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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연해주 농업개발로 식량안보 강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신영철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를 만나 러시아 연해주 농업 개발과 식량 콤비나트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농업 자원개발을 통한 식량수급과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이 집적한 전략 비축기지인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으로 식량안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전북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백남정 대표, 춘양골농협 김영규 조합장, 남원시 김영훈 원예산업과장 등을 만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전 세계인이 동참하여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3년 춘향골농협 등 남원시 소재 5개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통합 마케팅 조직으로 2021년 정부로부터 산지유통 혁신조직으로 선정되었다. '춘향애인'이라는 공동브랜드 아래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2013년 600억을 시작으로 2022년 11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23-06-06 10:36:1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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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ICT 빠질까...이번주 사외이사 최종 후보 공개

KT가 이번주경 사외이사 최종 후보 명단을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8일 공시를 통해 발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또 KT 대표이사 자격 요건 변경 등 정관 변경 건에 대해서도 공개할 예정인 데, CEO 자격 요건 변경에 'ICT(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제외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이 안에 대해 아직까지 찬반 대립이 팽팽하지만, 뉴거버넌스 TF(전담팀)에서는 이 규정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ICT 전문성 제외 방안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ICT 전문성 요건을 제외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주총 2주 전에 주총 안건에 대해 설명하는 주주총회 소집공고 공시를 내야 한다. 거기에 정관 변경, 사외이사 후보자 명단 등이 나갈 것"이라며 "아직 주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 대표이사 자격 요건 중 제외를 고려할 또 하나의 자격으로 '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데, 현재 논의에서는 이 부분이 적극 검토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ICT 전문성 제외를 검토하다 기업 경영 경험을 제외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KT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기업 경영 경험을 포함해 CEO 자격 요건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자격 요건서 ICT 전문성 빼는 건 찬반 '팽팽'...기업 경영 경험 조항 삭제할 가능성은?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ICT(정보통신) 전문성을 빼는 부분은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특히 ICT 전문성을 빼는 것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를 빼는 것은 '낙하산 인사를 위한 것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대표이사 자리는 반드시 ICT 전문가여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KT는 유무선, 이동통신 서비스 공급기관으로 기관통신 사업자이다. 기관통신 사업자는 이동통신 영역에서 공공성이 매우 중요해, ICT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분이 대표를 맡을 필요가 있다"며 "KT는 정치권의 불법 로비로 문제가 됐던 회사이고, 통신의 공공성에 많이 기여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공공성 있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 대표를 맡아야 한다. 어느 분이 오느냐에 따라 낙하산 논란의 여지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수노조인 KT새노조도 ICT 전문성을 제외하는 방안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KT 새노조 이호계 사무국장은 "KT는 많은 논란을 좌초해 사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왜 ICT 규정을 왜 빼려고 하느냐'는 의문이 든다"며 "정관 중 대표이사 요건에는 기업 경영 경험이 있는데, 이 조항은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은 ICT이지만, 그보다는 기업 경영 경험 규정이 더 중요해 ICT 규정을 빼는 것을 논의하다가 기업 경영 경험 조항을 삭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 KT CEO 후보를 모집하는 과정 중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 고문직을 맡았던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원했는데, 이때부터 KT가 정관을 변경할 때 대표이사 요건 중 기업 경영 경험을 제외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석채 전 KT CEO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했던 사람인데 기업 경영 경험이 필요치 않아 KT 대표를 맡았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이 나오면서 기업 경영 경험이 요건으로 들어간 것인데, 이 같은 경험에 비워 보면 오히려 ICT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고 기업 경영 경험 조항을 빼는 쪽으로 갈 수도 있다. 만약 기업 경영 경험을 빼고 ICT 요건 만 남겨놓는다면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ICT 경험이 있기 때문에 KT의 대표 자리에 앉을 수 있게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정관 변경 건과 관련해 ICT 전문성을 빼는 방안과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1인으로 축소하는 방안, CEO 선임시 특별 결의로 변경하는 방안이 같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정치인 영입을 위해 기업 경영 경험 정관을 뺄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번 정관 변경에서 이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넘어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석열 정부에서 KT의 대표 선임 건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만큼, 윤 정부에서 좋아하는 친여 성향의 인사가 KT CEO로 올라서려면 기업 경영 경험을 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ICT 전문성 삭제와 관련해 KT 전직 임원 출신 모임인 'K-비즈니스 연구포럼'은 최근 발표한 'KT 더 나은 지배구조 제안서'를 통해 "대표이사의 자격 요건 중 ICT 분야의 지식과 경험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며 "KT의 신임 CEO는 주요 주주가 인정하는 내부 인사 중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한국ESG평가원에서는 ICT 전문성은 전체 총괄이 중요한 대표에게 기본적인 덕목은 아닌 만큼 이 규정은 빼도 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1인으로 축소하는 방안과 CEO 선임시 특별 결의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한국ESG평가원은 KT의 거버넌스 개혁 작업 평가 보고서에서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국민연금, 현대차그룹 등 주요 주주의 추천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주요 주주의 추천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주요 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추천을 받았다. 그 외에 주요 주주들의 의견은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대한 승인을 받을 때 반영한다. 그 외에는 주요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최종 후보 7인 누가 될까...배창식씨 한투연 지지 받아 관심 KT가 빠르면 이번주에 공개하는 사외이사 최종 후보 7명은 누가 될까. 현재 인선자문단이 사외이사 후보를 1차적으로 추전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확정해 명단을 공개하게 된다. 지금까지 후보로 추천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KT 소액주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KT 주주모임' 운영자인 배창식씨와 KT 소수 노조인 새노조가 추천한 김종보 민변 변호사 뿐이다. 특히 배창식씨는 개인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끈다. 한투연은 "배창식 대표는 주식 시장 발전을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활용에 적극 임하는 한투연의 방향성과 활동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그는 20년 넘게 교육사업에 종사한 경험과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사외이사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혀, 배창식씨가 사외이사 최종 후보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KT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들은 최근 5년 간 자진사퇴를 제외하고 승인되지 않고 부결된 건은 없었다. 이번 사외이사 후보들도 이변이 없는 한 최종적으로 사외이사 자리에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6-06 10:19: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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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디지털캠프와 제휴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

