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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동반성장 유공 ‘산업포장’ 수상

SK텔레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6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장동현 사장이 동반성장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포상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추진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에 대해 SK텔레콤은 최근 매출 감소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창업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양성 ▲협력사 기술 개발 및 경영 지원 등 사회 각계와 동반성장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를 통해 1~4기에 걸쳐 46개 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올해 3분기 약 25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까지 '브라보! 리스타트' 5기를 공모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엔 청년에게 기회를 주고 협력사엔 인재를 연결해주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추진, SK텔레콤 협력사를 통해 청년 16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더불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1만1300명에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SK텔레콤은 ▲기술 시험 공간 및 각종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SK텔레콤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개방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 개발 추진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지난해 10억원 증액, 현재 총 1675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K텔레콤은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중소협력업체 지원 사례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발표한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산업 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는 오늘날 동반성장은 기업의 의무를 넘어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중소기업이 더불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6-11-01 17:02: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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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협회 "MBC VOD 공급 중단은 갑질"…법적 대응 시사

지상파 방송 MBC가 1일 CMB 및 지역 종합유선방송사(개별 SO) 10개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MBC의 주문형비디오(VOD) 공급을 중단했다. 방송업계에 따르면 KBS와 SBS도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조만간 VOD 공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가 VOD 공급을 중단한 것은 올해들어 네 번째다. 케이블업계는 이에 대해 "VOD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 간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케이블TV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실시간 방송과 VOD 공급계약은 별개 사항임에도 지상파3사는 거래상 우월지위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등 거래거절 행위를 해 명백하게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상파-유료방송 갈등에 90만 시청자 피해 협회에 따르면 그간 케이블업계는 VOD 이용대가와 관련, 인터넷TV(IPTV)와 동일 조건인 15% 인상안과 가입자당 과금(CPS) 방식을 도입하며 지상파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바 있다. 그런데도 현재 280원대 수준인 CPS에 대해 지상파방송들이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VOD 공급을 일방적으로 무단 중단하는 것은 시청자를 볼모로 한 '갑질'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초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 280원 수준인 CPS를 430원까지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CMB와 케이블TV 업체들은 이를 거부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2866만명 수준으로, 지상파가 요구하는 CPS 금액을 단순하게 대입하면 유료방송사들이 지불해야 할 재송신료 규모는 월 370억원, VOD 대가는 월 55억원 수준이다. 연간 금액으로 하면 재송신료 4437억원, VOD 658억원, 총 5095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부담이 큰 셈이다. 해당 비용이 유료방송 가입자가 지불하는 시청료에서 분배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유료방송 요금 인상과 시청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다. 지상파 방송사의 VOD 공급 일방중단은 앞서 수차례 반복돼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CPS를 둘러싼 유료방송과 지상파의 갈등으로 2011년, 2012년에는 지상파 방송이 검은 화면으로 나가는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지상파-케이블 갈등 사태로 결국은 시청자들이 피해가 불가피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MBC VOD 공급 중단으로 개별 SO 71만8000가구와 CMB 17만여 가구 등 약 90만 가구가 MBC의 VOD 시청을 하지 못하게 됐다. 협회 측은 " 케이블사업자들과 문제없이 별도 거래해 오던 VOD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공정거래법 상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한다"며 "협상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VOD 공급 중단을 거듭 단행하는 것은 시청자를 볼모로 삼은 횡포"라고 주장했다. ◆지상파 담합 의혹에도 정부는 여전히 소극적 태도 이날 협회는 지상파3사의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상파 3사가 2008년부터 지금까지 SO들과 수차례 걸친 협상과정에서 각 사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가격으로 송출 중단 압박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반복해왔다는 지적이다. 또 지상파 담합 의혹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다른 공공산업에는 꾸준히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같은 공공재인 지상파 방송에만 유독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것. 실제로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의 재송신료 지급에 대해 담합 의혹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아직까지 정부 측에서는 조사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에서는 지난 2014년 다수 지상파 방송사들이 연합해 재송신 합의를 할 경우 이를 불법으로 판단하는 '연합 재송신 합의 금지' 법안을 의결하는 등 지상파 담합 방지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협회는 "공정위는 지상파 재송신료 담합 여부를 신속히 조사하고, 방통위는 조사를 촉구해 더 이상의 시청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1-01 16:28: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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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비서 '누구' 업데이트…"말만 걸면 피자·치킨 배달도 OK"

