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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무전기 서비스 잇단 출시…"데이터 사용량 증대 기대"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인 '푸시 투 토크'를 이달 하순께 출시할 예정이다. 롱텀에볼루션(LTE) 무전기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내놓은 'LTE 무전기'가 시초다. 경쟁사 고객에게도 개방된 이 서비스가 현재까지 가입자 30만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자 KT가 최근 '올레 워키토키'를 출시했고, SK텔레콤도 이에 질세라 비슷한 상품으로 맞불을 놓게 됐다. 업계는 대화방을 만들어 한꺼번에 수 십 명씩 대화를 할 수 있는 이 서비스가 등산이나 운동 등 야외 활동 시 유용할 뿐 아니라 색다른 재미까지 주는 만큼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통사는 이처럼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데이터 사용량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무전기로 대화를 하려면 참여자를 앱을 구동하고 참여자를 초대해 무전 대화창이 열리는 순간 1분당 대략 0.5메가바이트(MB) 안팎의 데이터 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령, 등산이나 야영 등의 야외 활동이 보통 1시간 이상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무전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1인당 최소 50MB(90준 기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 경우, 데이터 1MB당 20원씩 과금하는 현행 이동통신사의 요율에 따라 1000원의 요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무전기 서비스는 동영상 시청 때처럼 다량의 데이터를 소진시키지 않더라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오랜 시간 사용하게될 가능성이 크다"며 "통신사로서는 '티끌 모아 태산'에 이르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톡의 경우 메시지 발송 건당 0.01MB의 데이터가 소진되는 점을 감안할 때 무전기 서비스 이용에 소모되는 데이터량은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1 17:36:53 정문경 기자
"청년 실업은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일반인들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미디어가 지난 9일 본지 독자 500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난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청년 실업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65%(277명)를 차지했다. 그 뒤로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18%)와 '기업'에게 책임이 있다(14%), '대학'에 책임이 있다(4%) 순으로 응답했다. 주변 지인들 중 청년 취업난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 수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7%가 '가까운 사람들 중 3명 이상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3~5명이라 응답한 비율이 46%(197명)이었다. 그 뒤로 1~2명이라 응답한 비율이 32%(138명)였고 6~10명이나 된다고 답한 비율이 17%(75명)을 차지했다. 11~15명까지 있다고 답한 비율도 4%(19명)였다. 일반인들이 청년실업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중소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학력격차 및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였다. 응답자 중 각각 34%(144명)과 41%(176명)가 두 정책을 중요도 순위 1위로 꼽았다. 그 외에 후보로 나열된 청년실업난 해소 정책으로는 '임금피크제', '대기업 사회적 기부' 등이 있었다. 취업만 된다면 정규직·비정규직이 상관없냐는 질문에는 63%에 해당하는 272명이 '비정규직은 취업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상관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36%(155명)였다.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은 청년취업난이 국가의 경제성장률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청년취업난이 국가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경제성장률 저하', '삶의 질 저하', '범죄·자살 등 사회문제 양산', '저출산 양산' 순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5-11-11 09:43: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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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센터·SKT, 차이나유니콤과 벤처 육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한국 창조경제와 중국의 대표적 경제활성화 정책인 대중창업(大衆創業·수많은 사람의 무리가 창업 한다는 의미)이 중국에서 만나 벤처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시킨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와 SK텔레콤, 중국의 국영 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10일 상하이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양국 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창업 보육기관이 외국 기업과 공동 인큐베이팅하며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3자가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공유하고 맞춤식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대전센터와 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은 '한·중 혁신 인큐베이션 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은 각자의 창업 시스템을 교차 지원하면서 성공 벤처 사례를 만들어 내기로 결의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2대 국영 통신사로 통신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기술벤처 인큐베이팅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센터, SK텔레콤과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손 잡았다. 대전센터 등은 육성 중인 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설명회에는 벤처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 등 유명 기업 투자 담당자와 IDG, Sequoia, 상하이 벤처캐피탈 등 유수의 투자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전센터는 와이젯(근거리 기기간 무선송수신 기술 응용 제품), 이지벨(스마트폰으로 만드는 3D 얼굴 모델링 솔루션) 등 4개 업체, SK텔레콤은 비주얼캠프(아이 트레킹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등 3개 업체를 참가시켰다. 중국에서는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서 보육중인 4개 벤처기업이 참여했다. 대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차이나 머니'를 유치하고 중국과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창조경제센터가 중국 기업에 창업지원 시스템을 전수하고 벤처기업 공동 육성에 나선 첫 사례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중국 기업과 정부도 한계 극복 및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유망 벤처를 키워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창조경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양 국가와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목시켜 한·중이 합작한 '대박 벤처'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0 18:49:59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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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동산업 위한 '소호 부동산팩' 출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는 부동산 안심거래를 위한 안심인증, 안전문자 등을 비롯해 부동산업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들을 모아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소호 부동산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호 부동산팩은 ▲부동산 안심인증 ▲부동산 안전문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부동산 전용전화 등으로 이루어진 부동산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부동산 안심인증과 안전문자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안심인증은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에서 계약서 작성 시, 본인 또는 대리인의 신분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심거래 서비스이다. 