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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50억원 모태펀드로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 우주 분야 모태펀드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0억원을 모태펀드로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우주 분야 모태펀드' 조성에 나선다. 또 2027년까지 5년간 지속적인 출자를 통해 5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8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실시하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을 운용할 운용사를 4월3일부터 4월7일까지 공식 모집한다고 밝혔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정부가 우주 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우주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누리호, 다누리 성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는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도 우주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전용 펀드가 그 첫 신호탄으로서, 우주경제 시대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해외에서는 우주 분야의 민간 스타트업들이 다수 등장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 나가고 있으나, 국내 우주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는 단계로 대부분의 기업이 아직은 영세하거나 신생인 기업이 많다. 전용 펀드가 조성되면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국내 우주 기업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주 분야 모태펀드는 최초로 출자되는 만큼, 우주산업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목적 투자대상을 발사체, 인공위성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과 관련한 모든 기업으로 폭넓게 설정했다. 기존 모태펀드와 다르게 주목적 투자비율도 정부 출자비율 보다 높은 60%로 설정해 우주산업 관련 기업 육성 목적에 보다 충실했다.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우주 분야 특성을 감안해, 투자기간을 5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으며,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는 관리보수 추가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본격화를 위해 민간 우주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필수"라며,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가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대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7 15:07: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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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간 170조원 연구개발 예산 투자...2030년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

정부는 5년간 170조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해 현재 최고 기술 선도국 대비 80% 정도인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2027년까지 8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2023~2027)'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5년간 정부 총지출 대비 5% 수준의 연구개발 예산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민관협업 기반 임무중심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에 25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탄소중립 이행을 통해 에너지 기술 혁신 및 저탄소 산업구조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유통 기술 혁신, 연료 경쟁력 조기 확보 및 온실가스 처리기술 고도화 등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두번째로는 '선택과 집중으로 혁신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통신 등 혁신기술 기반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고 인공지능, 5G/6G, 디지털 인프라, 정보보안, 자율주행 등 디지털 핵심기술을 개발해 산업·공공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신산업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혁신 역량이 기반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기업 혁신역량 기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부처간 협업을 통한 지원효과 제고 등으로 민간 성장 활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급망 대응을 통해 소·부·장 핵심기술 및 미래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 제조혁신 및 노화·감염병 대응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번째로 미래대응 과학기술 기반 확충에 나선다. 기초연구 분야에서는 분야별 지원 체계화, 안정적 인프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학원 연구·교육 혁신, 산·학·연 협동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국제협력 규모 및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전략성 강화, 범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우주·심해·극지 연구 지원 등 국제공동연구 및 해외거점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청년인재 양성 및 기술사업화 지원, 지역조직 재설계 및 기업 혁신성장 강화, 지역의 자체 혁신역량 향상 등을 지원해 지역 연구체계·협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정과 환경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네번째로 투자시스템 혁신으로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민관협업을 촉진해 민·관투자 연계성 강화에 나선다. 경직된 일방적 지원 구조에서 탈피해 투자연계형·융자연계형·후불형·바우처 등 민간 투자와 연계한 지원방식 확산에 나선다. 또 정부 연구개발(R&D) 기획·투자에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4대 전략에 19개 핵신성과지료를 설정했으며, 매년 시행계획 수립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제1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수립한 최초의 법정 투자전략"이라며 "우리나라가 국가(민간+정부) 역량을 총 결집해야하는 우주·원자력·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 탄소중립 이행 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7 14:52: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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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전통시장 챙기기위해 '잰걸음'

