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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美 보스턴에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AI 로봇 실증 거점 구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보스턴에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기술 실증 거점을 만들고 우리 기업들을 지원한다. 16일 중진공에 따르면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와 함께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로봇 실증 거점인 '너브 센터(NERVE CENTER)'에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AI로봇 분야 첨단 기술 실증을 위한 현지 거점을 구축했다.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7개 특구를 선정해 지원중이다. 중진공은 전문기관으로서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특구는 국내 신기술·신산업의 실증 특례를 지원하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국내 유망기업이 해외 인증과 실증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과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5월 지정된 대구 AI 로봇 분야 글로벌특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미국 보스턴 내 대구 특구의 해외 실증 거점(너브센터)을 마련했다. 특히, 국내 법적 제약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AI 자율주행 로봇의 원본 영상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술적 실증이 해외 거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로봇이 사람의 영상·행동·위치 등 데이터를 수집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데 엄격한 제한이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로봇이 복잡한 군중 환경을 인지하고 보행자의 돌발 행동을 예측하는 등 고난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람을 기반으로 한 '원본 데이터' 학습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원본 데이터와 가명 정보 기반 학습의 성능을 정밀 비교하고, 원본 데이터 활용 시 AI 성능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중진공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현지 실증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는 이번 해외 실증을 시작으로 현지 실증지 활용을 본격화한다. 특히 최근 대구 특구에서 임차를 확정한 너브 센터 내 전용 오피스는 실증뿐만 아니라 사무 업무와 비스니스 네트워킹을 병행하는 중소기업의 현지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해외 실증 현지에서 데이터 확보는 우리 AI 로봇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개선책을 마련하고 특구 기업이 미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8:4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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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온실가스 다배출업종 20곳에 탈탄소 지원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고탄소배출업종 중소·중견기업 20여 곳에게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탈탄소를 돕는다. 대중기협력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의 탈탄소 전환과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 지원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급망 기반 탈탄소 협력 유형을 확산하고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 지원사업은 정부지원금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연계해 추진하는 종합 지원 과제(패키지형 프로그램)로, 고탄소배출업종 기업과 협력사가 공동으로 ESG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비철금속, 제지·섬유, 전기·전자, 조선, 기계, 바이오 등 12대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에 해당하는 국내 대·중견기업 또는 공공기관이며 상생협력기금은 정부지원금 대비 최소 30% 이상 출연해야 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협력 중소·중견기업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500만원 규모의 탈탄소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친환경 공정 설비 도입·교체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공하는 탈탄소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통해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 관리 체계(인벤토리) 구축 ▲중장기 감축목표 및 단계별 이행방안(로드맵) 수립 ▲최적 감축 방안(아이템) 도출 ▲온실가스 제3자 검증 지원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자원·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공정진단을 통해 실제 공정개선이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은 "탄소중립 시대에는 기업의 ESG 경쟁력이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탄소 감축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상생형 탈탄소 협력 유형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4월 3일까지 상생협력재단 ESG지원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3-16 08:4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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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호황에 쌓인 실탄…K반도체 빅2, 미래사업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현금 여력이 크게 늘고 있다. 늘어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기술 투자로 이어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합산 약 160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약 125조8000억원, SK하이닉스 약 34조9000억원 수준이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성능 D램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53조6000억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 투자만 46조원을 넘는다.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공정 전환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평택 반도체 캠퍼스에서는 생산능력 확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D램 라인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추가 생산라인 확보도 검토되고 있다.이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약 37조700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하루 평균 약 1000억원이 기술 개발에 투입된 셈이다. 회사는 AI 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에 나선 데 이어 차세대 D램 공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최근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로봇에 결합해 차세대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확장현실(XR)기기를 개발하며 주요 제품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조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공조 기업 플랙트그룹 인수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산업시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냉각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하이닉스 역시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34조9000억원으로 전년(약 14조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든든한 실탄으로 생산시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3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약 21조6000억원은 신규 시설에 투자한다. 청주에는 약 19조원을 투입해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고성능 메모리 생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SK하이닉스는 AI 서버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HBM 후속 제품 개발과 함께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훈 SK하이닉스 R&D 공정 담당 부사장은 최근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신제품 교체 주기가 빨라지고 초미세 공정 개발이 복잡해지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연구개발 효율을 높이기 어렵다"며 "AI 기반 연구개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5 14:46: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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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인천·보령 등 7곳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건부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천, 전남, 전북, 충남 보령, 전북 군산 등 5개 지자체가 신청한 7개 사업을 '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입지를 발굴하는 게 특징이다. 또 지역 주민·어업인·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기후부는 지자체의 입지발굴 노력과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을 지정에 반영했다. 해상풍력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된 지역에 대해 미래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한 단지를 지정하는 의미도 있다. 다만 일부 해역은 군 작적성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으로, 관련기관 협의 및 보완 조치를 조건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향후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국가 안보 간 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 지정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 이후에도 관련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상풍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정부는 해상풍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해역은 향후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입지 발굴 등을 통해 예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이후 발전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추진될 수 있으며,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역도 향후 발전지구로 편입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5 14:22: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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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무, '값싼 원화 및 엔화' 우려 성명...환율공조 가시화

