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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협단체·공공기관·학계 뭉쳐 中企 수출 '총력'

중기부,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 출범 2027년까지 中企 직·간접 수출 비중 '50%+' 확대 이영 장관 "수출 혁신 중심은 중소·벤처·스타트업" 중소기업 수출을 극대화하기위해 정부, 산하기관, 유관 단체, 기업, 학계가 총력을 다한다. 또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 비중을 50% 이상까지 늘리고, 해외 진출 스타트업도 5만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 겸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선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실행 및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개편전략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TF 운영계획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편방향(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 중심으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기 위해선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수출은 혁신의 검증대로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하고 혁신의 중심은 다름 아닌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중기부는 수출과 중소·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한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태스크포스는 중기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에선 기획재정부 등 14개 부처 차관급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서강대 김용진 교수,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 15명도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우선 TF는 수출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 연구기관, 수출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달 중소기업 수출여건 및 동향, 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추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간다. 아울러 지난 1월26일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방안'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글로벌강소기업, 수출다변화기업, 디지털수출기업, 수출전환 내수기업(간접수출) 등 기업군별로 간담회 등을 병행하고, 현장의 애로 청취 및 건의사항 해소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과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안건 중 하나인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000여개사를 단계별(유망-성장-강소-강소+)로 선정해 '수출바우처'를 평가없이 자동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의 금리·보증료 우대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수출액이 500만 달러가 넘는 강소기업에 대해선 수출바우처, 연구개발(R&D) 등 7억원의 패키지 지원과 정책금융(중진공 최대 100억원, 기보 70억원) 연계, 스마트공장 우대지원(가점 5점) 등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뉴욕, 도쿄, 두바이 등 주요 교역거점을 중심으로 12개국, 20곳에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공유공간 제공 뿐만 아니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해외인증 획득, 현지 금융기관의 법인계좌 개설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날 심의회에선 ▲민간과 함께 혁신기업 발굴 ▲혁신기업에 정책자원 집중 투입 ▲성장마일스톤 관리 강화 ▲민간 활용 공공서비스 제공 확대 ▲현장수요·성과에 따라 지원 재편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2023-03-30 10:0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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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두 수장의 '현장 행보'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폐섬유 업사이클링 제조 中企 방문 金 "ESG 경영 실천 기업, 신시장 개척·안정 성장 돕겠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충남 예산시장서 상인들과 소통 朴 "고객 유입방안 마련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두 수장이 현장에서 애로를 듣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챙기기에 나섰다.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김학도 이사장은 전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폐섬유 업사이클링 제조기업인 세진플러스를 방문해 사업성과를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0년 설립된 세진플러스는 창업 초 주력사업이었던 의류사업을 기반으로 폐섬유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폐섬유를 활용한 건축용 섬유 패널 '플러스넬'을 개발하는 등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진플러스의 재활용 섬유패널의 경우 산업부 신제품 인증을 비롯해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녹색기술인증, 조달 혁신제품 인증, GR(우수재활용)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ESG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성북구청, 전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부터 현대자동차, 스타벅스, 한섬 등 대기업까지 거래기업이 지속 확대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ESG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ESG 경영 실천 기업들이 신시장을 창출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같은 날 충남 예산시장과 소진공 천안센터, 아산센터를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근 민간 협업으로 시장 활성화를 이룬 예산시장 현장을 둘러보고 재개장 전 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전통시장 활성화 현장정책 수립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예산시장은 기대가 큰 곳이니만큼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3고'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e-커머스 진출, 디지털 도입에서부터 전통시장 어린이 사생대회,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유입방안을 마련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소진공 천안센터와 아산센터를 방문하는 등 전국 77곳의 센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3-30 08:0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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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숙박비 3만원·여행비 10만원 지급…"수출 부진에 내수 살려야"

