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1월 40·50·60대 고용률 급락...각각 10~12개월來 최저

지난달 40대와 50대, 60대 등 중년 이상 나이대의 고용상황이 크게 악화했다. 15세 이상 국민 전체 고용률이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는데, 이들 중장년층이 수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15세 이상 국민의 전체 고용률은 61.0%로 최근 12개월 사이 가장 낮았다.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63.3%, 11월 63.1%, 12월 61.7% 등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청년층이 그간의 평균치를 유지한 반면, 중장년층 고용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40대의 1월 고용률은 78.2%로 지난해 3월(78.1%) 이후 10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 수치(작년 11월 79.1%, 12월 79.0%)에 비해 1%포인트(p)가량 내려갔다. 국내 경제활동의 한 축을 맡는 40대의 경우 월별 취업자 수 등이 지난해 감소를 거듭한 바 있다. 50대는 작년 2월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8월 78%대의 높은 고용률을 보인 이후, 9월~12월에 77%대로 주춤한 뒤 올해 1월에 76.8%까지 하락했다. 60세 이상은 전체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12개월 사이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작년 9월과 10월에 47% 선을 넘어섰으나 11월(46.8%)과 12월(42.9%)에 잇따라 내린 뒤 올해 1월에는 40.2%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의 경우 공공부문 등 일자리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온 데다 전체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 왔다. 50대 역시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여성 시간제근로자 등이 늘어난 바 있다. 이 같은 40대~60세 이상 동반 하락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 실제로 전체 고용률을 비롯한 매년 1월 수치는 다른 달과 비교해 낮은 경우가 대체로 많았다. 그러나 올해 1월 청년층 고용률은 다소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0대는 61.0%로 지난해 12월(60.8%)보다 되레 상승했다. 30대는 1월 79.1%로, 작년 12월(79.6%)에 비해 떨어졌으나 7월 및 8월(79.1%) 수치와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6월(79.0%)보다 높았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1%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 2022년 1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실업자는 107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8000명(4.7%) 늘며 지난해 11월(1만1000명), 12월(7만8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업자 규모 또한 2022년(114만3000명) 이후 가장 컸다.

2024-02-18 16:07:5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10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본격화...대체식품 등 3개 분야 1차 선정

정부가 2026년까지 식물성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지역별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3개년동안 개소당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종합시설이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자체 수요조사와 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연구지원센터를 우선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식물성대체식품 연구지원센터에는 세계적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단백질 추출 장비, 압출성형 장비 등을 도입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소재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에는 식품·외식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온습도 조건 등의 주방 환경을 조성하여 식품로봇 실증연구를 뒷받침한다.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부산물의 건조, 분쇄, 냉동, 보관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부산물의 소재화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6년 연구지원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의 기술 애로를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17억원 규모로 해외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지원사업 공모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지역별 푸드테크 기업, 대학·연구기관, 중소식품업체 등의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고, 혁신 기술이 탄생되는 거점이 될 것"이며 "지역 식품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8 15:19:01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업반도체'라 불리는 종자, 첨단기술 활용해 수출산업 육성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이른바 '농업분야 반도체'로 주목받는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은 지난 15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종개발에 필요한 육종 포장 및 연구시설 지원 등을 갖춘 종자산업 육성의 중심지이다. 약 54헥타르(ha) 규모에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해 기술혁신과 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규모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종자 기업들은 우수품종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해 전통육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개발된 우수한 품종의 산업화를 위해 관련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고부가가치 종자 생산을 위한 지원시설 등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디지털육종 등 첨단정밀기술 활용을 촉진하되, 업계의 발전 수준을 고려하는 기술 산업화 연구개발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자기업(기능성 종자개발), 농가(계약재배), 소재기업(제품생산)간 협업모델을 확산하고, 코팅·펠렛팅·프라이밍 등 처리로 고부가가치 종자를 만들기 위해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종자가공처리센터(126억 원 규모, 연내 착공)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권재한 실장은 "경쟁력 있는 고품질 품종이 중요하다"며 "종자산업 관련 지원을 지속해 우수한 국산 종자가 농업인 소득으로 연계되고, 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8 14:44:5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경비원·버스운전사 등 뇌·심혈관질환 검진비 지원받는다