한국과 일본 외환당국이 환율 공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화와 엔화의 미 달러화 대비 가치가 통상의 범위를 벗어나 크게 하락한 데 따른 대응이다. 1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양국 재무장관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이 같은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일본 재무성 청사에서 열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과 세계 경제상황, 양국 경제정책, 경제·금융 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환율 관련한 우려를 표명하고 외환시장에 대한 면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양국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 및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양국은 회담 이후 발표한 문서에서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는 성명을 냈다. 면담에서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을 비롯해 국제 투자자와의 소통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일본 기관투자자의 한국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 노력도 언급됐다. 양국은 한일 통화스왑을 포함한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추가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제11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1년 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상은 세계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는 데 견해를 함께했다. 또 최근 중동 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논의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등의 성장 분야 투자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윤철 부총리는 면담 직후 주일 특파원들과 만나 "달러가 강세이고 유로화나 엔화, 원화가 절하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구두 개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말 기한을 앞둔 한일 통화스와프(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를 빌리는 한시적 통화교환 계약)의 연장 여부 관련해서는 "향후 규모 등을 일본과 협의할 것이고 일본 측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시점에선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시점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2023년 12월1일 100억 달러 규모, 3년 만기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그는 또 전날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 경제 투자설명회를 언급하고 "제도를 개선해도 상대방이 모르면 안 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또 "1년 이내에 한국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일 AI 협력도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은 메모리 쪽이 뛰어나고 일본은 로봇 관절에 강점이 있다"며 한국, 미국, 일본이 각기 잘하는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일본 측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희토류에 대해서는 일본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한국보다는 낮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의 공급망 다변화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26-03-15 14:05: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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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개선협상 재개 속도 낸다…“시장개방 확대 논의”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인도 통상장관 회담 한국과 인도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을 재개하고 협상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시장 개방 수준을 높여 양국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인도에서 피유쉬 고얄 상공부 장관과 한·인도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CEPA 개선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5000만 명)를 보유한 데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세계 주요 성장 시장이다. 한국과 인도 간 교역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57억달러로 인도는 한국의 8위 수출국이다. 이는 한·인도 CEPA가 발효된 2010년(171억달러) 대비 50% 이상 증가한 규모다. 다만 최근 인도가 영국·오만·뉴질랜드(2025년)에 이어 올해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과 잇따라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CEPA 자유화율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 본부장은 회담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CEPA 개선협상 논의를 조속히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오는 3월 26일~29일 카메룬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함께 WTO 개혁 방향,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법체계 편입 문제 등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여 본부장은 방인 기간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간담회도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인도 정부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와의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 지원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인도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이자 신남방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인도 CEPA 개선협상 모멘텀을 이어가고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3:2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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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日 JERA와 LNG 수급 협력 협약 체결…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

한국가스공사가 JERA와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한·일 협력을 강화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최대 LNG 수입사인 JERA와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JERA는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이 각각 50%씩 출자해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일본 최대 LNG 수입 기업이다. 일본 전체 전력 공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세계 1~2위 수준의 LNG 구매자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수급 관리 등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LNG 수급 관리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례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2023년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열린 '2025 LNG 생산자-구매자 컨퍼런스(PCC)'를 계기로 LNG 물량 교환(스왑) 사업도 추진해 실제 협력 사례를 만든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고조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JERA와 연내 카고 교환 추진 예정 등 국가 간 공조를 포함한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3:04: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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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공급망·통상 장관급 대화 신설… 공급망 위기엔 공동 대응

