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중진공, 비상 대응체계 가동…中企 신속 지원

社당 10억, 年 1.9% 고정 금리 '긴급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재해 중소·벤처기업 피해 최소화와 신속 지원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및 화재 등 사회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중진공은 재해 중소기업 지원 계획에 따라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33개 지역본·지부의 경우 현장 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신속한 재난 대응과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피해복구 비용 등을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연 1.9% 고정 금리다.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중진공은 재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통해 이자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를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시·군·구(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작년 호우, 태풍, 화재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 166개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 431억 원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현장의 신속한 재해피해 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06-29 08:59: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윤석열 정부, 노조·시민단체 보조금 큰 폭 삭감 예고..."대신 꼭 써야할 곳 지원"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여권 인사 등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조합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이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어려운 세입여건 하에서도 건전재정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단,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미래 대비, 약자 복지에는 집중 투자해 민생회복과 경기활력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노조를 비롯해 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기 위해 재정투입에 대한 효과분석 없이 추진된 예산"은 도려내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향후 노조와 시민단체 등에 대한 예산·지원의 큰 폭 삭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부정·비리가 적발된 국고보조금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신 내년부터 사회적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또 "그동안 성과가 미흡한 저출산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재정투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 등은 지난 19일 인구정책 범부처협의체인 '인구정책기획단'을 발족한 바 있다. 기재부와 보건복지부 등 총 15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 기획단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산하에서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국가재정전략회의 참석자들은 또 공적개발원조(ODA) 투자와 관련에 국격에 걸맞는 전략적 접근을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기재부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과제 실현 및 국정과제 성과창출 방안에 대해 국무위원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며 "논의된 내용은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내년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발표할 '재정비전 2050'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전 정부가 "무분별한 방만 재정"을 운영했다며 지난 1년간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전 정부에서만 400조 원이 급증한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현금성 예산을 대폭 축소했다고 했다. 역대 최대인 24조 원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도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진정한 사회적약자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회의에선 대외적 효과도 언급됐다. 무디스·스탠더드앤드푸어스 등이 한국에 대해 호의적 평가로 전환했다는 주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채무 등 재정건전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던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고물가 대응을 위한 다각적 노력과 함께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했다"며 이는 "통화가치 안정과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2023-06-28 18:39:4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aT, 영국 유니스낵과 업무협약...K-수출확대 등 공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식품 빅바이어 유니스낵(대표 하이드 하니퍼)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스낵 본사가 위치한 잉글랜드의 비글즈웨이드 지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 K-푸드 수출 확대와 수출 활성화 협력 ▲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 경영 동참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유니스낵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롯데와 팔도, 일본의 메이지 등 전 세계 대형 식품기업 40여 사의 제품을 직접 수입해 영국의 주요 대형유통매장인 테스코와 세인즈버리를 비롯한 7만 2000여 소매점과 35만 레스토랑에 공급 중이다. 하니퍼 유니스낵 대표는 "최근 한류 인기로 K-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영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과자,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향후 수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K-푸드가 영국의 주요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기여한 유니스낵과 협력하게 돼 K-푸드의 영국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수출 확대 협력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 확산되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2023-06-28 15:30:4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국화 '백강'종자 최대 수출계약...베트남에 7년간 3억여원 어치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 종자가 7년간 3억여원의 사용료를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화훼 종자 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백색 대국)인 '백강'의 베트남 종자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7년간 3억800만원(로열티)를 받으며 국산 화훼류의 인지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 길을 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다. 