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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저소득층 홈 와이파이·교육 콘텐츠 제공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한 저소득층 가정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참여, 홈 와이파이 서비스 지원, 맞춤형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란 교육부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 복지사업 중 하나로, 통신서비스 발달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 대상 개인용 PC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업 취지와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각 가정에 홈 와이파이를 무료로 설치해 학생들이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각종 e러닝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자녀의 학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추천도서 5권을,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에게는 내신 전 과목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스쿨온' 사이트 6개월 이용권을 지원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멜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해 어학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멜론에서는 영어듣기, 문법·어휘, 회화, 토익·토플, 제2외국어 등 각종 어학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 콘텐츠 구매 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사업 참여의 의의를 더욱 강화하고자 학생들의 교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가정의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3일부터 14일까지 주소지의 주민센터 혹은 온라인 홈페이지(oneclick.moe.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4-03-02 09:34: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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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301대란', 통신 3사 보조금 대란 가능성 희박

'228 대란'이 해프닝에 그치자 제95주년 삼일절인 1일 온라인상에는 또다시 '301 대란'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통신업계에선 301대란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해프닝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다 보조금 살포를 중단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이동통신 3사에 45일간 영업정지 제재를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앞두고 이통3사가 보조금 폭탄을 쏟아낼 것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면서 제기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실제로 갤럭시S4, 아이폰5S, LG G2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서 301대란을 암시하기도 했다. 통신업계에선 301대란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날부터 이통3사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는 이유로 이를 하루 앞두고 보조금 살포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래부에서는 아직 이통3사에 대한 구체적인 영업정지 일정과 기간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르면 오는 10일께 이통3사에 대한 제재안과 관련 미래부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것 같은 모습을 업체들이 보여주기 힘들어 휴대폰 보조금 대란은 없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일부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잘못된 정보가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며 "물론 최근 과도한 보조금 현상은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미래부의 이통3사에 대한 영업정지 등 제재 결과가 발표되면 제재를 앞두고 보조금 대란은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있다.

2014-03-01 07:56:18 이재영 기자
방통위, KBS 수신료 4000원으로 인상안 통과…국회 승인만 남았다

한국방송공사(KBS)의 수신료가 월 2500원에서 월 4000원으로 오르는 인상안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방통위는 28일 이경재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를 1500원 올리고 광고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수신료 조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서 제출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을 표결에서 전체 5명의 위원 중 여당측 3명 찬성, 야당측 2명 반대로 의결됐다. 그동안 방통위는 공영방송인 KBS의 재원을 안정시켜 공영성·공정성을 강화하고, 광고를 축소시켜 타 방송사의 콘텐츠 역량 강화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방통위는 이번 검토의견서에서도 "KBS가 새로운 방송환경에서 공적가치의 공영방송임에도 주된 재원인 수신료가 동결돼 광고 비중이 커지면서 퇴보하고 있다"며 수신료 인상안에 동의했다. 특히 "수신료 조정시 2TV 라디오 일부시간대와 지역 전시간의 광고를 폐지한다는 계획이 엄정히 준수돼야 할 것"이라며 "여기에 광고를 2017~2018년 추가 축소해 2019년 완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달았다. 아울러 "KBS가 사교육비 절감 책무를 이행하려면 EBS 지원 비율을 7%까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EBS도 경영혁신, 어린이 프로그램 확대 등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KBS 수신료 조정안은 방통위가 검토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다만 KBS 수신료 조정안은 2007년과 2010년 국회 상정됐다가 폐기된 바 있어 이번에도 확정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2014-02-28 13:00: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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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통신 사용패턴 따라 골라 쓰세요"