매도인과 매수인은 휴대폰 실명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본인임을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다. 매물 확인을 위해 고객 내방 시에는 안전문자 서비스를 통해 미리 방문 시간과 중개사 사진 등을 문자로 사전 제공해, 부녀자가 혼자 있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안전 내방 가능하다. 또 IoT 솔루션으로 업무 특성상 외근이 잦은 부동산 중개소의 도난사고 예방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사무실을 비운 동안 문이 열릴 경우 '열림 감지센서'가 이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며, '비즈 CCTV 맘카'를 통해 매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안형균 소호 고객담당은 "소호 부동산팩은 부동산 업무에 꼭 필요한 필수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업무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상품을 업종에 맞게 특화 패키징해 고객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부동산 업종에 특화된 맞춤형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부동산 매물 중개솔루션 주요 업체인 넥스텝코리아, 에셋메이커와 스마트 부동산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각 사는 상호 협력 하에 통신과 부동산 매물 중개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소호 부동산팩'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11-10 16:24:34 정문경 기자
알뜰폰 가입자 일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시대 열리나

알뜰폰 가입자 일일 데이터 로밍 무제한 시대 열리나 "이통 3사 정책적 배려 필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을 등에 업고 알뜰폰(MVNO·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비스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5842만명인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9.5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와 이동통신 3사가 현재 알뜰폰 가입자에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사용을 두고 좀처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가 현재 이동통신 3사 고객들에게만 허용되는 것은 이용자 차별이라고 주장하며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알뜰폰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 업체 대다수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력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고객에게 제공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이통 3사가 자사의 망을 빌려 쓰고 있는 알뜰폰 업체의 고객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알뜰폰 사용자들은 해외로밍시 하루 6500~7500원에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고 있다. 포켓와이파이는 현지 3G·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해주는 휴대용 기기로, 국내에서 쓰는 '와이브로 에그'와 기능이 같다. 문제는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출국 4~5일전에 와이파이 단말기를 택배나 공항에서 수령한 뒤 귀국 후 다시 공항에 반납해야 한다. 서비스 가능지역도 제한적이다. 여행하는 나라로 와이파이 단말기 신청을 미리해서 현지 이통사망에 접속할 수 있는 포켓용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장착한 뒤 이용해야 한다. 서비스지역을 벗어나거나 다른 나라로 옮기면 무용지물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게 하루 9900원, KT와 LG유플러스는 1만1000원에 해외 100여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신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버는 돈보다 해외 사업자에게 데이터 이용료로 주는 돈이 더 많아 오히려 손해가 나는 구조"라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제도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알뜰폰 가입자에게까지 제도를 풀면 손실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뜰폰 업계는 이동통신 3사가 자사의 망을 빌려 쓰고 있는 알뜰폰 업체의 고객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줘야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이 안되는 것은 가입자를 늘리는 데 적지 않은 걸림돌"이라며 "가계 통신비 인하와 최근 성장폭이 정체된 알뜰폰 업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통 3사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11-10 07:52: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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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모바일은 어림없다"…동영상 주권 지키려는 이통사·포털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이젠 모바일 동영상이다.' 이동통신사와 포털사가 모바일 동영상 삼매경에 빠졌다. 모바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환경이 변하면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로써 동영상 서비스 분야에서 절대 강자인 '유튜브'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종 분야의 동영상을 입맛대로 편집하고 골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일상을 엿보며 직접 대화까지 할 수 있는 등 다양성과 양방향성을 갖추면서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그리고 포털 기업인 네이버 등은 최근 각기 다른 특성의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각사마다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영상들을 선보인다. ◆플랫폼 사업 정조준…SK텔레콤 '핫질' 차세대 먹거리로 플랫폼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9일 자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공식 론칭했다. 유튜브 등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미디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전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인 핫질은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다. 핫질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연예인, 인기 BJ(브로드캐스팅 자키),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동영상 사업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디지털 콘텐츠 확보를 위해 '1인 미디어계의 SM'으로 불리는 트레져헌터에 대한 지분투자도 단행했다. 