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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세상 바꾸기 프로젝트 나서...AI 펠로우십 지원자 모집

SK텔레콤이 미래 AI(인공지능) 인재들과 AI 기술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KT AI 펠로우십'은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수 있다. 또한 SKT는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AI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 'SKT AI 펠로우십'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5월 7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 및 포상금도 제공된다. 작년 'SKT AI 펠로우십' 4기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이는 SKT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AI가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채색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가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1 09:02: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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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실손보험 분쟁 방지 '보험설계사 대상 교육'

금융감독원은 11일 보험연수원과 협업해 실손보험 관련 핵심 의료지식, 분쟁사례 위주로 구성된 모집종사자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사적보험이지만, 최근 보험금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고 보험사의 지급심사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이에 금감원은 실손보험 이해관계자 간 정보 비대칭 상황을 해소하고 소비자와 보험사 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과정명은 '알아두면 쓸데많은 실손의료 잡학지식'으로,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소속 모집종사자 등을 주 교육 대상으로 제작됐다.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최근 분쟁이 빈번한 수술 등을 주제로 의료지식과 보험금 지급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 등 기본적인 의료 지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를 중점적으로 도모하고, 관련 정책지침, 지급심사 기준, 모집관련 안내 주의사항 및 분쟁조정 사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험연수원의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6개차시, 2시간 분량의 동영상으로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금 분쟁이 빈번한 주요 질병항목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과잉진료 등으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1 08:56: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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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발명진흥회와 中企 지식재산권 경쟁력 지원나서

업무협약 체결…지식재산공제사업·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 연계 기술보증기금이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기보는 발명진흥회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발명진흥회에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보의 지식재산공제사업과 진흥회의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협업사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금융비용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진흥회의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관련 협조 등을 지원하고, 진흥회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관련 홍보 지원 ▲기보의 지식재산공제, 기술신탁 등 기술보호사업 관련 협조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확보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보의 지식재산공제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8월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입기업은 ▲높은 수준의 부금이자율(3.25%)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납입액의 최대 5배 이내에서 지식재산비용 대출 ▲납입액의 90%까지 긴급 대출지원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보 박주선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취득 및 보호에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두 기관 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08:4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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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베트남 건기식 품평회 성황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삼 등 건강기능식품의 신규판로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aT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세미나를 열어 현지 바이어 등의 이해를 돕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맛도 보고 실제 구매 상담까지 이뤄지도록 원스톱으로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생소한 환자용 영양식, 콜라겐, 프로틴 음료 등 최신 트렌드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약국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도푸엉안(Do Phuong Anh) 씨는 "코로나19사태 이후 베트남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높아졌다"라며 "이번 품평회는 건강식품을 주로 병원과 약국에서 구매하는 현지인 소비성향에 부합하는 행사로, 새롭고 다양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식품수출이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고품질의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의 위상과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품평회 행사를 계기로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K-푸드가 해외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건강기능식품은 약국을 통해 가장 많이 유통되며, 그 외 직접판매, 드럭스토어, 건강전문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공사는 현지 병원 관계자와 약국 체인 등 건강식품을 실제 유통하는 200여 명의 벤더를 초청해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베트남의 다양한 유통채널로 진출하도록 이번 품평회를 기획했다.

2023-04-10 16:23:2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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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벤처업계 자금난 심화 우려…조만간 지원방안 발표"

"수출감소, 소비와 투자부진 등 경기둔화로 벤처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벤처기업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벤처기업을 위해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유니콘까지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벤처기업의 투자혹한기가 계속되고 있어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업은행은 지난해 직접투자에 7500억원, 간접투자에 1조4500억원 등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험자본 시장에 투자했다. 올해는 국가 미래성장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3조원씩 총 15조원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지난 2022년까지 총 1조6000억원 이상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벤처·스타트업을 연구개발(R&D)단계부터 초기사업화, 본격성장기, 초기스케일업, 본격스케일업을 나누고, 성장단계별에 맞게 보증을 지원한다. 창업 5년이내의 초기사업화 기업은 최대 20억까지 보증이 가능하고, 창업2년초과~10년 이내 초기스케일업 기업은 최대 50억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한편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 대표들은 현재 벤처투자시장의 자금경색과 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설명하면서 정책금융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이들은 "매출액 중심의 투자심사 등으로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보다 매출에 치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 펀드청산과 유동성 확보가 곤란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데스밸리를 이겨낼 수 있는 대출·보증 등 운영자금 공급 ▲신성장 산업분야, 기술개발 기업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에 지속적 투자 ▲기존 투자 지분을 유동화 할 수 있는 세컨더리 펀드 조성 등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기관(산·기은)과 적극 협력하여 투자자금이 적기·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간담회 결과 등을 통대로 중기부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10 14:07: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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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 고용에도 불똥…실업급여 다시 1조 돌파