여행가서 숙박하는 국민 100만명이 3만원 할인권을 받는다. 온라인으로 놀이동산 등 유원시설을 예약한 18만명도 1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KTX·SRT 등 철도와 항공 이용시 15만3000명에게 1만~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는 국내 여행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영화, 연극 등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시 소득공제율이 각각 10%포인트씩 오른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최근 수출 부진에 고물가와 고금리까지 겹친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 즉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민관 합동 내수 붐업 패키지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국내 관광을 본격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 가량 재정을 푼다.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여행비 할인 혜택을 준다. 예컨대, 네이버, 야놀자 등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100만명에게 3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국내여행비 10만원은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에서 각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철도 할인 폭도 대폭 늘렸다. KTX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자녀(2명부터) 등록 가족이 4인 동반석을 이용할 경우 어른 운임 할인이 50%, 임산부로 등록된 회원과 동반자 운임도 50% 할인 제공한다. SRT도 봄(4월 1일~17일)·가을(10월) 기간 중 승차율, 조기예약 등에 따라 운임을 최대 30%까지 할인 적용한다.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포인트씩 상향된다. 문화비는 30%에서 40%로, 전통시장은 40%에서 50%로 각각 오른다. 기업의 문화 관련 업무추진비 인정 항목도 유원시설, 케이블카 등까지 확대, 적용된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최대 170억원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대형·중소형 마트, 지역 하나로마트,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20% 할인을 적용한다. 전국 테마별 지역 축제도 확대한다. 4월 서울페스타, 5월 K-팝 부산 드림콘서트, 봄빛 동행축제 등이 연이어 열린다. 6월은 '여행가는 달'로 정해 교통, 숙박, 유원시설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7~8월 농어촌 관광 프로그램,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e스포츠대회(롤드컵) 등도 이어진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공공기관 내 숙박·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4월부터 공휴일과 명절, 징검다리 연휴 때마다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 할인 이용권이 지급된다. 5월 5~7일·5월27~29일 두 차례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지역 특화 간식을 최대 33% 할인한다. 11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기존 15일에서 20일간 확대, 운영한다. 앞서 5월에는 전국 면세점들이 참여하는 '코리아 듀티 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방한 관광객도 올해 1000만명 이상 목표로 중국·일본·동남아 등 항공을 80~90% 가량 증편한다. 내외국인 여행자들이 입국 시 여행자휴대품신고서 작성·제출 의무는 오는 5월부터 폐지된다. 정부는 최근 수출 부진이 대외적 영향으로 쓸 수 있는 정책 수단이 한계가 있는 만큼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서민들이 지갑을 열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행·여가는 소득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생계비마저 빠듯한 상황에서 반짝 할인 쿠폰을 푼다고 내수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지적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먹거리·금융·통신 등 핵심 생계비 경감을 통해 가계 부담도 지속적으로 덜어드리겠다"며 "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을 통해 일상의 쉼표를, 지역의 온기를, 경제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15:39: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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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카오사태 막자" 금감원, 금융IT 안전성 강화 TF 가동

금융권에서 지난해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 은행권 전산장애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9일 금융 정보기술(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날 금감원 본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핀테크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와 연이어 발생한 은행권 전산장애를 계기로 플랫폼 기반의 전자금융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TF는 오는 6월까지 성능관리, 프로그램 통제, 비상대책 등 3개 과제를 검토하고, 각 협회는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해 업권별 특성이 반영된 가이드라인의 세부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첫 과제인 성능관리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성능관리 가이드라인에는 정상,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방안을 마련하고 대형 이벤트 시행시에는 사전에 전산시스템 사용량 증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이벤트 기획 단계에서 수립·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또 예상치 못한 시스템 사용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산자원 증설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동 비상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토록 하기로 했다. 이번 TF에서는 오는 6월까지 가이드라인 과제에 대해 협회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 금융감독원이 IT검사 지적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하는 최소 기준(초안)을 바탕으로 각 협회 주도 하에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수립된 가이드라인은 하반기 중 각 협회 자율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등록·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29 15:08: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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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비 촉진 행사 연중 개최…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도

중기부, 비상경제민생회의서 '中企·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 보고 정부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소비촉진 이벤트를 꾸준히 연다. 온누리상품권을 특별판매하고 가맹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 소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5월에 조기 실시해 상반기 소비를 진작시킨다. 또 9월과 12월을 포함해 3회로 늘려 연다. 지난해 실적의 2배 이상인 3조원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 관계부처, 지자체가 함께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할인, 지역축제·행사, 해외마켓 연계 등 세부 프로그램도 다양해진다. 특히 5월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확장된다. 동행축제 주요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해 지역축제와 연계한다.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 220여개사,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1800여곳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함께 캠페인 확산에 노력한다. 9월 동행축제는 추석명절 전 민간기업, 정부, 지자체 등과 함께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12월의 경우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협·단체 등과 연계한 바자회 등을 연다. 명절 등에 한정해 실시했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 진행한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중기부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상품권 가맹점 20만개 돌파를 목표로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미가맹 상점 대상으로 가맹을 독려하면서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해 골목형상점가 소속 가맹점을 늘린다.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업종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올해 하반기에 개편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 국내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도록 접근성도 높인다. 중기부는 팔도장터 열차와 같은 다양한 전통시장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해외홍보 설명회를 실시한다. 제로페이 가맹점(166만개)에 위챗·유니온페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결제 편의성 역시 개선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에 일회성 판매행사였던 동행세일을 상생소비 캠페인이자 판촉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며 "올해는 동행축제를 3회로 확대하고 목표 매출도 3조원으로 늘려 대한민국 대표 판촉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14:3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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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포항서 태풍 피해 中企 방문해 애로 청취

