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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 도입· · ·체납액 징수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체납자의 가상재산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년간 5천 명이 넘는 체납자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하고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 62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은 체납자의 계정, 보유 자산추적과 압류부터 추심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도는 지방세 3백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상시 추적조사로 체납자 5,910명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는 체납자 계정에 보관돼 있는 원화를 추심 하는 등 2,390명으로부터 체납액 총 62억 원을 징수했다. 2020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천7백만 원을 체납한 건축업자 A씨는 수차례 납부 독려에도 생활이 어렵다는 핑계로 납부를 거부하고 있었으나 A씨가 보유한 거래소의 가상자산을 압류하자 결국 체납된 세금 전액을 납부했다. 서울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던 B씨는 2021년부터 재산세 등 3천6백만 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했다. 경기도 추적조사 결과 거래소 계정에 보관 중인 2천5백만 원이 적발됐고 도는 이를 즉시 압류했다. B씨는 압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납부를 거부했고 결국 도는 2천5백만 원을 강제추심했다. 경기도는 거래소와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료 제출에 미온적인 일부 거래소에 대해 지자체 고유 권한인 질문검사권 불응 또는 제출 지연에 대한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세금 낼 돈이 없다면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등 비양심적 체납자에 대해 계속해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를 보호하고 공정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22 14:43: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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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유네스코 연구센터' 건립..."다중국제보호지역 내 세계 최초"

정부가 유네스코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중국제보호지역(MIDA) 내 관리·보전 관련 연구훈련기관인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 센터(GCIDA)를 제주 조천 일대에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는 전 세계 다중국제보호지역 중 최초의 사례라고 환경부는 22일 설명했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지난 2019년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이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 시설을 활용해 설립된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으며 교육과 과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 이행에 기여한다. 또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며,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된다. 이 센터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 관련 연구훈련기관'으로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동반 관계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협력망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이 동 협정에 서명한다. 환경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 중이다. 조속한 법인 설립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왔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리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적 중심축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2: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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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전 일감 3.3조원·특별금융 1조원 공급… 안덕근 "생태계 온기 회복 넘어 원전 최강국 거듭날 것"