트레져헌터는 양띵, 악어, 김이브, 최고기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으로,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는 MCN의 경쟁 활성화와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모바일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 관심사에 따라 동영상…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망을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이나 영화 등을 제공하던 모바일 인터넷(IP)TV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선택을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누구나 직관적으로 동영상을 선택해보는 'LTE비디오포털'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모바일IPTV와 달리 검색창을 화면 중앙·상단에 배치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기존 방송·영화 서비스 외에 외국어 강의 같은 지식 콘텐츠를 추가했다. 개인 관심사에 따라 관심 메뉴를 설정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예컨대 학생들은 외국어, 주부들은 살림 노하우, 직장인들은 경영·자격증 VOD(주문형비디오)를 주로 시청한다. LG유플러스는 외국어 부문을 특히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모바일 최초로 영어·중국어 외에 프랑스어·베트남어 등 15개 언어 교육 과정이 담긴 수준별 VOD 1만편을 제공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 정보도 LTE비디오포털에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의 영향으로 가입자 개인당 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상원 LG유플러스 상무는 지난 10월 열린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LTE 가입자당 데이터 소비량이 월 4.5기가까지 증가했다"며 "특히 LTE비디오포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스타의 일상 엿보기…네이버 '브이(V)'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V)'를 지난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V는 스타들의 실시간 개인 방송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유명 인기 스타들과 영상 통화를 하듯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호응이 높다는 것이 네이버측 설명이다. 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는 3가지로 분류된다. 공연 등 큰 행사 중심으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 음악·요리·뷰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연진이 만들어가는 콘텐츠, 대본없는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V는 출시 70일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그 중 60%가 해외 이용자들이며 대만의 경우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 8월 한달간 브이는 누적 영상 재생 수 8700만건, 누적 하트(좋아요) 수는 4억6000만개가 달렸다. 영상에 달린 댓글 수만도 2200만개에 달한다. V의 서비스에 참여하는 유명인사 채널은 빅뱅, 소녀시대, 비스트, 원더걸스 등과 같은 가수들은 물론, 주원, 박보영, 이준기, 이종석 등 한류 스타들을 포함해 67개가 개설돼 있다. 네이버는 오는 12월 유명인사의 채널 수를 늘릴 예정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12월부터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합류로 인기스타 채널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베트남 인기 스타 10여명도 브이 채널 참가가 확정된 상황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개인방송 서비스의 면모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11-10 03:00: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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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국내 IT 인프라, 선진국형 추진한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국내 안전한 고집적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자와 서버 벤더(중간유통상) 업체들이 함께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집적 IT인프라 협의회'가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LG유플러스, 한국휴렛팩커드, 인텔코리아, 한국후지쯔, 슈퍼마이크로, 한국화웨이 등 서버 업체들이 주축이 돼 결성했다. 초대 회장으로 LG유플러스의 구성현 데이터사업 담당을 선출했고, 부회장으로는 강성익 한국휴렛팩커드 상무를 선임했다. 구 회장은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고집적 IT 인프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열고, 고집적 전환 사례 연구와 기술 협력 등을 전개해 낙후된 국내 IT 인프라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과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발전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환경이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방대한 데이터 처리, 전력과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한 고집적 IT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고집적 IT 인프라는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전 세계 고집적 서버 시장은 2014년 58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87억 달러까지 약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에서는 전체 서버 시장에서 고집적 제품 비중이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5-11-09 14:00:0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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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성과 공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세계 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부터 휴대용 디제잉기기까지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속속 상용화하고,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가 가시화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참여한 11개 업체의 지난 1년간 보육 성과를 공개하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성과발표회(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11개 업체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 SK텔레콤 사업부서 담당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창업팀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우선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맹(ITU) 텔레콤 월드 2015'에서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기도 한 dot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점역기에 비해 작고, 가볍고, 멋스러워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될 전망이다. 비쥬얼캠프는 시선추적형 특수 안경을 쓰고 안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시선추적형 솔루션을 개발해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브라보! 리스타트' 3기는 지난 1년간 42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금을 유치한 것에서 드러나듯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3기 스타트업 가운데 JD사운드는 휴대용 디제잉 기기를 들고 미국 등 10여개 나라에 진출하고, 비주얼캠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코이스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해외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뉴스젤리, 반디통신, SNI스퀘어, 비주얼캠프 등 4개 회사는 SK텔레콤과 공동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벤처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마케팅과 유통·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11-09 13:28:55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