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2월 청년 실업률 5년래 최고...취업자수도 20대만 후퇴

지난달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고용률이 상승했으나 15~29세 고용률은 2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또 이들 청년층은 실업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4000명(0.8%) 늘었다.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5개월 새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16만3000명)에서는 뒷걸음질했다. 40대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고용률은 61.8%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p) 올랐다. 하지만 15~29세 고용률은 43.3%로 되레 1.0%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2월 이후 22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9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4000명(5.7%)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0.2%p 상승했다. 2022년 2월(3.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이 중 특히 15~29세 실업률은 7.7%로 1년 만에 0.7%p나 뛰었다. 2021년 2월 10.1% 이후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건 과거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 상황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0대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용 상황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72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만7000명 증가했다.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명(3.9%) 감소했다. 30대(-1만8000명), 40대(-5000명), 50대(-7000명)에서도 쉬었음 인구가 줄었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7만6000명(6.5%) 증가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날 고용 관련 별도 설명자료를 내고 "3월 이후로는 최근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부문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8 15:57:3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부, 호르무즈 통과 '나프타' 안보품목 지정...1조5000억 금융지원·차량요일제 검토

정부가 석유화학공업의 주 원료로 쓰이는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시장 내 나프타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 따른 조처다. 정부는 또 에너지 절감의 일환으로 '차량운행 요일제' 등의 검토에 나선다. 국내로 들여오는 석유류 중 나프타의 경우 절반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안보품목 지정 시 공급망 관련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중동 전쟁으로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한시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석유류는 물론 원자재 등 공급망 충격이 지속되고 경제 부문별로 연쇄적인 부담이 점차 누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공급망 리스크가 높아진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한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프타 수급 동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 수출 제한 등 적극적인 조치들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미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에 이어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바로바로 추진하고, 민생과 산업부담 경감을 위한 추경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동 고의존 품목 수급 동향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공급망안정화기금에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을 신설해 공급망 피해기업에 대해 1조5000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피해 기업에 대체수입 차액 지원과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중동 고의존 경제안보품목 취급기업에 대해 금리를 최대 2.3%포인트(p) 할인하는 우대금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관련해서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정유사 공급 가격이 대폭 내려간 만큼 주유소의 소비자가격도 지체 없이 더욱 낮아져야 한다"며 "정부는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현장단속과 신고센터를 통해 사재기·판매기피 등 불공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교역량 및 인적자산 등을 총동원해 안정적인 추가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정유사 수출물량 제한, 석탄발전 상한 탄력 운영, 원전 이용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수요 절감 노력을 강화하고 필요시 자동차 '부제'(5부제·10부제) 등 다각도의 수요관리 대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이른바 '전쟁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안정, 피해중소기업 지원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양극화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 지역 등 어려운 부문을 정확하게 타겟팅해서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8 15:55:0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비수도권 간 청년 3명 중 1명은 2년 내 수도권 회귀”…정주 중심 정책 필요

