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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료 인상에, 정부 전망 틀렸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 등이 줄줄이 오르는 등 관리물가 상승세로 인해 고물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정부 전망과 상반대다. 정부의 인위적인 물가 통제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점진적인 가격 인상과 조정 등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고물가 현상 언제까지 지속되나? 관리물가로 본 고물가 현상'에 따르면 1월 관리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8%로 추산된다. 이는 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인 5.2%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관리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관리물가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만든 가격지수다. 관리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1년 하반기 플러스 전환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같은 관리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전체 물가 불안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란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워은 올해 1월 관리 품목의 물가상승률 기여도가 1.1%포인트에 달해 물가상승률을 전월 5.0%에서 5.2%로 반등시켰다고 설명했다. 노시연 현대연 선임연구원은 "연내 전기료, 도시가스, 시내버스비 등 관리 품목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관리물가 상승 폭은 확대될 전망으로,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3.9∼4.4%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의 전망은 올 상반기에 고물가가 지속되다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정부 예상과 대비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달 22일 "상반기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상방 압력이 있을 때보다는 다른 품목의 안정세가 있을 때 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조정시 국민 부담을 우선 고려하겠다"면서도 "향후 요금의 단계적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기·가스 요금 등 관리 품목이 추가 인상될 수 있는데다 최근 안정된 석유류, 농축수산물 등 관리 품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다시 반등할 경우 물가상승폭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진단이다. 연구원은 관리 물가가 전체 물가 불안을 가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 계획적인 사전 관리를 주문했다. 노 선임연구원은 "관리 품목 중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받는 품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에너지 가격 예측력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기반을 확충해야한다"며 "인위적인 물가 통제로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가격 동결보다는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계획적이고 점진적인 가격 인상, 품목별 가격 조정 시기 분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화 및 재정정책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물가 안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2023-03-01 14:41: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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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자리 'AI 잡캐어'가 찾아준다…'챗GPT'도 접목

원하는 일자리를 검색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가 관련 일자리와 필요한 채용 서류, 면접 절차, 직무역량 등을 찾아주는 '맞춤형 직업상담지원(JobCare) 서비스'가 출시된다. 정부는 향후 대화형 AI인 챗GPT를 해당 서비스에 접목해 보다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잡케어(JobCare) 서비스를 2일부터 모든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잡케어 서비스는 고용복지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총 480개 취업알선기관의 상담 직원들만 구직자 상담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정부는 구직자 스스로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 등을 세울 수 있도록 새 서비스를 개발, 모든 국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서비스 메뉴는 '내 직무역량', '취업시장정보', '추천정보' 등 6가지로 구성돼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면 잡케어가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 1900만건, 구인공고 580만건을 분석해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생, 대학생, 재직자, 재취업 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관심 키워드'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 분야 일자리와 해당 일자리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노동시장 정보 시스템인 워크넷(work.go.kr) 로그인 후 잡케어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방법은 워크넷 잡케어 메뉴 메인화면에 있는 안내 동영상과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고용부는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워크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잡케어 서비스 이용 촉진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정부는 도입 초기인 만큼 사용자 경험 조사, 이용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한 명의 상담자가 수십 명의 구직자를, 또 게임 아트 등 생소한 분야를 상담 서비스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잡케어 서비스는 많은 상담 인력이 필요없고, 보다 수요자 중심의 취업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나 원장은 "현재 챗GPT를 잡케어 서비스에 접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챗GPT 기술을 활용하면 생애주기 취업 준비, 경력 설계와 관리가 더 체계적, 실용적으로 가능하고,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1 13:53: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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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임 대표 '숏리스트'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지위 더 굳힐 제대로 된 역할 할 후보 선정했다...

