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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수출확대 예산 6313억원 투입...농식품.전후방산업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확대를 위해 전문조직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저온유통체계 구축·지능형농장·농기자재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을 폐지하는 대신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집중 반영했다. 세부적으로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홍보까지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 65억원에서 내년도에 245억원을 배정했다.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도 올해 44억원에서 328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국내 산지부터 해외 소비지까지 빈틈없는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시스템) 적용을 위한 대기환경조절(CA)컨테이너, 저온창고, 냉동차량 지원 등 신선농산물에 특화된 물류체계 구축 예산 36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등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도 137억원으로 전년 68억원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렸다. 아울러 스마트팜·농기자재 수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범온실 1개소 신규 조성을 포함, 해외 판로개척, 현지 시장 테스트 예산 등을 확대 반영(45억원→62억원)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 해외 사업 수주지원 예산 4억원도 신규 반영했다.이밖에 해외 반려동물 시장 조사,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박람회(K-Pet Care Industry Fair), 수출용 제품 연구개발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 수출산업화를 위한 예산 19억원을 배정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물류비 폐지에도 2024년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지원 예산은 오히려 전년 대비 3.1% 증액 편성됐다"며 "농식품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제고 등을 위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9-05 15:27:3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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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7월 2.3%→8월 3.4%...농·수산물 5%대 뛰어

두 달째 2%대에 머물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 다시 3%대로 뛰어올랐다. 집중호우 여파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국제유가 반등에 따라 국내 휘발유 등 석유류가 가격 하락폭을 축소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최근 넉 달 사이 가장 큰 폭이다. 7월에는 상승률이 2.3%에 그친 바 있다. 품목별로,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3.9%, 3.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가격은 2.7%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5.4%)이 크게 올랐다. 사과 30.5%, 복숭아 23.8%, 고구마 22.0%, 수박 18.6%, 쌀 7.8% 등이다. 고등어(9.7%) 등 수산물 값도 5%(5.8%)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2.7% 하락했다. 국산쇠고기(-6.0%), 수입쇠고기(-7.3%), 달걀(-3.4%) 등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빵(5.9%)과 우유(9.4%), 아이스크림(14.3%) 등의 가공식품은 6.3%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 7월(-25.9%) 크게 내려간 바 있으나 지난달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하락률이 -11.0%으로 축소됐다. 휘발유(-4.6%)와 경유(-16.9%) 등의 전년대비 내림세가 둔화한 것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7월 초부터 이날까지(전일대비) 두 달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물가에 대한 석유류 기여도는 -0.57%포인트(p)였다. 지난 7월(-1.49%p)보다 하락폭 기여도가 크게 축소돼 반대로 전체 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자체만으로, 기여도가 이번 전체 물가상승률의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료(25.0%)를 비롯해 도시가스(21.4%), 지역 난방비(33.4%) 등이 모두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률은 21.1%에 달했다. 이는 7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택시료(19.1%)와 시내버스료(8.1%) 등 교통요금도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5.3%, 외식 제외 물가는 3.6% 각각 올랐으나 상승폭은 둔화했다. 한편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하면서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5 15:0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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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초보기업 수출시장 다변화 적극 지원할 것"

정부가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러-우 전쟁 장기화,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수출의 근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이 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브랜뉴머시너리 기업을 방문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브랜뉴머시너리는 수소 연료전지,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코딩기계를 생산하는 소부장 기업이다. 당초 내수기업으로 출발했지만, 꾸준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간접수출을 거쳐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유망 시장으로의 직접 수출에 성공했다. 이는 산업부와 코트라가 2020년부터 해당 기업에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타깃 시장 설정과 시장별 맞춤 진출 전략 수립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다카, 뉴델리 등 현지 무역관을 활용한 지사화 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과 유력 바이어 발굴을 지원한 결과다. 산업부는 인도, UAE 등 신규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초보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완기 실장은 해당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출초보기업의 경우 신규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기업들의 트랙레코드(track record) 확보를 위해 정부가 함께 발로 뛰며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출전문위원과의 컨설팅,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한 현지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맞춤형 애로해소 등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05 14:3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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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5만원어치만 사면 2만원 상품권 지급...11일부터 요건 하향

오는 11일부터 국내산 수산물 구매와 연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상품권 지급 요건이 5만 원으로 내려간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환급행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할인율이 30%이지만 9월11일부터는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통시장·수산시장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3만4000원~6만7000원 미만으로 구입하면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 받는다.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상품권 금액은 2만 원이다. 내주 초부터는 2만5000원~5만 원 미만 구입이 환급 1만 원, 또 5만 원 이상 구입 시엔 환급 2만 원으로 최소 구매요건이 완화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9개소를 시작으로, 이달 15일부터는 국내 30개 전통시장 등에서 올 연말까지 매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 참여하는 재래시장 목록 등 세부사항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안내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차관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발행 행사도 언급했다. 전국 741개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9300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전용 앱이다. 그는 "비플제로페이 앱에 접속해 상품권을 구매할 때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20% 미리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800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예비비는 수산물 할인행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2023-09-05 14:11: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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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NASA·유엔, 기후변화 대응 위해 제주 모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6~8일 제주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제14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30개 기관,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일 과학원에 따르면 30개 기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를 비롯해 미국 국립대기과학센터, 유럽 우주국, 독일 항공우주센터 등이다. 또 왕립 네덜란드 기상연구소와 왕립 벨기에 우주항공연구소, 일본 환경청, 중국 과학기술대, 유엔 개발프로그램(UND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의사회(UNESCAP) 등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선 지난 2020년 2월 발사한 우리나라 환경위성과 미 항공우주국의 템포, 유럽 우주국의 센티넬5P 등 각국 위성자료를 이용한 위성 산출물의 연구 결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산출물을 활용한 대기오염·기후변화 연구 결과 및 향후 활용계획 등을 소개한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미 항공우주국의 배리 리퍼 박사가 미국의 템포위성의 현황 △네덜란드 왕립 기상과학원의 페파인 박사가 유럽의 저궤도 환경위성인 센티넬-5P 자료의 개선 및 활용 현황 △하버드대의 다니엘 제이콥 교수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위성 활용방안에 대한 소개·발표에 나선다. 이 밖에 환경위성 산출물 정확도 검증 및 개선을 위해 유럽우주국과 공동 수행 중인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행사에서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오존 등) 감시·저감 방법 및 기후변화물질 관리에 관한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05 12:0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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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15억…'도전! K-스타트업 2023' 본격 막 올라