산업연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 지역별 청년친화지수를 중심으로' 보고서 유입 중심 청년정책 한계 지적… 정주 개념 고려한 정책 설계 필요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 3명 중 1명은 2년이 안 돼 다시 수도권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지역 이동이 반복될수록 경력 단절과 소득 정체로 이어질 수 있어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문화·사회관계까지 포함한 '정주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청년의 지역 이동과 정착: 지역별 청년친화지수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청년 지역정책이 단순 유입 확대를 넘어 정착 환경 개선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청년 정착을 좌우하는 요소를 일자리(Work), 삶(Life), 문화·여가(Fun), 사회적 관계망(Engagement)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지역 유형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해 정착한 비중은 42.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해 정착한 비중은 21.3%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 가운데 11.4%는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재이동'을 경험했다. 이들이 비수도권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1.6년으로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 세 명 중 한 명이 단기간 내 수도권으로 돌아가면서 수도권 집중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주요 이유는 경제적 기회였다. 실제로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 5명 중 1명은 이동 후 실질소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잦은 지역 이동이 오히려 장기적 소득 증가율을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복되는 이동으로 인해 직장 경력이 짧아지고 네트워크가 단절되면서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년친화지수'를 산출해 지역 정착 여건을 분석했다. 청년친화지수는 일자리(Work), 삶(Life), 락(Fun), 연(Engagement) 등 4가지 지표로 구성된다. 분석 결과 청년친화지수 상위 10% 지역 대부분이 수도권으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은 4곳에 불과했다. 특히 일자리 부문(안산·화성·성남 등 수도권 제조업 위성도시), 문화·여가(서울 지역)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보고서는 청년친화지수를 기반으로 지역을 △청년 경유지(Transit Zone) △청년 정착지(Settlement Zone) △청년 유출지(Departure) △청년 정착유보지(Hesitation Zone)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필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청년 경유지는 직주근접형 주거·교통·생활 SOC를 결합한 '고용-정주 패키지 정책'을, 생활·문화 기반은 갖췄으나 일자리가 부족한 정착유보지에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제안했다. 반면, 경제적·문화적 기반이 모두 취약한 청년 유출지는 지역사회 강한 유대감을 이용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기회를 결합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과 함께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단계적 정책을 강화해나가는 방향을 제안했다. 청년 유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 역시 일자리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온 사람들이 지역민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거나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불만, 지역민들의 취업 기회를 빼앗는다는 경쟁의식 등이 확인됐다. 이에 보고서는 청년 유입 정책에 앞서 지역 내 충분한 일자리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연구위원은 "지역의 여건과 청년의 복합적 수요를 반영한 통합적 정책 접근이 마련될 때 청년의 이동 경험은 지역 소멸의 원인이 아닌 지역 혁신의 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아니라 이동과 경험을 전제로 다시 돌아와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5:39:2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자정마다 매매유인하고 3분내 차익실현 혐의자 고발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밤 12시 자정마다 발생하는 '경주마 효과'를 이용해 매매를 유인하고 통상 3분이내 차익실현을 완료한 초단기 시세조종 사건의 혐의자를 고발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시세조종 행위 혐의자에 대해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조사를 실시해 고발조치한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률이 일괄적으로 초기화되는 시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격 상승률 최상위 종목으로 집중돼 매수세가 유인되는 소위 '경주마 효과'를 이용한 초단기 시세조종 사례다. 본 사건은 매일 00시 정각마다 경주마 효과를 발생시켜 매매 유인후, 매수세 유입 초기(평균 10초내)에 매도를 시작해 수억 원대의 보유 물량을 고점에서 일반투자자에게 전가하고 신속하게 이탈하는 특징이 있다. 혐의자는 특정 가상자산을 저가에 미리 매수해 놓은후 00시 정각에 수억원대의 고가매수 주문을 1회 제출해 시세를 급등시켰다. 그러자 즉시 거래소 앱,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종목이 가격 상승률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일반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인되자 혐의자는 빠르게 매도를 시작해 보유물량을 통항 3분내로 전량 매도하고 매매차익을 실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감독 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의 시장감시 기능을 철저히 감독하여 불공정거래의 사전 예방과 이용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적발된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사·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18 15:38:1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수원, 포천양수발전소 첫 삽…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3번째 양수발전, 재생에너지 대응 인프라 확대… 2033년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수원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조성되는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총용량 700MW)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약 5277억 원(부가가치세 포함) 수준이다. 이번 입찰은 공사 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관리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해 기술력과 함께 안전 역량을 핵심 선정 기준으로 반영했다. 포천양수발전소는 한수원이 추진하는 세 번째 양수발전 프로젝트로, 기존 영동·홍천에 이은 신규 사업이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낮을 때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높을 때 발전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핵심 설비로 평가된다. 