이영 장관,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회·단체와 대화…애로 청취 李 "김영란법상 식사비 5만원으로 상향 건의…에너지효율 제고도" 조주현 차관은 화재난 현대시장 주말에 방문…"지원 아끼지 않을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전통시장 주무부처로서 현장 애로 등 민생을 챙기기 위해 더욱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장관, 차관, 그리고 차관급인 중소기업 옴부즈만까지 전방위로 나서면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홍대 인근의 스터디카페 '팀플레이스'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업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애로를 청취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 장관 외에 최근에 취임한 소상공인연합회 허영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정경재 회장, 전국소공인협회 김영홍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손무호 정책개발국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이근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를 견뎌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전하면서,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부담 경감, 소상공인에 대한 인력지원책 마련, 소상공인 매출 촉진, 저금리 자금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영 장관은 "지난 2월 15일 대통령 주재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소상공인 신용보증 2조원 추가 공급, 정책융자 신속집행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방안을 1차적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밖에도 물가상승·소비위축 등을 고려해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상 식사비 가액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하고,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활용해 도입비,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말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서 "전국을 다녀보면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물가상승분을 김영란법 음식값이 따라가질 못해 3만원 이하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음식질이 떨어진 경우 손님이 끊어지고, 음식질을 유지해야하는 경우 이윤이 거의 남지 않는 악순환 상황이었다"면서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은 8년차를 맞고 있지만 올해 현재 물가가 법 시행 당시와 비교하면 크게 오른 상황이고, 요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생각하면 이번 논의가 좋은 결론으로 매듭지어지기를 바래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이날 나온 현장애로,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이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할 예정인 '제2차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방화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을 일요일인 지난 5일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복구가 끝날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조 차관은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 이같은 어려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상인분들이 하루빨리 생업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꾸렸다. 사고가 발생한 시장에는 폐기물 처리, 긴급 방역 등 긴급 복구비를, 개별 점포에는 융자 형태로 최대 7000만원(연 2%, 2년 거치 2년 상환)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최대 2억원(보증료 연 0.5%)의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대시장은 지난 4일 밤 발생한 화재로 55개 점포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모범음식점이 음식 가격을 5% 이상 올릴 경우 융자받았던 식품진흥기금을 전액 상환하도록 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규정을 연내에 개정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옴부즈만에 따르면 관련 규정이 있는 지자체에서 융자를 받은 모범음식점은 저금리 대출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가 오르더라도 음식 가격을 올리지 않거나, 음식 가격을 올리는 대신 융자금을 전액 상환하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식품진흥기금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전수 조사해 8개 지자체에 대해 해당 규정을 삭제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 중 4개 지자체가 연내에 삭제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개 지자체는 장기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나머지 2개 지자체는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3-03-07 14: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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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늘 오후 대표 최종 후보자 발표

KT는 7일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KT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문가 인선자문단이 차기 대표 후보인 4명 후보자에 대해 면접을 진행하고, 오늘 저녁 최종 1명을 대표 후보로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이미 이에 앞서 오전에 소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대표이사 후보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현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윤경림 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사장)로 총 4인이다. 당초 오후 면접에 참여할 사외이사는 8명이었지만, 6일 벤자민 홍 이사가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강철 이사는 지난 1월 초 사의를 표해 6명의 사외이사가 참가해 면접에 나서게 된다. 사외이사로는 ▲강충구 의장 ▲김대유 DB생명 사외이사 ▲유희열 한국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 이사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헌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벤자민 홍 이사은 대통령실 및 여권에서 KT 대표 후보로 전현직 임원 4명을 선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정치적인 외압이 가해지면서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 멤버로 외압 속에서 CEO 선출을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 상황에서, 막판에 사퇴한 것에 대해 '책임감이 없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그는 또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계속되는 회의 참석을 부담스러워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늘 KT 대표 최종 후보가 선정되더라도 그가 KT 대표가 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달 29일이나 31일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데, 주총서 표 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권이 현재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KT의 대표 선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1대 주주로 있는 KT의 2대 주주 현대자동차와 국민연금이 2대 주주로 있는 KT의 3대 주주 신한은행까지 같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구현모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한 후 KT의 주가는 하락세를 걷고 있어 큰 손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KT의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어섰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8조 292억원으로 2조원 이상이 날아간 상황이다. 개인주주들도 최근 주가 폭락에 따라 공동 행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KT 개인주주 커뮤니티가 개설됐으며 KT 대표 선임에 대한 정치권의 압력이 가해진 후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수백명 정도가 커뮤니티에 가입해 있다. 커뮤니티측은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총 8만주를 가진 주주도 있어 커뮤니티에서 보유한 주식 수는 40만주에 이르며 인원을 1000명 이상 모아 주식주도 500만 주 이상을 모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KT 최종후보가 KT 대표가 되더라도 정치권의 압박 등에 직접 직면하게 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023-03-07 12:40: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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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뱅킹 거래금액 14조원…은행창구 대신 스마트폰 거래 늘어

지난해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 뱅킹을 통해 거래한 금액이 1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건수는 1684만건으로 인터넷뱅킹의 85%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고,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2억704만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8.5%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한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은행을 등록한 고객을 중복합산한 수치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총 1907건으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1684건으로 전체 이용건수의 85.4%를 차지했다. 이용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은 76조3388억원으로 전년대비 8.2%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14조1758억원으로 18.6%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가 85.4%를 차지하는 반면 금액은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봤을때 인터넷뱅킹 중 소액거래가 모바일뱅킹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뱅킹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는 1968만건으로 1년전과 비교해 13.8% 증가했고, 이용금액도 75조1704억원으로 7.7% 늘었다. 대출신청서비스 이용도 대폭 늘었다. 이용건수는 3만5000건으로 1년전과 비교해 13.5% 증가했고, 금액은 1조1684억원으로 같은기간 54.9%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모바일뱅킹 이용이 증가하는 이유로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수 증가를 꼽았다. 앞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2017년, 토스뱅크는 2021년 영업을 개시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를 보면 인터넷전문은행이 2.7%로 시중은행(1.5%)과 특수은행(1.7%)보다 월등히 높다. 비대면 대출신청서비스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영향이 컸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은 2022년 1월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그해 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내놨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인터넷전문은행 이용건수는 2019년 16.8%에서 2022년 25.7%증가했고, 이용금액도 같은기간 10.7%에서 25.6%로 늘었다.

