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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62.8% 폴리텍대 '신중년과정' 눈에 띄네

#. 옥외광고업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던 배균복(50·남) 씨는 경기 불황으로 전직을 고민하다가 전기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신중년특화과정에 입학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전기기능사 자격증까지 따고 취업해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전기공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배 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면서 "전기 기술을 익히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고,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어 재취업을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최근 신중년특화과정을 거친 중장년의 전직,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취업률은 62.8%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전직, 재취업에 필요한 3~6개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2018년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배 씨와 같은 재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 과정 훈련생의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50대가 40.5%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이상이 35.8%, 40대가 23.7%였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78.9%로 여성보다 많다. 상반기 수료생 취업률은 남성(60.6%)보다 여성(69.6%)이 더 높다. 연령대별로는 40대(73.9%), 50대(64.7%), 60대 이상(55.8%)순이다. 폴리텍대는 올해 중장년 2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설비관리,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 산업 디지털전환에 대응해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올해 처음 실시한다.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과 협업해 재단의 전직지원 서비스와 직업 훈련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단 전직지원 서비스 이용자는 폴리텍대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직업훈련 직종을 탐색해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한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주간에는 248명의 중장년이 참여해, 높음 만족도(4.89/5점)를 보였다.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을 통해 전직 방향을 설정하고, 신중년특화과정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기술교육은 물론, 재단의 생애경력설계 및 재취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폴리텍대와 재단은 이날 대전에서 사업 담당자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3월 중순까지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6개월) 훈련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opo.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5 14:33: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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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위반 농식품업체 441곳 적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농식품 유통업체 400여 곳이 당국에 적발됐다. 거짓 표시한 업체는 수사기관에 통보, 미표시한 업체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지난 1월22일~2월8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며 "위반업체 441개소(품목 516건)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16건), 돼지고기(111), 두부류(54), 쇠고기(43), 닭고기(21), 쌀(21), 콩(20), 곶감(7) 순으로 많았다.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259개소), 축산물 소매업(40), 음식료품 제조업(14),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14), 노점 및 유사이동 소매업(13) 순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245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통보, 미표시 적발된 196개 업체에는 과태료 총 5718만3000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농관원은 해당 기간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했다.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3154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설 명절 10대 성수품에 대해서는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다가오는 3월에는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배달앱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15 14:1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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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美CES 수상 혁신기업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수상한 환경기업 관계자들과 15일 서울 중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 등을 수렴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의 환경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중소 환경기업들로부터 기업별 수상 소감 등을 듣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올코리아, 에이엔폴리, 딥비전스 등이다.이들 기업들은 신소재 발명,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이번 박람회에 출품했고, 수상을 통해 그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 장관은 이날 한국환경산업협회장 및 각 기업 대표들과 함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소 환경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 장관은 "녹색기술을 토대로 성장하는 녹색산업은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13:59: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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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 가격차 최대 20배… 알러지 유발 염료 검출 제품도 확인

몸배 보정이나 혈액 순환을 위해 착용하는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종아리와 허벅지 등 부위별 압박 정도와 내구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가격은 최대 20배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타킹 브랜드의 압박스타킹 13개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12개 섬유제품에 의료기기 제품 1개가 포함됐다. 압박강도는 제품별·부위별 차이가 있었다. 스타킹을 착용한 마네킹의 발목, 종아리, 허벅지 부위에서 피복압을 측정한 결과 최소 7.7mmHg ~ 최대 25.0mmHg까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부위별 압박 정도를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발목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컸다. 종아리 부분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은 '세미 압박스타킹 20D', '하이써포트 압박스타킹 20D', '프라임 압박스타킹' 3개 제품이었다. '노멀라이즈 팬티 스타킹',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다이어트 솔루션 S1 20D 포인트' 3개 제품은 허벅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착용 시 늘어난 압박스타킹이 원 상태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은 시험 대상 전 제품이 90% 이상으로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수영복 기준) 이상이었다. 외부 힘에 의해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정도인 파열강도 시험에서는 '팬티호즈 누드탑 컴프레션 4단계', '컴프업 압박스타킹' 2개 제품이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물이나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 나올 수 있는 제품도 확인됐다.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다이어트 솔루션 S5 힙업 이펙트' 2개 제품은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물견뢰도 시험에서, '마른파이브 삭 압박스타킹 40D 블랙' 1개 제품은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인 마찰견뢰도 시험에서 각각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스타킹의 안전성 시험 결과, '노멀라이프 팬티스타킹' 제품에서 알러지성 염료 3종이 기준치(50mg/kg) 이상 검출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제조·판매사인 소셜빈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품 가격은 브랜드에 따라 20배까지 차이났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다이어트 솔루션 S1 20D 포인트'로 1800원었고, 가장 비싼 제품은 '45D 레그컨트롤 압박강도4' 제품으로 3만5000원이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5 13:33: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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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서 2연 연속 '우수'

