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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상 中企 지원한다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참여기업 이달 말까지 모집 컨설팅, 기업당 최대 1200만원…검증은 최대 800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품목을 수출 또는 수출 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EU CBAM은 유럽연합(EU)으로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2월까지 전환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구입·제출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배출량 컨설팅은 기업당 최대 1200만원 한도로, CBAM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량 산정·감축 컨설팅, 산정보고서 작성, 검증 대응 등을 지원한다. 배출량 검증은 기업당 최대 800만원 한도로 EU CBAM 규정에 따른 탄소배출량 산정보고서 검증 및 검증 의견서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중진공은 수출 실적이 없는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중견기업이 공급사 또는 외주사와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공급망 트랙'을 도입해 탄소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CBAM대응 인프라구축 사업 참여희망 기업은 이달 30일까지 중진공 ESG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CBAM 대응은 단순한 환경 규제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경쟁력"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적·제도적 대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1 04:4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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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수원, '26조원+α' 체코 원전 수주 확정

5월 7일 계약 체결…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체코 테멜린 2기 건설 결정시, 우선협상 '추가 계약' 가능 美 웨스팅하우스 참여할 듯… '팀코러스(Team Korea+US)' 원전 협력 개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따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쾌거다. 예상 사업비만 26조원에 달해 국내 원전 생태계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한수원과 신규 원전 건설 사업 본계약을 오는 5월 7일 프라하에서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이날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 계약체결 일자를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2기(5,6호기)를 추가 건설하는 것으로, 체코 당국의 예상 사업비만 4000억 코루나(약 26조 2000억원)에 달한다. 한수원 컨소시엄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민간 업체도 참여한다. 이와 별도로 체코 정부가 테멜린 원전 2기 추가 계획을 확정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해 추가 원전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 원전 수출은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출이다. 또 원전 강국인 유럽 시장에 첫 수출을 통해 유럽 원전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를 계기로 '팀 코러스(Team Korea+US)'의 글로벌 원전 수출 시장 공동 진출도 시작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 정부는 올해 1월 8일(현지시간) 제3국으로의 원전 수출과 관련해 당국 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2년여간 이어진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었다. 이번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수원이 웨스팅 하우스에 일정 부문 일감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에 웨스팅하우스가 제작한 기자재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함에 따라 계약 체결을 보류한 임시 조치도 해제한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 EDF는 작년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후 10월 체코 UOHS에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 진정을 제기했고, 진정이 기각되자 이에 불복해 항소한 바 있다. 한수원과 체코 당국은 지난 3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최종 계약 협의를 사실상 완료했으나, EDF 진정에 따라 최종 계약이 미뤄져 왔다.

2025-04-30 23:49: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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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우리 농촌 스며든 '힐링'...이용객 40만 바라보는 치유농업서비스

미륵사지 인근에는 철쭉이 벌써부터 화사했다. 이름 모를 꽃들도, 미륵산 자락 타고 내려오는 초여름 햇살도 찾는 이를 반기고 있었다. 이른바 힐링이란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지 못해도 10년은 족히 흘렀다. 대관절 힐링이 무얼까. 지난 29일 전북 익산에 자리한 '우리들의 정원'을 찾았다. 활짝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이미 북적한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다. 온실 안에서, 바깥의 잔디 주변에서 알록달록 꽃들이 저마다의 산뜻한 향내를 뽐냈다. 비싼 향수 냄새와는 많이 달랐다. 그러고는 족욕에 빠져든다.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아로마가 사용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돌보고 나 자신을 돌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원 관계자의 설명은 간명했다. 족욕에 취해 잠시 잠을 청해 볼까 하던 차에 바로 옆 비바리움 체험장이 눈길을 끌었다. 주먹만 한 현무암 조각을 갖고 초미니 생태계를 꾸미는 체험이다. 돌 틈에 죽은 이끼와 산 이끼를 고루 채우고 날렵하게 쭉 뻗은 직사각 유리병으로 감쌌다. 새끼 손톱보다도 작은 도둑게가 살 수 있는 공간이 이내 생겨났다. 김대호(아나운서)와 코쿤(작곡가)의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던 TV 속 장면이 스쳐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치유농업은 몸과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삶에 지친 국민들께 우리 농업이 건네는 위로"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권 청장도 전주 본청을 떠나 이곳을 방문했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삼기면에 조성돼 있다. 이곳은 1500평(5000㎡) 넘는 부지에 실내교육장, 실외교육장, 정원, 온실, 카페, 휴식시설, 농기계창고, 족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캠핑장도 지원한다. '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 회복, 유지, 증진을 목적으로 농업·농촌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정부는 그간 사업모델 10종 보급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국내 치유농업서비스 경험을 위해 다녀간 사람 수가 지난해 기준 도합 34만 명까지 늘었다. 머지않아 세종시 인구를 넘어설 기세다.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는 647명 배출됐다. 올해부터는 신체·정신적 질환자를 대상으로 특수목적형 치유농업도 추진한다. 또 아동·청소년, 초등학생(늘봄학교), 교육·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의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은 이 부문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2025-04-30 14:46: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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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원전사업,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 경제적 기여도 등 인정"

