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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 '설향딸기' 출시·할인판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2025년 제2호 특화상품으로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딸기를 출시한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3년 개설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aT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딸기는 국산 대표 품종인 '설향'으로,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상품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1kg(스트로폼 박스), 500g(팩) 단위로 일반 판매가격에 비해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제주 감귤, 성주 참외 등 지역 대표 농산물과 김장철, 명절 등 시즌 별 맞춤 상품들까지 총 14개의 특화상품을 출시해 왔다. 올해는 농산물 성출하기를 고려해 매월 정기적으로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자라면 누구나 공지 사항을 통해 특화상품 제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화상품으로 선정되면 ▲ 할인지원 ▲ 견본발송비용 ▲ 거래 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항이 제공된다. 특화상품 제안 참여 방법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도매시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령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사업처장은 "이번 특화상품을 통해 전국 딸기 최대 주산지인 논산 설향 딸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특화상품 발굴과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4 21:44: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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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포스코홀딩스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템 발굴"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홀딩스가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탄소중립에 힘을 모은다. 한수원은 1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실무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며, 양사의 강점이 있는 분야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청정에너지 공급 및 SMR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포스코그룹과 청정·그린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탄소중립의 핵심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며, "이번 협력이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더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글로벌 탄소중립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 철강산업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확보가 필수"라며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저탄소 철강 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4 13:42: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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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 취업자수 11만7000명 증가…고용률 0.4%p↑

지난 1월 경기 지역 취업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76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7000명(1.6%) 증가했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2.6%로 전년 동월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한 70.3%로 집계됐다.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8만3000명(2.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만3000명(5.2%),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9000명(3.3%)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5만4000명(-9.1%), 제조업은 1만3000명(-1.0%) 각각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13만2000명(2.2%)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1만7000명(-1.1%) 감소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5만50000명(3.4%), 임시근로자는 2만9000명(2.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1000명(-19.4%) 감소했다.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7.1%), 자영업자는 8000명(-0.6%) 각각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4시간 감소했다.실업자는 2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9000명(-7.5%) 감소했다. 실업률은 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경기도 15세 이상 인구는 121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9000명(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8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1.3%)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표본조사구내 약 3만6000가구 중 경기지역 41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2025-02-14 10:16: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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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센터, 예비·재기창업자 지원한다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 상반기 대상자 모집…50명 선정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 상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14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는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재기창업자(업종전환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12일까지 모집한다. 상반기에는 50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매장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기자재 구입 ▲폐업지원 비용을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11억원의 예산으로 총 60명의 장애인 창업자(예비창업자 54명, 재기창업자 6명)를 양성했다. 특히 전년도 수혜자 중 재아뷰티앤컬리는 특화교육 우수 수료생으로 패스트트랙을 통해 지원받아 외부 인테리어 및 집기 구입(2000만원)을 끝내고, 같은 해 7월 프리미엄 피부숍을 컨셉으로 창업한 이후 월 평균 8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는 등 안착했다. 올해엔 재기창업자에 대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비용을 지원 항목에 신설하는 등 장애인의 재기창업 활성화와 사업 편의성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마루 이사장은 "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에 따른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의무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 비용을 지원,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정보접근성 확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우편이나 방문, 온라인(전자우편)으로 가능하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알림마당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4 05:2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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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뉴욕시내 한복판서 '핑크캔디' 등 한국 딸기 소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한국문화원에서 '2025 미국 K-딸기 런칭쇼'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의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고품질 프리미엄 딸기수요가 많은 북미·중동 등의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산 신선 딸기는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행사에는 현지 바이어와 레스토랑, 베이커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산 인기 품종 금실과 설향, 신품종 비타베리, 핑크캔디 등 4가지 프리미엄 딸기에 대한 소개와 시식이 이뤄졌다. 금실과 설향은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된 한국 딸기의 대표적 품종이다.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비타민C 함량이 높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하다. 또 이날 처음 선보인 핑크캔디는 신맛이 거의 없고 고당도와 자두향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현지인 참석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신선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탈렐 사라지 씨는 "한국 딸기는 달콤새콤해 맛이 좋고 크기, 모양 등 품질 또한 우수하다"며 "가격보다 맛과 품질이 중요한 뉴욕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7:04: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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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1 경쟁 뚫은 '35인 농식품부 정책기자단' 활동 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충남 천안에서 '2025년 농식품부 정책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정책기자단은 국민이 농식품 분야의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주요 정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식블로그와 사회누리망(SNS) 등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민참여형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총 184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 사진, 소식그림(카드뉴스), 기사 등 다양한 형태로 농식품 정책과 현장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20기를 맞이한 기자단은 35명 모집에 올해 역대 가장 많은 286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8.2대 1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자기소개서와 콘텐츠 기획안 등을 심사해 블로그(텍스트) 분야 24명, 콘텐츠 영상·웹툰·리포터 분야 11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엔 기존의 청년 농업인과 농·식품분야 전공자뿐 아니라 일러스트 작가,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통·번역 지원사 등 다양한 직군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2025년도 운영방향을 소개하고, 기자단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 대변인은 "농식품 정책과 유용한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들려주기 위해 정책기자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자단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정책 방향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7: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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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10조 지원·세제 우대