金 "빠른 성장 돕기위해 지원체계 공고히 하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한 경북 포항의 중소기업을 찾아 촘촘한 지원을 약속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포항에 있는 비에스시시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소통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에스시시는 분진차단 및 공기정화를 위한 냉난방 양압장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냉방공조 관련 다수의 특허권과 공인규격을 취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을 고정거래처로 확보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로'로 인해 포스코 현장에 설치·시운전 중이던 제품이 전량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조기에 극복하고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기보는 비에스시시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1년도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자 특별재난지역 우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해 기업의 빠른 피해극복과 경영안정을 도왔다. 김 이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피해를 준 전년도 태풍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동사의 노력에 감사하며, 기보도 재난피해를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14:2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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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코리아' 물산업 137억 수출 달성…올해 300억 목표

이달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내 기업들이 약 137억원 상당의 수출을 달성했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1~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석한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이 총 13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지난 2002년 시작, 올해 20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워터리아와 중국 베이징 월신 그린 테크놀로지 등 10개국 바이어(Buyer) 18개사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 총 162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업무협약(MOU) 16건, 기업 간 기밀유지협약(NDA) 1건을 각각 체결했다. 이후, 수출 본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8개국 총 19건이다. 케냐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인도네시아 각 2건, 태국 1건이다. 규모로는 약 137억원(1055만 달러)에 달한다. 환경부는 미국수도협회(AWWA)와 미국물환경연맹(WEF), 대만물협회(CTWWA) 등 해외 상하수도 관련 단체와 해당 국가에 국내 물기업이 진출하면 정보 제공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물산업 분야 수출액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협회는 다음 달부터 '물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지원단은 체결된 협약이 안정적으로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물기업 대상 맞춤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미국수도협회 전시회(AWWA ACE), 미국물환경연맹 전시회(WEFTEC) 등 주요 물 분야 국제 행사에 국내 우수 물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올해 물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9 14:27: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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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 "조기 정상 경영체제 돌리기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은 "비상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제체로 돌려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욱 직무대행은 29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회사에 '대표이사 유고'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며 "저 또한 현 상황이 당혹스럽기 그지 없고 최고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 여러 어려움을 겪고 함께 이겨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보여준 저력에는 KT 그룹 6만명 우리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고객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진심이 있었고, 진심을 다하는 우리 곁에 고객과 주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위기 상황의 빠른 극복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전 직원이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고객들께 제공하는 서비스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한층 더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모두는 회사의 존재 의의가 국민과 고객의 애정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과 고객들께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은 없는지 더 살피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또 "우리의 핵심 기반인 네트워크와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이 책무의 소홀로 큰 이슈가 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사고 예방에 힘쓰고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다시 체크해 완벽한 운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로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 위기를 함께 빠르게 헤쳐 나가자"며 "우리 구성원들은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보고 서로 협력해 회사와 우리 모두의 발전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직무대행으로서 수행할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비상대비 집단 의사결정 기구로 임원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와 'New Governance 구축 TF'를 구성해, 전사 주요 의사결정이 한 치의 공백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성장지속 TF 중심으로 결정된 경영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ESG 경영 등 새롭게 대두된 지배구조 변화 요구를 담아,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서는 KT 지배구조 체계와 정상 경영 체제를 조속히 정립하도록 하겠다"며 "더 투명하고 공정하면서도 보다 빠르게, KT 최적의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새로운 경영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9 14:19: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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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올해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카카오 30%, 네이버 20% 글로벌 매출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를 띄운다. 