주로 장례용으로 사용되는 흰색 대형 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 국화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시장규모가 크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 품종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농진청이 지난 2015년 개발한 '백강'은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꽃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아 먼 곳까지 실어 나르기 적합하다. 꽃(절화)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2배 가까이 길다. 또 국화재배에 난관인 흰녹병에 강해 방제약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고, 재배 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낮추는 강점을 갖고 있다. 베트남은 한 해 15억 송이의 국화를 생산해 베트남 안에서 소비하고 일본으로 일부 수출한다. 무엇보다 가정용 화훼 소비문화가 정착돼 꽃 소비가 활발한 데다, 각종 종교행사에 국화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베트남 화훼 주 생산지인 달랏 등에서 '백강' 재배를 확대한 뒤, 점차 생산 물량을 늘려 7년 후 약 200ha(9000만 그루)까지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국화 수출액은 2010년 1300만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1년에는 10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백강'은 보급 5년 만에 국내에서 거래되는 흰색 대형 국화의 12%를 차지하며, 일본 국화인 '신마', '백선'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화 종주국이자 세계 최대 소비국인 일본 시장으로 44만 송이(3억 8000만 원)가 수출됐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베트남 시장 확보에 더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백강'의 일본 수출이 추진되면, 우리 국화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 수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8 15:30:3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추경호 "경기 불확실성 여전...경제활력·민생안정 등 주력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하반기 경기반등 기대감 속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견해를 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금융시장 등 경제 곳곳에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에 물가상승세가 확연히 둔화하고 고용 호조가 이어져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경기 측면에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됐다"며 정책적 어려움을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그럼에도 "최근 소비자심리가 반등하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되는 등 개선 조짐이 일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기 반등을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을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조속한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및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1)경제활력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물가안정세를 확고히 안착시켜 나가면서 생계·주거부담 경감과 약자복지 등 '2)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규제혁신 등 '3)경제체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도 배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경제안보 이슈 등 '4)미래대비' 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기재부 등은 이날 회의를 토대로 세부내용을 보완한 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2023-06-28 15:26: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SKT-하나금융그룹, AI·소프트웨어 교육 '행복코딩스쿨' 공동 운영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가 가진 업의 강점을 살린 ESG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으며, 9월부터 적용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뭉친 만큼 기존 행복 코딩교실을 더욱 발전시키고 교육 대상 학교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8 14:34:4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SKT-하나금융그룹, AI·소프트웨어 교육 '행복코딩스쿨' 공동 운영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년별 수업을 진행하는 SKT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128개 학교를 방문해 1294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했으며, 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장애유형별 코딩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등 방문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행복코딩스쿨'은 SKT와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가 가진 업의 강점을 살린 ESG 활동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기존 대비 '행복코딩스쿨' 교육 대상 학교를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최신 IC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AI·프로그래밍,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달한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이 담겼으며, 9월부터 적용되는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아 학생들이 실제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학기제 수업(10회)를 진행하는 70개 학교, 단기제 수업(4회)를 진행하는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행복코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KT는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코딩 챌린지 대회'도 추진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뭉친 만큼 기존 행복 코딩교실을 더욱 발전시키고 교육 대상 학교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8 14:28:0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출생아수·혼인건수 역대 4월 기준 가장 적어...출생 89개월째 감소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역대 같은 달 기준 처음 2만 명 아래로 내려갔다. 혼인 건수도 1년 전보다 8.4% 줄어 4월 기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대비 12.7% 감소한 1만8484명으로 집계됐다. 4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선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7개 시도별로, 충북(638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큰 세종도 올해 4월에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38명 감소한 236명에 그쳤다. 인구와 혼인 건수 감소 추세에 따라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89개월 연속 줄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감소해 4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까지 증가하던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1년 전보다 24.8% 감소한 2만7581명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고령층 증가에 따라 올해 4월 사망자 수는 같은 달 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능가해 4월 인구는 9097명 자연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42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물론 자연감소분의 경우 국내 등록외국인 수 등을 인구 집계에 포함하지 않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혼인 건수 또한 1만447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20건(8.4%) 줄었다. 