안전보건공단이 업무상 질병인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일반 건강검진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뇌심혈관질환이 대상이다. 전국 55개 의료기관에서 특화된 검진을 통해 진단하고 건강상담이 필요한 경우 사후관리까지 발생하는 비용 상당 부분(검진비용 80%와 건강상담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또는 노무제공)하면서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있거나 야간작업 또는 고령 등으로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근로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공단은 경비원과 택시·버스운전자, 택배·배달종사자 등을 예로 들었다. 올해는 장시간 근로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지원인원은 2만 명으로 확대(지난해 1만5000명 지원)한다. 신청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분기별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심층건강진단 결과 뇌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추가 정밀검사와 건강상담을 통해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아울러 심층건강진단 결과 즉시 치료가 필요한 노동자는 대형병원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심층건강진단을 받은 노동자에 대해서는 전국 45개 근로자건강센터(분소 포함)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신청은 이달 19일부터 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https://www.kosha.or.kr) 또는 우편(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주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자 또는 노동자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2024-02-18 14:32:4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정부, 국내기업의 '온실가스 해외감축' 지원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적시 이행과 미래 유망시장 선점을 위한 '온실가스 국외감축' 지원이 확대된다. 투자지원 사업이 330억 원으로 커지는 동시에, 그간 기업 요청이 많았던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1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국외감축이란 해외에서 줄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가져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활용하는 국제협력 활동이다. 우리나라는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했다. 감축량 2억9000톤 중 국외감축은 3750만 톤으로 전체 감축 목표량의 13%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이다. 우선 온실가스 국외감축 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60억 원에서 올해 330억 원으로 확대한다. 건당 지원규모도 30억 원에서 최대 60억 원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산업부가 ▲신재생 ▲고효율 ▲저탄소 설비의 구매 및 설치 ▲시험운전 등에 소요되는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기업은 향후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약 10년에 걸쳐 이를 상환하게 된다. 올해 신설되는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은 국외감축량 산정과 국내이전 가능성 등을 조사·분석·교섭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의 50%(대기업)~80%(중소기업)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유망 사업의 국외감축 추진 가능성을 적시에 검토하고 사업을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이 확대되어 기업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업이 차질 없이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달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02-18 14:26:1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네덜란드서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작년 한-화란 MOU 일환

첨단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네덜란드와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향후 5년간 총 500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19~2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공대에서 제1차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체결된 '한-네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네 아카데미는 양국의 반도체 석·박사 과정 학생 등 60여 명이 ASML, IMEC, NXP 등 글로벌 첨단반도체 기업 현장에서 7개 기관 약 2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과정이다. 특히 초미세 패턴 제작을 위한 극자외선(EUV) 노광기술과 공정개발, 원자층 증착 기술개발, 웨이퍼 표면 특성 제어 외 IMEC에서 진행되는 칩 제조 공정 등을 ASML, IMEC 개발자들의 특강과 토론 등을 통해 교육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의 최신 기술개발 현황 및 개발 전략 등 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지식과 경험을 습득해 반도체 분야 최고 기술·연구자로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초격차의 관건은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며 "재직자 대상의 한-네 아카데미도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네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해 향후 5년간 양국 총 500명의 고급인재 양성과 함께 첨단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네 반도체 아카데미는 연 2회 5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아카데미는 올 2분기 추진한다. 또 네덜란드 측과 협의해 현 5일인 교육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해당 과정에는 지난해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지정된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한다. 이번 현장형 교육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극자외선(EUV)·플라즈마 등 미세패터닝 공정기술에 대해 SK하이닉스·소부장 기업 전문가들을 초빙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중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의 교육프로그램에 해당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정·소재·장비 교육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반도체특성화대학원간의 상호 교류 및 교육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12일 한-네 첨단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국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아울러 첨단반도체 인력양성 지원을 위한 한-네 대학, 기업, 기관 간 협약도 체결됐다.

