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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순위의 시대는 끝났다…전략 경쟁으로 재편되는 K뷰티

K뷰티 핵심 플레이어가 재편되면서 기업 간 경쟁 구도는 단순 매출 순위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변화하고 있다. 매출 규모로 줄을 세우는 판도에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 전략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고 있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해외 진출 다각화에 성공한 데 이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고를 올렸다. 2025년 전체 매출 1조5273억원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해 1조2258억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 비중은 2024년 22%에서 2025년 37%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유럽 등 기타 지역은 12%에서 22%로, 일본은 7%에서 12%로 핵심 지역 모두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해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공급망을 늘리는 데 중점을 둔다. 특정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고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을 통해 매출 창출 구조를 분산한다는 복안이다. 에이피알 측은 "아직 미국 매출 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존 얼타뷰티 외에 현지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는 앞서 미국에서 검증한 제품력이 영어권 국가로 확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나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신제품을 내놓는 등 'K뷰티테크'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우선 대표 품목인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0% 성장해 2조원대를 돌파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은 4조2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52% 증가해 그룹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2조2752억원, 해외 매출은 1조909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45% 늘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시장에서도 매출 개선에 나섰다. 북미 지역 매출 6310억원에 이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에서 5124억원의 매출을 낸 것. 북미 지역에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북미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며 해외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조기 인사를 단행하고 올해부터 사업 부문을 재정비하는 등 경영 개선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조기 인사로 이선주 신임 대표 LG생활건강에 합류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은 기존 뷰티사업부와 생활용품 사업부(HDB 사업부)를 럭셔리뷰티, 더마&컨템포러리뷰티, 크로스카테고리뷰티, 네오뷰티, HDB 등 5개 조직으로 재편했다. HDB사업부에 속한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을 핵심 브랜드로 운영하는 '네오뷰티' 사업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그루트와 유시몰이 현재 북미, 일본 등에서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LG생활건강은 'K뷰티 고급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면서 기업 경쟁력 차별화에 힘을 준다.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경우, 유럽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지난 3~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더후 대표 제품 '환유'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일평균 1000명 가량의 글로벌 고객들이 방문했다. 아울러 더후는 앞서 중국에서도 '환유 레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환유는 산삼 성분을 함유한 최고급 항노화 제품군이다. 올해 1월부터 중국 춘절을 맞아 한정 수량 판매를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환유를 중심으로 더후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 상반기 내 중국 현지 백화점에서 VIP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LG생활건강 매출은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기준, 해외 매출 2조1377억원 중 중국 매출이 7719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북미 5745억원, 일본 4340억원 순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장 채널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면서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강도 높은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고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도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를, 미국에서는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애경산업 측은 "지난해 중국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가 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02-15 14:20: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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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연패 도전 LG세이커스에 '뷰티 응원'

설 명절을 앞두고 스포츠 현장에 특별한 응원이 전해졌다. LG생활건강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세이커스 선수단을 위해 '우승 기원'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경남 창원체육관을 방문해 LG세이커스 선수단에 50여 개의 선물세트를 직접 전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그동안 락커룸 샤워실에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비치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도와왔지만, 개별 선수들에게 정식으로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물은 지난 시즌(2024~2025) 창단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룬 LG세이커스의 노고를 축하하고, 이번 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세이커스는 2026년 2월 13일 기준 28승 12패로 1위를 달리며 '창단 첫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차게 뛰고 있다. 선물세트는 운동선수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실속 있는 구성으로 채워졌다. 자외선 차단을 돕는 빌리프 선스틱,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보습용 CNP 앰플미스트, 피지오겔 바디로션, 두피와 모발을 위한 닥터그루트 샴푸, 고기능성 치약 유시몰, 상쾌함을 더하는 아우라 퍼퓸 섬유탈취제, 발 관리 제품 발을씻자 풋샴푸 등 경기장 안팎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이다. LG세이커스 주장인 허일영 선수는 "LG생활건강에서 선수단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소중한 피부와 모발, 치아 건강이 일상 속에서도 지켜지길 바란다"며 "2026년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매 경기마다 열정과 용기, 도전 정신을 발휘하는 선수단의 플레이가 팬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경기장에서의 승부뿐 아니라 일상 속 건강과 자기 관리까지 챙기는 응원으로 스포츠와 뷰티를 아우르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외 전지 훈련 중인 LG트윈스 선수단에게도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귀국하는 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15 13:28: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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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은 날았는데..." 이마트, 대박 실적에도 웃지 못한 아픈 손가락은?