28일 KT 신임 대표 후보 '숏리스트' 선정에서 정치권이나 장관·차관을 지낸 후보자 등이 전원 탈락한 것은 KT 인선자문단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지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선정했기 때문이었다. KT 인선자문단은 이러한 이유로 결국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전직 또는 현직의 KT 출신 후보들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KT의 신임 대표 후보로 결정된 박윤영·신수정·윤경림·임헌문 등 4인은 전현직 KT 출신 후보들로, 사외인사에서 2명이, 사내인사 중 2명이 선정된 것이다. 그동안 유력후보로 거론돼 왔던 정치권 출신이나 장관·차관을 지낸 후보자는 대표 후보자에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T 내부는 물론 통신업계에서도 크게 우려돼 왔던 '낙하산 인사'들은 모두 탈락한 것이다. 구현모 KT 대표도 당초 연임에 도전하기로 했다가 윤석열 정부 등 정치적 외풍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연임을 포기해 이 같은 결과는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로써 2002년 KT가 민영화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정치적 외풍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될 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KT 인선자문단, 디지털 플랫폼 기업 위치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물 선정 이번 KT 대표 후보자 선정은 정치적인 외풍에서 벗어나,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선정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빠진 것이다. KT 인선자문단측은 "급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환경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T리더십'과 실질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DX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리더십'을 중심으로 사내외 후보자들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인선자문단 관계자는 또 "사내 후보자의 경우, 1차 압축한 후보들 중 외부 전문가의 리더십 진단과 그동안 경영 성과를 고려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이번 대표이사 후보 면접 심사 기준으로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을 기준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77)은 KT 대표 후보자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결국 '숏리스트' 4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떨어졌다. 윤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때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18~19대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 상임고문은 물론 대통령직인수위 경제특별고문을 지낸 인사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KT가 정부 및 여권과 갈등을 겪을 때 이를 중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돼 왔으나 결국 탈락한 것이다. 또 여권과 사이가 가까운 정치권 인사들이 1차 심사에서 모두 탈락하는 결과가 빚어졌다.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김성태 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까지 결국 고배를 마셨다. 이들이 유력 후보로 평가된 것은 KT의 과거사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KT는 이미 2002년 공사에서 민영 기업으로 전환됐지만 이후 재직한 대표들이 모두 정권이 변경되며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정치적 외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4명 공통 분모 서울대...현직 내부 인재 2명, KT 출신 올드보이 2명 이번 KT 대표 후보에는 현직 내부 사장 및 부사장 2명, KT 출신 올드보이 2명이 포함됐다. 4명의 공통 분모는 서울대 출신으로 박윤영·윤경림·신수정 등 3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또 임헌문 전 사장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박윤영 전 사장(62) 및 임헌문 전 사장(64)은 이번이 KT 대표로 2번째로 도전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3년 전 KT 대표 경선에서 구현모 대표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결국 최종에서 탈락했다. 박 전 KT 사장은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그는 최근까지 KT에 몸을 담았으며, KT 내에서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담당했다. 빠른 추진력으로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전 사장은 KT에서 소비자 및 마케팅 업무를 주로 맡았으며, KTF 마케팅연구실장, 홈고객전략본부장을 지냈다. 2010년 퇴직 후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나 2014년 KT로 복귀해 KT 매스총괄사장을 지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인사 중 유력후보로 꼽히는 윤경림 사장(60)은 통신 3사를 모두 경험한 '통신 전문가'로 2019년 현대자동차로 이직을 했다 2021년 다시 KT로 복귀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T와 현대자동차의 7500억원대 지분 맞교환, CJ그룹과 콘텐츠 동맹을 주도해 핵심적인 성과를 수행했다. 신수정 부사장(59)은 SK 출신으로, 2014년 KT로 이동한 후 정보보안단 및 IT 기획실장을 지냈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4명의 사외후보 및 사내 후보들이 '낙하산 우려'에서 벗어나면서, KT 관계자는 물론 업계에서도 '이 정도면 합리적인 후보군'이라며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2023-03-01 13:28: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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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200만원 목돈…청년·중소기업 2일부터 신청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2년간 1200만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접수가 2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을 위해 중소기업 2년 근속 시 청년 400만원, 기업 400만원, 정부 400만원 등 공동 적립금 1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적립금이 청년 300만원, 기업 300만원, 정부 600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축소돼 각각 400만원으로 조정됐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7만명보다 줄어든 2만명이다. 대상 기업도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 5인 이상~50인 미만 제조업, 건설업 등으로 제한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인력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부담을 합리해 더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란 게 고용부 설명이다. 고용부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등 청년 대상 타 부처의 자산 형성 사업과 청년내일채움공제 간 동시 가입은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 '신규청년도약계좌',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을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온라인 또는 관할 고용센터를 통해 가입 요건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사업장 폐업 등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중도 해지되도 청년은 적립된 금액을 최대 100%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기업 폐업으로 인해 청년 귀책 사유가 없는데도 기업이 낸 금액을 받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가입 기간에 따라 적립된 금액을 최대 100%까지 지급하도록 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앞으로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청년과 기업 등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1 13:10:5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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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올해 50억 지원한다

작년보다 예산 38% 늘려…2.5만 소상공인 지원 혜택 부산 해운대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성모씨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보험료 지원을 받으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던 중 경영악화로 가게를 접어야했다. 성씨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덕에 지난해 9월부터 430만원의 실업급여와 300만원의 직업훈련 교육비를 지원받으며 현재 재취업에 도전하고 있다. 중기부가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위해 올해 50억원 규모로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예산(36억3000만원)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올해 약 2만5000명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가 실업급여,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의 일부(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고용보험료 지원대상이 종전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지 않은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하면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폐업 후 최대 210일간의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수당, 구직활동비, 이주비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을 통한 소상공인 재기지원 및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고용노동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자영업자 고용보험 신규 가입 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1대1 안내하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도 카카오톡 등을 통한 맞춤형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후 폐업 및 재기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실제 사례들을 수집·제공해 소상공인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의 장점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의 자세한 지원내용 및 신청요건 등은 소진공 누리집 및 고용보험료 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소기업 콜센터(1357)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3-01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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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베리가 SK쉴더스 2조원에 인수…SK스퀘어와 공동경영 나서

