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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tv 모바일,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 제공

KT 올레 tv 모바일,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의 모바일 TV 서비스 '올레 tv 모바일'이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7일, 국내 최대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기업인 AVA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월 중으로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60도 VR이란 사용자가 상하좌우를 회전하면서 보고 싶은 지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실제 영상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 현실감과 몰입도가 높아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 tv 모바일에서 360도 VR 동영상을 보려면 앱 내 '360도 VR 전용관' 배너로 접속하면 된다. AVA 엔터와 제휴를 통해 확보한 국내외 관광지 영상, 아티스트 공연 영상,헬스 피트니스 영상 등 약 30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VR 기어 소지여부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KT는 AVA 엔터와 공동 기획으로 매달 1편 단편 영화, 리얼리티 쇼 등을 자체 제작해 올레 tv 모바일 독점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 VR 콘텐츠를 추가해 올레 tv 모바일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T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지원되며, 금년 5월 중 iOS 에도 확대 적용된다. KT의 박정호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차원이 다른 실감형 콘텐츠를 올레 tv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며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 편의성 높은 올레 tv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VR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6-01-07 14:21:3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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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바야흐로 기가시대' TV 광고 시작

KT '바야흐로 기가시대' TV 광고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가 '바야흐로 기가 시대'라는 신규 TV광고 방영과 함께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KT는 2014년 6월 '기가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 상용화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했고, 지난 달 29일 기가 인터넷 가입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 25일 선보인 광고 캠페인의 주요 메세지는 '바야흐로 기가시대'다. 런칭편에서는 부족한 데이터 때문에 다음 달을 맥없이 기다리는 남자,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불안한 여자 등 기가 서비스 전 불편했던 모습은 흑백으로 표현한다. 이와 대비해 기가 서비스로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리는 모습은 컬러로 표현해 생활상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이번 TV광고 캠페인은 2-30대 타겟층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온라인 상에서 조회수 약 500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TV 광고 뿐 아니라 온라인, SNS를 공략한 스페셜 영상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제작된 대답하라 1988 시리즈는 김성균 패밀리 4인방을 주인공으로 본방 에피소드와 기가 서비스 이용 모습을 연계하여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KT의 신훈주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지하철, 영화관 등 20~30대 고객 접점에서 흥미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폭넓은 공감대와 고객의 이용 욕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 강조했다.

2016-01-07 14:10:0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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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수장들,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총출동

이통사 수장들,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총출동 IoT, 스마트카 등 미래 성장동력 모색…황창규 KT 회장·장동현 SKT 사장 등 참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이동통신3사 수장들이 미래성장동력과 전자업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 현장에 총출동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신규 사업부문 임원들과 함께 신사업 관련 협력 미팅을 추진하기 위해 CES를 찾았다. 장 사장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위해 플랫폼 분야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 저전력 장거리 통신 관련 업체인 샘택·가상현실(VR)기업 오큘러스·글로벌 펀드 CEO 등과 만나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K플래닛, 아이리버 등의 CES 참여 관계사 임직원들과의 미팅과 토론회도 개최해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전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CES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멘토로 나섰다. 황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자리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글로벌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투자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장과 고객"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ES와 같이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 대신 이상철 고문(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고문은 최주식 FC사업본부 부사장 등 20여명으로 꾸려진 참관단을 이끌었다. 이번 참관단은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세계적 흐름을 직접 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실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인텔, 퀄컴, 화웨이 및 증강현실·가상현실 업체를 둘러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IoT)의 세계적 동향 파악과 함께 홈·산업 IoT 분야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한다.

2016-01-06 18:12:36 정문경 기자
스마트카 대륙간 경쟁구도 본격화…독일3사 vs 북미IT

스마트카 대륙간 경쟁구도 본격화…독일3사 vs 북미IT 차량용 클라우드 둘러싸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스마트카가 세계 완성차 업체는 물론, 전자업계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완성차와 IT(정보기술) 업체 간 대결구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 프레스데이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선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일본 도요타와 스마트카 플랫폼을 공유하겠다고 발표했다. '싱크'라는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시스템을 양사가 공유한다. 도요타 차량에 포드가 자체 개발한 전장 체제가 들어가는 셈이다. 포드는 혼다·푸조·시트로앵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협업 대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서양 건너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전혀 다른 방향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최근 독일 3사(벤츠, BMW, 폭스바겐그룹)가 애플·구글에 대항해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의 공동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래 노키아 산하에 있던 지도 업체인 히어는 유럽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독자적으로 맵을 장착한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꾸리겠다는 전략이다. 크게 보면 독일의 완성차 업체는 완성차 업체들끼리 뭉치고 북미 자동차업체는 IT기업인 구글·애플과 연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카'가 핵심 화두로 부각되면서 각 업체들의 관련 신기술도 속속 공개됐다. 도요타는 10억달러를 투자해 스탠퍼드, MIT 등과 함께 연구하는 스마트카 인공지능 연구소 TRI(도요타 리서치 기관)를 자세히 소개했다. 기아차는 쏘울 전기차(EV) 자율주행차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를 가정하고 한 단계 진보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2016-01-06 18:08:28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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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고문 등 LGU+ 임직원들, CES 2016 참관…"신성장 동력 찾아라"

