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정부, CJ대한통운 물류망 이용 국립공원 내 버려진 캔 재활용

환경부가 1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공원공단과 CJ대한통운, 포스코엠텍도 참여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국립공원 이용객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 알루미늄캔의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들은 각각의 물류, 재활용 등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인 폐알루미늄캔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폐알루미늄캔이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또 국립공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등을 교육·홍보한다.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 22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폐알루미늄캔을 효율적으로 회수·운반한다. 포스코엠텍은 폐알루미늄캔을 최종 분리·선별한 후 재활용하고 기금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환경부는 금번 회수·재활용 시범 모델의 성과를 평가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투명페트병 등 다른 품목이나 국립공원 외 장소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폐알루미늄캔의 분리·선별 작업에 사회 취약계층이 참여한다.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국립공원에 기부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하는 등 사회적인 기여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차관은 "고품질 순환경제를 위해서는 지금의 폐기물 처리 체계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민간의 역량을 활용한 우수한 회수·재활용 체계를 계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1 15:17:1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용정보원, 기관 홍보 국민공모전 개최

한국고용정보원이 1일 '한국고용정보원 기관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활동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역할과 하는 일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문구를 작성해 기관 누리집(www.keis.or.kr) 공지사항과 큐알코드 등으로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고용정보원 소개자료를 참고해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별도의 디자인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접수된 작품은 직관성과 창의성, 관련성 등을 기준으로 1차 평가 후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반영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5명 등 총 9명을 선정한다. 공모전 참가자 중 매일 5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공모전 결과는 8월 31일 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선정작은 수정·보완을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의 공식 홍보 슬로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중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알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1 15:17:1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여성고용률 한국 60.8%...일본은 72.9%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이 일본 등 주요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현황과 관련해 남자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들 중 하나로 집계됐다.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여성 고용률이 60.8%로 38개 회원국 중 30위에 그쳤다. 이는 1만 명 가운데 취업자 수가 6080명이라는 뜻이다. 13위에 오른 일본(72.9%)과는 무려 12.1%포인트(p)의 격차를 보였다. 한국은 그나마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용률 여자부문 60% 선을 웃돌고 있다. OECD 산정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에 역대 처음 60%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고용에 대한 OECD통계가 시작된 지난 1999년 3분기에 여성 고용률은 48.5%였다. 그 이후 1년(2000년 3분기) 만에 50%대에 도달했으나 여성 일자리 증가폭은 더뎠다. 2005년 3분기에 52.7%, 2010년 3분기(52.8%), 2015년 3분기(55.8%), 2020년 3분기(56.4%) 등이다. 2021년 3분기와 2022년 3분기에는 각각 58.1%와 60.2%를 기록했다. 23년이 흐른 시점에도 고용률 상승폭이 1999년 대비 11.7%p에 그친 것이다. 같은 기간(1999년 3분기~2022년 3분기) 일본은 56.8%에서 72.7%로 15.9%p 올랐다. 올해 1분기 여성 고용률 OECD평균은 62.9%(추정치)로 집계됐다. 아이슬란드가 81.6%로 1위, 네덜란드가 2위(78.6%), 덴마크가 8위(74.3%), 캐나다가 11위(73.6%) 등이다. 영국은 14위(72.3%), 미국은 25위(67.2%)에 올랐다. 또 리투아니아(71.8%)와 헝가리(70.4%), 체코(69.6%), 라트비아(68.8%), 슬로베니아(68.6%), 슬로바키아(68.2%) 등이 우리보다 순위가 앞섰다. 한국은 남성 고용률(76.7%) 또한 OECD평균(76.9%)에 못 미쳤지만 38개국 중 중위권(20위)에 속했다. 우리나라는 미국(21위·76.4%)에 한 계단 앞섰다. 프랑스의 경우 71.1%로 33위에 그쳤다. 남자는 네덜란드가 85.9%로 1위, 일본이 3위(84.0%), 독일이 7위(81.1%), 영국과 멕시코가 공동 10위(79.5%)를 차지했다. 한국은 성별 고용격차가 큰 국가들 중 하나로 분류된다. 1분기 기준으로 여자(60.8%)와 남자(76.7%) 고용률 차이가 15.9%p로 나타났다. 일본은 11.1%p 차였다. 최근 가파르게 줄고 있는 국내 생산가능인구 비중 등을 고려해 여성 및 은퇴자 고용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봇물을 이룬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지난 3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 참가가 저조한 여성과 급증하는 고령층이 노동시장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녀 임금격차는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다.

2023-08-01 14:28: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시범사업 4개 기업 선정… "지역투자 촉진"

지방 투자 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막기 위해 맞춤 인력을 양성해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방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공장 준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미리 양성해 공급해주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의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국 조지아주의 기업투자 유치 정책인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기획한 것이다. 정부는 사업을 통해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초기 인력난으로 발생하는 공장 가동 지연과 손실을 해소해 지역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사례 조사에 따르면, 초기 인력난으로 공장의 100% 가동이 지연된 기업의 경우, 약 1~3억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호남지역 소재 성일하이텍 등 4개 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약 10억원 규모다. 선정된 기업은 지자체, 산학융합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도움을 받아 채용후보자를 선발하고 기업에 특화된 현장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채용후보자로 선발된 인력은 교육기간 동안 월 200만원의 교육훈련장려금을 최대 3개월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업이 소재하는 비수도권 시·도 단위에 거주하는 교육생, 지역 내 사업장 신·증설에 따라 일정 수준(10명) 이상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지방 이전·투자기업 등이다. 성일하이텍의 경우 이차전지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1300억원을 투자해 총 144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올해 말 준공되는 신공장에 투입할 신규인력을 이번 사업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방투자의 효과적 유인책으로 이번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1 14:20:5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라이스벨트 추진단' 발족 … 아프리카 8개국 3천만명에 식량공급