3월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이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도 10만명을 넘었다. 올해 지속된 경기 부진이 고용에도 불똥이 튀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실업급여 지급자는 6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1.0%) 증가했다. 지급액은 1조333억원으로, 297억원(3.0%) 늘었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5월(1조150억) 이후 10개월 만이다. 더구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14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8.5%) 증가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월 18만8000명, 2월 10만8000명에 이어 3개월째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고용한파가 여전히 기세를 떨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경기 침체 지속이 일자리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00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36만9000명)보다 2.5% 증가했다. 이 또한 세부적으로 보면 외국인 고용이 전체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대비 10만명 늘어난 15만4000명이었다. 비전문 취업비자(E-9)나 방문취업비자(H-2)를 발급받아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도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면서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 의무는 지난 2021년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됐고, 올해는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90.4%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다"며 "향후 외국인력 규모가 확대하면서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멍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전체 가입자 수가 37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명 증가했다. 제조업 가입자는 생산 및 수출 감소세에도 2021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 전체 가입자 수도 103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24만9000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가입자 수의 경우 전년대비 2만6000명 감소했다. 20대 가입자는 7개월째 감소세다. 다만, 60세 이상(22만2000명), 50대(10만1000명), 30대(4만8000명), 40대(2만4000명) 등 다른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천 과장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함께 도소매, 사업스비스, 보건복지 분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10 13:57: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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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직문화 혁신위해 '3대 혁신방안' 마련

