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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차단 앱 후후, 스미싱 탐지 기능 강화

후후앤컴퍼니의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가 이용자의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한층 강화된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후후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후후 스미싱 탐지 서비스는 문자에 포함된 URL에 대해 위험, 의심, 안전 3종류의 분석결과를 제공해왔다. 스미싱 확인 서비스'는 사용자가 '의심'으로 추정되는 URL에 대해 '정밀분석'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스미싱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화된 스미싱 확인 서비스는 패턴과 유형에 기반한 기존 분석과 달리 실시간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문가가 직접 스미싱 위험 여부를 분석한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보안 전문서비스 알약과 스미싱 피해 예방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했다. 스팸차단앱 '후후'는 알약 안드로이드와 KISA 데이터를 연동해 이용자들의 실시간 스미싱 신고정보와 분석정보를 공유, 모바일 보안서비스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알약 안드로이드는 올해 안에 앱 업데이트를 통해 '스미싱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후후와의 서비스 연동을 통해 실시간 스미싱 신고정보와 분석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10-21 14:23: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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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최신폰 저렴하게 교환…LG유플러스, '아이폰 클럽' 선봬

LG유플러스는 애플 아이폰7 출시에 맞춰 1년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고 아이폰 10주년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아이폰 클럽'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폰 클럽은 24개월 할부 선택약정으로 LTE 요금제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12개월 후부터 사용하던 아이폰7이나 아이폰7 플러스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 면제 혜택을 받고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아이폰 클럽은 월 2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등급에 따른 포인트로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스페셜 A' 요금제 이상(순액 6만5890원 이상, 부가세 포함) 사용 고객은 아이폰 클럽 이용료가 무료다. 가입은 내년 1월 31일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측은 12개월 뒤에 아이폰 클럽 의무 재가입 없어 클럽 가입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분실·파손 보험도 가입 여부를 강제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수리비 지원 혜택을 통해 멤버십 등급별로 수리비의 20%~30%,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아 분실·파손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췄다. LG유플러스는 이날 'H+클럽'과 '아이폰 클럽'을 동시 출시해 고객 취향에 따라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H+클럽은 기존 H클럽에 파손 보험을 더해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18개월동안 할부원금의 50%만 납부하고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함으로써 보장해준다. 파손 시 수리비를 최대 25만원 보장(자기부담금 포함),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아이폰 A/S를 원스톱으로 진행해주는 'U+파손도움 서비스'를 전국 120개 분실파손 A/S전담 매장에서 시행한다. U+파손도움 서비스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파손, 고장 시 U+분실파손 전담매장에 방문하면 A/S대행부터 수리비 지원(최대 5만원), 아이폰6 임대폰 무상 대여와 보험 보상 절차까지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전국 120개 분실파손 A/S전담 매장에서 시행된다.

2016-10-21 14:16: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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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이폰7' 1호 개통 고객, 3박4일 기다려

KT는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아이폰 전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아이폰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아이폰 체인지업은 아이폰7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300원으로 1년간 총 2만7600원이다. KT멤버십에 가입하면 사용 요금제에 따른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이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은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단말을 변경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높다"며 "KT 고객은 이 프로그램으로 1년 만에 새 아이폰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에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7 개통 행사를 열었다. 개통 1호의 영예는 행사 3일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20대 고객에게 돌아갔다. 서울 강북에서 온 유병문씨(25)는 아이폰 출시 행사장에 3일 전부터 기다려 KT의 첫 번째 아이폰7 개통 고객이 됐다. 유병문씨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 Series 2와 함께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이 전달됐다. KT는 2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 시리즈2를, 3~50호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전했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충전독, 벨킨 케이블을 선물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KT는 지난 7년간 꾸준하게 아이폰을 출시해 왔다"며 "이번에도 아이폰7 론칭을 준비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아이폰7을 빨리 만나볼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10-21 13:36: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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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이폰7 분실·파손 보장되는 'T아이폰클럽' 출시

SK텔레콤은 분실 ·파손 보장, 교환 시 잔여할부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T아이폰 클럽'을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아이폰클럽은 분실 및 파손 보장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12개월 경과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환 시 잔여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해 준다. 월 이용료는 32GB 모델 4900원, 128GB 모델 7900원이다. T아이폰클럽은 상당수 아이폰 고객이 1년 뒤에 새 아이폰으로 교환을 원하고, 교환 전까지 파손 및 분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니즈를 반영했다. 한번의 상품 가입으로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T아이폰클럽 고객은 12개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13개월부터 추가비용 없이 새로운 단말로 교환할 수 있다. 단, 분실 및 파손 보상 금액이 25만원 미만인 경우에 가능하다. 13개월 이후에도 교환을 하지 않고 계속 분실 및 파손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은, 아이폰7 메모리 용량에 관계없이 월 4500원만 납부하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가입은 올해까지 가능하다. 아이폰7을 T 시그니처(월 8만8000원 이상)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은 T아이폰클럽 이용료를 멤버십 할인한도에서 차감해서 납부할 수 있고, 최대 할인 한도는 월 1만원이다. 추가로 태블릿 이용 시 월 이용요금 9900원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아이폰 고객을 위해 T아이폰클럽, 아이폰7 전용카드 등 실속 있는 아이폰7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6-10-21 09:32: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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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김영란법 맞춰 내달 다이닝카드 출시