LG유플러스는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캠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고주의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지나 동영상 등 광고를 송출하는 국내 최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올 7월부터는 AI쇼핑 광고상품과 음성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주(Advertiser)가 아닌, 광고가 나오는 위치 혹은 영역을 일컫는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매체(Publisher)로서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캠프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우선 디지털캠프의 광고 콘텐츠는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의 중간(Mid-roll) 광고 및 종료 후(Post-roll) 광고를 제공하는 'U+tv'와 'U+모바일tv'를 시작으로, 올 3분기부터 ▲스포츠 커뮤니티 서비스 '스포키'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PASS by U+' ▲U+고객 멤버십 혜택 서비스 'U+멤버스' 등 자사 앱 플랫폼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콘텐츠를 노출하는 매체로서 보다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광고를 고객에 제공하고, 광고주는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와 광고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여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 바 있다.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은 광고주는 자사가 보유한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TV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타깃 시청층이 명확한 '스포키'는 최근 KBO 생중계 시 이닝 사이와 투수 교체 시점에 방송사에서 무작위 송출하는 광고를 자사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로 대체하는 광고 상품을 론칭, 광고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넘어서며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고객의 광고시청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U+DMP(Data Management Platform)'와 디지털캠프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고구매 플랫폼(DSP, Demand Side Platform)'을 연동,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IPTV를 비롯해 스포키, U+멤버스 등 모바일 플랫폼의 이용자 수가 지속 상승하는 추세로, 경쟁력 높은 고품질 광고 인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캠프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주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초개인화 타겟팅을 활용해 고객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6 09:27: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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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서비스산업 육성 위해 2027년까지 수출금융 64조원 지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5일 국내 서비스산업 부문에 오는 2027년까지 64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은 수출금융 제공의 형식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TF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수출지원기관의 서비스업 지원 규모를 2027년까지 50% 이상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비스산업 수출을 지난해 1300억 달러 규모에서 4~5년 내 200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이 분야 육성을 위해 향후 64조 원가량의 수출금융을 공급함과 동시에 정책금융 우대 지원도 확대한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세계 10위의 서비스업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추 부총리는 "아세안·중동 등 경제외교 성과, 공적개발원조(ODA) 등과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K-컬쳐 등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리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은행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세부 업종별 수출입동향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외환거래정보를 활용해 콘텐츠, 정보통신기술, 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의 무역통계를 개발한다"는 것이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또 "보건의료 등 서비스 분야 대표 기업들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 정보 등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를 서비스업에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K-콘텐츠와 관광산업의 수출확대 지원을 공언했다. 그는 "내년까지 K-콘텐츠 투자펀드를 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 조성해 콘텐츠 수출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복궁 등 문화유적을 활용한 콘텐츠,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궁·왕릉 등에 대한 사용 및 촬영허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2028년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전용기 전용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고급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겠다는 정책이다. 그는 "사후 면세를 받을 수 있는 최소거래액 기준을 1회당 3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완화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쇼핑 편의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서비스도 언급됐다. 추 부총리는 "대형종합병원의 환자 유치 비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시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간병인과 전문 의료통역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연내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6-05 15:07: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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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멕시코 K-푸드 조리 시연행사 성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 2일 이틀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글학교에서 K-푸드 꾸러미를 활용한 한식요리 시연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5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요리 시연회는 120여명의 현지인이 전문 셰프와 함께 김치와 장류, 즉석밥 등 한국 식재료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를 활용해 진행했다. 참가 모집에는 9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 8대1 수준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시연회에 참가한 멕시코의 40대 주부 빠띠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K-푸드에 관심은 있었지만 요리법이 생소해 구매를 망설이곤 했다"라며, "앞으로 한국 식재료를 구매해서 집에서도 맛있는 K-푸드 요리를 직접 해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K-푸드 인기는 멕시코의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활용해 이번 행사에 앞서 진행된 '나만의 K-푸드 레시피 소개 챌린지'는 최근 30일간 조회 수가 50만 회를 넘었다. aT는 오는 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K-푸드 꾸러미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 영상을 송출하고, 참가자 간 쌍방향 소통하는 가상현실 시연회 'K-푸드 메타 페스타'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멕시코에서 K-푸드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라며, "K-푸드의 뜨거운 인기가 수출 활성화는 물론, 양국의 경제와 문화교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K-푸드의 멕시코 수출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맞춤형 요리법을 개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사업을 추진하며 소비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의 멕시코 수출실적은 지난 4월 기준 전년도보다 9.7% 증가한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06-05 14:16:2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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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 인상 놓고 또 저울질