정부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 3조3000억원 규모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 특별금융을 공급한다. 또 원전기술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원전 유망기술 연구개발에 4조원을 투입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원전정책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우선 2022년 2조 4000억원, 2023년 3조원 공급했던 원전 일감을 올해 3조3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일감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하던 원전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지속한다. 원전기업들은 계약을 수주해도 2~3년이 지나 설비 납품 시점에 선금을 받을 수 있어 당장 제작에 착수할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계약 즉시 계약금 30% 이내 선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금 특례를 지난 12월부터 시행했다. 또 선금 신청에 필요한 보증보험의 수수료도 최대 75%까지 지원해 추가적인 부담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전기업 대상 특별금융 프로그램도 작년 5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규모로 2배 늘린다. 정부는 이미 작년부터 약 3000억원의 저금리 융자와 2000억원의 보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원전기업 특별금융'을 시행해 1차 출시분(500억원)이 3개월 만에 전액 소진된 바 있다. 융자 활용에 제약이 있거나, 담보 부족으로 인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시중은행을 통한 2~3%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신설했고, 원전기업 특례보증 규모도 상향 추진한다. 원전 설비 독자 수출에 성공했으나 매출 감소나 수출실적 없음을 사유로 수출보증보험을 발급받지 못해 계약이 파기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원전수출보증 지원사업'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신설을 추진한다. 원전 산업계 신규 투자에 마중물을 붓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령(이하 조특법령)상 원전 분야 세액공제도 대폭 확대한다. 현행 조특법령상 세액공제 대상인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된 '대형원전 및 SMR 분야 설계기술'과 'SMR 제조기술의 일부'에 더해 '대형원전 제조기술'을 신규 반영하고, SMR 제조기술 범위를 확대해 원전 기자재 기업들의 투자 여력을 확충한다. 대부분의 원전 기업들이 대형원전 제작·가공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에만 원전산업계에서 1조원 이상의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을 소형모듈원전(SMR)과 4세대 원전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심으로 혁신하고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4조원을 투자한다. 대형원전 대비 안전성 등 잠재력이 큰 SMR은 현재 전 세계 80여개 노형이 개발 중이며, 해외 선도기업들은 2030년대초 상용화를 목표로 규제 기관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개시된 국책사업인 '혁신형 SMR(이하 i-SMR) 기술개발사업'을 중심으로 2028년 독자노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i-SMR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전년 대비 9배 예산을 증액했다. 또 i-SMR을 포함한 다양한 노형의 국내·외 사업화를 위해 사업체계와 전략을 올해 중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또 지난해 출범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한 SMR 활용 사업모델 구상 등도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모듈형 제작·설치가 가능한 SMR의 확산에 따라 '공장에서 원전을 만들어 수출하는 시대'가 열릴 것에 대비해 공정 연구개발 지속 확대 등 국내 원전 제작 역량을 활용해 SMR 위탁 생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창원과 경남이 반도체의 삼성전자·하이닉스와 같은 파운드리가 집적한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혜택,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1:4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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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 안정 위해 식량원조용 민간물량 10만톤 매입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식량원조용 쌀 민간물량 10만 톤의 정부 매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지난해 11월) 및 당정협의회(올해 2월)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통해 식량 원조용으로 민간재고 5만 톤을 매입할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초 당정 협의를 통해 5만 톤을 추가로 매입해 총 10만 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5만 톤에 대해 업체별로 물량을 배정해 현재 매입을 추진 중이다.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오는 4월까지 매입을 마무리해 식량원조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충남 당진 소재 매입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식량원조용으로 민간물량 10만 톤을 추가로 매입하면 올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수확기 매입량이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벼를 매입하여 재고 부담을 줄이고 있고, 현장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 5만 톤에 대해서도 2월 내로 조속히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19만3500원/80kg(4만8735원/20kg)으로 전순기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2024-02-22 11:28: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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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FAO 연설 "식량안보 타개 위해 스마트농업 급선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37차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2월19~22일)에 참석해 농업기술의 해외 공유 등 한국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지구촌 식량안보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기조발언(녹화영상)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식량안보 상황을 언급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비롯해 청년 농업인 육성,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한 농업기술 해외 전파 등을 강조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아태지역의 자원 부족, 기후변화, 역내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과 증거에 기반한 정책, 원활한 무역, 연구개발, 혁신, 투자 등에 의해 뒷받침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역총회는 현장과 영상회의로 병행해 개최됐으며, 아태지역 46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개회 연설에서 디지털 경제 및 사회로의 전환이 촉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FAO가 식량안보 달성을 위한 네트워크이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이후의 첫 지역총회로 농식품시스템의 회복력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5년여 앞둔 만큼,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기여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04: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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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2월 금리 방향은? ,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금리 동결 예상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2일 열린다. 시장에서는 딜레마에 처한 한국은행이 현재 기준금리를 9회 연속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농산품과 국제유가 오름세에 고물가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꺾이지 않은 가계부채, 경기 부진,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리 인상과 인하 요인이 엇갈리면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서서히 늦춰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일단 관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2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금리를 3.5%로 결정하면 지난해 2월 이후 9차례 연속 동결하게 된다.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금리 동결 의견이 높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100%는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시장에서 금리 동결을 높게 점치는 이유로는 물가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이 우선 꼽힌다. 1월 물가 상승률은 2.8%로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신선식품지수가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원자재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2차 비용 파급과 중동 지정학적 분쟁에 국제유가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달과 3월 물가가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그럼에도 선뜻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 부진이 우선 꼽힌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이달 초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2%로 낮춰잡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지난해 1.4%에 이어 올해 역시 저성장이 예고됐다. 금융 불안정에 대한 경계심도 동결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우리 경제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있는데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건설사들의 자금 경색 우려도 높아졌다.미국과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관망할 필요도 있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쪼그라든 데 이어 예상치를 웃돈 1월 미국 물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하반기까지 밀어낸 상황이다.관전 포인트는 금통위원들의 3개월 후 금리 전망이다. 다소 늦춰지기는 했지만,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금융부실 위험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는 4명이 3.75%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고, 2명은 3.5% 유지를 주장했지만, 1월에는 5명 모두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창용 총재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최근 금통위 때마다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해왔다. 지난 1월에도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는 6개월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다"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차단에 나섰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연준이 2~3분기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금리 역전차 확대 우려에 선제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동결을 전망한다"면서 "인하 요인이 더 커진만큼 총재의 매파 메시지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28: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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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 공립수목원 최초 BF 인증 획득