이마트가 지난해 본업인 오프라인 사업 약진에 힘입어 수익성 반등에 성공했다. 경쟁사인 롯데마트가 적자 전환하고 홈플러스가 부진의 늪에 빠진 것과 대조적으로,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하며 대형마트 업계 독주 체제를 굳혔다. 다만 SSG닷컴과 지마켓 등 이커머스 계열사는 여전히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해 그룹 차원의 고민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3225억원을 기록해 전년(471억원) 대비 584.8%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28조9704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지만, 내실 다지기를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적 반등 일등 공신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였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3조8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39.9%나 늘었다. 이는 이마트 별도 기준 전체 영업이익(2771억원)의 약 46%를 차지하는 수치로, 고물가 시대 대용량·가성비 전략이 소비자 지갑을 여는 데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공간 혁신'도 주효했다. 체험형 쇼핑몰로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등 주요 점포들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집객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로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일산점은 방문객 수가 61.3%, 매출이 74.0% 급증했고,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16.5%, 19.3%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선전도 힘을 보탰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매출액 4708억원과 125% 증가한 영업이익 174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냈고,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투숙률 개선 등에 힘입어 28% 늘어난 영업이익 531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과 다르게, 온라인 사업 부문은 이마트의 여전한 고민거리다. 연결 자회사인 SSG닷컴과 지마켓은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 2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1조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줄어들었다. 지마켓 역시 4분기에만 17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특히 지마켓은 지난해 11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JV)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결 실적에서 제외(지분법 전환)되는 등 지배구조 격변기를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움직임이 이마트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 거점(PP센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마트에게 기회요인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쿠팡 등과 경쟁하며 온라인 적자 폭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올해 온·오프라인의 균형 성장을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부문은 독자 생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SSG닷컴은 이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신규 멤버십 '쓱7클럽'과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확대를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직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026년은 본업 경쟁력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시장 지배력과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의 체질 개선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5 13:00:2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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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어디 갈까?"... 게임부터 빵지순례까지, 유통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설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와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발길 잡기에 나섰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게임, 미래 기술, 미식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는 이달 22일까지 게임 팬과 테크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열린다. 먼저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오버워치'의 신규 영웅 캐릭터 출시를 기념한 '오버워치 뉴 히어로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게이밍존'과 대형 LED 화면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오버워치 캐릭터로 변환해 볼 수 있는 'AI 체험존'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2026 판교 테크쇼'도 함께 열린다.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AR 글래스 체험, AI 작곡가 등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새해를 맞아 무료로 신년 운세를 봐주는 '청월당 사주 팝업'과 뷰티 테크 기기 체험존(1층, 5층)도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맞이한다. '빵지순례'를 계획 중이라면 잠실로 향해보자.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오는 3월 4일까지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방송에 출연한 실력파 파티시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기간별로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오픈일인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는 세계 3대 제빵 대회인 '독일 IBA컵' 수상자인 장경주 셰프의 시그니처 치아바타 3종을 선보인다. 또한 14일부터는 국내 최초 쌀 베이커리 브랜드 '정남미명과'의 구황작물빵 5종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후에도 출연 셰프들의 시그니처 메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쇼핑 마니아를 위한 팝업과 신규 매장도 주목할 만하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피어(PEER) 매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재클라(jaclar)'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재클라의 대표 신발 라인업을 전 상품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9층에는 K-뷰티 편집숍 '스킨랩 서울(SKIN LAB:SEOUL)'이 13일 문을 열었다. 더셀랩, 셀베인, 리쥬비온 등 피부과 전문의와 약사들이 참여해 만든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 브랜드 15개가 입점했다. 현대면세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세럼, 선크림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15 08:00:0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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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초코'로 운동 후 회복 공략

운동 후 근육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위해 '초코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초코우유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회복 음료'라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초코 기반 기능성 음료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과 유럽임상영양학저널(2019) 등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초코우유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균형 잡힌 조합으로 운동 후 근육 손상 회복과 글리코겐 재충전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지방 초코우유 240mL 기준 약 8g의 단백질과 적절한 열량 비율이 회복 음료로 적합하며, 스포츠음료 대비 운동 지속 시간과 피로 회복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관찰됐다는 분석이다. 연구진은 초코우유가 단백질 쉐이크보다 가격 대비 효율이 높고 수분·전해질·에너지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대표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부터 초코 베이스의 '테이크핏 맥스·몬스터' 등 회복과 단백질 섭취를 위한 초코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먼저 남양유업의 스테디셀러 '초코에몽'은 2011년 출시 이후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바탕으로 초코 가공유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원유 유래 당 외에 설탕을 넣지 않은 120mL 미니 사이즈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을 출시하며 운동 후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설게됐다. 근육 관리와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소비층을 위한 '테이크핏' 라인업도 있다. 단백질 24g을 함유한 '테이크핏 맥스(초코)'와 43g의 초고단백을 자랑하는 '테이크핏 몬스터(초코바나나)'는 필수아미노산 9종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저당·저탄수화물·고단백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계돼 운동 전후 균형 있는 영양 보충이 가능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을 넘어 성분과 과학적 효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제품을 선택한다"며 "초코에몽부터 테이크핏까지 남양유업의 초코 라인업은 운동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영양 성분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5 00:34:33 신원선 기자
런베뮤, 고용노동부 지적 수용…대표 사임·인사·안전 체계 개편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LBM이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를 수용하고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창업 멤버인 강관구 대표는 경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LBM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근로환경 관리 미흡에 대해 구성원과 고객에게 사과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시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감독 결과 주 52시간 위반, 단축근무 시간 산정 오류, 임금명세서 기재 미비, 요양·휴업 보상 지급 문제 등이 확인됐다. 회사는 급여 산정 오류 대상자 지급을 대부분 완료했으며, 행정 절차가 필요한 인원과 퇴사자 지급도 이달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사·노무 체계 개선도 병행한다. 전문 HR 인력을 채용하고 근로계약서를 개편했으며, 전 지점 주 5일제를 도입해 근로시간 준수 체계를 정비했다. 취업규칙과 인사규정 개정안은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신규 ERP와 근태관리 시스템도 상반기 도입 예정이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교육·관리 체계 미흡, 감독자 부재, 위험성 평가 누락, 안전 인프라 부족 등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전 지점 안전보건관리감독자 선임을 완료하고 누락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 표준화와 '선 교육 후 배치' 제도를 전면 시행했다.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 디지털화·표준화 작업도 마쳤고, 올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 전 대표는 "근로환경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경영진 중심의 선진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5 00: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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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2025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대상 수상