KT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이용중인 고객이 본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 음성, 문자 제공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LTE 선택형 요금제'를 28일 출시했다. 'LTE 선택형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7개 구간과 음성+문자 제공량 5개 구간, 총 35개 요금제로 구성됐으며 두 구간 모두 필수 선택해야 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250MB·1GB·2GB·3GB·6GB·10GB·광대역 안심무한 등 7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광대역 안심무한은 데이터 15GB가 기본 제공되고 이를 모두 소진하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음성+문자 제공량은 100분+100건·180분+180건·300분+300건·400분+400건·유선무선 완전무한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유선무선 완전무한 구간을 선택하면 망내외 구분없이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 초과시 요율은 음성통화 초당 1.8원, 영상통화 초당 3원, 문자 건당 20원이며, 약정시 요금할인 및 'LTE뭉치면 올레'와 '올아이피 올라잇' 등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요금제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춰 차별화된 요금제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4-02-28 09:47: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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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영업정지 228대란…"휴대폰 분실 주의하세요"이유는?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 처분을 앞두고 228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대폰 분실을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이통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미래부는 방통위의 권고에 따라 영업정지 동안 신규 가입자 모집과 번호 번경은 금지되며, 현재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 등을 제외한 기기변경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중지되기 때문에 휴대폰을 분실할 경우 구입할 수 없다. 휴대폰을 분실한 이용자가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새 기기를 구입하고 싶다면 통신사가 다시 영업을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휴대폰이 반드시 필요해 영업 재개를 기다릴 수 없는 경우 자신이 원치않는 통신사의 휴대폰을 구입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누리꾼들은 "228대란 싸서 좋지만 휴대폰 분실은 주의해야겠다", "휴대폰 분실로 인한 기기변경까지 막을 필요가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가 영업정지에 돌입하기 전날인 28일 웹상에서는 '228대란'이 일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밤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도배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2014-02-28 09:10:3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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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유통법 시행, 기업통신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또다시 파행됐다. 이로 인해 전날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사실상 통과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번엔 방송사에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설치를 규정한 방송법 개정안 처리가 발목을 잡았다. 전날 법안소위에서 방송법 개정안 내용에 합의했던 새누리당은 민간방송까지 적용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며 뒤늦게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로 인해 여야간 진통을 겪으며 이날 예정된 법안소위가 열리지 못했다. 다만 국회 본회의가 28일로 하루 연기되면서 여야간 막판 합의를 통해 단말기 유통법을 비롯해 계류 중인 법안 처리 여지는 남아있다. 여야간 극적인 합의로 단말기 유통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단말기 유통법은 ▲보조금 차별금지 ▲보조금 공시 ▲이용자의 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선택 보장 ▲보조금과 연계한 고가 요금제 강제 제한 ▲제조사 장려금 조사대상 포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되면 제조사와 이동통신 사업자는 장려금과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면서 사실상 단말기의 가격 정찰제가 이뤄진다. 결국 소비자는 어느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가도 누구나 비슷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 이하의 보조금 지급은 가능하다. 방통위는 최근 단말기 유통법 통과 시 이 같은 보조금 가이드라인의 상한선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히려 단말기 유통법이 통과되면 투명한 가격 경쟁 아래 보조금 지급률을 높여 소비자들이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단말기 구입을 가능토록 하겠다는 심산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단말기 유통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차례 기자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홍진배 미래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단말기 유통법이 보조금을 없애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법 시행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차츰 (단말기 유통법이)자리를 잡으면 제조사·이통사 간 투명한 보조금·장려금을 기본으로 단말기 출고가도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말기 유통법 통과 시 이통3사도 보조금 경쟁 자체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줄어들어 수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211대란, 226대란 등 과도한 보조금 경쟁으로 통신 시장이 혼탁한 상황에서 이통3사는 단말기 유통법이 통과되면 이 같은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통3사의 마케팅비는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02-28 07:3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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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속도戰, KT가 가장 빠르네…해외서도 인정