총 6187개팀 신청, 31대1 경쟁률…본선 진출 200팀 경연 시작 총 상금 15억원 규모의 '도전! K-스타트업 2023' 본선이 본격 막을 올렸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월26일부터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한 '도전! K-스타트업 2023'에는 총 6187개팀이 신청해 통합본선 진출 기준 평균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청 포함)는 예선리그를 통해 통합본선 진출을 위한 200개 팀을 선발했다. 여기에는 올해 신설한 외국인 유학생 트랙 출신 외국인(5개팀)도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통합본선을 위한 개막 행사를 열고 최종 20개팀을 선발하기 위한 통합본선·왕중왕전을 본격 시작한다. 통합본선 진출팀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 30팀을 압축하고, 이후 10월말에 있을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20팀을 선발해 총 상금 15억원과 대통령상 등 총 20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에 외국인 유학생이 진출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창업 분위기 조성에 첫발을 내딛였다"며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대국 실현을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스타트업이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본선 진출팀 등 참석자 200여명에게 대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3-09-05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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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연재난 피해 지원금 최대 700만원 미리 받는다

정부, 관련 기본법·규정 개선…지급 근거 마련 공주시, 선지급 앞장서…타 지자체도 준비 중 소상공인도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 피해시 최대 700만원의 지원금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됐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국고보조 등의 지원 대상에 소상공인을 명시적으로 포함했다. 또 6월에는 자연재난 시 소상공인에 대한 명시적 지원을 담은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데 이어, 7월에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사회재난 시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시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조속한 일상복귀가 가능하도록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활용한 재난지원금 우선 지원(선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7월31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월9일부터 27일까지 총 19일간의 장마기간에 피해를 입었거나, 7월30일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비를 기존 3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자연 재난에 의한 소상공인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현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정부는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수해 피해가 집중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공주시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700만원을 선지급했다. 다른 지자체도 지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정부의 재난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강화에 발맞추어 공주시에서 신속하게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해 피해 소상공인분들께서 조속하게 생업 현장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5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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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입지규제 해소' 법령 개정안 이달 중 발의… "킬러 규제 혁파 속도"

산업단지 입지 규제 해소를 위한 법령 개정안 발의가 이달 중 추진된다. 또 규제 개선 내용을 알리는 권역별 설명회도 이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관계부처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합동 입지규제 개선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24일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세부 과제별로 수립한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법률 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향후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산단 관련 불합리한 규제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한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가 새롭게 변모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련 규정을 정비해 규제 혁파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기업과 민간투자자, 지방정부 등 이해관계자들이 규제 혁파 내용을 정확히 인식해야 제도 개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주부터 전국을 돌며 산단 입주기업과 투자자, 지방정부 산단 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7일 수도권·강원권을 시작으로 영남권(9월11,12일), 호남권(9월15일), 충청권(9월18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9-05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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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자인 기업 금융지원 확대"

디자인 전문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023 디자인 전문·활용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2022년 디자인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디자인 전문기업의 92%는 연 매출 2억원 이하, 5인 미만으로 매우 영세하고,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제조시설이 부재해 대출에 애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석해 디자인 기업 대상 금융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기술보증기금은 기업별 보증을 최대 2억원까지 상향하고, 기술평가료 및 보증료 감면을 지속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디자인 전문·활용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체 보증상품을 활용해 기업 특성에 맞는 보증 지원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년 전문디자인업을 중점지원분야로 지정,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K-디자인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디자인 기업의 스케일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자인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5 11: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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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 "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중미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에 추가로 가입해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우리 FTA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하고,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중미 FTA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개국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별 비준을 거쳐 지난 2021년 3월 발효됐다. 우리나라의 중미 5개국과의 교역액은 FTA 발효 전인 2019년 26억1000만달러에서 2022년 28억4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다. 과테말라는 이번 가입협상을 통해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기존 중미 5개국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상대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제외했다. 우리가 개방한 상품분야 품목은 95.3%로 기존 중미 5개국 평균(95.6%) 대비 낮은 반면, 과테말라 개방 품목은 95.7%로 중미 5개국 평균(95.4%)보다 높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전체 GDP의 약 32%(936억달러), 인구 37%(1900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시장으로, 중미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 중미 시장 관문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우리 기업의 수출 및 미주 지역 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과테말라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FTA)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5 10:25:5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