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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등 8개 현 번호판 활어차 우선적 방사능검사"

정부가 5일 일본발 수산물 운반차량에 대한 방사능 검사 시 후쿠시마 및 인근 7개 현 지역 번호판을 단 차량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타 지역에 앞서 이들 8개 현 소속 차량을 먼저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은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의 수산물을 실은 활어차 중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지역의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쿠시마산을 비롯해 인근 7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금수(禁輸)조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후쿠시마 인근의 7곳은 후쿠시마 동북쪽에 위치한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현과 서남쪽의 지바, 이바라키, 군마, 도치기현이다. 송 차관 설명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이후 일본 활어차를 대상으로 이동형 방사능 측정장비를 이용한 현장분석을 실시해 왔다. 그는 "총 311건을 검사한 결과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올해 현장분석을 대폭 확대해 총 760건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6:58: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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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오영주 중기부 장관, 제조 중소기업 방문 '애로 청취'

경기 시화공단서 현장 목소리 들어…"정책, 수요자에 쉽게 다가가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조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책 수요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5일 오전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신천STS와 프론텍을 연달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방문한 신천STS는 2019년 설립된 스테인리스 파이프 직조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업체를 설립한 1997년생의 홍예지 대표는 20대 초반에 여성으로서는 드문 뿌리기업을 창업했다. 뿌리기업이란 주조·금형·용접·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을 뜻한다. 홍 대표는 젊은 나이에 뿌리 산업에 뛰어들며 느꼈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생산 물량이 많이 들어와도 원자재 자금을 확보할 수 없어서 마냥 기뻐할 수 없던 상황이 있었다"며 "은행 등 대출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상담받았지만 여성, 미혼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게 됐다"며 "대출을 해줬다고 끝이 아니고 이후에 재무재표도 봐주는 등 관리도 해주셔서 많이 도움을 받았다. 금리도 낮아서 부담도 적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기업가들에게는 예산 지원도 필요하지만 업종별로 된 전문가들과 멘토링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뿌리산업은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멘토링 서비스가 같이 간다면 자금이 갖고 오는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기업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책들이 있는 만큼 잘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진공 청년자금을 받는 사람 중 청년이면서 여성인 분들은 2%에 불과하다"며 "많은 정책들이 수요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야 한다. 많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 장관은 인근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인 프론텍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 등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프론텍은 1978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했으나, 자동차 부품의 납품단가 인하와 수익성 악화 문제를 겪던 중 2세 경영인이 2013년 가업을 승계한 이후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이 있는 공장 내에서 무거운 재료 운반 작업은 외국인 노동자도 기피하는 업무로, 무인이송장치를 도입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프로텍은 구인난을 완화할 수 있었다. 오 장관은 자동차부품인 볼트와 너트를 제조하는 프론텍의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며, 더 안전해진 작업환경과 불량 감소 등 생산성 향상이라는 스마트공장의 도입 성과를 확인했다. 민수홍 프론텍 대표는 2013년 가업승계 이후 기업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때 "수억원의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때 정부 지원이 스마트공장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스마트공장은 기업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일자리도 중요하다"며 "두 가지가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 설비들에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융합해서 스마트 설비로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프론텍의 고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앞으로의 살 길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과제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데, 오늘 현장에서 해답지를 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초기 단계에서 스마트공장을 할 때 공급사들이 얼마나 역량이 있느냐에 따라 점프(성장)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공급사 역량을 키워가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 많은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주신 의견들을 정책 과제에 많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단순한 마케팅 분야가 아닌 제조 분야를 강화해야 중장기적으로 수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며 "공급기업 육성 대책 등 지원 정책이 정말 필요한 곳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에 현 정부의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의 청사진으로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24년에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총 22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4-01-05 14:35: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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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단체급식 업체 지원 강화...웰스토리,아워홈 등 참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단체급식업체 및 영양사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돈가 안정을 위한 급식 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열고 돈가 안정을 위한 단체급식 한돈 지원 방안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을 비롯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 기업 담당자 및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돈산업 동향 및 전망과 단체급식 지원 사업 추진 경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돈자조금은 학교 방학, 회식 축소 등으로 12월~2월 한돈 소비가 급감하고, 단체 급식에서 한돈 대비 수입육 사용 비중이 높음에 따라 한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캠페인'을 시범 사업으로 진행했다.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한 업체는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로 1차 시범 사업기간인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직영 및 위탁 운영하는 약 6300여 개 급식소의 한돈 사용량이 약 649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5.2% 증가한 수치이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1, 2월에도 한돈 사용을 확대하고자 전년 동기간 대비 한돈 사용량을 40% 이상 증량, 단체급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돈자조금과 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단체급식의 한돈 메뉴 편성 횟수를 높이기 위해 1~2월 중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도전! 한돈급식 리워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벤트 기간 중 급식 식단으로 한돈 메뉴를 주 2회 이상 제공한 후 응모 서식에 맞게 참여 내용을 작성,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참여자를 선정하여 한돈케이크, 한돈선물세트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이번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 확대 방침이 돈가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불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고품질의 한돈으로 다채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되어 소비자에겐 맛있는 한 끼를, 한돈 농가엔 경영 안정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05 14:08: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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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한국경마 100년사 발간...신설동.뚝섬시대 등 역사 조망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한국 경마의 100년 역사를 담은 '한국경마 100년사(부제 : 국민과 함께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493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조선시대에 시작된 최초의 경마 기록부터 경마선진국이 된 오늘날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사진과 해설을 통해 우리의 말산업과 경마의 역사를 조망한다. 광복과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이어져 온 경마의 명맥, 과천에 터를 잡기까지 거쳐 온 뚝섬과 신설동 경마시대, 국산 경주마를 만들기 위한 육성의 시행착오, 개인마주제의 개시와 공정 경마를 위한 노력 등 지난 한 세기동안 혁신을 거듭해 온 한국경마사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학교 및 국립 중앙도서관, 지역 도서관에 본 책자를 배포하고, E-book과 PDF형태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경마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는 매년 1조가 넘는 국가재정을 창출해내고 있지만 그 규모나 역사에 비해 국민들께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한국경마가 지난 100년 질곡의 역사를 이겨내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해 주신 경마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이 책을 봉정한다"고 밝혔다.