지난 9월부터 '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푸드테크 업계가 외식업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찾기에 노력을 하고 있다. 법 취지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외식업 관련 시장이 침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O2O 푸드테크 서비스 식신은 내달 '식신 다이닝카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신이 개발한 다이닝카드는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형태다. 김영란법의 선물 한도에 맞춰 5만원권을 주력으로 한다. 다이닝 카드는 식당에서 사용하지만 일종의 상품권으로 선물 규정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식신 측은 "식비 3만원 한도로 영업이 위축된 제휴 식당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신 다이닝카드는 5만원권 외에도 10만원권, 20만원권, 50만원권도 발급한다. 식신 다이닝카드는 법인에서 대량 카드를 구매할 경우 실물 카드로, 소량 구매하는 개인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카드 형태다. 서울지역의 주요 레스토랑 1000여 개와 제휴를 맺고 내달 중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 다이닝카드를 통해 기프트카드 형식으로 김영란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침체된 외식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식당 입장에서 기존 카드 수수료가 없어지게 되므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들과 식당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0-20 17:21:06 김나인 기자
정보 취약계층, 모바일 앱 사용 편리해진다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할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제작 지침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모바일 앱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 2.0은 모바일 앱 개발시 준수해야 할 인식의 용이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견고성 등 4가지 원칙과 18개 세부 지침으로 구성됐다. 모바일 특성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이 모바일기기의 음성읽기 기능을 이용해 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버튼, 메뉴 이미지 등에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모든 메뉴를 순차적으로 읽어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미래부는 이번에 제정된 모바일 앱 접근성 국가표준 확산을 위해 세미나 및 설명회, 모바일 앱 개발자 대상 전문교육, 홍보책자 발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국가표준 제정이 새롭게 부각되는 모바일 정보격차해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부는 국가표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10-20 17:12: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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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출시에 불붙은 이통3사 마케팅…현장 대기 고객 늘어

애플 '아이폰7'의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 아이폰7 출시 행사를 열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7 1호 개통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20일 아이폰7 1호 개통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2호부터 7호 고객은 100만원 상당의 명품 '리모와(Rimowa)' 캐리어 가방을, 8호 개통 고객부터는 현장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폰, 스마트빔, 데이터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KT는 1호 가입자에게 LTE 데이터선택 65.8요금제 1년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 시리즈2 등 혜택을 지원한다. 2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 시리즈2를, 3~50호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호 아이폰7 개통자에 '애플워치 나이키 플러스 에디션·에어팟 교환권'을, 2~7호 개통 고객에겐 에어팟 교환권을 증정한다. 아이폰7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주요 매장에는 1호 가입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는 야외 숙식도 불사하며 3일 전부터 현장에서 고객이 대기하는 등 아이폰7을 기다리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7은 예약판매 첫날인 지난 14일에만 10만대 이상을 팔리는 등 열풍을 일으키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온라인 구매신청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전체의 약90%이고, 남성은 약60%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기존에 '아이폰6 64GB'를 사용하다가 '아이폰7 128GB'를 선택하는 경우의 수가 가장 많았다. 이동통신 업계는 '갤럭시노트7' 사태로 침체된 이동통신시장에 아이폰7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당수 갤노트7 교환 고객은 이미 아이폰7 시리즈를 대체폰으로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아이폰7 출고가는 86만9000원(32GB), 99만9900원(128GB), 113만800원(256GB)이다. 공시지원금은 아이폰7 128기가바이트(GB) 기준으로, 5만원대 요금제에서 SK텔레콤은 6만1000원, KT 5만8000원, LG유플러스 6만원이다. 아이폰7의 색상은 제트블랙, 블랙, 골드, 실버, 로즈 골드로 총 5종류이고, 크기는 4.7인치, 무게는 138g에 달한다. 전작과 달리 3.5㎜ 이어폰을 꽂는 구멍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별도로 판다.

