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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스타드드프랑스 바' 버거웠던 우상혁 ...76년 만의 한국 기념비 다음 기약

수영 종목을 이미 섭렵한 한국이지만 육상은 또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우리나라는 마라톤이 아닌,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기대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11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2024 파리하계대회 결선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1948년 선수단(52명)을 처음 올림픽 무대에 파견한 지 76년 만의 첫 트랙·필드 종목 수상 도전이었다. 우상혁은 이날 경기 초반 2m17과 2m22를 모두 1차에 가볍게 통과했다. 이어 2m27에선 1차시기 막대를 건드린 뒤 2차에 뛰어넘었다. 그러나 2m31에서 1,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쾌사를 결국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는 대회 주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를 날아오른 결선 주인공 12명 중 1인으로 기록됐다. 7위의 성적을 냈다. 이날 미국의 셸비 매큐언을 비롯해 뉴질랜드의 해미시 커,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소틸레,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 등이 2m31 높이의 막대를 넘어섰다. 커가 금, 매큐언이 은, 바르심이 동을 가져갔다. 커와 매큐언 선수는 금과 은 색깔을 가리기 위해 수차례의 연장전을 벌였다. 바르심은 나흘 전 열린 예선전 때 입은 장딴지 부상을 극복해 내고 메달을 따냈다. 2020도쿄대회 때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는 2m27에서 탈락했다.

2024-08-11 03:31: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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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리디아고(고보경), 메트로와 공동 1위...토요일 마지막 승부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고보경)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사흘째 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한국시간으로 9일 자정을 넘겨 끝난 3라운드 경기를 9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스위스의 모르간 메트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부활한 하계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쥔 유일한 선수다. 8일 시작된 1라운드 이래 이날 처음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동률인 메트로를 비롯해 미국의 로지 장(7언더),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7언더) 등과 막판(4라운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스위스 메트로 선수는 앞선 2라운드 때 최상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어 3라운드 18번 홀에서는 이글타를 선보이며 종전 7언더에서 단숨에 9언더까지 내달렸다. 2020도쿄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넬리 코다도 이날까지 4언더파를 치며 10위권에 들었다. 대한민국 양희영 선수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위치해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각각 3오버파로 공동 27위를 기록 중이다. 금은동 수상자를 가리는 마지막 4라운드는 10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2024-08-10 00:50: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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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8일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벙커링 전용선을 활용해 컨테이너선에 '벙커링 동시작업'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서 LNG벙커링 전용선(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부산신항 5부두에서 컨테이너를 하역 중이던 CMA-CGM VISBY호에 약 300톤의 LNG를 STS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프랑스 소재의 세계 3대 해운사인 CMA-CGM사가 한국엘엔지벙커링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벙커링 작업을 마쳤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전 세계 주요항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석탄을 하역 중인 벌크선에 LNG벙커링 동시작업에 성공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LNG벙커링을 활성화해 국내 해운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국가 항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9 14:10: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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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검찰총장과 임금체불 대응 등 주요 현안 논의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9일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만나 협력과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이원석 총장의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과 함께 임금체불 증가와 중대산업재해 수사 대상 확대(50인 미만)에 따른 양 기관의 협력과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뤄졌다. 그간 고용부와 검찰은 임금체불을 중대한 민생범죄로 보고 강력히 대응해 왔으며, 임금체불 기소 건수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임금체불 기소는 지난 6월 8205건으로, 지난해 동월(7006건) 대비 17.1%(1199건) 늘었다. 이정식 장관과 이원석 총장은 임금체불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중대재해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한 고용부와 검찰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국내 유명 그룹 가전 3사의 대규모 체불 사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엄정 대응한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고용부와 검찰이 함께 임금체불 등 민생범죄에 적극 대응하자고 뜻을 모았다. 고용부는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구속영장 신청(고용부)과 청구(검찰), 구공판(정식재판) 확대, 수사기법 공유 등이 논의됐다고 알렸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산업재해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는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9 13:59: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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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애인기업 생애주기별 지원…세대별 창업 제고도