데이터기반 행정 관리체계등 높은 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결과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15일 중진공에 따르면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과 데이터기반 행정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 중진공은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활용역량 및 문화 등 총 4개 분야 중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와 데이터 활용역량 및 문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지원사업 추천을 위해 '비즈패스파인더'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패스파인더는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진공 지원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외부기관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소벤처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맞춤형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분석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 데이터기반 행정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의 효율화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올해 금융데이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업무 전반에 데이터기반 행정을 내재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12:4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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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농가 찾은 농진청 차장 "스마트팜 정책효과·양적 진전 확인"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4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내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시험(테스트베드)' 시설과 추부면에 있는 잎들깨 재배·수출 농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서 차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이 관련 시설 구축 등 양적확대 측면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실험 시설은 생육환경 정보 수집 감지기(센서)를 비롯해 자동 양액(무기양분 수용액) 공급, 생육 관찰 카메라, 식물 뿌리둘레(근권) 냉난방, 앱 기반 복합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잎들깨 재배실험과 생육 상황 정보 수집·축적, 최적 환기 제어 인공지능 모형 개발에 필요한 정보 수집 기반을 구축했다. 서 차장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지능형 농장 면적 증가, 관련 시설·장비 구축 등 양적 확대에 진전이 보인다"며 "지능형 농장 도입 후 영농 편의성이 증대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실증·시험 시설이 지능형 농장에서 생성되는 자료를 수집·분석·가공해 농가에 공유, 확산하는 거점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능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을 이해하고 자료에 기반한 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별, 수준별 체험, 실습 교육장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2-14 17:40: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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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장프로젝트' 12개 지자체서 스타트… "구직 단념 예방"

청년들이 구직 의지를 잃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12개 지자체에서 신규로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규 도입하고, 운영 지자체로 서울·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12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대 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한다. 또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각 자치단체는 '청년카페'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 누구나 청년카페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지역 청년과 더 가까운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고 고용부는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병행한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 '커뮤니케이션 스킬' 교육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대표이사 대상 'MZ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한 달여 간 세부 프로그램 구체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고용부는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3월 중 2차 공모도 진행한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역 거점마다 청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4 16:44: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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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미스트 프로젝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 … '노화역전' 등 3개 과제 본연구 진입

정부가 최소 10년 이후 산업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출범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노화역전' 등 3개 과제는 본연구에 신규로 진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달 단계평가를 거쳐 '노화 역전'(성균관대),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고려대), '생체 모방 탄소 자원화'(에너지공대) 등 3건을 본연구 과제로 확정, 올해부터 과제당 5년간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개념연구(1년), 선행연구(1년), 본연구(5년)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현재 총 10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본연구로 진입한 '노화 역전'과제는 조혈모 줄기세포 기반 노화역전 유도 신약을 개발해 젊은 혈액을 생성, 전신 노화역전을 구현하는게 목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렌텍, 강스템바이오텍 등은 직접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기술개발 과정을 공유, 향후 연구개발 성과활용을 위한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한다.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과제는 인간의 시각세포와 2차원 디스플레이 픽셀을 광학적으로 1대 1 대응시켜 인간의 시각인지 한계를 초월하는 3차원 홀로그램 영상 구현 기술 개발이 목표다. 삼성디스플레이, 에임퓨처, 딥인사이트 등이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체모방 탄소자원화' 과제는 자연의 광합성 원리를 모사한 인공광합성 기술을 통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액체 연료 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개발한다.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업이 멤버십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3건의 과제가 신규 본연구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 연구 과제는 총 7건으로 늘었다. 앞서 선정된 'Brain to X'(서울대) 과제는 생각만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이다. 연구를 통해 이미 단어를 발을할 때 나오는 뇌파를 실시간 추출해 음성을 해독하고 실제 소리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뇌 완전이식형 그래핀 무선전극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원숭이 뇌에 삽입해 뇌파 획득에도 성공했다.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포항공대) 과제는 줄기세포로 사람 몸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만드는 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연구에서 줄기세포의 유전자를 편집해 면역반응이 없는 간, 췌장, 혈관 세포로 분화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현존 인공 간 대비 가장 크고 오래 생존하는 간 모듈을 개발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최초로 도입한 중장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착수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매년 산업부 신규 예산의 10% 이상을 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과제에 투입하고, 10대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알키미스트 시즌2)를 위한 1조원 규모 예타를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14 16:29: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