김정관 산업장관·료세이 경제산업성 대신 회담… "유사 입장국간 공조 확대… 호혜적 산업·통상 협력 지속할 것" 한국과 일본 양국이 통상과 공급망, 에너지 안보 등 분야에서 정례적인 장관급 소통채널을 가동한다. 또 공급망 교란 징후 발생 시 공동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통상 협력 방안 등 산업·통상 전반에 대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산업통상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 '한·일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해 통상 협력, 경제안보, 공급망, 철강, 광물자원 등 산업·통상 현안을 정례적으로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례 협력 채널을 통해 다양한 분야 협력 의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한다는 취지다. 또 양국은 공급망 위기 대응과 산업 협력을 위해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SCPA)'을 체결했다. SCPA는 ▲공급망 교란 징후 발견 시 상호 통보 ▲교란 발생 시 요청하면 5일 내 긴급회의 개최 ▲상호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조치 자제 ▲핵심 광물 공동 탐사·투자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핵심 광물과 자원 분야에서 공동 탐사와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협력도 확대한다. 한국과 일본이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라는 점을 고려해 LNG 수급 안정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LNG 스왑 등을 포함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측은 LNG 수급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조속히 LNG 스왑 등 실질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에너지·자원 불안정성 강화, 공급망 위기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유사 입장국인 한일간 공조간 긴밀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국교 정상화 60년의 토대 위에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산업·통상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2:48: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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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재해 늘자…‘외국인 안전리더’ 200명 양성

고용부·안전보건공단, "산업현장 안전 메신저 역할 기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외국인 안전리더' 20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고용부와 공단은 15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관리자 간 안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와 모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을 '외국인 안전리더'로 선발·양성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2024년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산업재해도 늘고 있다. 외국인 산업재해자는 2020년 7583명에서 2024년 9219명으로 21%(163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도 매년 10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안전리더는 산업현장에서 '안전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장 내부에서는 작업지시나 정기 안전교육 과정에서 통역을 지원하고, 신규 외국인 노동자 멘토 역할을 맡는다. 사업장 외부에서는 외국인 커뮤니티나 SNS 등을 활용해 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재해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공단은 지난해 100명 규모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안전교육 통역과 안전자료 번역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운영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선발된 외국인 안전리더에게는 우수 활동 포상과 함께 전문 안전보건 강사 교육과정 이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이 소속된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허가 점수제 가점과 금융 우대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결격 사유가 없는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노동자뿐 아니라 유학생, 결혼이민자, 귀화자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3월 29일까지 산업안전포털 교육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및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외국인 안전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안전리더는 언어 장벽을 넘어 산업현장과 노동자를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누구도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2:13: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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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벌목업 고용·산재보험 신고 31일까지

토탈서비스 신고시 보험료 최대 1만원 경감 미신고 시 최대 300만원 과태료 근로복지공단은 3월 31일까지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 및 벌목업 사업장 대상 2025년도 확정보험료와 2026년도 개산보험료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확정보험료는 전년도에 납부한 보험료를 실제 보수총액 기준으로 정산하는 절차이며, 개산보험료는 올해 납부할 보험료를 미리 신고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정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해 법정 신고기한 내 신고·납부가 필요하다. 사업주는 공단의 온라인 시스템인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내 보험료 계산기를 활용하면 보수총액과 예상 보험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휴대전화로 보험료 신고서를 촬영해 문자로 전송하는 MO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단 모바일 앱 'TOUCH! 산재고용'을 통해 사진 제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법정 신고기한 내 토탈서비스를 이용해 신고할 경우 보험료 최대 1만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커피·베이글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반면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 과태료와 확정보험료의 10% 가산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보험료 지원 제도인 '두루누리' 지원도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은 앞으로 보험료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알림 서비스 '국민비서'를 통한 안내와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자신고 방식인 스마트DM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588-0075) 또는 공단이 안내한 유튜브 영상 '근복이와 함께하는 쉽고 빠른 2026년 보험료 신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2:03: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