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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모 의원, 카카오 먹통사태 보완, '전기통신사업법' 대표발의

카카오 먹통사태와 같은 대형 부가통신서비스의 통신 장애 시, 이용자들이 사업자에 제기한 피해 민원을 정부가 분석하고 공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개정안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부가통신사업자로부터 서비스 안정성 등에 관해 이용자 요구사항과 그 처리 결과 등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 지난 카카오 먹통 사태 에 카카오는 8 만 7195 건의 이용자 피해 신고 를 접수했으나,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적 통신 재난 사태에서 수많은 국민이 겪은 피해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특히, 국민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36 건의 민원이 카카오로 이관됐지만, 카카오는 민원 처리 결과를 방송통신위원회에 회신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정필모 의원은 "카카오 먹통 사태가 수많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막대한 피해 를 주었지만, 피해 신고 접수와 보상을 개별 기업이 주도함으로써 국가적 통신 재난 의 재발방지를 위한 실태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 정 의원은 "대다수 국민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대형 플랫폼에 접수된 민원과 그 처리 결과를 정부가 취합하고 공개한다면 , 당국의 재발 대책 마련과 이용자의 선택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2023-03-29 12:57: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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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도입한다

이제 이모티콘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꾸밀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29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인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는 이용자가 구입한 이모티콘 또는 이벤트 등을 통해 보유한 모든 이모티콘을 활용해 프로필 배경 및 프로필 사진 영역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정기 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인 이용자는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내 이용 가능한 모든 이모티콘을 적용할 수 있어 보다 다채롭게 프로필을 꾸밀 수 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의 배경사진을 이모티콘으로 꾸밀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기본 이미지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커스텀 프로필사진도 '망그러진 곰', '고심이' 등 이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신 만의 프로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는 사진, 스티커, 텍스트 등 프로필 꾸미기 기능들과 결합해 이용자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며, 나를 닮은, 좋아하는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을 꾸밈으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카오는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도입을 통해 그간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주로 이용되던 이모티콘 사용처가 늘어남으로써 이모티콘 생태계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이처럼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한 변화를 지속하는 것은 텍스트 위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인 카카오톡에서 이용자들이 텍스트를 넘어서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카카오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은 "공감스티커, MBTI스티커에 이어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기능이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용된다"며,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고 대화하지 않아도 지인들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메신저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대의 요구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2:5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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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9일부터 올해 신입 공개채용 나서