2024-02-18 14:21:0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상습침수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154개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습적으로 침수돼 왔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 154지구(기본조사 96, 신규착수 58)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하여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 올해 배수개선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 4535억원으로 전년도 3703억원보다 832억원 늘었다. 농식품부는 상습적인 침수 피해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4개 지구를 신규로 선정했다.특히 논콩 생산 및 시설하우스 밀집지역 등 타 작물 재배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기반 확대 및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배수장·배수로 등 침수피해 방지에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지원,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8 13:45:20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中企간 경쟁제품 지정 설명회 개최

중기부와 함께 19일 서울 여의도서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신청 설명회'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개최한다. 1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중기간 경쟁제품)은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공 조달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제한경쟁 또는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지정한 것을 말한다. 현재 213개 제품 631개 세부품목이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있으며 지난 2022년 기준으로 약 26조4000억원을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등 제조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통한 경영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다.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선 관련 중소기업단체 또는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연명해 지정을 신청해야한다. 해당 제품의 판로지원 필요성 검토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최종 지정되는 중기간 경쟁제품은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효력이 유지된다. 설명회에선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과 관련한 법적 요건 안내와 함께 지정 신청서류 작성 등을 주요 사례 중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전문기관 또는 전문가가 작성하거나 검토한 제품별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화', '신산업 제품에 대한 추천요건 완화' 등 변경 제도 위주로 안내해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은 대기업 및 수입제품 등으로부터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대표적 제도"라며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3월4일부터 약 두달간 중기간 경쟁제품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2024-02-18 12:01: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온라인 수출시장 점검나서

'K-뷰티' 수출기업 구다이글로벌서 현장의견 청취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온라인 수출 시장 점검에 나섰다. 중진공은 강 이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 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수출기업인 구다이글로벌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자리는 온라인 수출 성장세 지속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수출 성공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위해 마련됐다. 구다이글로벌은 기능성 한방화장품 자체 브랜드인 '조선미녀'를 출시해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60개국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그 결과,지난해 연매출 14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우·러전쟁 장기화, 홍해 리스크, 고물가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7.5% 감소했다"면서 "중소기업 수출도 전년대비 2.3% 줄었지만 온라인 수출은 11.3%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감소폭을 완화시키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구다이글로벌 천주혁 대표는 "중기부와 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매출을 크게 성장 시킬 수 있었다"며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온라인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온라인 수출의 용어부터 수출관련 규정이나 규제, 인·허가 및 제품등록 절차, 현지 시장정보 등 시작부터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수출 관련 규정이나 현지시장 정보, 국가별 인허가 절차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는 중기부와 중진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해외바이어 거래알선, 해외 시장별 수출정보 및 교육 제공, 지원사업 신청, 애로해소센터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2018년부터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통해 올리브영, 쇼피, 큐텐 등 플랫폼 입점부터 판매, 자사몰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및 한류연계 마케팅, 물류까지 온라인 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4-02-18 12:01: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전국 6개 권역별 심층연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19일 서울 용산에서 전국 6개 권역별 미세먼지연구 관리센터의 '2023년도 연구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별·분야별 연구 결과의 공동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반 미세먼지 정책 이행을 위한 연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고해상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목록 개선 대기오염의 지역별 특성 조사분석 대기개선 정책지원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 사업실적 등이다. 또 6개 센터의 센터장으로 구성된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협의회'는 지역별 미세먼지 특성 연구와 저감기술 개발을 강화해, 지자체의 과학기반 대기개선 정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수도권 및 중부권을 시작으로, 총 6개의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권역별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지역맞춤형 대기오염개선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 및 관리를 도모한다. 2021년 수도권(인하대)와 중부권(공주대), 2022년 남부권(전남환경산업진흥원-목포대)과 동남권(울산과학기술원), 2023년 강원권(강원대)과 건강영향특성화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고려대) 등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권역별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지원 사업 등을 국민과 관련 지자체 등에 널리 홍보하겠다"며 "지역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8 12:00: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