해외건설협회 주관 '해외건설 60주년·1조달러 달성 기념식'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 한국전력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사업이 대한민국 해외 건설 역사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인정받아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29일)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해외건설 60주년·1조 달러 달성 기념식'에서 한전의 UAE 바라카 원전사업이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돼 대통령 기념패를 수상했다.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평가 항목은 △수주금액 및 경제적 기여도 △기술혁신성·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기여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UAE 바라카 원전은 국내 첫 원전 수출 사업이자, 단일 프로젝트 기준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한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191억달러로 역대 1위, 한국형 원전 수출·수주 1호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지난 2009년 12월, UAE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바라카 지역에 건설했다. 이 중 마지막 4호기는 2024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했으며, 현재 바라카 원전은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공급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 표창 및 기념패를 수여했다. 한전은 해외원전 10대 프로젝트 선정 외에도 UAE 바라카 원전사업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100억달러 해외건설의 탑'을 함께 수상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바라카 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운영되며 글로벌시장에서 벤치마크 사례로 자리잡은 것을 국민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추가 원전 수출과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원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솔루션 등 해외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30 11:17: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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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한미 기술협의 개시… "협의 윤곽 확정한다"

장성길 통상정책국장 30일~5월1일 방미… 미 무역대표부 만나 "작업반 구성, 협의 일정 구체화 목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작업반(워킹그룹)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한다. 상호관세 협의 유예기한인 7월까지 일괄타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의의 윤곽을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24일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산업부-USTR 간 장관급 협의에서 오는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패키지(July Package·7월 일괄타결)'를 만들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자간 '협의의 틀'을 마련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기술협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은 "기술협의를 통해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협의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익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술협의 등에 적극 참여해 상호관세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0:55: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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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작년 中企제품 구매액 총 131조…'역대 최대'

당초 계획 110조1000억 '훌쩍'…제도 시행후 가장 많아 올 119.5조 목표…중기부, 中企 제품 구매 유도 노력 공공기관이 지난해 구매한 중소기업제품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당초 계획했던 110조1000억원보다 많은 131조원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공공구매제도 시행(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개별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판로지원법) 제5조에 따라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중기부는 공공구매 조사 대상기관 중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000억원 이상인 기관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노력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주택도시공사, 대전광역시교육청, 경기도 용인시, 교육부 등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 중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 구매액 4953억원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4693억원인 94.7%로 전년도의 2123억원 보다 약 2570억원(121%↑) 증가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판로지원법을 적용받는 846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은 총 11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기관 전체 구매액(160조1000억원)의 약 75% 수준으로, 중소기업제품의 법정 구매목표비율이 50%인 것을 고려했을 때 공공구매목표비율 제도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이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에 공공판로 확보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의 구매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 기조로 인해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공공구매 실적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 향상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며 "2025년에도 공공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구매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판로 확보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30 06: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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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서울지역본부, 하나손보와 소상공인 재기 지원한다

재기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등 힘쓰기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하나손해보험과 손잡고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한다. 소진공은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하나손해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기회 제공으로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재기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일자리 연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진공 서울지역본부는 전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교육 및 전직장려수당 제공, 일자리 정보 상시 지원 등 구직·취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손보는 재기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직무 요건과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와 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3:3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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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외식, 마닐라 프랜차이즈 박람회서 '시선 집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프랜차이즈 아시아 필리핀'에 참가해 K-외식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5~27일(현지시간)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프랜차이즈 아시아 필리핀 박람회는 글로벌 브랜드와 투자자, 예비 창업자들이 한데 모이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한국,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여러 국가의 310개 브랜드가 참가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aT는 치킨, 한식, 디저트류 등 8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현지 입맛을 반영한 브랜드별 메뉴와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한국관은 개장과 동시에 K-외식의 맛과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확인하려는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aT는 밝혔다. 또 시식 행사에서 선보인 A사의 돼지갈비는 숯불에 구운 갈비의 은은한 향이 동남아 바비큐 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도 했다. aT의 현지 컨설턴트 지원을 받은 국내 외식기업들은 해외 바이어와 1:1 매칭 상담을 통해 총 80건의 상담과 1300만 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 홍문표 aT 사장은 "필리핀 시장은 경제 성장과 함께 외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9 16:58: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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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810억원…전년동기比 33%↑

DL이앤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신규수주 1조5265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포인트(p) 상승해 실적 개선세를 확인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황 부진 속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발 앞선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회복을 보였다. 신규수주는 주택 사업 1조 463억원, 토목 사업 1660억원, 플랜트 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 사업 부문의 수주가 돋보였다. 주요 수주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 특히 전년 동기 93.0% 대비 90.7%로 개선 폭이 큰 주택 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사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DL이앤씨는 이번 1분기에도 여러 재무지표를 통해 변함없는 재무안정성을 입증했다. 1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에 불과하다. 2024년 기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늘어난 1조 202억원을 보유해 대형 건설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업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1분기에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29 16:10: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