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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월정액 상품 가입자 40만 돌파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지상파, 미드, 영화 등 '월정액' 상품 가입자 수가 4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SBS, MBC 등 지상파TV 다시보기를 날짜나 작품 수 제한 없이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무제한 즐기기'는 출시 9개월여 만에 가입자 수 18만을 넘기며 전체 월정액 상품의 가입자 증대를 견인했다. 지상파 무제한 즐기기는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여기에 가입하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다. '기황후', '쓰리데이즈', '무한도전' 등 최신 인기 드라마 및 예능물, '모래시계', '대장금' 등 1980~1990년대 추억의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현재 2만 편이 넘는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교양물 등 다양한 장르의 VOD가 서비스 중이며 매월 1500여 편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고 있다. 월정액 상품은 '지상파' 외에도 KBS, CJ E&M, 캐치온, 키즈프리미엄관, PLAYY 등 5종이 더 있다. 가입자 수는 지상파 월정액이 가장 많으며 CJ E&M, 캐치온, PLAYY, KBS, 키즈프리미엄관 순으로 많다. 이 같은 월정액 상품은 IPTV 가입자가 한 번의 결제로 드라마와 예능, 시리즈물 등 모든 콘텐츠의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멤버십 인 멤버십(MIM)' 형태의 서비스다. 편당 요금이 발생하는 일반 PPV(Pay-Per-View)의 단점을 보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불법적으로 공유가 이뤄지던 미디어 콘텐츠를 양성화시킨 IPTV가 MIM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며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월정액 상품을 내놓고 주문형비디오(VOD) 거래를 활성화 시키며 부가판권 시장을 성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레tv는 월정액 가입자 40만 돌파를 기념해 31일까지 지상파 무제한 즐기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호텔 스파 패키지(1명)'를 비롯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2명)', '해피머니 외식상품권(100명)'을 증정한다.

2014-03-06 13:44:2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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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영업정지 일주일 앞으로…또다시 보조금 대란 터질까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통신3사에 대해 이르면 12일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앞두고 또다시 보조금 대란이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미래부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의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에 대한 제재 방안을 7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통3사에 대한 사업정지는 사실상 확정했다"며 "다만 사업정지 기간 기기변경마저 포함할 지 여부를 방통위와 막바지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오전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와 만나 이 같은 제재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이통3사가 불법보조금 지급 등 위법행위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불법보조금을 근절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데이터요금 30% 인하나 유심 가격 20% 인하 등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방안을 강구해달라"며 "사업정지 기간 중소 제조사나 유통사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지원할 만한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각 사별 45일의 이통3사 영업정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앞두고 또다시 보조금 대란이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211대란, 226대란, 228대란, 301대란 등 수없이 쏟아지고 있는 보조금 대란은 이통3사 영업정지를 앞두고 보조금이 살포되면서 이뤄진 것. 이에 따라 이통3사가 영업정지를 앞두고 보조금을 대거 살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휴대전화를 바꾸려는 이들의 잠못드는 밤이 또다시 이어질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를 또다시 위반할 시 강력한 법적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한 국장은 "재차 시정명령 불이행을 하게 되면 징역 3년 이하, 벌금 1억5000만원까지 형벌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이번 조치 역시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이통3사에서 이를 고려해 자정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3-06 12:39:09 이재영 기자
미래부, 이통3사 이르면 12일부터 영업정지 조치…"기변 허용여부 논의 중"

불법 보조금과 관련 시정명령을 어긴 이동통신3사의 영업정지가 이르면 12일께부터 진행될 방침이다. 김주한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은 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통신3사 CEO 업무협력 간담회 개최 결과' 발표에서 "이통3사에 대한 영업정지 결과 발표가 7일 이뤄질 예정"이라며 "되도록 다음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영업정지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현재 영업정지 내용에 기기변경을 허용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마지막 협의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한 협의만 끝나면 곧바로 이통3사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1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정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불법 보조금 살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통3사에 1064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오히려 이통3사는 이에 아랑곳 않고 70만~14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 폭탄을 앞세우며 통신 시장 혼란을 부추겼다. 결국 방통위는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를 제재해 달라며 미래부에 요청했고, 미래부 측은 이를 받아들여 영업정지를 확정했다. 아직 구체적인 영업정지 일정과 방법 등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45일 2개사 동시 영업정지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대한 정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통신사업자는 사업허가 취소 또는 3개월(90일)의 사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기본 사업정지 일수의 50%인 45일을 가중 또는 감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이통3사에 최소 45일에서 최장 135일의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김 국장은 "이통3사 CEO 모두 45일 이상의 사업정지 조치를 받는데 이의가 없었다"면서 "다만 사업정지 기간 동안 기기변경을 허용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우수했지만 일부에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 판매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 허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최근 사업정지로 인해 중소 제조사나 유통업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데 공감한다며 이를 위해 이통3사에서 지원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통3사가 스스로 불법보조금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국민 발표 등을 통해 통신 시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03-06 12:38: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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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광역시서 '광대역 속도챌린지' 진행…LTE 속도 뽐낸다

KT가 LTE폰이나 LTE-A폰을 사용하는 타 통신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고객들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하는 '광대역 속도챌린지'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서울,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에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상용화한 KT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광대역 속도챌린지' 팀을 구성, 5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주요 지역 약 200곳에서 속도 측정 앱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하고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화이트데이인 14일에는 '파이터'로 변신한 윤형빈과 미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속도챌린지 행사 현장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광대역 속도챌린지'는 대전시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37여 곳에서 진행됐으며, KT는 총 800번의 속도 비교 중 775회의 승리를 기록, 96% 이상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지방 광역시까지 가장 촘촘하고 빠른 광대역 LTE-A 커버리지와 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소비자들이 KT 광대역 서비스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6 11:53: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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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장관 "이통3사, 불법 보조금 근절 위해 대책 마련해달라"