2024-01-05 13:54:2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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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계절축제 연계 야간 경마 시행 등 축제화 추진

한국마사회는 올해 연 2회 야간경마 시행,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 고도화 등 경마의 고품질화와 축제화를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마사회가 내놓은 2024년도 경마시행계획에 따르면 봄철 벚꽃축제, 가을시즌 코리아컵과 연계해 야간경마를 연 2회 시행한다. 렛츠런파크가 야간 벚꽃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어 벚꽃축제 방문객에게도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 경주를 3월~11월 사이에 개최한다.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시점인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 해외경주 입상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1~2월과 12월은 1등급 경주에 레이팅 상한을 부여함으로써 국내 최우수마들의 해외원정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상금 규모를 대폭 상향한 '코리아컵(IG3, 총 16억)'과 '코리아스프린트(IG3, 총 14억)'는 올해도 상금 규모를 유지한다. 7회차를 맞이하며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견인하고 있는 코리아컵과 스프린트에 보다 우수한 해외마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순위상금을 10위까지 배분한다. 또 단거리 편향성을 완화하고 다양한 거리적성 발굴을 위해 1600m이상 하위등급(4~6등급) 경주마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스피드 스포츠로서의 경마 속성을 강화하고자 상위등급 경주 1200m 및 1800m에서 기록을 갱신한 경주마에게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서울·부경·제주의 출전신청을 수요일 오전으로 일치시키고 6등급도 출전등록을 시행하는 등 예측가능성을 극대화해 경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경마정보를 조기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침체상태였던 한국경마와 말산업이 많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도약하는 한해였다"며 "앞으로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레이스를 통해 국내 경마팬은 물론 해외팬들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K-스포츠로서의 한국경마를 만들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6월 정식운영 예정인 온라인 마권발매, 모바일 반응형 웹서비스 'e오늘의경주' 등 온·오프 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면서 올해를 한국경마의 새로운 분기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4-01-05 13:54: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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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나라" 역대 최대 3.7조 지원…어떤 분야?

