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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급 인사...차관보 김범석·재정관리관 임기근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보(1급)에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발탁됐다. 또 재정관리관(1급)에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1급)에 정정훈 조세총괄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차관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기재부에서 물가정책과장을 비롯해 인력정책과장, 재정기획과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미국 주미한국대사관 재경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 부단장 등에 파견돼 외부 경력도 쌓았다. 김 차관보는 윤석열 정부 들어 정책조정국장을 맡아 수출·투자 활성화 정책 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근 신임 재정관리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재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이후 경제부처 예산을 총괄하는 경제예산심의관으로 근무해왔다. 정정훈 신임 세제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입직한 후 소득세제과장과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첫해 조세정책을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또다른 1급 자리인 국제경제관리관과 기조실장은 유임됐다. 기재부는 최근 직제개편을 통해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승격된 대변인 인사를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7-23 15:13: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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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0대 인구, 1년 내 40대보다 많아진다

올해 우리나라 여성 7명 가운데 1명이 70세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고령층 인구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70세 이상 여성인구는 10명 중 1명이었다. 또 여자 60대의 경우, 1년 내에 40대보다 수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70세 이상 여성은 362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여자인구(2578만 명)의 14%를 넘는 수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70대가 211만 명, 80대가 128만 명, 90대가 22만4000명, 100세 이상이 7516명이다. 특히 70~79세 여자인구는 출생아 등이 속한 9세 이하 인구(167만 명)보다 44만 명 많았다. 70대 여성은 또 10~19세 여자인구(226만 명)를 수년 내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 기준 15만 명 차이다. 격차가 전년동월(20만 명 차) 대비 25%가량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 6월 기준 70세 이상 여성인구는 256만 명으로, 전체 여성의 10.1%였다. 2018년 6월엔 11.8%로 비중이 커졌다. 2020년 6월에는 12.8%까지 늘어 여자 8명 중 1명이 70살 이상이었다가 3년 만에 7명 중 1명으로 더 늘어난 것이다. 남자는 지난달 기준 70세 이상이 258만 명으로 전체 남성(2560만 명)의 10.1%로 집계됐다. 60대 여성인구는 20대나 30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69세 여성이 383만 명을 기록한 데 반해 20~29세는 300만 명, 30~39세는 316만 명에 그쳤다. 게다가 40대(393만 명)와는 9만5000명 이내까지 차이를 좁혔다. 2021년 6월 기준 60대는 40대 여자보다 46만 명 적었으나 1년 뒤인 지난해 6월에는 격차가 30만 명으로 줄어든 바 있다. 이 같은 감소 폭이 유지된다면 늦어도 1년 내에,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60대가 40대를 앞지르게 된다. 50대는 연령대별 여성인구 중 가장 큰 비중(16.6%)을 차지했다. 한국 여성 6명 중 1명이 50~59세인 것이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나이는 지난달 말 45.6세로, 역대 최고령에 달했다. 남자는 43.4세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2021년 기준 86.6세로, 38개 회원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사이 여자 기대수명 부문에서 스페인(86.2세)과 스위스(85.8세), 프랑스(85.5세), 이탈리아(84.9세) 등을 추월했다. 남은 국가는 세계 최고령국 일본(87.6세)이다. 한편 미국의소리(VOA)는 이달 15일 북한 여성의 기대수명을 76세로 추산한 바 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1991년 기준 76.4세였다. 한국이 초고령사회(65세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을 향해 가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이미 차고 넘친다. 반면 실버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한 보고서는 "국내 실버산업 시장규모가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 168조 원대로" 1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07-23 15:11: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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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10곳 중 4곳, 올해 수출 전년보다 감소 전망… "금융정책 시급"

수출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중 80%는 수출 회복이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봤다. 수출기업들은 하반기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금융지원을 꼽았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출기업 65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23일까지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 발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수출기업의 39.5%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2.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은 27.7%였다. 산업 전반에서 수출 감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서비스·미용/화장품·자동차(자동차 부품 포함)·의료기기·반도체 업종 수출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수출지역으로는 중국·동남아·일본·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에 대한 부정 전망이 많은 반면, 인도·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수출 회복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응답, 올해 하반기 중 수출 회복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 응답 기업 중 13.9%는 수출 회복시기가 2025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회복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 비율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40.3%)이 대기업(24.1%)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비철금속·의료기기·미용/화장품·자동차 부품 업종, 시장별로 인도·유럽·중동·동남아 수출 기업의 수출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기업들은 수출의 조기 회복을 위해 금융·기술·인력 분야의 순으로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정책 우선순위에 있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금융, 기술, 인력 순으로 응답한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기술 지원이 금융 지원보다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출 기업들은 올해 연구개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증가했다(64.9%)면서 △연구개발 자금 조달 여건 개선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외 인력 도입 △연구개발 장기 지원 및 지속 지원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수출기업들은 고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상승(42.1%)과 급격한 환율 변동(30.1%)으로 인한 금융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수출 기업에 대한 저리 융자 상품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목했다. 이밖에도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 기업 우대금리 적용, 원부자재 구매와 수출대금 수취 기간 사이의 자금 공백 지원, 창업 초기 기업 융자 기준 완화 요구도 있었다. 수출기업 두 곳 중 한 곳 꼴로 높은 인건비 부담(51.3%)을 인력 분야 최대 애로로 꼽았고, 인건비 완화 지원정책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업종별 최저 임금 차등 적용, 수출 기업에 대한 인력 채용 세액 공제, 단기 인건비 지원, 병역 특례 업체 선정 조건 완화를 요구했다. 시설 투자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절반 이상(52.9%)이 '실질적으로 수혜 받기 어렵다'고 답했고, 지원 조달 달성 어려움 및 지원 범위 제약 등 지원 대상 선정 기준에 대한 개선 의견이 많았다. 무협 김병유 회원서비스본부장은 "대다수 기업들이 수출 회복 시점을 내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며 "금년 내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 금리, 인건비, 원자재 등 각종 비용 인상의 압박을 해소하는 정책을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3 13:1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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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아이디어를 현실로"…금융위, D-테스트베드 참여자 내달 23일까지 모집