"통신사업자들이 직접 나서서 불법보조금을 근절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대국민 발표를 하고 차질없이 추진해달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미래부·통신3사 업무협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최근 과도한 보조금 살포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국회 통과가 불발된 데 맞물려 통신시장의 혼탁한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부가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에 영업정지 등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어 이날 최 장관과 이통3사 CEO의 만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작금의 통신 시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관련, 통신 시장이 포화·과열 상태인데 계속되는 제재에도 불구하고 불법 보조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민들에게 이통3사란 '비싼 요금제를 통해 돈 많이 버는 집단'으로 기억되는 상황"이라며 "통신요금을 더 낮출 여지가 있지 않는가. 국민들에게 개인 맞춤형 요금제를 통해 통신요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래부는 이미 이통3사에 대해 제재 방침을 정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최소 45일 이상의 영업정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업정지 기간 기기변경마저 허용하지 않는 사업정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미 이통3사 제재 방침을 정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이런 자리가 마지막이 되길 절실히 기대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사업정지 조치가 이뤄지더라도 통신사업자는 편안하고 중소제조사와 유통업체는 굉장히 어렵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통신사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받아들여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4-03-06 08:50:4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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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황창규 KT 회장 취임 한달…"위기의 KT를 구하라" 특명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 여가 지났다. 지난 1월 27일 주주총회에서 공식 취임한 황창규 회장은 취임 후 한 달 여간 KT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의 색깔을 벗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사업·정보 시스템 전환(BIT) 프로젝트 등 실패한 사업을 과감히 접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 회장에게 남겨진 숙제는 산적한 것이 사실이다. 황 회장의 위기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황 회장의 한 달, 삼성 강점 도입과 KT맨의 중용 황 회장이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나선 것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단행이다. 우선 황 회장은 최근 임원급 직책 규모를 50% 이상 축소하고 슬림화에 따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전체 임원 수도 130여명에서 100여명 수준으로 27% 줄였다. 삼성에서의 경영을 바탕으로 KT그룹 싱크탱크 역할을 할 '미래융합전략실'도 신설했다. 미래융합전략실은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미래융합전략실 실장에는 윤경림 전무가 선임됐다. 당초 삼성 출신의 인물이 임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KT에서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 미디어본부장(상무),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역임한 KT맨을 자리에 앉혔다. 전반적으로 황 회장은 KT맨을 신임했다. 주요직에 모두 KT 출신을 선임한 황 회장은 다만 그룹의 자금을 관리하는 재무실장에는 삼성 출신인 김인회 전무를 영입, 눈길을 끌었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바꾼다" 황 회장이 취임한 뒤 변화의 눈길을 끈 것 중 하나는 KT 사옥 내부 시스템이었다. 우선 광화문 사옥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1층부터 15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서는 형태였지만 황 회장 취임 이후 저층용, 고층용, 전층용으로 각각 나눠 운영하기 시작했다. 저층용은 1~9층과 15층, 고층용은 1층과 9~15층을 운행한다. 구내 식당 이용 역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기존엔 구내 식당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배식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12시 가량이 되면 배식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15층이 복잡했고, 구내 식당에서 일하는 이들의 노동강도 역시 강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부서별 점심시간을 각기 다르게 배정하고 점심시간도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30분 줄였다. 당초 점심시간이 줄어든 만큼 더 복잡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막상 변경 이후 전보다 더 원활한 배식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KT 관계자는 "당초 점심시간이 줄어든 만큼 사람이 몰려 복잡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결과를 보니 생각의 차이였던 것 같다"며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의 도입이 이뤄진 사례"라고 말했다. ◆KT 여전한 위기, 황의 리더십 보여줄까 KT는 최근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가 짜고 벌인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보조금 대란으로 인해 과징금 및 영업정지 등 제재가 이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여전히 손해가 극심하게 우려되고 있는 해외 사업도 문제다. 이 때문에 황 회장은 이 전 회장 시절 벌여놓은 사업들 중 시너지가 없거나 부실한 사업을 상당수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BIT 프로젝트는 과감히 정리했다. 이로 인해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봤지만 차라리 지금이라도 정리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다른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황 회장의 과감한 리더십과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06 07:3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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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대만 이통사 TSCC에 LTE 노하우 수출

LG유플러스가 대만에 LTE 기술 노하우를 수출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본사 사옥에서 대만 이동통신사인 TSCC와 LTE 컨설팅 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TSCC의 성공적인 LTE 시장 진입을 위해 종합적 LTE전략, 네트워크, 서비스, IT인프라, 단말기, 마케팅·영업의 6개 핵심분야를 집중적으로 컨설팅할 예정이다. 앞서 TSCC는 지난해 7월 LTE 벤치마킹을 위해 10여 명의 임원진이 LG유플러스 본사를 방문해 LTE구축 노하우와 각종 네트워크 기술을 견학했다. TSCC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3세대(3G) 가입자가 70% 이상인 대만 통신 시장에서 2년 내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꾀할 방침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컨설팅은 LG유플러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 TSCC가 안정적으로 LTE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잉치아오웨이 TSCC 회장은 "LG유플러스처럼 후발 사업자가 단기간 내 시장 선도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LG유플러스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고착화된 대만의 통신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4-03-05 17:34:31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