네이버가 29일부터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팀네이버'의 여정에 함께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채는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파이낸셜 등 총 6개 법인에서 Tech·Service&Business·Design·Corporate 직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2024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총 경력 1년 미만인 자로, 우수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누구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4월 10일(월) 오전 11시까지 이뤄진다. 채용절차는 서류 전형에 이어 직무역량 인터뷰와 종합역량 인터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Service&Business 직군에서는 지원자가 직접 프로덕트를 만들고, 현업 선배들과 예비 동료로서 협업하는 등 별도의 전형도 진행된다. 또 최종 전형 이전에 회사와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OPEN CLASS@1784'을 통해 최종 전형에 참가할 대상자를 네이버 1784에 초청해, 직원들이 직접 각 법인에 대한 소개, 직군별 업무, 커리어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입사 직후 직군별 입문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각 부서에 배치되어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도전에 합류하게 된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은 "창업 초기부터 끊임없이 글로벌에 도전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성장하고 있는 네이버의 저력은 다름 아닌 인재에 있다"며,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IT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팀네이버'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9 12:46: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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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공익기능 평가액 259조 원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59조원에 이르고 국민 한사람 당 연간 499만원의 혜택을 산림에서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평가한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020년 기준으로 259조 원에 이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액은 이전 2018년 기준 평가액 221조 원에서 38조 원(16.9%)이 증가한 수치다. 2020년 국내총생산(GDP) 1941조 원의 13.3%, 농림어업총생산(34.3조 원)의 8.1배에 해당한다. 평가항목 12개를 세부적으로 보면 온실가스흡수·저장기능이 97조6000억원으로, 총평가액 중 가장 높은 37.8%를 차지했다. 산림경관제공기능 31조8000억 원(12.3%), 산림휴양기능 28조4000억 원(11.0%), 토사유출방지기능 26조 원(10.1%), 산림정수기능 15조2000억원(5.9%) 순으로 평가됐다 그 외 수원함양기능 12조1000억 원(4.7%), 산소생산기능 11조6000억원(4.5%) 산림치유기능 6조7000억 원(2.6%)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함양기능을 제외한 11개 공익기능의 평가 방법은 2018년 방법과 같았으며 대부분의 공익기능 평가액은 공익기능 발휘량과 대체비용 또는 대체가격의 상승 등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산림휴양 기능은 국민 총 여가비용의 3.8% 상승으로, 산림치유 기능은 등산 활동에 참여한 인구 비율이 20.2% 포인트 증가하여 평가액이 상승했다. 대기질 개선기능의 평가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생으로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가 감소하여 산림의 오염물질 흡수량이 줄어든 결과로, 평가액 감소가 공익기능의 실질적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열섬 완화기능 역시 2018년~2020년 사이에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10.2㎡에서 11.5㎡로 1.3㎡가 증가하여 도시의 온도 완화 기능은 증진되었으나 2018년 대비 전력시장 가격이 26.3%가 하락하여 평가액이 감소하였다. 산림의 공익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입목지와 산림에서 매년 자라나는 입목 생장량의 감소였다. 지난 2년간 약 3만6000ha의 입목지가 감소하였는데, 산지를 농지나 대지와 같이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산지전용 면적이 약 1만5000ha를 차지한다. 입목지의 감소 중 산지전용은 장기적으로 공익기능 감소에 영향을 주며, 수확 벌채지와 피해목 벌채지는 의무조림을 통해 다시 입목지로 전환된다는 측면에서 그 영향은 상대적으로 일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온실가스 흡수·저장기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작년까지 저장한 탄소저장량에 올해 새롭게 흡수한 탄소량을 더하여 평가했다. 2018년~2020년 사이에 나무에 포함된 총 탄소저장량은 증가했지만 매년 새롭게 증가하는 탄소량인 순흡수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6149만 톤으로 정점을 보인 이후 2018년 4560만 톤, 2020년 4052만 톤으로 감소하고 있다. 산림의 온실가스 순흡수량의 감소는 산소생산기능과 평가액의 감소로 이어졌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지난 50년간 국토녹화의 성공으로 만들어진 울창한 산림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공익기능을 선물로 주고 있다"며 "5년 주기로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며 앞으로더욱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9 11:00: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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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넷플릭스, 29일 '망 이용대가' 둘러싼 올해 첫 재판 개최...네트워크 투자비용 누가 부담해야 하나 다룰 것

29일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망 이용대가'를 둘러싼 첫 재판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재판에서는 담당 재판부가 바뀐 상황이어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9-1부는 29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부당이득 반환 소송 제8차 변론을 진행한다. 이번 재판에서는 콘텐츠 제공업체(CP) 발로 대규모 트래픽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누가 부담할 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SKB를 비롯한 전 세계 ISP 망에서 발생시키는 트래픽은 해마다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넷플릭스가 SKB의 전용회선을 이용하기 시작한 2018년 5월 50Gbps 수준에서 지난해 9월 기준 1700Gbps까지 약 34배나 폭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 '지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등이 흥행하며 SKB는 지금도 넷플릭스의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위해 전용회선 트렁크 용량을 수 차례나 추가 증설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SKB 관계자는 "SKB가 넷플릭스 트래픽 용량 증설에 투자하는 비용을 넷플릭스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손실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콘텐츠의 트래픽 용량이 부담되지 않아 네트워크 생존에 영향이 없었던 초기 인터넷 시장의 잣대를 고수할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소송의 의미는 대량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전달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설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현실에서,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의 문제"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가통신사업자인 콘텐츠 사업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 넷플릭스와 같은 일부 글로벌 CP만이 단지 해외 사업자로서 서비스 독점력과 국내 법 및 규정의 미비한 점을 악용해 어떻게든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지 않을 명분을 찾고 있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OCA(Open Connect Alliances)를 이용한다고 강조하지만, 이는 넷플릭스가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자체적으로 구축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이며, 자사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해 전문 CDN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것이라는 것이다. OCA는 ISP가 아니며 통신사의 비용이 아닌 넷플릭스 자신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넷플릭스는 망 이용대가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SKB측은 "넷플릭스는 망중립성에 대해 '모든 콘텐츠 사업자는 ISP의 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망 중립성이란 ISP가 네트워크 상에서 모든 콘텐츠를 조절, 차단, 웃돈 등 차별 없이 다뤄야 한다는 원칙이지, 콘텐츠를 무상으로 전달하라는 원칙이 아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ISP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이용해 콘텐츠 사업을 하면서 합당한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2021년 6월 1심에서 법원이 SKB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넷플릭스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업이자 이용자로서 당연히 내야 할 비용이 있다는 사실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SKB는 트래픽 규모에 맞게 합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인터넷 기본 원칙'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무정산 피어링 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SKB는 201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인터넷교환노드(SIX)에 망을 연결해 콘텐츠를 전송해왔다. 이 때부터 넷플릭스는 SKB가 '피어링(직접 연결) 무정산'이라는 원칙으로 자기 비용 부담으로 콘텐츠를 전송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8년 5월부터 연결지점을 일본 도쿄로 옮기며 연결방식을 브로드밴드교환노드(BBIX)로 변경했다. 넷플릭스는 이때도 무정산 합의가 그대로 연장됐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재판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 2023'에서 넷플릭스의 CEO(최고경영자)가 망 이용료 부담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후 처음 개최되는 재판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렉 피터스 신임 CEO는 MWC에서 "망 사용료를 부과하면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줄어 고가의 통신사 요금제가 가진 매력을 반감시킬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며 '망 사용료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023-03-29 09:56: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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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딜라이브와 제휴...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 발돋움