금융위원회가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D-테스트는 은행·카드·보험·증권·개인신용정보회사(CB)·통신사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있는지 확인해보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다음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혁신아이디어를 배출하기 위해 연1회이던 모집회수를 상·하반기 2회로 늘렸다. 지금까지 D-테스트베드에 참여한 팀은 2021년 20개팀, 2022년 31개팀, 2023년 상반기 14팀 등 총 65팀이다. 참여대상은 아이디어를 시험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과 개인(내국인), 팀(대학연구소 및 동호회모임 등) 이다. 신청은 과제를 직접제안하는 ▲자유제안형 ▲금융회사나 유관기관에서 제시한 과제를 선택하는 사업연계형(10개) ▲과제도전형(6개) 중 선택할 수 있다. 금융위는 최대 26팀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테스트한 뒤,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23 12:5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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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 2100여 명 뽑아 161개 기업 내 '일 경험' 지원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청년 2128명을 모집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 경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2차 모집으로, 160여 개 기업이 지원에 나선다. 참여기업은 KT를 비롯해 쿠팡, 롯데정보통신, 웅진, 농심호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61개 기업이다. 경영·사무와 광고·마케팅, 정보기술(IT), 영업,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일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달 24일부터 9월27일까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누리집(www.work.go.kr/experi)'을 통해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 일경험'은 정부와 경영계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맞춤형 고용서비스다. 고용부는 "지난 5월 2109명 규모로 모집한 1차 공고 시 참여 기업과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참가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고용부는 "한 청년이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운영하는 청년 가구실무 일경험을 통해 제조 직무를 경험했다"며 이 청년이 원가분석, 가격 책정 등 유통과 판매 등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만족했다는 후기를 전했다고 했다. 고용부는 "참여 기업들 반응도 좋았다"며 "기업에겐 직무 적합 인재에 대한 구인난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고용부가 내건 사업목적은 수시·경력 중심의 채용 시장 변화에 발맞춰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 경험 기회 제공하는 것이다. 일 경험은 3가지 분야로 나뉜다. 1)기업탐방형으로, 기업에 방문해 직무탐구와 현직자 멘토링 등을 경험한다. 2)프로젝트형으로, 직무 기반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3)인턴형으로, 국내 우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직접 과업을 수행하면서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2023-07-23 12:00: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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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제안, 국가 환경정책에 반영된다

환경부가 23일 '환경분야 정책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환경정책 분야 중 △민원제도 개선 △잘못된 행정제도 개선 △불합리한 환경규제(법령) 개선 등 3가지로 구분했다"며 "국민 누구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및 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편 참여 시 수신인은 '세종특별자치시 도움6로 11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운영지원과'다. 공모전에 제출된 제안은 △실시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받는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말 환경부 누리집(me.go.kr)을 통해 공개되고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시상은 국민(법인·단체 포함)과 공무원으로 나뉜다. 특별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 상금 50만 원, 우량상 2명에게 상금 20만 원이 수여된다. 국민 1인당 1개의 제안을 신청할 수 있으나 이미 채택된 제안 등은 '국민 제안 규정' 제2조에 따라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부가 제시한 심사대상 제외는 타인의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 관련 제안을 비롯해 기채택·시행중인 사항, 단순 주의환기·진정·건의·비판, 특정 개인·단체·기업의 수익사업 홍보 등이다. 배치호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모아 환경행정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23 12: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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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품 결함 리콜 3586건… 전년대비 3.3% 증가