인공지능(AI) 서비스로 배달 음식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사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를 통해 2일부터 도미노피자·BBQ(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고, 배달 메뉴·가격을 음성 안내 받은 뒤 "주문 접수"라고 말하면 인근 매장에 주문이 즉시 접수되는 식이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배달 주문 확인 또한 "주문 현황 알려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처리 상황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현재 배달은 도미노피자의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누구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멜론 3개월 이용권을 포함해 누구에서 주문 가능한 피자, 치킨 세트 중 1개를 증정한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무드등' 기능, 이번 배달 주문 기능에 이어 연내 블루투스 음성 제어, 팟캐스트, 교통정보, IPTV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의견 3400여개 중 우수 아이디어 50여개를 연내에 순차적으로 누구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6-11-01 13:45: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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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리미엄 슈퍼DC카드', 월 통신비 최대 2만원 할인

KT는 2일 매달 최대 2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슈퍼DC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리미엄 슈퍼DC카드'는 KT와 KB국민카드-BC카드가 제휴해 통신비와 전월 실적 사용 구간에 따라 매월 통신비가 최대 2만원까지 청구 할인되는 카드다. 단말기 할부금액을 포함한 KT 통신비가 월 7만원 이상인 경우 전월 카드 이용 실적 30만원 충족 시 매달 1만5000원, 70만원 충족 시 매달 2만원의 통신비가 할인된다. 통신비가 7만원 미만인 경우 30만원 달성 시 매달 7000원의 통신비가 할인된다. 전월 실적에는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대중교통비,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항목들이 모두 실적으로 인정된다. 통신비 7만원 이상 기준은 단말기 할부금액을 포함, KT에서 청구되는 통신요금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월 결제 금액이 총 7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여러 상품에 대한 결제가 각각 이루어질 경우 서비스 중 한 가지가 7만원이 넘어야 최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각각 결제하고 있던 서비스를 한 번의 결제로 합치려면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원호 KT 마케팅부문 통합CRM담당 상무는 "가계통신비가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B국민-BC카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슈퍼DC카드 출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1-01 11:4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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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개방' 전략 통했다…'T맵' 월 이용자 1000만 돌파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T맵(T map)'의 10월 한 달간 사용자가 106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단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는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단일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10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사용자 규모가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T맵은 전체 이용자의 70% 이상이 이용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19일 T맵 서비스를 KT와 LGU+, 알뜰폰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전면 개방을 한 바 있다. 개방 직전인 6월의 MAU(741만) 대비 300만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단순히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시간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는 다시금 이용자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월 MAU 가운데 150만명은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정교·정확해지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T맵이 14년 이상 쌓아온 교통정보 빅데이터가 맞물려 운전자들에게 항상 최적의 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길안내와 검색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기본기능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사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16-11-01 11:35: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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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oT·비디오포털 구경 오세요"