LG유플러스는 이달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D'LIVE)'와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수도권 광고 커버리지 1위 유료방송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지난해 광고사업의 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U+AD는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U+tv',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헬로tv' 등 기존 920만 가구를 비롯해 딜라이브TV 'D'LIVE' 가입자까지 전국 1150만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가입자가 밀집돼 있는 딜라이브와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하며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로 발돋움했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넓은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광고를 송출하게 됨에 따라 양사 광고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기반으로 고객 관심사를 분석해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은 물론, 국내 유료방송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성과 지표를 개발해 다각적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리포팅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이번 딜라이브와 제휴로 수도권 지역의 보다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광고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딜라이브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09:00: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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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번기 대비 지자체 인력수급 지원대책 점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28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지자체 농번기 인력수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농번기 인력수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각 도 농업정책과장과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농번기 인력수급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농촌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54개소에서 올해 170개소로 늘리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서비스 지난 2월 개시, 외국인력 배정 확대 및 조기 공급,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전년대비 73%, 국내인력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확대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내 농가의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농촌 일손돕기, 체류형 영농작업반, 공공형 계절근로 등을 활용해 인력 대책을 수립했다. 권재한 실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대비해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 추진과 함께 현장의 인력수급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SOP)를 갖추도록 당부했다"며 "농산물 생산 현장에서 인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관계부처·농협과 긴밀히 협력·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28 17:22: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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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KT 대표이사 직무 대행...김대유, 유희열 KT 사외이사 사퇴

KT 이사회가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28일 구현모 대표와 김대유 사외이사와 유희열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는 김용헌 사외이사 1명만 남게 돼 사실상 해체 위기에 접어들었다. 김대유 사외이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유희열 사외이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으로 사실상 전 정부 출신이다. 전 정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주총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강충구 이사회 의장, 여은정 이사, 표현명 이사가 임기가 끝나면서 주총에서 1년 재선임 건이 안건에 올라있지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들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외국인 주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3인 이상 남아있어야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회 멤버를 아예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후 이사회 정상화를 거쳐 차기 대표를 선임하려면 상반기 내에는 불가능하다. KT는 28일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의거해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KT는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하고,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TF'과 'New Governance 구축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지속 TF'는 고객서비스·마케팅·네트워크 등 사업 현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는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New Governance 구축 TF는 주주 추천 등을 통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전문기관을 활용해 지배구조 현황 및 국내외 우수 사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ESG 트렌드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New Governance 구축 TF의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중심이 되어 변경된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및 미국 상장기업인 점을 감안 시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2차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에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게 된 박종욱 사장은 "현 위기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맡은 바 업무에 집중해 KT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고객과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 및 통신망 안정적 운용은 물론,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 및 사업 현안들을 신속히 결정해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지배구조로 개선하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8 17:21:1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