이상철 고문 등 LGU+ 임직원들, CES 2016 참관…"신성장 동력 찾아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는 미래 ICT 글로벌 트랜드를 접하고 미래 핵심 사업 모델과의 연관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상철 고문, 최주식 FC사업본부 부사장 등 20여명의 참관단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참관단은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핀테크,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세계적 흐름을 직접 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현실화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인텔, 퀄컴, 화웨이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 업체를 둘러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탈통신의 기회이자 글로벌 진출의 기회"라고 밝히며 "일등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킨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카'에 집중하고 있다.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차량 제어 및 관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가능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동 차량 진단은 물론 운행 및 맞춤형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TE 기반의 스마트카 서비스 'TiA(Telematics in Athena)' 를 출시한 데 이어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 레오모터스와 전기차나 전기 어선의 위치, 운행 상태·이력, 연료 사용량, 안전 상태 등을 LTE 통신망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IoT 통합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전역에 전기 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가서비스 운행을 한 바 있다. 고품질의 LTE 네트워크 및 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및 전기 차 관련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등 스마트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의 세계적 동향 파악과 함께 가정과 산업 IoT분야에 글로벌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이달 중 10만 가입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구축, 산업 IoT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01-06 10:56: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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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CES서 창업가 대상 글로벌 멘토링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는 황창규 회장이 5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대표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글로벌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투자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장과 고객이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ES와 같이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황 회장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KT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한국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인 K-Champ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가 지원하는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KT와 경기혁신센터는 CES 2016에 참관할 스타트업 선발을 위해 ▲CES 행사 적합도 ▲제품 상용화 수준 ▲제품의 글로벌 지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카비, 해보라, 247, 네오펙트 등 4개 기업을 선정하고, CES 참가 비용 지원 및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 업체는 행사 기간 전시를 참관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이번 CES 기간 동안 글로벌 IT 기업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미국 대표 통신회사 버라이즌 CEO 로웰 맥애덤(Lowell McAdam),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와 만나 ICT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6-01-06 10:55:0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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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초저가 스마트폰 화웨이 'Y6' 고객체험단 운영

LGU+, 초저가 스마트폰 화웨이 'Y6' 고객체험단 운영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초저가 스마트폰 화웨이 'Y6'를 직접 사용해볼 30명의 고객체험단을 운영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통해 진행한 고객체험단 모집에서 330명이 넘는 고객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선정된 Y6 고객체험단 30명에게 체험기간에 상관없이 Y6 1대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원활한 체험진행을 위해 이 기간 동안 전화와 데이터 사용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고객체험단은 Y6를 자유롭게 사용한 뒤 다나와 홈페이지에 이용후기를 올리면 된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Y6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램 1기가바이트(GB), 내장 용량 8GB, 220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갖추는 등 15만원대 초저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1만대가 넘게 팔려 나갔다. Y6는 '뉴 음성무한 29.9' 요금제 가입 시 13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다, 추가 지원금(15%)까지 더하면 출고가와 동일한 15만4000원으로 할부 부담이 없어 전 연령대에서 두루 관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장준영 e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Y6 고객체험단 모집에 10대 청소년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신청이 쇄도했는데 이는 Y6가 가격 대비 성능, 디자인 때문에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부담 없는 가격에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새해 부모님 효도선물이나 신학기를 맞는 청소년 선물용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1-06 10:22:2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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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0원'… 우체국 알뜰폰가입자 폭주

'기본요금 0원' 우체국 알뜰폰…가입자 폭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기본요금 없이 무료통화 50분을 할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요금제가 나왔다. 월 3만9900원에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도 등장했다.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하루 평균 550건 가입이 이뤄졌던 것과 달리 요금제 출시 첫 날에는 이보다 약 15배 많은 8713건의 가입이 이뤄졌다. 파격적인 상품에 힘입어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4일부터 온라인 전용상품 30개를 새로 추가한 우체국알뜰폰 요금제를 판매 중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요금제는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동안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상품 'A 제로 요금제'다. 에넥스텔레콤이 선보인 이 상품은 기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매달 데이터 사용 없이 50분 정도 통화만 한다면 아예 돈을 낼 필요가 없다. 이 상품은 4일 하루동안 가입수가 4800건에 달했다. 기본요금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메가바이트)를 주는 상품에도 1200명 이상 가입했다. 단말기가 공짜인 '라이프폰'은 준비된 물량 3000대가 모두 소진됐다.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만3890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EG 데이터선택 10G 399)도 등장했다. 이 상품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데이터는 기본 10Gb를 소진하면 매일 2Gb씩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새로 출시된 요금제는 인터넷우체국에서 볼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상품이 온·오프라인을 합쳐 60종까지 확대했다.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소업체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자 시장에서 크게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어르신들이나 초등학생, 그리고 '세컨드폰'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의 파격적인 요금제에 여타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 2위 업체인 SK텔링크는 같은 날 1만6500원(부가세 포함) 상당의 가입비를 폐지했다. 또 특정 요금제 가입시 유심(USIM)비(6600원)도 면제했다. 알뜰폰 업계의 기본료 폐지 움직임은 국내 알뜰폰 시장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6-01-05 17:44:32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