제품의 결함에 따른 리콜(보상)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정제와 방향제 등 관리대상 품목 증가와 해외 리콜제품의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각 부처와 한국소비자원 등의 2022년 리콜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리콜 건수는 3586건으로 전년(2021년) 3470건 대비 116건(3.3%) 증가했다. 리콜실적이 있는 14개 관련 법률 중 화학제품안전법, 소비자기본법, 약사법, 자동차관리법, 의료기기법, 제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리콜 건수가 전체의 97.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리콜 유형별로 보면, 자진리콜은 2021년 1306건에서 2022년 857건으로 감소한 반면, 리콜권고는 2021년 486건에서 2022년 620건, 리콜 명령은 2021년 1678건에서 2022년 2109건으로 증가했다.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의 경우 2021년 1719건에서 2022년 2303건으로 34% 증가했고, 전체의 64.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반면, 의약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 품목의 경우 리콜 건수가 감소했다. 공산품 리콜 건수 증가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증가,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과 사무실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사용되는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43개 화학제품 관리대상은 2021년 19만3899개에서 2022년 21만3623개로 10.2% 증가했다. 특히,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이나 오픈마켓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로 유통되는 것이 확인되면 해당 판매사이트에 요청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하고, 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확인되는 경우엔 사업자에게 환급이나 교환과 같은 조치를 권고해 유통을 차단했다.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으로는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미국·영국산 땅콩버터, 1군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드라이 샴푸와 자외선 차단제, 전원코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본산 전기보온병과 포트, 밥솥 등이 있다. 공정위는 해외 위해제품이 국내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위해제품관리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소비자24'를 통해 각 부처에 흩어진 안전 인증정보와 국내·외 리콜제품 정보를 통합 제공중이다. 공정위는 "소비자24 등을 통해 각 부처 등에서 실시한 주요 품목의 리콜 사례를 안내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올해부터는 소비자단체 등 민간단체에서도 해외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 감시를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3 12: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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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 성공 세대, 전기요금 17.5% 절감

전기 사용량을 줄인만큼 현금을 되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 사업에 참여한 세대 중 43.3%가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고, 전기요금을 17.5%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도 상반기 에너지캐시백 사업 결과 총 4만1016세대와 2774개 단지가 참여해 참여 세대의 43.3%(1만7765세대), 참여 단지의 44.8%(1242단지)가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참여세대 37.7%, 참여 단지 17.7%가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던 것과 비교해 성공률이 크게 증가해 국민들의 에너지 절감노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절감에 성공한 세대의 경우 지난 2년간 소비량 대비 평균 17.5%, 단지는 평균 4.9% 사용량이 감소했다. 에너지 절감 성공 세대와 단지에서 절감한 전기는 총 74.3기가와트시(GWh)로, 이는 월평균 332키로와트시(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약 1만865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에너지캐시백은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질적 절약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별 세대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참여자 동일 지역 평균 절감률 이상, 3% 이상 절감에 성공하면 절감량에 따라 kWh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캐시백 규모를 최대 kWh당 100원으로 3배 이상 대폭 확대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62만 세대를 돌파했다. 여름철 월 전력사용량이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월 1만4620원(캐시백 3440원 +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 1만1180원)의 요금이 절감돼 최종요금은 6만5910원이 되며, 이는 전기요금 인상 이전인 지난해 전기요금인 월 6만6690원보다도 낮은 수준이 된다. 에너지캐시백은 온라인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한전 사업소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23 11: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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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아이스너 어워드’서 최우수 웹코믹 부분 수상

네이버웹툰은 23일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y Awards)'의 최우수 웹코믹(Best Webcomic)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1988년에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시상식으로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Will Eisner)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그 동안 일반 만화 형식의 작품 위주였으나 지난 해 처음으로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 포맷인 '로어 올림푸스'가 최우수 웹코믹(Best Webcomic)으로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을 재해석해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여신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다.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 해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품들이 대거 포함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 웹코믹(Best Webcomic) 부문에서는 '로어 올림푸스' 외에 마이클 아담 렝옐 작가의 '더 만나몽(The Mannamong)', 조슈아 바크만 작가의 '스포어스(Spores)'가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 한국 작품으로는 연상호, 최규식 작가의 웹툰 '지옥(The Hell Bound)'을 원작으로 한 단행본이 최우수 북미판 국제작품-아시아(Best U.S. Edition of International Material-Asia)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는 "한 명의 아티스트이자 이야기꾼으로 로어 올림푸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여정의 든든하고 협조적인 동반자로 로어 올림푸스가 전 세계 팬들과 업계 동료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이는 내가 꿈꾸던 순간 그 이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로어 올림푸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님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는 '로어 올림푸스'뿐 아니라 다수의 웹툰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를 확대, 진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3 10:14: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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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 첫 한일 노동장관회의...고령사회 등 논의 예정

한일 노동장관회의가 18년 만에 처음 개최된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령사회와 인력구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인도 인도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주요 20개국(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또 현지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고용부는 이번 한일 노동장관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이 일본 측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한일 노동장관 면담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 만"이라며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관계 개선의 연장선"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현재 고령사회(65세이상 인구 비중이 14% 이상)이고 일본은 초고령사회(65세이상이 20% 이상)다. 이 장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아흐메드 빈 술라이만 알라지 인적자원사회개발부 장관을 만난다. 양국 장관은 산업안전보건과 근로감독 등 관련 정책공유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사우디와의 경제협력이 최근 더욱 확대됐다며 "우리 기업·노동자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G20회의 수석대표 연설을 한다. 그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공정한 기회 제공'을 비롯해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상생과 연대를 위한 사회보험'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노동개혁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올해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의 쟁점은 글로벌 직업능력 격차 해소 및 임시·계약직 종사자 사회보호 등이다.

2023-07-21 19:00:1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