기획재정부가 '2025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경제안보품목 및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생산 및 제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이다. 선정된 사업자·사업자 단체에는 공급망안정화기금 10조 원을 지원하고,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재정·금융·세제상의 우대 조치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경제안보 차원에서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핵심물자·광물 도입, 관련 시설 투자 사업 등에 금융·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선도사업자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을 다음 달 14일까지 소관 정부 부처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소관 부처는 ▲경제안보 품목 등과의 관련성 ▲안정화 계획의 적정성 ▲기본적인 재무 여건 등을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이 경제 안보 품목의 안정적 확보 또는 경제 안보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다. 또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 및 해당 시행계획 이행 관련 적합성 여부를 따진다. 또 자금조달 계획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재무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등도 평가한다. 특히 정부는 경제 안보 품목에 대한 수입국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국내 제조시설 확충 또는 수입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등을 선도사업자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 이후 99개의 선도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2조 원 규모의 대출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12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재원을 추가 마련했다. 2025년도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10조 원) 발행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다. 이형렬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는 결국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이뤄진다"며 "정부는 최대한 민간과 소통하면서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3 16:08: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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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충북지역 고병원성 AI 방역실태 특별점검

정부가 충북도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실태에 대한 현장 관리에 돌입했다. 충북 지역에선 지난 설 명절 마지막 날인 1월30일부터 2주간 가금농장에서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특히, 음성과 진천에서만 이번 동절기에 각각 3건의 양성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발생 위험성이 계속 높아짐에 따라 방역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농축산식품부의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충청북도 가축방역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충청북도는 위험 시·군 일제 검사, 축산 차량 역학 최소화 조치, 2주간 1일 2회 농장 내·외부 소독 시행 등의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산란계와 오리농장에서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이달 3일부터 국내 가금류농장 고병원성 AI 집중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역 방역관리 추진 사항을 정부에 보고했다. ▲대규모 산란계 농장별(15호) 차단방역 추진 상황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음성과 진천 가금 농장(10호) 현장점검반 운영 ▲미호강 등 철새도래지(9개소) 위험지역 주변 농가 방역 조치 ▲특별방역대책기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이다. 강 실장은 지난 7일 전북 군산 소재 토종닭 농장의 사례도 언급하고,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으로 인한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 휴업·소독의 날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현장점검을 꼼꼼히 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하순 이후 이번 동절기 가금농장 내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총 35건이다. 인천 1, 세종 1, 경기 4, 강원 1, 충북 6, 충남 3, 전북 11, 전남 4, 경북 2, 경남 2건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13 16:00: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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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빈 신도시 상가"… 권익위 '공실 장기화' 실태조사

세종시 등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상가 의무비율 완화 등 관련 규제 개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지역을 선정해 문제 발생원인 등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신도시 상가 공실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소상공인 경영난 심화 등의 민생 고충 해소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도시 개발 시 도시개발 시행사와 건설사업자는 수익성을 위해 상가 비율을 과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소비 동향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며 상가 구매, 임대 수요는 대폭 감소해 공실이 장기화하는 실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13.0%로 세종(24.1%), 충북(19.5%), 전북(18.9%), 경북(17.8%) 순으로 높다. 대부분의 신도시 지역에서 상가 공실 장기화 문제가 지역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지자체 등이 관련 연구 용역과 그에 따른 지역별 대책 등이 추진되고 있으나, 유의미한 변화나 실질적 효과를 거둔 사례는 찾기 어렵다. 이는 국토계획법령, 지자체별 도시계획 조례,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정해진 상업용지 공급비율, 상가 의무비율, 용도 제한 등 규제가 여전해 상가 공실과 관련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권익위는 관련 연구자료와 국민신문고 민원빅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한편, 상가 공실률이 높은 신도시 지역을 선정해 상업시설 비율 적정성, 상가 공실 발생원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방안이 마련되면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관련 전문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 후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기로 했다.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은 "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인 만큼, 관계기관은 권익위의 이러한 민생 고충 해소 노력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상가(주거외 용도) 의무비율을 현재 20%에서 10%로 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관련 의무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완화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도 2024년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상가 의무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완화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13 15:25: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