2023-03-07 12: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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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와디즈와 손잡고 '일상비일상의틈byU+'서 펀딩 제품 판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고 MZ소통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에서 펀딩 제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는 창업을 원하는 사업가들에게 펀딩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출발점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벤처사업가들의 서비스와 상품을 투자-시제품 제작-출시 등을 돕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양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틈 3층에 와디즈 전용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20여 개의 펀딩 제품을 판매한다. 3월에는 와디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비건화장품, 듀얼스크린, 블루투스 스피커, 캠핑랜턴 등 뷰티·IT·홈·여행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틈에서는 와디즈 펀딩 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보고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펀딩 제품 외에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가 가능한 '스토어존'에 비치된 40여 개의 상품들은 스마트폰에 틈 앱을 설치하면 구매 금액의 5%가 할인,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이라면 10%가 할인된다. 양사는 틈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관심도를 측정하고, 매장 내 직원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를 펀딩 사업가들이 품질과 사용성 개선에 활용하도록 리포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심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와디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마련하게 됐으며, LG유플러스는 젊은 사업가들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시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 순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양사는 틈이 펀딩 제품의 고객과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으로 발돋움하고, 고객의 목소리가 품질고도화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와디즈 전용 공간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객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시·판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젊은 사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와디즈처럼 LG유플러스도 MZ세대와의 소통채널인 틈을 통해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도전하는 'Why Not' 캠페인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3-07 11:41: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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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비 에디트' 웹 서비스 오픈베타로 선보여

카카오브레인이 사용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B^ EDIT(비 에디트)' 웹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글로벌로 출시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B^ EDIT'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를 기반으로한 'B^ DISCOVER(비 디스커버)'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다. 사용자는 'B^ EDIT'로 원하는 화풍의 이미지 생성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를 수정하는 등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사용자가 'B^ EDIT'에 접속해 ▲바로크 ▲3D 렌더 ▲일본 애니메이션 등 총 30가지 화풍 중 원하는 화풍과 제시어(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화풍 및 프롬프트에 적합한 이미지 8장을 5~10초 이내로 생성한다. 8장 외 또다른 이미지를 보고 싶을 경우에는 'more' 버튼을 눌러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새롭게 생성된 이미지를 최대 32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B^ EDIT'는 사용자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돕고자 ▲Outpainting(아웃페인팅) ▲Inpainting(인페인팅) ▲CS2I(Color Sketch To Image) 등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웃페인팅'은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 혹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그림을 연속적으로 생성해 이미지를 확장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실사 사진(photorealistic) 화풍으로 자율 주행 자동차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이미지를 확장하고 싶은 부분에 캔버스를 놓고 프롬프트 '토끼 얼굴(Rabbit face)'를 입력하면, AI가 기존 이미지와 동일한 분위기의 토끼 얼굴 이미지를 그려준다. '인페인팅'은 이미지의 특정 영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경하는 기능이다. 이미지 내 변경하고자 하는 영역을 선택해 삭제한 후 원하는 이미지의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삭제된 영역에 해당 프롬프트와 일치하는 그림을 생성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낸다. 'CS2I'는 이미지에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삭제하고 원하는 색상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밑그림과 프롬프트를 조합해 기존 이미지와 어울리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또 'B^ EDIT'는 세밀한 이미지 수정을 위한 캔버스 확대 및 축소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브레인은 'B^ EDIT' 오픈 베타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보완 및 업데이트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전달한 사용자 중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B^ EDIT'는 일정 기간의 서비스 향상 단계를 거친 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생성 이미지 모델이 모든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하고 편리한 툴로서 생성 이미지 모델의 표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전문가의 수요에 맞춘 기능 개발을 통해 생성 이미지 기술에 최적화된 툴로 발전시켜 이미지 창작을 돕고 고품질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11:36: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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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자연경관'마저 포기하나…하천정비 시 '경관 심의' 제외