역대 동월기준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혼인 건수는 사회적거리두기 등이 완화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4월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고 일수가 전월보다 하루 적어 혼인건수 감소에 기여한 영향도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감소세는 뚜렷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인구이동 건수도 계속 줄었다. 통계청이 이날 함께 발표한 '2023년 5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9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동자 수는 2021년 1월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3월 전월세 수요가 늘어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4월과 5월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2023-06-28 14:24:5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돈자조금, 일러스트.표어 공모전 수상작 46점 발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한돈자조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두가 기대하는 우리 돼지, 오직 한돈!' 일러스트·표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937점(일러스트 부문 81점, 표어 부문 856점)이 출품됐다. 미술·축산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주제의 적합성, 작품성, 전달성, 독창성을 종합 평가해 총 46점(일러스트 부문 23점, 표어 부문 23점)을 선정했다. 일러스트 부문 중 일반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김홍도의 풍속화를 패러디해 대한민국 돼지고기를 대표하는 한돈의 행사들과 ESG 의미를 담은 '대한민국 돼지고기 한돈' 작품에게 돌아갔다. '관심과 사랑을 나눠드리는 한돈', '함께하는 친환경, 스마트, 글로벌 한돈'이 각각 (사)대한한돈협회 협회장상, 농협중앙회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어린이부의 경우 한돈을 재활용 포장재로 포장해 지구를 살리는 모습을 표현한 '한돈고기-재활용 포장재 포장'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표어 부문 중 일반부는 한돈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최고의 먹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함께 그리는 행복 돈(豚)그라미'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어린이부에서는 한돈 한 쌈으로 한돈의 ESG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힘내 한 마디 말보다, 한돈 한 쌈의 큰 응원'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총 시상금은 1340만원으로 오는 7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돈페스타 행사 현장에서 시상하고 전시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은 향후 한돈자조금 행사, 홍보물 등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8 14:24:2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지니뮤직-주스, 국내 최초 AI 기술로 구현한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 베타버전 공개

좋아하는 음악을 AI(인공지능)가 디지털 악보로 구현해 주고, 이용자가 손쉽게 편곡할 수 있게 도와 주는 AI 음원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AI 음악 플랫폼 기업 지니뮤직과 AI 스타트업 주스는 28일 서울 강남 지니뮤직 사옥에서 AI기술로 구현한 악보기반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genie.Re:La)' 베타버전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지니리라'는 '지니에서 리메이크음악을 즐겁게 부르자'는 의미로, MP3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즉석에서 디지털 악보를 그려 주고, 이용자가 그 악보를 편집해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지니리라'는 평소 작곡·편곡에 관심 있던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AI로 낮춰 줌으로써 창작의 재미를 선사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니리라' 베타서비스에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식 유통되는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으며, 작업물은 서버 내에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원작자들이 2차 저작을 원치 않는 음원의 업로드를 제한하는 등 AI기술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저작권 이슈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니리라'는 연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이 편곡한 음원을 출시까지 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수익창출 시 원작자에게도 수익이 배분될 수 있도록 2차생산 저작물에 대한 투명한 정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지니리라' 공개와 더불어 리메이크 음원 시장을 키우기 위해 'I Believe',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400여곡의 히트곡을 낸 김형석PD가 운영중인 음원 IP 전문 플랫폼 뮤펌과 '아이엠 리본(I am Re-Bor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엠 리본' 프로젝트는 김형석 PD의 유명 히트곡을 '지니리라'를 통해 재탄생시키고, 하반기 중 지니뮤직을 통해 음원까지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니리라'를 활용해 김형석 PD의 히트곡 'I Believe'를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스타일로 편곡한 음원이 현악4중주 라이브로 공개돼 신선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지니뮤직과 주스는 향후 KT와 협력해 아시아권 등 글로벌 시장으로 AI 리메이크 사업을 확대, K팝음악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니리라'는 연내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창작에 도움되는 툴을 제공, AI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생산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니뮤직과 주스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이용자와 원작자 양측에 음원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대하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니뮤직 박현진대표는 "AI는 음악가와 협업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니리라'를 시작으로 원작자,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AI 기반 음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산업에서 AI가 선한 기술로 활용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주스 김준호대표는 "'지니리라'는 AI 음악기술과 플랫폼의 시너지가 발현된 첫 서비스"라며, "향후 서비스 고도화로 리메이크 음악에 보다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믹싱, 마스터링 서비스까지 제공해 AI와 뮤지션이 협업하고 함께 성장하는 음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28 13:54:4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