실무직원 중심 인사제도 운영, 맞춤형 전문교육 제공등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직문화 혁신을 위해 '3대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실행방안에는 ▲실무직원 중심의 인사제도 운영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 제공 ▲즐겁고 활기찬 소통문화 조성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문화 혁신은 이미 조직 구성원의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와 기존의 기성세대가 어우러져 더욱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우선 인사부서인 운영지원과가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3개 국립공고 등 16개 소속기관을 찾아가는 순회 인사설명회를 연다. 이는 주로 5급 이하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소속기관 직원들이 정부 인사제도 및 중기부 자체 인사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을 지정해 누구나 부담없이 인사고충을 상담할 수 있도록 정례화하고 인사상담 신청·관리도 온라인화해 익명성을 보장하는 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은 조직 구성원의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정책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대상별·역량별로 체계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정책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정책 대상인 국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신설해 사무관 이하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소통도 더욱 확대한다. 중기부는 이영 장관 취임 후 장관과 실무직원들이 시기별 특정 주제로 토론하는 '장쫌만'(장관님 쫌 만납시다)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부턴 토론주제와 대상을 더욱 확대해 개최한다. 또한, 신규직원에게 '환영 선물 꾸러미'와 '중기부 사용 설명서'를 제공해 신속한 공직 적응을 돕고 직장 동호회 지원도 확대해 즐겁고 활기찬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의 공직문화 혁신방안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조직 구성원들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해 더욱더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직원들의 역량이 커지는 만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도 더욱 단단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0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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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1분기 실적 희비...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양사는 1분기 매출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네이버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카카오는 오히려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28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이익도 3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카카오는 1분기 매출 1조 8479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8%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3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오히려 12.2%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증가율도 네이버 증가율의 절반 수준이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0.7% 증가했지만 감소세가 컸다. 카카오의 이 같은 부진세는 광고 업황의 둔화와 지난해 있었던 화재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인건비 상승까지 작용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비수기에도 검색 중심 성장세 유지...포쉬마크 실적 편입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광고 업황이 비수기에도 검색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포쉬마크 연결 실적도 실적에 편입되면서 e-커머스가 콘텐츠와 함께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2조2306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107억원으로 탁월한 탑라인 성장률을 유지하며 증익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3.9%로 디스플레이 광고 비수기 효과 및 포쉬마크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의 e-커머스 사업은 쿠팡과 함께 양대 축으로 올라서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는 브랜드 제조사들의 판매 수요를 '브랜드스토어'로 흡수해 제품을 판매하고, 도착보장, 라이브커머스, 커머스 솔루션 마켓 등 수익 상품 판매를 강화하며 매출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 e-커머스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5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국내 사업도 패션타운 수익화 등 차별화 서비스로 거래액 성장에 기여하면서 20% 수준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메이저 인수 및 합병이 일단락된 만큼 올해는 해외 사업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연결 적자 감소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해외 웹툰 및 왓패드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웹툰과 유사한 사업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매스마케팅보다 유료 이용자로의 전환 마케팅에 집중하고, 웹툰 이외 콘텐츠 부분에 대한 투자 규모 적정성을 검토하며 연결 적자를 의미있게 줄여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버가 '챗GPT'의 대항마로 오는 7월 '서치GPT'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서치GPT 출시 등에 힘입은 네이버의 AI 경쟁력으로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신규 서비스 성공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AI 기술을 네이버 쇼핑·페이·지도 등 서비스와 연동해 데이터 입·출력을 지원하며 광고와 커머스 수익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 야후재팬에 검색광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시마크에 국내에서 입증된 커머스 솔루션을 적용해 수익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본업 이익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올해부터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일본 시장에서 광고, 커머스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 광고업황 둔화, 화재비용 부담, 인건비 상승까지...수익성 '악화' 카카오는 1분기에 경기 둔화에 따른 신규 광고 판매 부진과 전 사업부에 걸쳐 성장세 둔화가 일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은 쾌속 성장을 이어가던 톡비즈 광고 매출도 역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친구탭 비즈보드 판매 부진과 카카오 화재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이모티콘 보상 지급으로 신규 이모티콘 판매가 감소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과 게임 표절 소송 등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물을 확보했으며, 현재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는 현재 GPT 3.0 단계인 코GPT를 3.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이익이 반등될 것이라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신규 인벤토리 확대와 비즈보드 상품 고도화로 톡비즈 매출 반등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우려 요인이었던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신규 인력 채용 최소화 및 글로벌 웹툰 마케팅 축소로 더 이상 수익성에 부담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프로필 서비스 확대, 친구탭 개편, 숏폼 콘텐츠 및 오픈채팅 확대로 사용자들의 이용시간 및 플랫폼 충성도가 증가한다면 올해부터 광고, 커머스 매출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장기적으로 콘텐츠, 핀테크, 모빌리티 등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4-10 11:22: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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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 스핀오프 론칭

글로벌 143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 웹소설 스핀오프가 론칭된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웹소설 스핀오프는 '나혼렙' 열기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완결 후 5년 만의 스핀오프인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를 카카오페이지서 10일 론칭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10일 105화가 먼저 선보인다. (주)디앤씨미디어가 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주인공이 레벨 업을 하면서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라그나로크 속 전면에 서는 건 원작 주인공으로 '나혼렙' 붐을 일으킨 성진우의 아들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엔 작품의 히로인 차해인과 가정을 꾸린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가 등장한다. 웹소설 스핀오프는 성인으로 성장한 성수호가 우주에서 지구를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성진우를 대신해 적과 맞서 싸워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수호는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리면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특별한 능력을 일깨우고, 롤플레잉 게임처럼 레벨을 올리며 최강의 헌터로 성장해 나간다. 웹소설 원작자인 추공 작가에 이어 다울 작가가 웹소설 스핀오프의 펜대를 잡았다. 다울 작가는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1억 2000만회 조회 수를 넘긴 '던전리셋'과 3000만여회 조회 수를 기록한 '무한리셋' 등 이른바 '리셋 시리즈'로 액션 판타지 장르에서 손꼽히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다울 작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이 가진 웅장하고 체계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심화시키는 한편 수호의 성장 스토리에 흥미진진한 퀘스트와 액션, 에피소드를 가미해 원작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웹소설 스핀오프를 향한 호응도 뜨겁다. 지난 3월 30일 스핀오프 론칭을 기념해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는 오픈 7시간 만에 사전 예약 10만명을 달성했다. 또 웹소설 스핀오프가 론칭되는 10일에는 작품을 열람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캐시 1억원을 나눠가지는 이벤트와 100명을 추첨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04-10 11:14:4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