한수원은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해 203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인력 유입이 이뤄지고, 발전소 운영 단계까지 지역 지원사업이 병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한수원은 향후 합천과 영양 지역에도 양수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전력수급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5:14:3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창의 제품, 기존 인증과 달라 시장 진입 어려움 안돼"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 스타트업 제품이 기존 인증 기준에 맞지 않아 시장 진입에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 옴부즈만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전자부품 분야 소공인 협·단체 및 1인 제조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옴부즈만을 비롯해 김영흥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손동현 동탄전자부품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과 소공인 대표 등 약 15명이 함께했다. A대표는 "1인기업으로서 공공조달에 참여하려면 '직접생산확인증명서'가 필요한데 상시근로자 수 요건 때문에 소규모 기업은 사실상 취득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 업체는 교육청으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납품 제안을 받았지만 증명서가 없어 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옴부즈만은 "지난해 화재진압장비(소화기)의 직접생산확인서 발급요건 완화를 중기부와 협의해 상시근로자 기준을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완화한 사례가 있다"며 "제조 환경이 자동화·디지털화되면서 사람이 맡는 역할이 줄어드는 만큼 분야별 상시근로자 수 필수요건이 적정한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회전형 소켓 구조를 적용한 신기술 콘센트를 선보인 청년 창업자 B대표는 "시험기관 성적서에서 안전성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사용 시 부식 우려'라는 추측성 이유로 규제샌드박스 특례가 불수용 됐다"며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제도인데 오히려 기존 기술로 돌아가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옴부즈만은 "전기제품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라 관련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시장 진입이 수월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 및 관련 인증기관과 신제품 시험 기준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화성은 대한민국 제조의 심장부이자 미래 산업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곳"이라며 "제조 혁신기업들이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4:52: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영향에 2월 車 수출·내수·생산 ‘동반 감소’

친환경차는 선방…1~2월 수출 45억달러 '역대 최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2월 자동차 산업의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일제히 줄며 전체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들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8만988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고, 수출액은 48억600만달러로 20.8% 줄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3일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2월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물량 기준 -2.5%, 금액 기준 -2.3% 감소에 그쳤다. 완성차 업체별로는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가 주요 수출 모델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올해 들어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액은 4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38억2000만달러, 2024년 37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수출 지역별로 보면, 주요 시장 전반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 24억1800만 달러(-23.9%) ▲미국 19억4900만 달러(-29.4%) ▲EU 6억4500만 달러(-20.0%) ▲기타 유럽 4억8800만 달러(1.7%) ▲아시아 3억5000만 달러(-45.4%) ▲중동 3억8500만 달러(-19.8%) ▲중남미 2억2800만 달러(21.7%) ▲오세아니아 2억5400만 달러(0.6%) ▲아프리카 3400만 달러(-2.5%) 등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도 부진했다.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2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하지만 친환경차는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3만6000대로 156.2%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생산 역시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2월 자동차 생산은 27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0% 감소했다. 기업별 생산량은 ▲현대 11만8354대(-24.8%) ▲기아 10만9476대(-22.1%) ▲한국지엠 3만6940대(-3.1%) ▲KG모빌리티 7101대(-11.7%) ▲르노코리아 6052대(-17.9%) ▲타타대우 325대(-52.7%)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2월 자동차 산업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수출, 내수, 생산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며 "친환경차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감소세에 그쳤으며 완성차별로는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가 주요 수출 모델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4:36: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스마트제조 R&D '7대 전략분야·49개 유망기술' 적극 지원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제조 분야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제조 7대 전략분야와 총 49개의 유망 기술품목을 선정했다. 7대 전략분야에는 ▲빅데이터·AI ▲가상물류시스템(CPS)·디지털트윈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식별시스템·머신비전 ▲제어시스템·컨트롤러 ▲통신네트워크장비가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제조 전략 기술 로드맵'을 18일 내놨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10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의 후속 조치로, 현장 위주의 연구개발(R&D) 정책을 마련하기위해 추진했다. 