빙그레가 '빙그레 소원왕국' 팝업스토어로 '2025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팝플리와 매드타임스가 공동 주최하며, 한 해 동안 운영된 팝업스토어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방문자 수, SNS 언급량 등),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빙그레 소원왕국'은 2025년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됐다. 빙그레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를 중심으로 왕실 콘셉트를 구현해 국민들과 함께 소원을 성취하고 행운을 북돋는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약 3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총 24품목 52종의 굿즈를 운영해 8500건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단순 전시형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빙그레는 이번 팝업을 통해 프리미엄 백화점 채널에서의 브랜드 경험 수준을 전략적으로 상향했다. 특히 해외 수출 전용 메로나 제품 5종을 현장에서 샘플링하며, 국내 소비자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제품 경험을 제공했다. 팝업에서만 가능한 '희소성' 요소를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장에는 키링 DIY, 포토부스, AI 체험 프로그램 등 IP 기반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체험 소비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2030 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빙그레는 소원왕국 팝업스토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진행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등 박람회 2건을 추가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IP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빙그레는 팝업스토어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한 핵심 채널 중 하나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우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체험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IP를 활용한 차별화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4 18:3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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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첫 금메달에 들썩" 팀코리아 쾌거에 축하 릴레이

대한민국 스키 역사 100년 만에 탄생한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 소식에 전국이 환호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17세 최가온이 만들어낸 역전 드라마에 선수단을 후원해온 기업들도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내며 분위기를 달구는 모습이다. 공식 파트너 카스와 대한체육회 협력사 CJ 등 대표 후원 브랜드들은 메달 소식 직후 SNS와 광고를 통해 선수들의 성과를 발 빠르게 조명했다. ◆카스, 메달 스토리 실시간 공유 대회 공식 파트너인 카스는 한국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단순 축하를 넘어 '도전 서사'를 강조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의 은메달부터 설상 종목 최초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까지, 결과가 확정되자마자 경기 과정과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최가온 관련 게시물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질주"라는 문구를 담아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한 투혼을 기렸다. 또 김상겸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기존 TV 광고를 경기 장면 중심 영상으로 즉각 교체했다. 광고는 "은메달인데 안 아쉬워?"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0.19초 차 승부를 강조하며 선수의 노력과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영상과 감사 인사를 담은 장면을 삽입해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SNS에서는 "뉴스보다 빠르다", "선수들의 순간을 함께 기록해줘 고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도 합류… "역사를 쓴 비상"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CJ제일제당 역시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회사와 비비고 공식 채널을 통해 "기록의 소녀 최가온의 비상이 새 역사를 썼다"며 금메달 소식을 알리고, "꿈의 무대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던 선수의 각오를 함께 소개했다. 오랜 기간 선수단을 지원해온 후원사로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다. 이번 올림픽에서 브랜드들의 빠른 축하 행보는 단순 홍보를 넘어 선수들의 도전과 서사를 함께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성과와 스토리를 동시에 전달하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이 팬들의 공감대를 키우며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14 18:2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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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스포츠 굿즈로 반기 영업익 346% 폭증

형지엘리트가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5기 반기(2025년 7월~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 원에서 73억원으로 346% 폭증했다. 경기 침체로 패션 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주력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성이 시너지를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은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3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다. 프로야구 등 파트너 구단들의 흥행과 더불어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해 글로벌 구단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워크웨어와 학생복 사업도 순항 중이다. 워크웨어 브랜드 '윌비랩'은 B2B를 넘어 B2C 시장까지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복 사업은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 안착에 이어, 국내 업계 최초로 일본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으며 내실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체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9:59:06 손종욱 기자