'8로8로팔로미''잘생겼다 LTE-A''3배 빠른 광대역 LTE-A' 최근 이통사들의 LTE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고객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를 과장해 현혹하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다. 광고만으로는 어떤 통신사가 가자 믿을만한 품질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판가름 하기 어렵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하철에서 LTE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말을 제외한 2월을 기준으로 출근 시간(오전 8시)대 서울 지역 지하철에서 발생한 LTE 트래픽 비중은 같은 시간 서울 전역에서 발생한 LTE 트래픽의 30%에 달한다. 이중 유튜브·모바일IPTV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사용량은 60%로, 콘텐츠 서비스 사용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일 시간대에 많은 사용자가 밀도있게 모여 고용량 콘텐츠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하철의 LTE 품질이 고객 체감 품질에 중요하게 작용하며, 이동통신 3사의 LTE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본지는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에게 강조하는 만큼 최상의 LTE서비스를 제공 중인지 확인하기 위해 대학생 3명을 선발해 출퇴근 인구가 많은 지하철 4·5호선 현장에 서 직접 LTE 품질을 측정했다. 4·5호선11 구간에 걸쳐 이동통신 3사가 각각 출시한 '갤럭시 S4'로 측정을 진행했고, 구간별로 LTE 속도 측정 어플리케이션인 벤치비를 통해 3회 이상 속도 측정을 진행했다. 4호선 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의 평균 속도는 KT 82Mbps, SK텔레콤 67Mbps, LG유플러스34Mbps 순으로 나왔다. 성신여대~노원 구간에서 LTE 속도는 SK텔레콤 71Mbps, KT 93Mbps, LG유플러스39Mbps로 측정됐고, 사당~이촌 구간에서는 SK텔레콤 63Mbps, KT 79Mbps, LG유플러스 28Mbps로 나타났다. 5호선의 경우 KT 100Mbps, SK텔레콤 81Mbps, 44Mbps 순으로 나타났다. 신길~공덕 구간에서는 SK텔레콤 83Mbps, KT 77Mbps, LG유플러스 31Mbps로 나타났고 군자~천호 구간에서는 SK텔레콤 73Mbps, KT 96Mbps, LG유플러스 53Mbps로 측정됐다. 전체적으로 KT가 LG유플러스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5호선 김포공항~까치한, 까치산~신길 구간에서는 각각 SK텔레콤 100Mbps, KT 130Mbps, 42Mbps 및 SK텔레콤 75Mbps, KT 105Mbps, LG유플러스 32Mbps로 나왔다. KT와 LG유플러스의 속도 차이가 무려 3배 정도 차이가 났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첨단 통신기술을 다른 통신사보다 빠르게 개발하는 것과 함께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지금 되는 광대역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말 현황을 보면 KT는 30여 모델에서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일부 단말(각각 20여개, 10여개)을 통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KT가 롱텀에볼루션(LTE) 속도경쟁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조사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7일 영국 무선 네트워크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이 발표한 '2014년도 LTE 품질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KT는 다운로드 속도 21.3Mbps를 기록하며 전세계 통신사업자 중 6위, 국내 통신사 중 1위에 올랐다. 이번 보고서는 16개국 40개 통신사업자 6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선 이번 평가대상에 KT와 SK텔레콤 단 2개 사업자만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LTE 커버리지 당 접속 지속율은 91%로, 글로벌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을 보였다. LTE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8.6Mbps로 세계 8위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LTE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광대역 LTE나 LTE-A 등을 비교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LTE 관련 서비스는 한 단계 높은 성능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서도 광대역 LTE의 내려 받는 속도가 일반적인 LTE보다 1.8배 빠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도 광대역 LTE와 LTE-A를 앞세워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하는 등 앞선 LTE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KT의 LTE 기술력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보다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사실상 속도경쟁에서 경쟁사보다 확실히 빠른 통신사업자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27 19:26:1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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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내달부터 '광대역 LTE' 전국 광역시로 확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1일부터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 8월 광대역 LTE 주파수 할당 시 KT에 부과된 광대역 주파수 할당조건(광역시 상용시점 3월)이 해제되는데 따른 것이다. 당시 KT는 1.8GHz 인접대역을 할당받으면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가 먼저 광대역 서비스를 하지 않는 이상 3월부터 광역시에, 7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말 1.8GHz 대역 20MHz 폭을 이용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10월 말 서울 전역, 11월 말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SK텔레콤은 광대역 LTE와 LTE-A의 커버리지를 동시에 넓혀가는 '투트랙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LTE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1.8GHz 전국망 확대가 완료되면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225Mbps '광대역 LTE-A' 전국망이 구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최고 속도 225Mbps의 3배 빠른 LTE를 서울, 수도권과 모든 광역시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KT가 이번에 서비스하는 '광대역 LTE-A'는 기존 주력망인 1.8GHz 주파수 20MHz대역폭에 보조망인 900MHz의 10MHz 대역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2밴드 주파수집적기술(CA)이다. 다만 아직 '광대역 LTE-A'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이 출시되지 않아 기존 고객들은 이용 중인 단말로 최대 100Mbps 또는 150Mbps의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뒤늦게 광대역 LTE 서비스 제공에 합류한 LG유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본격적으로 광역시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파수 할당조건에 맞춰 7월 광대역 LTE 전국망을 경쟁사와 맞춰 서비스하는 한편, 기지국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해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업링크 콤프'도 상용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에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활용, 최대 300Mbps의 3밴드 CA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Service Development)기술전략부문장은 "단순히 광대역 기지국 구축 경쟁에 국한되는 것을 지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27 19:06:06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