SK스퀘어가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 산하 EQT인프라스트럭처(EQT)와 SK쉴더스를 공동 경영에 나선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를 갖고 "EQT와 SK쉴더를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종합 보안 회사로 키운다는 미래 지향점을 가지고 공동 경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QT는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일부와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지분 전체를 약 2조원에 인수하고 추가로 신주를 취득해 SK쉴더스의 최대주주(68%)가 된다. SK스퀘어는 기존 SK쉴더스 지분(63.1%) 중 31.1%를 EQT에 넘기며 8646억원의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남은 지분은 32%(지분가치 약 1조원)다. SK스퀘어는 2대 주주로서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한다. 박 부회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SK스퀘어는 최근 저평가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빅딜(Big Deal)'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연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SK스퀘어의 비전이 출범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SK쉴더스는 기업가치 5조원 이상(지분가치와 부채 포함)을 인정받았다. 이는 SK쉴더스 인수 당시 3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약 2배로 키워낸 것으로 2021년 11월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의 최대 투자성과다. SK스퀘어는 EQT와 협업해 올해 3분기 내를 목표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와 각종 정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대 주주로 밀려남에도 공동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EQT 측 제안이다. 박 부회장은 "본인들이 원하는 경쟁 스타일이 있겠지만, SK브랜드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같이하자고 해서 공동 경영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승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동 경영 방식은 물론 이사회 구성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스퀘어 지분을 인수한 EQT는 1994년 현재 EQT 회장인 콘니 욘슨과 스웨덴의 저명한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인베스터AB'에 의해 설립됐다. 인베스터AB가 지분을 소유한 주요 기업들은 EQT를 비롯해 ABB, 아스트라제네카, 아트라스콥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사브(SAAB) 등이 있다. EQT는 전 세계에서 최근 5년간 자금모집액이 세 번째로 큰 사모펀드 운용사(PEF)이며, 총운용자산(AUM)이 약 156조원(1130억 유로)에 달한다. EQT는 약 200개의 포트폴리오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먼저 2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무인 매장, AI 기반 보안서비스 등 SK쉴더스 신규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쉴더스로서는 신주 발행을 통해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꾀한다는 포부다. 또한 EQT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보안기업들과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사이버·융합보안 구독형 사업모델 확대 ▲물리보안 사업모델 혁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QT는 북미, 유럽지역에서 보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큐리타스(Securitas), 안티시맥스(Anticimex), CYE, 오픈 시스템(Open Systems)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SK쉴더스는 현재 미국, 중국, 헝가리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과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제 플랫폼을 수출하거나 보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과 전략적 인수합병 등을 추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후 첫 투자 풀사이클 성과를 시작으로 주주가치를 본격 제고하겠다"며 "국내 보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1 10:53: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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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삼일절 맞이 스포츠 게임 3종 이벤트 진행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삼일절을 맞아 자사 인기 스포츠 게임 3종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프로야구2023'을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낚시의 신'에서 간단한 퀴즈, 게임 참여 등 간단한 참여로 삼일절의 의미를 기념하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컴투스프로야구2023'은 공식 카페에서 '3.1절 만세운동은 몇 년도에 일어났을까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질문에 대한 답을 댓글로 응모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마일리지팩을 선물로 지급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도 삼일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3월 4일까지 출석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수능력 변경권, 메모러블 상자, 몬스터 선수, 라이징 선수(3성 이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특별 스카우트 3종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 중이다. '낚시의 신'은 삼일절을 기념해 깜짝 선물 푸시 이벤트를 개최한다. 3월 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에 게임에 접속하면 에너지, 무지개 진주, 게임 내 사용 가능한 재화 아이템 등을 받을 수 있다. '낚시의 신'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는 3D 리얼 낚시 게임으로,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많은 글로벌 게임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삼일절 기념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각 게임의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01 09:57: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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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 틸론·한글과컴퓨터·티맥스오에스·안랩·씨유박스와 국산DaaS 사업 협력

kt cloud는 틸론,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오에스, 안랩, 씨유박스와 '국산DaaS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kt cloud 윤동식 대표, 틸론 최백준 대표, 한글과컴퓨터 진성식 본부장, 티맥스오에스 심훈 상무, 안랩 강석균 대표,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aaS(Desktop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VDI)과 앱을 통해 시간, 장소, 단말 제약없이 업무가 가능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협약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기관 스마트 업무환경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VDI 솔루션, 개방형 운영체제(OS),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 솔루션, 사용자 인증 솔루션이 통합된 공공DaaS 플랫폼을 위해 협력한다. 보안성, 안정성, 편의성이 강화된 E2E(End to end) 공공D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 기관의 DaaS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DaaS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는 kt cloud는 공공 기관 대상으로 최대 규모 서비스형 DaaS 제공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한국은행과 1호 공공DaaS 계약을 체결하는 등 DaaS 시장을 선도해왔다. '공공Daa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하면서 보안성을 입증 받았다. 클라우드 가상화 선도기업 틸론은 ▲VDI 솔루션 및 클라이언트 개발·공급, 개방형 OS 확산을 이끌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와 티멕스오에스는 ▲개방형 OS 공급 및 OS 연동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안랩은 ▲보안 솔루션 공급, AI 생체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는 ▲얼굴인식 기반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협력한다. kt cloud 윤동식 대표는 "업계 최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E2E 공공DaaS 플랫폼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시장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를 계기로 공공 기관 DaaS 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해 공공 기관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1 09:55:2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