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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유튜버·강사 등 '명예홍보대사' 14명 위촉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의학, 스포츠, 방송, 요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4인을 선정해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을 홍보 메시지로 삼고 다양한 연령층 및 국내외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대중적 인지도가 큰 이투스 이지영 강사, 유튜버 진우와 해티, 가수 이하평, 방송인 크리스 존슨을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신임 명예홍보대사는 높은 영향력과 호감도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한돈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 홍보에 힘써준 10인의 명예홍보대사도 올 한해 활동을 이어간다. 먼저, 방송인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배우 이세창,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교수, 유안정형외과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 유튜브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 개그맨 윤택이다. 이들 연임 명예홍보대사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문성을 발휘해 더욱 내실 있는 한돈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로 14기를 맞은 '2025 한돈 명예홍보대사'는 기고, 인터뷰 등 전문가 자문은 물론 한돈자조금 행사 참여,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 한돈자조금과 함께 국산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한돈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올 한 해 한돈을 알리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참여해주신 2025년 한돈 명예홍보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계 없는 능력을 지닌 국산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한돈 홍보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1 18:40: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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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 등 K-푸드, 런던 박람회서 인기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7~19일(현지시간)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런던 식음료박람회'에서 총 325건,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런던 식음료박람회는 영국 내 최대규모의 식품·음료 박람회이다. 미국, 프랑스, 태국 등 35개 국가관과 건강기능 제품, 냉장·냉동, 비건, 식물성 식품 등 15개 테마관으로 운영됐다. 식음료의 미래 트렌드 점검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98개국,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했다. aT는 18개의 수출 업체와 함께 김치, 전통주와 같은 한국 특산품부터 간편식, 음료, 건강식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매력 홍보에 나섰다. 최근 현지에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반영하듯 현장에서는 열띤 수출 상담과 제품 취급 문의가 이어졌다고 aT는 밝혔다. 팽이버섯전, 유자소스를 곁들인 연두부, 떡볶이 등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영국은 유럽 내 식품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시장이자 K-푸드의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영국과 유럽(EU)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 말했다.

2025-03-21 17:32: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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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한미, '민감국가' 문제 해결에 협력키로 합의"

한미 양국이 미국의 '민감국가'에 한국이 포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첫 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는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했고, 한-미 양국은 절차에 따라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양 장관은 LNG(액화천연가스), 전력망, 수소, SMR(소형모듈원전)을 포함한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미 정부 당국간 '에너지 정책대화', '민·관 합동 에너지 포럼'을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금번 방미를 통해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한미 에너지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정부에서 강조하는 에너지 정책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간 협력 사업 및 투자 확대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함께 주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1 15:10: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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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中企벤처 R&D 전주기 지원한다

기정원과 협력 융자·출연 연계해 'BIRD 프로그램' 시행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력해 융자와 출연을 연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민관 매칭자본 기반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1일 기보에 따르면 BIRD 프로그램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R&D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이다. 기보는 2023년 이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이후 기정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272억원, 출연금 234억원, 보증연계투자 20억원을 지원했다. 양 기관은 민간 주도의 혁신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최대 5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2단계(R&D)에서는 총 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정원이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3단계(Post-R&D)에서는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평가료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최근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기업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기술사업평가등급의 경우 1단계 최종평가시 지원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4월7일부터 18일까지 기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평가를 거쳐 오는 6월에 1단계(Pre-R&D) 보증 지원 기업을 선정하며, 7월에 2단계(R&D) 출연금 지원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 3단계(Post-R&D)는 2단계 수행완료 기업을 대상으로 해 별도 일정을 추후 통지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민관 매칭자본 기반의 성과창출형 R&D 지원제도로,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돕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혁신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 주도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1 09:52: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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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람회서도 'K-푸드 한국관' 방문객 행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14일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식품박람회'에서도 K-푸드의 세계적 인기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도쿄 식품박람회는 전세계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대만 등 전 세계 70개국에서 300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했다. 방문객 수는 7만2000명에 달했다. 농식품부와 aT가 행사장에 조성한 한국관에는 주류·쌀 가공식품·기능성식품, 냉동식품, 요거트아이스크림 등이 전시됐다. 또 콘치즈 만두, 떡 안에 다양한 토핑을 넣은 쌀 가공식품, 김치 후리카케 등 아이디어가 돋보인 제품들도 소개됐다. 올해엔 기능성 성분 함유를 강조한 한국산 참외도 새롭게 선보여 전년대비 100%가량 증가한 22건의 현장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일본의 엔저 현상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의 핵심시장인 일본 시장 맞춤형 공략으로 수출이 확대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대 일본 K-푸드 수출액은 2억1500만 불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과자(4500만불, 9.6%↑) ▲조제품 기타(1600만불, 2.5%↑) ▲음료(500만불, 39.4%↑) ▲면류(400만불, 42.1%↑)가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3-20 17:37: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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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충남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검토 시작… "개발계획 실현가능성 중요"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캠퍼스 일원과 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 일부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여부를 검토하는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안산)와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요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시도지사가 개발 계획을 작성해 산업부에 지정을 요청해야 한다. 산업부는 지정신청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안산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인근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로봇 연구개발 기업과 외국교육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진행중인 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사업과 연계하고 나아가 반월·시화산단의 제조업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은 천안(수신지구), 아산(인주·둔포지구), 서산(지곡지구), 당진(송산지구) 등 5개 지구(13.3㎢)를 지정신청 했으며, 산업용지 비중을 높여 수도권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 공장용지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에 적극 참여하고, 현재 추진중인 아산시 북부권 10만도시 개발사업과 연계해 양호한 외국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자체가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발전 거점을 만들고자 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투자유치와 자금조달 등 개발계획의 실현가능성이 지정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평가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31: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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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교육업계,'구조조정'카드 꺼내드나...'적자감당못해'