2016-10-20 17:12: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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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산정 빠진 재송신 가이드라인…지상파 담합 의혹도 '모르쇠'

지난해 8월부터 정부에서 고심해 온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하지만 핵심이 되는 대가 산정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돼 있지 않고, 법적 효력이 없다는 점에서 지상파방송사들과 케이블TV업체들 간의 해묵은 갈등이 해소되기에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지상파방송의 원활한 재송신 협상을 위한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이날부터 바로 시행된다. 재송신료(CPS)는 지상파 3사가 자사 콘텐츠를 유료방송에 송출하는 대가로 받는 일종의 콘텐츠 저작권료다.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업자 간의 해묵은 갈등 원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CPS 갈등으로 케이블TV 가입자들은 지상파방송을 볼 수 없는 '블랙아웃(송출중단)'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CPS 분쟁으로 인해 2011년부터 지상파 송출 중단으로 총 7번에 걸쳐 2100만 가구의 시청자 피해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이번 방통위의 가이드라인 골자는 그간 당사자 간의 자율협상으로 진행됐던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재송신협상에 정부 기관이 일정 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재송신 협상의 원칙과 절차 ▲성실협상 의무 위반 여부 ▲정당한 사유없는 대가를 요구하는지 여부(대가 산정 시 고려요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계약 체결이나 갱신 시 특별한 사유를 제시하거나 재송신 대가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한 자료를 사용하는 식이다. 그간 대가 부분에 대해 협상할 때 사업자끼리만 자료를 주고 받아 외부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방통위가 사업자의 자료 받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구체적 대가 수준을 제시하는지 여부에 대해 협의체를 구성해 자문을 받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법적 강제성 없어…CPS 갈등 해소엔 '무딘 칼' 다만,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법적 강제성이 없다는 점은 맹점으로 지적된다. 가이드라인이 해묵은 CPS 갈등을 해소하기에는 '무딘 칼'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업계의 지적이다. 케이블TV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협상에서 합리적인 대가 산정을 강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규제기관과의 강력한 조정력 및 대가 산정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기구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번에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지상파방송 재송신협상과정서 '방송법' 제85조2 제1항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제 17조 제1항에 대한 법해석의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청권 침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개입"이라며 "향후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구체적으로 피드백 받아 법제화가 필요하면 이를 검토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사업자 협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르겠다는 것. 결과적으로는 정부가 깊게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재송신 대가 산정이라는 게 수학 공식처럼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상파 '담합' 의혹에는 '모르쇠' 이번 국감서 이슈가 됐던 지상파 담합의 문제도 이번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IPTV와 케이블TV 등은 지상파 실시간 방송의 재송신대가로 각 지상파 방송사에 가입자당 280원을 지불하고 있다. 최근 지상파TV는 CPS를 280원에서 400원으로 올린 금액을 유료방송사업자 측에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 지상파 방송사별 콘텐츠 양과 질이 다른데 3사 모두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은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담합 행위라는 주장이다. 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재송신료 수입은 2011년 345억원에서 2014년 1551억원으로 급증했다. 연평균 65%의 증가율이다. 반면 지난해 케이블TV는 매출이 전년대비 3.7% 줄어든 2조259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는 지난해 3월 기준으로 1453만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8만명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현재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은 지상파와 재송신료를 협상중이고, 개별 SO와 CMB는 소송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방통위 측은 "담합의 경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단할 부분"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은 불공정 행위 요행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2016-10-20 16:32: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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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바일 영어 교육 서비스 'T마스터' 출시

SK텔레콤은 모바일 외국어 학습 서비스 'T마스터'를 출시하고 이를 위해 영어 교육 기업인 YBM넷, 스터디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T마스터는 YBM넷의 '인기 新토익·토익스피킹 강좌'와 스터디맥스의 '스피킹맥스 강좌'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지정한 시간에 퀴즈 알림, 공부시간 랭킹 확인, 학습한 시간과 데이터 사용량을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제공한다. T마스터를 이용하는 고객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고객에게 별도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T마스터 영어패키지는 YBM넷의 8만8000원 상당 영어 교육 콘텐츠와 스피킹맥스 5만4000원 상당의 영어회화 콘텐츠 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T마스터 전용 데이터를 매일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가격은 월 2만2000원이다. 토익 혹은 영어회화만 원하는 고객은 'T마스터 YBM', 'T마스터 스피킹맥스'로 나눠 월 1만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영어 교육 콘텐츠를 시작으로 T마스터 서비스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자격증과 다른 외국어 영역으로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YBM과 스피킹맥스의 우수한 외국어 교육 콘텐츠를 SK텔레콤의 ICT 기술과 결합하게 됐다"며 "T마스터를 기반으로 외국어 교육부터 자격증까지 고객 친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0 11:25:0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