중기부,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5개년 기본계획' 마련 장애인기업제품 우선구매비율 2%로…전용 육성펀드 조성도 정부가 장애인기업의 창업→성장→재도약 등 생애주기별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장애학생, 청년, 노인 세대별로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지속성장을 위해 장애인기업제품 우선구매 비율을 상향(1→2%)하고 장애인기업 전용 육성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점차 증가하는 중증장애인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자가 없는 1인 중증장애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인력을 지원하는 '업무지원인 서비스'도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전 김성섭 차관 주재로 장애인기업활동촉진 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의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 촉진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중기부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했지만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기본계획 작성·공표 주기가 5년으로 바뀌었다. 제1차 기본계획의 비전은 '장애인 경제와 복지를 포괄하는 진정한 생산적 복지 구현'으로, 이를 통해 장애인기업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2028년 장애인기업 20만개, 매출액 100조원 달성(2022년 기준 16만개, 75조원)을 목표로 장애인 창업 활성화와 장애인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4대 전략과 28개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기술 등의 교육 및 판매 기회 등을 제공하는 '가치만드소'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가치만드소' 졸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상생을 통해 판로 확대,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장애인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 및 정책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반의 장애인기업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지역별 우수기업을 선별하여 지역 선도 장애인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장애유형별로 창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훈련센터도 구축한다. 장애인기업 정책의 성과 고도화를 위해 법·제도 등 정책기반도 개편한다. 도소매업 장애인기업의 경우 직접생산 물품뿐만 아니라 제공물품까지 공공구매실적으로 인정되도록 법령해석 기준을 명확화하고, 장애인기업확인서 발급관리도 고도화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부처별 보유통계간 연계를 강화하여 효과적 정책 수립으로 기업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성섭 차관은 "'제1차 장애인기업활동촉진 5개년 기본계획'이 장애인의 창업 및 기업 활동을 활성화해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기부는 제1차 기본계획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현장의 장애인기업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9 10: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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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1조 누적적자 …전기료 인상 시급

한국전력이 4개 분기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41조원이 넘는 누적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여당에서 역대급 폭염에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현재 한전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오는 4분기 전기료 인상 필요성이 제기된다.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전일 한전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5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한전은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을 인상한 데다 연료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2분기까지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그해 3분기부터 흑자세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0조4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비용은 19조2234억원을 기록했다.이를 포함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2% 늘어난 43조7664억원, 영업비용은 17.0% 줄어든 41조216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710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처럼 올해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서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하면서 쌓인 적자는 여전히 40조원 대다. 누적적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약 42조3000억원에서 2분기 말 41조867억원으로 소폭 개선됐다. 게다가 전기요금 인상도 지난해 2분기 이후 유보된 것이 올해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별 흑자로 전환됐지만, 이후 요금 논의를 유보한 것이 하반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16일 2분기 주택용 요금을 인상한 뒤, 5분기 연속 또 동결됐다. 지난해 11월에는 4분기 산업용 요금만 인상한 바 있다. 앞서 고물가에 요금 인상 논의를 하반기로 미룬 정부는 이번 3분기에도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또 한번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됐지만 그 규모는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 게다가 2분기에는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손실을 기록했다.최근 국회에서는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증가한 만큼 올해 여름철 누진제를 조절해 요금 부담을 덜어줄 것을 촉구했다.폭염과 열대아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전력수요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역대 여름철 최대 전력인 93.8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당초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가 8월 둘째주 평일일 것으로 것으로 예측했다. 오후 5시께 92.3GW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단숨에 넘어선 것이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여 전력수요는 안정세를 찾았지만, 제주에서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름철 누진세가 언급됐다. 이에 대해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부에서 하계 특별요금 구간을 조정 중이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기료 누진제를 완화할 수 있는 추가 방안이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에너지 당국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서민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는 있지만, 누진제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은 무엇보다 누적 적자로 인한 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연말께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치솟자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으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7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만난 특파원들에게 "누진제 완화 문제를 저희가 지금 논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당에서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던데, 한 대표를 만나 (요금제 조정이 아닌) 취약층 지원을 더 심화하는 방안을 상의 드렸다"며 "구체적인 재원 확보 방안 등은 당에서 더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전했다. 앞서 안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생 상황이나 물가 상황을 봤을 때 전력 수요가 폭등하는 하절기 (인상은) 어렵다"며 "하절기가 지난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적절한 시점에 정상화 수준 등을 협의하겠다"며 오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4-08-09 09:41:5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