올해 창업지원사업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청년, 중장년 등 나이 구분 없이 창업을 지원하며 전통문화산업, 농식품분야 등 분야도 가리지 않고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해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창업지원사업의 전체 예산은 총 3조7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4억원 증가했다. 우선 만 2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청년창업지원'에 51억3400만원이 투입된다. 생애 최초로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술 교육, 전문 멘토링, 시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자금,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교육·멘토, 창업활동비 등이 지원된다.유망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성공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사업화 등 창업의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 지원, 성공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793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역시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기술창업사업화 지원' 사업도 있다. 공공기술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 BM 고도화, 교육 및 멘토 등을 18억여원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하고자 하는 만39세 이하 예비창업자는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총 35억7000만원의 예산 내에서 사업화 자금, 교육·멘토링, 프로모션 등이 지원된다.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도 마련됐다.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 분야 창업지원을 위해 사업화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판로개척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13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퇴직 후 창업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에도 33억1800만원이 투입된다.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원사업'은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자 발굴, 네트워킹 창업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을 전주기 지원한다.수도권에 치우치지 않도록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데도 68억4800만원이 투입된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로컬크리에이터의 BM 구체화, 브랜딩, 마케팅, 네트워킹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해 시제품 제작 등 제조창업을 촉진하는 '메이커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총 211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역량을 갖춘 3개 이상의 법인 간 연계·협업으로 전문 메이커 활동 및 제조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예산이 편성된 각 사업들에서 원하던 성과와 효과가 잘 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창업하는 분들이 이런 사업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역별, 연령별로 관련 사업을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0:08: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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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카카오다음 불공정행위 막아달라"… 인신협, 공정위에 진정서 제출

포털 카카오다음이 검색제휴사 뉴스가 검색에서 배제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과 관련,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이하 인신협)가 4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카카오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를 막아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신협 이사진과 비상대책위원 대표단은 진정서에서 "뉴스검색 제휴사들은 약관 및 동의서에 근거해 포털 카카오다음과 거래관계를 맺어 왔다"며 "카카오의 일방적 뉴스검색 정책 변경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 행위일 뿐만 아니라 중소 언론의 정상적 언론 활동을 방해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카카오의 일방적 뉴스검색 정책 변경으로 포털 다음에서는 이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으면 1176개 검색제휴사 기사가 노출조차 될 수 없게 됐다"며 "이용자는 이를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조차 알기 어렵게 돼 있어 카카오다음과 검색제휴를 맺은 언론사는 사실상 서비스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다음의 운영사인 카카오는 이용자와 다른 사업자를 매개하는 양면 시장을 통해 성장한 플랫폼 사업자"라며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의 일방적 정책 변경이 기사 품질을 통한 여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건전한 인터넷신문 사업자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카카오다음은 1176개 인터넷신문사와 검색제휴를 맺으면서 카카오다음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약관에 동의하도록 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검색제휴를 무효화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차제에 카카오다음에만 유리하게 돼 있는 약관도 공정위가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신협에 따르면, 50개 매체는 현재 카카오다음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 차별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인신협 주도로 지난달 26일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범대책위)'가 발족돼 카카오다음만 뉴스 검색제휴가 돼 있는 매체를 중심으로 추가 소송도 준비 중이다. 범대책위에는 카카오다음과 뉴스 검색제휴를 맺은 전국의 인터넷신문 120여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범대책위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cceub.org)에서 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4 17:31: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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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제정책방향] '주52시간제' 유지하되 일부 업·직종 유연화 추진

정부는 현행 '주52시간제' 틀은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유연화하는 안을 상반기에 마련 근로시간 제도개편 보완방안을 추진한다.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작년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거쳐 올해 상반기 '근로시간 제도개편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주52시간제' 틀은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골자다. 대상 업종 등 세부 방안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 근로시간 제도개편과 함께 노동시장 이동성 강화와 임금격차 해소 등을 위한 '이중구조 개선대책'을 경사노위 내 사회적 대화기구 논의를 통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 직무·성과 중심의 기업 임금체계 개편을 유도하기 위해 재정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통합형 임금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또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고용보험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실업급여 제도는 '노동 시장 참여 촉진형'으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상반기 중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개편하고 국세정보와 연계해 시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지역의 고용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준 등 개선을 검토한다. 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본인이 가입한 고용·산재보험의 보험료를 사업자의 필요경비로 인정하고,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지역 인적망·ICT 기기 등을 활용해 사각지대 현장발굴을 강화한다. 또 상반기 중 육아휴직 사후환급금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육아휴직 수당을 100%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사처의 경우 공무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둘째 이후 자녀 육아휴직 시 올해부터 육아휴직 수당 전액을 지급한다. 현재 육아휴직 수당은 휴직 후 퇴사를 막는다는 취지로 75%만 지급하고, 복직 후 이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실제 수령금액이 '휴직 기간 중 소득 보전'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24-01-04 17:08: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