주연합은 3기 심의위원으로 최근 장낙인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와 박신서 전 MBC PD, 윤훈열 아미노로직스 대표이사를 추천하기로 내부 결정했다. 야당 추천 2기 심의위원 중 장낙인 교수만 재추천을 하고, 나머지 2명은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새누리당 추천 몫 3명은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연임을 한 권 부위원장이 교체 대상이다. 새누리당 추천 후보는 2기 임기 만료일 전날인 오는 7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미방위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심의위원 후보 추천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새누리당도 이날까지 국회의장 몫을 포함한 추천 대상을 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임명된 박 위원장 등 3명의 거취는 불확실하다. 방통심의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장처럼 대통령 내정과 국회 청문절차를 거쳐야 하는 게 아니라 심의위원 호선으로 결정하며, 그동안 대통령이 지명한 심의위원 중에서 맡아왔다.

2014-05-05 11:31:10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