수원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 인증을 받았다. BF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했는지 여부를 공인기관이 평가한 후 인증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BF인증을 획득했다.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수원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일월수목원 조성을 준비했고,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 최초로 BF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19: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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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산불 예방에 총력

하남시는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6명이 5개 조를 이뤄 순환 근무로 운영되며, 평일 뿐 아니라 휴일에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기간제 근로자 산불감시원 30명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을 채용해 지역 내 산림 중요 거점에 위치한 감시초소 14개소 및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및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면서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전후인 3월 말, 4월 초 주말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청 전 직원이 교대로 취약지 순찰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에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금지해 주시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2 09:18: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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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혁신성장委, 금융지원 강화등 '4대 정책과제' 제시

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 개최…자문위원 7명 위촉 민간이 중소벤처기업 정책 진단…기관에 혁신방향 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꾸린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가 이자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강화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중진공은 22일 오전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중진공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진공의 자문단이다. 특히, 올해는 소재·부품, 디지털·AI 등 국가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인과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자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금자 롤팩 대표, 임재환 유비온 대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찬욱 오토앤 대표,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등 7명을 위촉했다. 중진공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활력있는 민생경제'가 올해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목표로 제시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제1차 회의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오 위원장과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회복, 역동성 제고, 미래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진공 핵심사업의 혁신과 함께 고객이 체감하는 정책서비스 및 규제 혁신 등 '4대 정책과제'를 제언했다. ▲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이자부담 완화, 시설투자 확대 등 금융지원 강화, 수출·물류애로 해소, 맞춤 인재육성 및 취업 연계, 지역 공급망 생태계 지원 강화 ▲역동성 제고를 위해 투자 조건부 융자 등 민간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융자 지원방식 다양화,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창업지원 강화 등 글로벌 신시장 진출 지원 ▲미래 대비 과제로 경제·산업구조 변화 가속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신사업 전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지원, 외국인력의 유입과 양성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 ▲빅데이터·AI 기반의 정책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익 제고, 신산업·지역주력산업 분야 핵심규제를 중점 발굴·개선하는 현장 밀착형 규제 혁신 등이 대표적이다. 김종오 위원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중진공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현장의 니즈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그동안 복합위기를 거치며 기업의 생존 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 국정목표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08:4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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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청년세대서 조직 혁신아이디어 찾는다

부산 본사서 '2기 청년이사회' 발대식 개최 조직내 소통, 공감위한 혁신문화 조성나서 기술보증기금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혁신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21일 부산 본사에서 '제2기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2022년 11월 발족한 제1기 청년이사회 임기가 끝남에 따라 제2기 청년이사회를 새로 구성, 향후 혁신·소통·협업 기반의 조직 시너지 창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보 청년이사회는 청년세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회의체로, 청년 중심의 혁신아이디어 발굴 채널을 개설해 조직내 소통과 공감의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다. 제1기 청년이사회는 지난해 네 차례 정기회의를 통해 ▲실무능력 평가대상 변경 ▲기술사업계획서 개편추진 ▲기보 어린이집 설치 등 혁신안건 40건을 경영진에 직접 제안했다. 또 기보 중장년 구성원을 대상으로 역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청년세대 아이디어 소통 창구이자 혁신문화 전파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청년이사회는 발대식에 이어 혁신소통 시간을 통해 제1기와 제2기 청년이사회 간 회의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년도 활동내역을 분석하는 등 개선점을 도출했다. 향후 활동 방향과 세부 활동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제2기 청년이사들은 제1기 청년이사회가 소통의 마중물 역할을 한 씨앗이 된 것처럼 향후 튼튼한 뿌리를 내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소통 활성화와 혁신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청년이사회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2기 청년이사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기를 바라며 기보가 더 공감하고 협력하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2 08:27: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