중기부는 이번 7대 전략분야에 더해 올해에는 ▲산업용 로봇 ▲스마트장비 ▲센서·엑추에이터 ▲경영·설계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AR·VR·MR ▲컨설팅·사이버보안까지 총 14대 전략분야까지 확대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일관성, 시장 성장성을 고려해 이들 49개 유망 기술품목을 '기술혁신형'(18개)과 '수요기업 활용형'(31개)으로 구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혁신형은 초기 시장 진입과 고난도·고성능의 선행기술 확보가 목적으로, 글로벌 기술격차 해소와 국가 차원의 기술주도권 확보를 지향하는 품목들"이라며 "주류 시장과 성숙 기술 중심으로 3년 이내에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현장 확산 및 중소·중견기업 공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하는 기술은 '수요기업 활용형'으로 각각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49개 유망 기술품목들에는 기술혁신형의 경우 ▲멀티에이전트 자율제조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제조AI·빅데이터) ▲휴머노이드 트레이닝 CPS(CPS·디지털트윈) ▲AI 기반 공정·품질 최적화 플랫폼(생산관리시스템) ▲로봇 제어 모션 컨트롤러(제어시스템·컨트롤러) 등이, 수요기업 활용형은 ▲제조 데이터수집 및 라벨링 플랫폼(제조AI·빅데이터) ▲생산공정 안전관리시스템(생산관리 시스템) ▲AI 물류실행 최적화 시스템(물류관리시스템) ▲멀티모달 스마트 식별시스템(식별시스템·머신비전) 등이 두루 포함됐다. 중기부는 이번에 도출한 로드맵은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중기부의 스마트제조 R&D 투자 전략의 우선순위 설정과 현장 수요 기반 연구개발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부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로드맵이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도출된 품목을 R&D 지원사업 및 기술 사업화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중기부는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상반기에 10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1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중기부는 국가전략기술분야의 고부가가치 공공기술을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12개 국가전략기술분야에 해당하는 138개 지정과제(RFP)를 발굴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20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6-03-18 14:35: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농진청, 흑돼지 '난축맛돈' 전국시장 점유 본격 시동

농촌진흥청이 제주 토종흑돼지 기반의 품종 '난축맛돈'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 품종의 생산·유통·소비 체계화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난축맛돈은 제주재래흑돼지의 육질과 흑모색 유전자를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인 품종이다. 난축맛돈은 근내지방(마블링) 함량이 평균 10% 이상으로 일반 돼지(1~3%)보다 높고 풍미가 뛰어난 특징을 지녔다. 난축맛돈은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만든 맛있는 돼지라는 의미다. 이 품종의 산업화는 사육농가, 유통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난축맛돈연구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품질 균일성과 품종 가치 보호를 위해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사양관리와 번식, 출하 기준을 공유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제주지역 1곳에 불과했던 사육 농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14곳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경남 산청 농가에 종돈을 보급하면서 내륙으로도 확대됐다. 난축맛돈을 취급하는 식당도 2019년 2곳에서 올해 2월 기준 68곳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망도 확대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마켓컬리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 고기 색이 일반돼지보다 선명해 기존 저지방 부위도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중심에서 가브리살, 등심 등을 함께 즐기는 '돈마호크'가 등장하는 등 소비 방식도 변화가 일고 있다. 유통과 사육의 경제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확인된다. 난축맛돈은 제주흑돼지와 동일한 출하 규모 기준 연간 약 2억3000만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앞으로 난축맛돈의 산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난축맛돈은 건강에 좋은 지방이 전 부위에 고르게 나타나도록 개량했다는 장점이 있다. 돼지기름 라드는 BBC 표준에 의하면 전 세계 100대 식품 중 영양성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난축맛돈은 우리 고유 가축 자원을 산업과 소비 시장으로 연결한 대표적인 연구 성과"라며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국산 흑돼지고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8 14:29:0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김회천 한수원 사장 취임…“승풍파랑 정신으로 글로벌 원전 선도”

한국수력원자력 김회천 신임 사장이 18일 공식 취임하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세계 원전 산업에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경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사업과 관련해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안전 최우선 ▲기존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효율성 제고 ▲신규 원전 건설 차질 없는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 경쟁력 확보 ▲해외사업 확대 ▲국민 신뢰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안전성은 한수원의 존립 기반"이라며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속도감 있는 안전 건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문성 강화와 함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노후 수력·양수 설비 현대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노사 관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첫 출근과 동시에 노조 사무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한수원이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노와 사가 긴밀히 협력해 온 덕분"이라며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신뢰의 노사 관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김 사장은 원전 운영 상황과 해외 건설 현장 안전, 연료 공급망 등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 이어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해체 중인 고리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2호기를 점검한 김 사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사업소로 의미가 깊다"며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처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지내는 등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약 40년 경력을 쌓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4:19: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