LG유플러스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행사'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가 7회째다. LG유플러스는 미래 신성장사업인 홈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해 종합 미디어 플랫폼인 'U+비디오포털'을 일반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전시, 공개한다. 마로니에공원에 마련된 LG유플러스 체험부스를 방문하면 LG유플러스 IoT 브랜드인 IoT@Home의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스위치, 플러그, 맘카,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등 차별화한 IoT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령과 성별, 시청이력, 요금제 등의 시청취향을 분석해주는 1:1 개인 맞춤추천 ▲콘텐츠는 물론 데이터 요금까지 부과되지 않는 등 새롭게 개편된 U+비디오포털도 체험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비디오포털'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에어볼 추첨을 실시해 피노포터블배터리, 휴대용 칫솔 살균기, 멀티충전케이블, 휴대폰 미니거치대, 팔찌케이블 등을 선물한다. 한편 이번 방송통신 이용자 주간행사에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안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에게 관련 분야 트렌드를 듣는 '이용자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16-11-01 09:39: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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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여파에도 이통사 3분기 실적 '양호'…ARPU 개선은 과제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7' 여파에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회사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치 이상의 성적이라는 평이다. 다만 이동통신 사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이동통신 3사 모두 정체돼 향후 해결 과제로 남았다. 10월 31일 이동통신 3사의 올 3분기 실적을 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SK텔레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이동통신 3사는 갤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프리미엄폰 판매 중단으로 단말 매출 감소가 일어났으나 마케팅비를 축소해 비용을 줄이고 IPTV, 인터넷 등이 선전해 영업이익에서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에는 특히 KT와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KT는 올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4016억원을 기록해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잇달아 달성했다. 매출은 5조5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KT가 두 분기에 걸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 덕에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2.8% 늘어난 2114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가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업 이후 최초다.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가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IPTV,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전자결제 등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유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 또한 영향을 미쳤다.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71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7%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작년 3분기에 비해 낮은 실적을 보였지만,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영업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424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2% 늘어났다. SK텔레콤의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동통신(MNO) 분야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20% 요금할인) 증가로 감소 추세인 게 사실이나 LTE 가입자의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IoT 확산 등으로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의 주요 수익 지표인 ARPU가 정체돼 마냥 긍정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올 3분기 이동통신 3사의 ARPU는 KT가 3만6298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만5845원, SK텔레콤은 3만5471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 3분기 ARPU는 전 분기 3만5764원보다 0.8%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떨어졌다. KT의 ARPU 또한 전분기 대비 0.3%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6% 감소했다. LG유플러스 ARPU 또한 전년동기대비 449원 내려갔다. LTE 가입자가 포화되고,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가입자가 늘면서 향후 ARPU 개선 전망 또한 어둡다. 공시지원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지급하지 못하게 하는 단통법으로 인해 마케팅비는 줄일 수 있었지만, 20% 선택약정할인 제도로 ARPU가 지속적으로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실제로 20% 요금할인을 택하는 가입자는 프리미엄폰의 경우 80%에 달한다. 20%요금할인은 공시지원금보다 혜택 규모가 커 이동통신사 매출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통신 3사는 마케팅 비용을 줄여나가며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추세다. 마케팅 비용은 SK텔레콤이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7200억원, KT가 전년 대비 3.6% 절감한 6646억원, LG유플러스는 0.7% 떨어진 48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 여파가 본격화하는 4분기(10∼12월)에는 이동통신시장 위축에 따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갤럭시노트7 수거 및 타제품 교체 추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사업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실적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위축됐던 시장이 아이폰7 출시 이후 얼마나 활성될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4분기 계절성, 일회성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산 및 집행 특성상 계절성 비용을 완전히 상쇄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통 3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절감과 신사업 육성 등의 해결책 마련에 고심한다는 입장이다.

2016-10-31 16:33: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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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초 CDP ‘플래티넘 클럽’ 진입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의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진입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정보 분석 및 보고서 발간 등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기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기업들의 경영관리 노력,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분석·평가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금융투자기관의 기후변화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81개국 5500여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약 250개 사에 이른다. 지난 2008년부터 CDP에 참여한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인 업적을 인정 받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편입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울러 명예의 전당에 진입한 이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제 3자 검증, 투자자 대상 투명한 정보 제공, CDP 영국 본부의 평판위험 체크 등을 모두 통과했다. 올해까지 명예의 전당 자격을 4년 연속 유지해 국내 최초로 명예의 전당 최고 상격인 플래티넘 클럽에까지 진입했다. 김상근 SK하이닉스 SHE실장 상무는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진입에 만족하지 않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물질 교체와 고도화된 처리방법 도입 및 에너지 감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2016-10-31 16:09:05 김나인 기자
미래부, ICT 융복합 산업 발전 위한 '2016 K-ICT 대상'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주관하는 '2016 K-ICT 대상'이 오는 11월 개최된다. 우수 ICT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ICT 산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해 ICT 융복합 산업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모집 분야는 5G, 스마트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지능정보(AI) 4개 분야다. 수상 기업에는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이 선택한 우수 ICT 기업이라는 영예와 함께 옥외광고 홍보, 미디어 홍보 등 기업 및 기술·제품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2015 K-ICT 대상'에서는 5G, 스마트디바이스, 디지털콘텐츠 3개 부문에서 총 6개 기업(에이엠텔레콤㈜, ㈜이루온, ㈜소소, ㈜알엔웨어, ㈜플리토, ㈜스터디맥스)이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서울 시내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과 택시 정류장을 통한 옥외 홍보, YTN사이언스 채널을 통한 TV 홍보 영상 방영(글로벌리더 K-ICT 캠페인), 'ICT 중소 벤처 페스티벌'을 통한 ICT 기술 사업화 및 판로 지원 혜택 등을 부여받은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분야별 우수 ICT 중소·벤처·중견 기업 선정 및 시상을 통해 ICT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ICT 문화 확산을 통해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신시장·신산업 창출 및 기존 산업 고도화 등 K-ICT 전략 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 K-ICT 대상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6일까지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31 16:08:4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