카카오는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는 것을, 네이버는 글로벌 매출 비중(라인 제외)을 10%에서 중장기적으로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SM을 인수한 만큼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케일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어서, 글로벌 시장 전략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내고, 카카오 공동체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비욘드 코리아'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 북미 등지에서 대형 플랫폼을 인수한 만큼 올해 이들 기업과 시너지를 찾아 글로벌 진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B2B 분야에서도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이를 해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년 새 글로벌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는 지난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올린 매출이 1조 398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19.7%나 차지했다. 이는 전년 해외 매출 6324억원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과 기타 지역에서 기록한 매출이 669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1년 3328억원에 비해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매출이 2021년 1667억원에서 2022년 4368억원으로 증가해 3배 가깝게 늘었다. 또 기타 지역에서도 매출은 2021년 1661억원에서 지난해 2326억원으로 증가했다. 양사가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해외에서 거둔 웹툰 사업 실적이 한 몫을 했으며, 게임 사업도 해외에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카오, SM 인수로 K팝 시장 공략 나설 것...올해 '비욘드 코리아' 주도 우선 카카오는 SM을 인수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엔터 사업의 덩치를 키우면서 글로벌 콘텐츠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K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아직 SM 인수 후 사업 방향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SM 인수 후 매출도 1조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와 글로벌 웹툰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당초 매출은 2조 5699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SM을 인수하며 매출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3700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내년 매출은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의 35%가 웹툰에서 발생하고, 30%는 K팝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팝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SM 인수시 연간 연간 2500만장, 250만명의 공연 모객력을 갖추면서 조 단위로 매출이 퀀텀 점프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또 SM과 협업을 통해 웹툰·웹소설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웹툰·웹소설에서 SM 가수를 등장시키면 팬층이 크게 확대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네이버와 손잡고 방탄소년단(BTS) 등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웹툰을 10개국 언어로 공개했는데 이틀 만에 조회 수가 1500만건에 달했다"며 "카카오가 SM 인수 후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은 웹툰·웹소설 사업"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북미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타파스엔터는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와 우시아월드를 주요 축으로 전자는 로맨스, 후자는 액션 및 액션판타지를 중심으로 IP 진출을 본격화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K웹툰을 적극 수출해 한국 작가와 CP(콘텐츠 제공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판로를 넓히고, K웹툰 종주국을 세계에 각인하는 등 K웹툰의 세계화란 사명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고무적인 데, 타파스는 전체 작품 수 중 K웹툰 비중이 1% 미만이지만 매출의 80%를 견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웹툰이 가진 역량이자 카카오엔터의 북미 비즈니스 역량의 발현으로, 올해는 범위를 'K웹소설'까지 확장하려 하고 있다. 또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블코믹스 분야에서 현지에서 좋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노블코믹스 모델을 통해 6개의 웹소설이 웹툰으로 북미에서 출시가 확정됐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이나 관계사 플랫폼을 통해 북미, 아세안, 중화권, 유럽에 진출해있다. 일본, 미국, 태국&대만&인도네이사 등 이미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에 집중해 올해 각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의 경우, 픽코마의 일본에서 검증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시너지를 내 유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사업 초창기부터 2조원 이상의 자금을 CP와 IP개발에 투자하여 현재 1만 여개의 오리지널 IP를 확보했는데, 올해 오리지널 웹툰·웹소설 IP들이 전세계, 전언어권으로 뻗어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 포쉬마크·왓패드 등과 시너지, 글로벌 진출 기반 다질 것... 톱티어 엔터 기업으로 성장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1위 스토리테크 플랫폼이라는 현재의 위치를 넘어서, 전 세계 톱티어(top-tier)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업체 data.ai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미국 월간 이용자 규모는 2위 사업자보다 7배 이상 높은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체 웹툰 시장 내에서도 수익과 월간 이용자 수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사용자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마블, DC 코믹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러브콜도 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했으며, 2021년도에 북미 웹소설 자회사인 왓패드를 인수했는 데 이들 기업의 강점을 네이버웹툰이나 네이버의 C2C 사업과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으로 확장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본 제트홀딩스는 국내 기술 검색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낸 측면이 있다. 또 포쉬마크를 인수했는데 포쉬마크 앱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비디오와 가상 쇼핑 기능인 '포쉬파티'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기술을 네이버에 접목시키려 하고 있다. 또한 왓패드의 콘텐츠를 접목시켜 빠르게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784의 디지털 트윈 기능이나 로봇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도 해외에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일본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특히 현재는 라인의 매출을 실적에서 제외하고 있지만 "라인을 포함하면 해외 매출이 50%에 육박한다"며 "글로벌 성장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3-03-29 13:11:1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