2분기 전기요금을 올린지 한 달여 만에 3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전력판매 구조 상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마냥 올릴 수 만은 없어서다. 정부는 최근 전기 원가를 살펴본 후 민생 부담 등을 고려해 조정 폭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 및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이후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적연료비가 나오면 이 자료를 토대로 요금인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전까지 연료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15일까지 3~5월(직전 3개월) '실적연료비'를 집계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자료는 산업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검토를 거친다. 이후 당정 협의를 통해 전기요금을 결정한다. 실적연료비란 직전 3개월 평균 연료비를 의미한다. 현재 전기요금은 매 분기마다 연료비 변동분(기준연료비-실적연료비)을 반영해 결정한다. 이 때문에 3분기 전기요금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문제는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정치권과 정부 간 이견 등에 따라 한 달 반이나 지연되면서 요금을 인상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추가 인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초 3월말까지 결정해야 했던 2분기 전기요금은 지난달 중순에서야 확정됐다.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전기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도 커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요금 조정 결정이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요금 조정 결정이 미뤄지면 한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역대급 적자를 기록 중인 한전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으며 고강도 자구안 실행에도 착수했다. 한전에 따르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분은 올해 ㎾h(킬로와트시) 당 51.6원이다. 2분기까지 인상된 전기요금은 ㎾h당 21.1원에 불과하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커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차치하고라도 부담이 쌓일 수밖에 없다. 비싸게 전기를 사서 싸게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기준 전력구매단가(172.47원)와 판매단가(139.28원) 차이는 무려 마이너스(-)33.19원이다. 한전은 전력구매단가와 판매단가 간 격차가 마이너스를 지속하는 상황인 만큼 3분기에도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자산 매각, 임원 임금인상분 반납 등을 포함한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 조속한 실행과 함께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실효성 있는 추진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전기를 적게 사용한다면 한전의 적자가 줄어들 수 있다"며 "한전 입장에서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더 많이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자만 생각한다면 덜 팔리는 게 좋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역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당연한 방향"이라며 "다만 전기요금의 경우 가격 탄력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과는 별개로 누진제 강화라든지, 전기를 덜 쓰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수요반응(DR)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6-05 12:37:17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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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항로표지협회 이사국 지위 5연속 획득...아시아 6개국 등 2027년까지

해양수산부가 5일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 우리나라 이사국 지위가 재차 연장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첫 이사국 진출 이후 5번 연속 이사국이 된 것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4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에서 차기 이사국 지위(4년간·2023~2027)를 얻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IALA는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개정 및 이행을 촉진하는 국제기구(88개 회원국)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에 가입했다. IALA 이사회는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결산 심의 등 협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4년마다 21개 이사국을 선출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그간 스마트항로표지 국제표준 도입 및 해양 고정밀위치정보 개발, 세계등대유산 보존·활용 활성화 등 국제 항로표지 분야 발전에 힘써 왔다. 또 각국 대표단과 적극 접촉하고 양자회담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교섭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조승환 해수장관은 "대한민국의 역할과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1개 이사국 중 아시아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차기총회 개최지) 등 6개국이다.

2023-06-05 12:31: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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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채용박람회 개최...1개월간 7개 직군 29명 선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5일 일본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면접 등을 포함해 이날부터 오는 7월14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의 공식명칭은 '2023년 일본 우량기업 채용면접회'이다. 공단은 "우리 청년들의 일본 해외취업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면접회를 마련했다"며 "일본 대형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8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정보기술(IT)을 비롯해 기계설계·사무직·컨설턴트 등 7개 직군에서 총 2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을 비롯해 ㈜Fusic, 테크노프로·IT, 프론티어 매니지먼트㈜, BEMAC㈜, SOLIZE㈜, Team Lab㈜, ㈜엘티에스 등이다. 면접회는 1)일본취업특강 2)구인기업설명회 3)기업채용면접으로 구성된다. 1)일본취업특강은 일본채용시장동향 공유 및 자기 이해·기업분석, 이력서작성·면접준비를 등을 지원한다. 이는 6월5일 시작해 7월6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2)구인기업설명회는 오는 8~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면접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실제 근무환경·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3)기업채용면접의 경우, 지원서류를 오는 22일까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후 7월10~14일 서류합격자 대상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이 예정돼 있다. 공단은 또 "해외취업 우수사례 및 해외 채용공고 등 다양한 정보를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6-05 11:39: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