학령인구 감소 교육시장 위축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비용 투자 교육기업들 적자 기조 유지 교육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 시장 수요가 위축된 데다 디지털화에 따른 막대한 투자비용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3월부터 본격 도입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적용은 부진한 가운데,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교육기업들은 인건비 줄이기를 카드로 꺼내들었다. 2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스크림에듀와 비상교육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부터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는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잇따른 신규사업 실패에 따른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단행된 조치다. 아이스크림 에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9억 5654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교육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115억 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18년부터 7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A) 투자는 지속되는데 주력사업인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수요 둔화와 판매부진이 수익구조 악화의 요인이다. 비상교육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 중 16.8%에 달하는 261억 원이다. 이에 비상교육의 대표 스마스 학습지 온리원의 사업부를 축소하고 신제품 출시보단 기존의 교과서와 스마트학습 브랜드들의 단가 조정에 집중한다. 실제 개인 맞춤형 학습 코칭 서비스 '피어나다'는 지난해 12월 사업을 종료하기도 했다. 업계는 디지털 전환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교육업계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보고 있다. 교육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교육 업계도 인사 구조조정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부진에 따른 적자가 장기화되면 가장 먼저 인건비를 줄인다. 신사업을 확장시키기 보단 현재 관련 사업부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측했다. 그간 교육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듀테크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교육 분야 AI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새롭게 연구개발하면서 막대한 투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이후 스마트교육 수요 둔화, AIDT 도입 등으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AIDT부진을 경영악화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AIDT의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되 채택 여부는 학교 재량에 맡겼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교 중 32%만 AIDT를 도입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DT 연구 개발에 참여해온 교육업체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가 밝지 않은 가운데, 한줄기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AIDT 사업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국내 교육업계에 아직까지 디지털 전환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기업입장에서 가장 빠르게 기업을 안정화 시킬 수 있는 건 구조조정 뿐"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6:18: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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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서울대-KT "AI로 전력산업 혁신 이끈다"

한국전력과 서울대학교, KT는 지난 19일 서울대에서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먼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해 실증함으로써, 첨단 생성형 AI의 학습·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AI융합형 전문인력 양성과 AI 기반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연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별로 한전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활용 기본 방향 및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AI 기반 융복합 신사업모델 발굴·R&D·실증 총괄을 맡는다. 서울대는 전력시스템 선진화 전략방향 제시·보안기준 정립, 전문인력 양성을, KT는 보안기술 적용 클라우드 AI 모델 연계 실증, 최적 AI 솔루션 제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AI의 예측력과 실시간 대응력을 활용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혁신 및 IT 등 타산업과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 등 범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AI 대전환과 미래 도약의 기회를 적극 모색할 때"라며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 기관은 에너지·AI 융합 프로젝트의 협력 범위를 혁신벤처와 스타트업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에너지·AI 특화 솔루션 비즈모델 개발과 해외시장 공동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0 16:05: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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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혼인건수 1996년 이후 최대폭↑...재작년보다 2만9000건 증가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가 최근 28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출산율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22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로 2만9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1996년(+3만6000건)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혼인 건수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9만 건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20만 건대를 다시 회복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23년 12년 만에 반등 후 작년까지 2년 연속 증가세다. 통계청은 이번 반등을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 코로나19로 지연된 혼인 증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결혼 장려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구조 변화로 30대 초반 인구 규모가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결혼이 지연되고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도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을 보면 2022년 50.0%에서 2024년 2.5%포인트(p) 늘어난 52.5%가 긍정 답변을 했다"며 "정부나 지자체에서 결혼 장려 정책들을 하고 있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부터 출산까지는 평균 2년 6개월,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는 출산까지 2년이 소요된다.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는 대략 2027년 출산부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 늘었다.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0.4%, 모두 재혼은 10.4%를 차지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로 0.1세 하락했고, 여자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는데, 남자 초혼 연령이 감소한 건 관련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20년(0.14세 하락) 이후 두 번째다. 30대 초반 연령의 남자 결혼이 많았던 영향이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역대 최고다.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경우가 19.9%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큰 비중이다.

2025-03-20 16:00:0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