소하천 등 치수·정비 사업이 자연경관 훼손 여부를 판단하는 심의 대상에서 빠져 도마 위에 올랐다. 환경부는 하천 공사, 재해 예방 등 사업이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소하천 주변 난개발에 따른 자연경관과 미관 훼손, 수 생태계 파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경관 영향 심의는 경관적 가치가 높은 곳이 개발 사업(계획)에 따라 훼손되거나 시야가 차단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와 함께 진행된다. 그동안 소하천 정비 사업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데 불필요하게 자연경관영향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사 구간이 하천 중심 길이로 10㎞ 이상인 대규모 하천 정비사업은 자연경관영향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19~2022년)간 소하천정비사업 경관 심의 건수는 연평균 25건, 하천정비 사업은 연평균 100건 정도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소하천 정비 사업의 경우 이·치수를 위한 하천 공사나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이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사업은 자연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하천법 상 하천구역 개발 사업의 경우 경관 심의 대상 지역 범위를 '하천 경계'에서 '하천구역의 경계'로 바꾸는 내용도 담겼다. 앞으로 제방 안쪽 등에서 이뤄지는 이·치수를 위한 하천 공사, 유지·보수 사업 등도 경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 국장은 "이번 규제 개선으로 경관 심의에 소요되는 사업자의 행정적, 재정적인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하천 정비 사업 또한 물 관리가 필수인데 이번 심의 대상에서 빠지면 하천 주변 난개발에 따른 자연경관과 미관 훼손은 물론 수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 국장도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한 듯 "소하천 정비 사업 등이 경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세부 검토 항목인 경관 분야에서 개발 사업 시행에 따른 경관 영향과 저감 방안 등을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7 11:05: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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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뉴빌리티-SK쉴더스,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공동 개발 나선다

SK텔레콤과 뉴빌리티, SK쉴더스가 '자율주행 AI(인공지능) 순찰로봇'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선도업체인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인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서비스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3사는 7일(화)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MOU를 체결했다. SKT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및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고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포브스 아시아 30세이하 리더'로 선정된 이상민 대표가 창업한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으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로 주목받고 있다. '뉴비'는 GPS, 카메라 및 센서를 결합한 기술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이동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으로,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3사는 24시간 모니터링 수요가 있고 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비를 가성비 있는 순찰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해 조기 채택의 걸림돌인 가격 부담을 해소했다. SKT는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 및 비전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새롭게 장착했다. AI순찰로봇은 설정된 공간을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24시간 영상 모니터링 및 경고방송이 가능해 치안 강화 및 시설 관리 보조수단으로 보안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3사는 지난 2월22일부터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내에서 AI순찰로봇을 시범 테스트 중이다. AI순찰로봇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필요 기능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서다. AI순찰로봇은 캠퍼스 정문 초소부터 대강의동, 차미리사기념관, 예술대학을 거쳐 정문으로 복귀하는 900m 코스를 약 15분 동안 자율 주행하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설정해 놓은 시간에 자동으로 순찰을 시작하며, 관제실에서는 로봇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녹음된 안내 방송을 하는 등 주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3사는 이달 10일까지 덕성여대에서의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해 AI순찰로봇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덕성여대 시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3월말까지 AI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에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SKT와 뉴빌리티 양사는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 2022' 대회 기간동안 제주 핀크스GC에 자율주행로봇 '뉴비'를 배치해 갤러리와 선수들에 물과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은 "고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봇제조사가 직접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7 09:25: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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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SM엔터 지분 공개매수 나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사업 협력 및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카카오는 SM엔터와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엔터측은 "이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며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하고자 한다.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개 매수는 SM엔터 주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SM엔터의 현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아티스트들이 가진 탁월한 경쟁력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으며, SM엔터의 성장 저해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현 경영진의 노력과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엔터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평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K컬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카카오가 SM엔터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SM과의 사업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율성 보장이 필수적이다. 카카오는 SM엔터 고유의 전통과 정체성을 존중하고 자율적·독립적 운영과 기존 아티스트의 연속적·주체적 활동을 보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의 이탈 없이 기존 SM엔터의 핵심 경쟁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공개했다. 또 카카오엔터는 콘텐츠 분야에서 자회사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이미 여러차례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음악 레이블 중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카카오 공동체에 합류한 이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고유의 음악 색깔과 장점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최근 걸그룹 '아이브(IVE)'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헀다. 음악 비즈니스 뿐 아니라 미디어 부문에서도 다수의 제작사들과 멀티 스튜디오 레이블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영화사월광 '수리남', 사나이픽처스 '헌트', 크로스픽쳐스 '사내맞선' 등의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의 음악 사업은 멜론과 음원 유통, 아티스트 레이블 등 K-POP 전 사업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SM엔터의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음원, 아티스트 IP와 결합해, 글로벌 음원 유통 협력과 글로벌 아티스트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양사의 IP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엔터 전 영역에 걸친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다양한 IP의 확장과 진화를 통한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SM엔터의 음원 및 아티스트IP와 카카오엔터의 IP 비즈니스 역량이 결합해, 양사는 음악 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IP를 다각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다양한 IT 자산과 SM IP의 결합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SM은 자사 IP를 소비자의 니즈와 결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의 네트워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는 K컬쳐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엔터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3-03-07 08:36:1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