아프리카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한국의 대표적인 농업 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이날부터 'K-라이스벨트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한국의 쌀 자급률 달성 경험을 토대로 식량안보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국가는 세네갈·감비아·기니·카메룬·우간다 등 8개국이다. 사업을 통해 2027년부터 연간 벼 종자 1만톤 생산, 농가에 보급해 고품질 벼를 생산하고 약 3000만명에게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가시화되면 아프리카에 벼 재배단지 확보와 생산 인프라 조성, 다수확 벼 종자 생산과 보급, 현지 전문가 육성 등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8명이 참여하며, 총괄기획과 생산기반 조성, 종자생산, 농가보급과 유통, 국제기구 및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국제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K-라이스벨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7월엔 아프리카 8개국 장관급 대표를 서울에 추청해 관련 농업장관회의를 개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업 ODA 규모는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K-라이스벨트는 국제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도 K-라이스벨트 사업에 대한 적극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이 짧은 시간에 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의 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1 14:03:4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광주銀과 '장금이 결연'…광주·전남 전통시장 지원

금감원 동참…광주 말바우시장, 목포자유시장등에 금융서비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금이 결연'이 광주·전남지역으로 확대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 광주은행과 함께 1일 광주 말바우시장, 대인시장, 전남 순천웃장, 목포자유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동일해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은행은 최근 MZ세대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MZ세대 대상 전통시장 카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연 전통시장의 상인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점포로 결연시장을 직접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전파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장금이 결연이 광주·전남으로 확대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간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의 금융서비스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장금이 결연은 ▲우리은행-서울 광장시장 ▲NH농협은행-삼척중앙시장 ▲부산은행-부전마켓타운, 부산진시장, 수영팔도시장 ▲경남은행-진주중앙시장, 거제고현시장, 양산 남부시장이 각각 맺었다. 금융감독원 김미영 소비자보호처장은 "광주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과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분들에게 대출금리 인하, 서민금융 확대 등 기존에 약속한 상생금융 혜택이 적시에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기에 집행해 지역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8-01 12:00: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정부 "일본이 오염수 고체화도 검토했었다"...방류는 경우의 수 5개 중 하나

정부는 1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방안을 논의할 당시 '고체화'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국무조정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설명회에서 한 매체 인터뷰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오염수를 고체화해 지하에 매립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일본 정부가 2013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검토한 오염수 처리방안에 '고체화 후 매립'이 경우의 수에 들어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 차장은 일본이 '지하매립'(underground burial)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체화와 다른 방식으로 오인될 수도 있겠지만 내용상 그 둘은 분명히 같은 방식"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처리방안이 기술적으로 우월한가에 대한 판단은 일본 정부의 몫"이라면서도 "일본 정부가 고체화를 대안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처리방안으로, 5가지으로 구성된 선택지를 제시한 바 있다. 1)지층주입을 비롯해 2)지하매설 3)수소방출 4)수증기방출 5)해양방출 등이다. 이 중 해양방출(방류) 방안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08-01 11:52:1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7월 수출 전년대비 16.5% 감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3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7월 수출 하락은 반도체 업황 부진,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 하락, 1년 전 역대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한데 따른 역기저효과 영향이란 분석이다. 품목별로 자동차(+15%), 일반기계(+3%), 가전(+3%) 등 3개 품목 수출은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59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이던 작년(51.3억달러)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7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일반기계는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4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34%), 석유제품(-42%), 석유화학(-25%), 철강(-10%) 등 수출은 전년 대비 단가하락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미·유럽연합(EU), 중국과 아세안 등 6대 주 지역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미국과 EU 수출은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이 크게 하락한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수출 감소와 전년 각각 역대 7월 중 최고 수출 기록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다만, 대미 수출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품목인 전기차와 양극재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1일~25일까지 대미 전기차·양극재 수출증감률은 각각 103.4%, 29.3% 플러스다. 중국과 아세안의 경우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과 베트남 수출 부진이 중간재 수입 감소로 이어지며 감소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올해 3월 27억1000만달러에서 지난달 12억7000만달러까지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달 유가 하락 등에 따라 원유와 가스 가격이 각각 46%, 51% 내렸고, 석탄(-46%) 등 에너지 수입이 47% 감소하며 7월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올해 1월 125억7000만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2월 이후 마이너스폭을 줄이며 지난달 11억3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무역수지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기조 유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과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또한 점진적 회복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부는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적극적 투자유치를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1 10:28:4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페덱스와 온라인수출 中企 해외 특송 할인한다

연말까지 할인 프로그램 모든 국가·전 중량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 특송사 페덱스(FedEx)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특송할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1일 중진공에 따르면 특송할인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기존의 국가별·중량별 할인 적용기준을 전 국가·전 중량을 대상으로 혜택의 폭을 확대해 운영한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소량 화주에서부터 중·대형 화주까지 수혜기업은 늘리고 물류비 부담은 더욱 낮출 계획이다. 특히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과 최근 온라인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4.8%의 수출물류비 추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 해 중진공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을 분석한 결과 8월 이후 월평균 플랫폼 판매액이 7월 이전 대비 3배 수준이었다"며"FedEx와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하반기 대형 소비시즌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이 빠른 배송과 현지 재고 긴급 충전 등 해외배송 경쟁력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송할인 프로그램 신청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은 페덱스와 2017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제 특송 운임 할인과 물류·통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23-08-01 09:53:4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